우리나라 최북단 섬인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바로 아래 소청도 소청분교가 드디어 새로운 시작의 문을 열었다. 이 학교는 3년동안 문을 닫은 학교였으며 폐교가 당연시 되는 ‘도서지역에서의 개교’라 그 시작부터 화제다. 특히 농어촌 등 낙후지역에서 학교 문을 닫았다가 다시 연 것은 전국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소청분교는 1953년 소청초교로 개교해 1966년엔 노화동분교까지 두었으나 어족의 감소와 함께 주민들이 인천 등 육지로의 이주가 증가하면서 학생수가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1977년엔 소청분교로 바뀌었고 2003년 48회 졸업생을 끝으로 2005년 문을 닫았으나 학생들이 뭍으로 떠났다가 돌아온 2학년 박수빈 군과 3학년 이승호군, 만학도 할머니 1명을 포함한 1학년 신입생 3명 등 총 5명의 학생을 받아들이면서 노후된 폐교를 헐고 새 건물을 지어 지난 6일 재개교했다. 소청분교가 문을 다시 열면서 소청도 주민 어린아이로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모두가 새 옷차림으로 학교에 모여 섬마을 경사를 한껏 즐겼으며 소청분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해군 아저씨들은 많은 선물이 소청분교의 재개교에 의미를 한층 돋았다. 어린 학생들과 함께 뒤늦게 배움에 나선 할머니 김정자(69
해양경찰학교는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제214기 신임경찰관들이 오는 28일까지 수상인명구조훈련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신임경찰 128명은 이번 교육기간을 통해 기초체력과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수영영법 교정과 종합구조훈련 등의 커리큘럼으로 수상인명구조 기술 및 지식을 습득한다. 특히 해양경찰은 임무의 특성상 바다에서 일어나는 사고가 대부분 차치하고 있어 뛰어난 수영실력과 응급처치 등이 필수적이며 익수사고 발생시 10분 정도가 익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회라며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다. 훈련에 참가한 민성기 교육생은 “2주 동안 기대반과 두려움이 교차했지만 수상인명구조교육훈련을 통해서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니 교육기간동안 강도 높은 교육을 견딜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해경 관계자는 “1%의 생존 확률만 있다면 100%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관련 교육훈련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런던금속거래소(LME·London Metal Exchange) 비철금속 화물이 인천항 개항 이후 첫 반입됐다고 18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LME 화물 반입은 지난해 7월 인천항이 LME 화물 취급 공식지정 항만으로 등록된 이후 첫 사례로 싱가포르 창고 운영업체 NEMS사의 알루미늄괴 199t이 지난 5일 내항 4부두 한진물류창고에 반입됐다. 이날 반입에 이어 이달중 미국 메트로 인터내셔널사의 알루미늄 7천t이 반입될 예정이다. LME는 전 세계 40개 지역에 400여개의 지정창고를 운영하며 금속 잉여분을 창고에 입고, 보관하면서 수급 조절을 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부산항과 광양항 등지에 15개의 LME 지정창고가 운영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비철금속 유통업자들이 동북아 유통기지로써 인천항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더 많은 화물이 유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항이 해상운송과 항공운송을 결합한 복합운송(Sea & Air) 물류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18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일본 소니사 임원진 7명은 이날 공사를 방문, 인천항의 복합 운송 경로 현황과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한 여건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소니사의 대표적인 컴퓨터 브랜드 바이오(VAIO)의 기술담당 대표, 중국 외주생산 책임자, 소니 물류담당 한국지사장 등이 포함된 방문단은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는 물량을 올해 크게 늘린다는 계획 아래 인천항의 복합운송 현황을 꼼꼼히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사는 지난해부터 중국 현지 공장에서 제조된 제품 중 일부를 인천항까지 해상운송을 통해 운반한 뒤 인천공항에서 항공운송을 이용해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지난 6일에도 일본 국토교통성 항공국 물류국장, 일본카고에어라인 한국지사장, 일본 대사관 서기관 등이 포함된 방문단이 인천항만공사를 방문, 한국과 중국, 일본을 연계한 복합운송 항로 개설에 대해 논의했다. 방문단은 일본 각지 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원자재 부품을 운송한 뒤 인천항에서 컨테이너선으로 중국 공장으로 배송하는 방안을 놓고 공사측과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월 17일 동국제강㈜ 계열사 임직원들은 인천 북항 시대의 개막을 예고하는 첫 선박의 입항을 두려움과 설램으로 맞이했다. 2000년 해양수산청과의 실시협약에 따라 3년여의 공사를 거쳐 완공된 이 회사의 부두가 마침내 개항하게 된 것이다. 동국제강㈜의 주력 계열사인 동국통운㈜는 지난 2001년 1월 인천지점을 설립하고 연간 140만 톤의 봉강·형강 제품을 전국 각지에 내륙 운송함으로써 영업 기반을 다져 왔다. 또한 지난해 1월 17일 북항 동국제강부두를 개항해 본격적으로 항만하역 운영을 시작했다.2007년 첫 해 하역 물량만으로 55만 톤의 고철을 처리했고 향후 부산, 포항, 당진항과의 연계 물량 개발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국제강부두는 서해항만의 중추적 기능을 하게 될 인천 북항 17개 선석 중 가장 먼저 암벽 길이 270m, 부두수심 14m의 Pananmax급 고철전용 부두의 훌륭한 모습을 갖췄다. 그동안 도심 속 소음과 분진의 근원지로 원성을 샀던 내항 8부두의 고철하역 작업이 시대 변화와 항만 확충계획에 따라 북항으로 이전되면서 개장후 지난 1년간 남다른 감회와 역경을 헤쳐 가는 과정의 연속이었다. ▲항만노무공급체
