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12·3 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16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재차 통보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방 박세현 서울고검장)은 이날 윤 대통령 측에 오는 21일까지 소환조사를 받으라는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윤 대통령이 실제 2차 소환조사에 응할지는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11일 윤 대통령에게 형법상 내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로 ‘15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라’고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윤 대통령 측에서 변호인단 구성이 완료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윤 대통령이 이번 계엄 사태의 총책임자라고 보고 있다. 아울러 이번 사태는 헌법과 법률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직무권한을 넘어 직권을 남용한 조처라고 판단했다. 윤 대통령이 2차 요구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검찰은 불응 사유를 분석한 뒤 재차 출석을 요구할지 체포영장 등 강제 신병확보가 필요할지 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검찰 조사에 응할 시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게 된다. 검찰은 정당한 불출석 사유가 없다고 볼 경우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신병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이 16일부터 이틀간 도내 유치원 교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놀이온(ON)’ 활용 연수를 진행하며 경기 유아교육의 질을 높였다. ‘놀이온’은 경기도 유치원 교원들이 직접 만들어 공유하는 놀이 중심 교육 자료 플랫폼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교원들이 직접 개발한 다양한 놀이 자료를 소개하고 활용 방안을 공유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지속가능발전 교육, 인성교육, 디지털 교육 등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다양한 주제의 놀이 자료가 소개되어 참여 교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가정과 연계한 놀이 활동 자료를 제공해 가정과 유치원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유아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진영란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장은 “놀이온을 통해 교원들이 더욱 창의적인 놀이 활동을 설계하고, 유아들이 즐겁게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놀이온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경기도 유아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17일, 자율선택급식 2주년을 맞아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2년간 운영된 자율선택급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와 함께 유치원 적용 모델 연구, 운영학교 표준 지침 등 다양한 정책 연구 결과가 발표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자율선택급식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경기도를 넘어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은 “자율선택급식은 학생들의 선택권을 존중하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기여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자율선택급식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기온이 내려가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17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8~-2도, 낮 최고기온은 2~4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4~3도, ▲성남 -4~3도, ▲과천 -5~3도, ▲안양 -2~3도, ▲광명 -2~3도, ▲군포 -2~3도, ▲의왕 -4~3도, ▲용인 -5~4도, ▲오산 -4~3도, ▲안성 -5~4도, ▲이천 -5~4도, ▲여주 -5~3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5~3도, ▲하남 -4~4도, ▲광주 -5~2도, ▲파주 -8~2도, ▲양주 -8~2도, ▲고양 -5~2도, ▲의정부 -6~2도, ▲동두천 -6~3도, ▲연천 -8~2도, ▲포천 -7~2도, ▲가평 -8~3도, ▲남양주 -5~3도, ▲구리 -4~3도, ▲김포 -4~3도, ▲부천 -3~2도, ▲시흥 -5~2도, ▲안산 -4~3도, ▲화성 -4~3도, ▲평택 -4~3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3~2도, ▲강화 -5~2도, ▲백령도 0~3도, ▲서울 -3~3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다. 오존지수
12·3 계엄 사태와 관련해 수도방위사령부 휘하 부대를 국회에 투입한 혐의를 받는 이진우 수방사령관이 16일 구속됐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를 받는 이 사령관에 대해 도망 및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이 사령관은 김용현(구속) 전 국방부 장관 지휘에 따라 수방사 예하 군사경찰단과 1경비단 소속 총 211명을 국회로 투입했다. 검찰은 이 사령관이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3일 오후 9시쯤 체포한 뒤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12·3 계엄 사태와 관련해 지난 14일 구속된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이 16일 피의자로 다시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오후 여 사령관을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 14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 특수본이 여 사령관을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역 군인인 여 사령관 수사는 군검찰 소관으로, 이날 여 사령관 조사는 특수본에 파견된 군검찰이 맡아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에 대해 조사했다. 여 사령관은 12·3 계엄 사태 당시 방첩사 요원들을 출동시킨 뒤 여야 대표 등 주요 인사 체포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산 서버 확보를 지시하는 등 내란에 관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 14명을 체포해 수도방위사령부 내 벙커 등에 구금하고 선관위 등의 서버를 영장 없이 확보하라고 부하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 사령관은 계엄이 계속됐다면 핵심 직책인 계엄사 산하 합동수사본부장을 맡을 예정이었다. 앞서 14일 여 사령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중앙지역군사법원은
12·3 계엄 사태와 관련해 경찰 특별수사단에 긴급체포된 문상호 국군정보사령관이 검찰 조치에 의해 풀려났다. 서울중앙지검은 16일 “수사 및 체포 상황 등을 고려할 때 본 건 긴급체포는 군사법원법의 재판권 규정 등에 위반된다”며 “경찰의 긴급체포 승인 건의에 대해 불승인했다”고 밝혔다. 문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일 계엄 선포 후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병력 투입을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다. 정보사령부 산하 북파 공작부대(HID)를 국회의원 긴급 체포조로 투입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문 사령관이 계엄을 미리 알았거나 사전 모의를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긴급체포했지만, 검찰이 규정 위반을 근거로 이를 막으면서 신병 확보에 실패하게 됐다. 경찰은 불승인 통지를 받은 뒤 문 사령관을 석방했다. 형사소송법상 검사로부터 긴급체포 불승인 통보를 받은 사법경찰관은 체포된 피의자를 즉시 석방해야 한다. 다만 경찰 특별수사단에 소환돼있는 문 사령관이 석방 후에도 계속해서 조사에 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현재 경찰 조사는 이어지고 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언론 공지를 통해 검찰 조치에 반발했다. 특별수사단은 “수사권과 재판권은
12·3 계엄 사태와 관련해 경찰 특별수사단에 긴급체포된 문상호 국군정보사령관이 검찰 조치에 의해 풀려나게 됐다. 서울중앙지검은 16일 “수사 및 체포 상황 등을 고려할 때 본 건 긴급체포는 군사법원법의 재판권 규정 등에 위반된다”며 “경찰의 긴급체포 승인 건의에 대해 불승인했다”고 밝혔다. 문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일 계엄 선포 후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병력 투입을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다. 정보사령부 산하 북파 공작부대(HID)를 국회의원 긴급 체포조로 투입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문 사령관이 계엄을 미리 알았거나 사전 모의를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긴급체포했지만, 검찰이 규정 위반을 근거로 이를 막으면서 신병 확보에 실패하게 됐다. 경찰은 검찰의 불승인 통지를 받은 뒤 문 사령관을 석방할 것으로 관측된다. 형사소송법상 검사로부터 긴급체포 불승인 통보를 받은 사법경찰관은 체포된 피의자를 즉시 석방해야 한다. 검찰은 다만 문 사령관과 함께 긴급체포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긴급체포 승인 건의는 승인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사령관을 지낸 노 전 사령관은 현재 민간인 신분이지만, 야당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