수협중앙회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인천공판장에 대해 ‘수산물 물류가공센터’를 건립키로 하자 인천수협을 비롯한 옹진, 영흥, 경인북부수협 등 4개조합의 조합원 3천여명이 발끈하고 나섰다. 17일 수협중앙회는 중구 항동 7가 62 현 인천공판장 2만3천100㎡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3천517㎡ 규모로 수산물 가공물류센터 건립을 위해 인·허가를 추진 중에 있다. 수산물 가공물류센터에는 선어와 건어 작업장, 포장실, 해동실, 냉동창고 등을 갖추고 연간 1만여톤의 수산물을 가공처리 하게 되며 연내에 착공해 내년 6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수협중앙회는 중구에 건축허가서를 제출하고 착공계획에 들어갔다. 그러나 인천수협을 비롯한 4개 지역조합은 가공물류센터가 들어설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수산물가공센터’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이를 지역수협에게 관리 이양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수협중앙회 인천공판장은 지난 1974년 어항 개항 이후 30여년간 운영하면서 연간 1천여억원의 위판 수익을 올리는 등 현재까지 위판액은 약 2조5천600억원에 이르고 있다”
사단법인 인천언론인클럽(회장 박민서)은 오는 4월 9일 제18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를 연다. 16일부터 22일까지 선거구 별로 6회에 걸쳐 토론회를 갖는 이번 토론회의 초청대상 후보자의 범위는 중앙선관위 규정에 따라 국회 5석 이상 정당 추천후보자, 직전 선거에서 100의 3 이상 득표한 정당 추천후보자, 최근 여론 조사에서 평균지지율이 100분의 5이상인 후보자, 무소속의 경우 직전선거에서 10%이상 득표자로 확정됐다, 토론 방식은 김민배 (인하대교수), 하석용(인천대 겸임교수), 장우석(SUNNYFM 방송부장) 김동주(NIB방송실장) 성기철(ICN보도팀장) 등 의 사회로 공통질문 (40분)과 자유토론(60분) 등 100분 동안 진행된다, 한편 토론 진행과 보도는 그간 선거 언론보도를 심의 해 왓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언론중재 위원회, 방송통신 위원회 등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했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지역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지방언론 공동 주최 총선 토론회로 유권자들에게 각 후보의 정책과 자질을 비교 평가 할 수있는 기회가 되고 후보자에게는 자신의 정견과 공약을 알리고 비전을 제시 할 수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신임 김덕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의 취임식이 지난 14일 국토해양부 인천지방해양항만청 대회의실에서 거행됐다. 안산시 이용수 단원구청장은 지난 13일 대회실에서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인천항의 활성화로 인천지역 경제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임 김덕일(52) 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의 취임식이 지난 14일 국토해양부 인천지방해양항만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김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인천해양항만청은 해양항만분야에 보다 힘을 집중할 수 있게 특화된 만큼 해양항만업무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덕일 청장은 서울대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스웨덴 세계해사대학 (석사)과 한국해양대학교 대학원(경영학 박사)을 졸업했으며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 1981년부터 공직에 입문한 이후 1983년 7월부터 약 1년 10개월간 인천해운항만청 해무과에 사무관으로 인천 바다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후 해양수산부에서 국제협력관,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 안전관리관, 여수세계박람회 유치기획단 부단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하고 이번에 국토해양부에서 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으로 임명됐다. 김덕일 청장은 “환황해권의 급증하는 물동량 처리를 위해
바다위를 떠다니는 특급호텔인 초호화 유람선들이 인천항에 연이어 입항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14일 오전 7시부터 인천항 내항 1부두에서 미국 국적의 초호화 유람선 실버 위스퍼호(3만200톤급·길이 185m/폭 25m)의 인천항 입항을 환영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발전과 인천 관광산업 활성화를 꾀한다는 차원에서 입항 기념패 전달에 이어 유람선 승객 하선 시간에 맞춰 전통 풍물패의 사물놀이 공연을 펼쳤다. 또 한국 전통문화를 풍미할 수 있도록 인삼차와 녹차 등 전통음료를 제공하는 한편 즉석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부스도 마련해 인천항을 처음 찾은 이방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01년 첫 건조된 실버위스퍼호는 선내에 극장과 갑판 수영장, 노천 사우나, 나이트클럽, 카지노, 피트니스클럽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최첨단 호화유람선이다. 총 284명의 승객을 태우고 입항했던 실버 위스퍼호는 14일 밤 10시 다음 기항지인 제주로 떠났다. 실버 위스퍼호를 시작으로 크루즈 선박의 인천항 입항 러시가 3월 한달간 계속 이어진다. 일본을 출발해 중국으로 향하는 독일 유람선 막심 고르키호(2만4천220톤급)가 21일 들
허용석 관세청장이 지난 15일 인천 여객터미널 입국검사장에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허용석 관세청장은 지난 15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방문, 통관현장을 둘러보고 인천세관 직원들을 격려했다. 허 청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10일 취임사를 통해 47개 세관을 모두 방문해 현장 중심의 관세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오늘이 그 약속을 실천해가는 첫 행보”라며 “현장 체험을 바탕으로 직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입국장 현장 체험 후 허용석 청장은 “관세행정 개혁·발전의 단초를 현장과 국민의 소리에서 찾을 것을 천명한다”며 “‘역지사지’의 자세로 끊임없이 국민의 애로를 해소함으로서 국민들이 세관에 ‘고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서비스를 개선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