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개발사 네오플이 노사 갈등 장기화 속에 8월 예정이던 20주년 기념 행사 ‘DNF 유니버스 2025’를 전격 취소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용자 피해는 왜 외면하느냐”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오플은 전날 저녁 자사 게임 홈페이지를 통해 ‘DNF 유니버스 2025’ 행사의 취소 소식을 공지했다. 이 행사는 넥슨의 대표 게임 ‘던전앤파이터(던파)’ 시리즈 20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마련된 통합 축제였다. 네오플은 행사에서 ‘던파’ 및 ‘던파 모바일’의 대형 업데이트와 함께, 개발 중인 신작 ‘오버킬’,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등의 정보도 공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네오플은 “내부 여건상 당초 계획한 콘텐츠를 충분한 완성도로 선보이기 어렵다고 판단해 취소를 결정했다”며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대체 행사로 20주년을 기념한 사회 공헌 활동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 같은 돌연한 취소 배경에 네오플 내부의 노사 갈등 장기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네오플 노조는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던파 모바일’ 중국 출시 성과급이 일방적으로 삭감됐다며 사
경기 지역의 농업용수 수질이 모두 기준을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하수와 하천수 등 농업용수를 대상으로 한 정기 수질조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농기원은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지하수 20개 지점과 하천수 32개 지점 등 52개 지점을 표본으로 매년 3차례 수질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하수는 수소이온농도(pH), 질산성질소 등 14개 항목, 하천수는 총인(T-P), 총유기탄소(TOC) 등 16개 항목이 조사 대상이다. 축적된 수질 데이터는 안정적인 농업 생산 기반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박중수 도농기원 환경농업연구과장은 "농업용수 수질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수질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농산물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수질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성결대학교와 물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커리큘럼 공동 운영과 현장실습, 정규직 채용까지 연계하는 실무 중심 교육 체계를 구축한다. 15일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성결대학교와 물류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4일 경기도 안양시 성결대학교에서 정종철 CFS 대표이사와 정희석 성결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CFS와 성결대는 ▲현장 맞춤형 커리큘럼 공동 운영 ▲학생 현장실습 및 인턴십 운영 ▲정규직 채용 연계 등 물류 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을 추진한다. CFS는 성결대학교 교과목 내에 ‘쿠팡 물류의 이해’ 과목을 개설하고, 실무진이 참여하는 강의를 통해 물류 현장의 경험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방학 중 쿠팡 풀필먼트센터(Fulfillment Center)에서 인턴십을 수행하며, 이후 정규직 채용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 소재 대학과 협력해 지역 내 청년 인재들의 커리어 형성과 취업 연계를 동시에 지원한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지역 상생 모델로 평가된다. 한편 CFS는 2021년
임신 초기나 후기에 있는 여성 공무원이 모성보호 시간을 신청하면 복무권자는 반드시 허가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의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이 1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2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핵심은 임신 후 12주 이내 또는 32주 이후의 여성 공무원이 모성보호 시간 사용을 신청하면 복무권자는 이를 허가하도록 의무화한 것이다. 여성 공무원은 임신기간 1일 2시간의 범위에서 모성보호 시간을 사용할 수 있으나 복무권자가 휴가 승인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 마음 편히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임신한 배우자의 검진에 동행하는 남성 공무원은 10일의 범위에서 '임신 검진 동행 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여성 공무원은 10일의 범위에서 임신 검진 휴가를 사용할 수 있으나, 남성 공무원은 배우자의 임신 검진에 동행할 때 본인의 연가를 사용해야만 했다. 아울러 배우자 출산 이전에도 배우자 출산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배우자 출산휴가(단태아 20일, 다태아 25일)는 배우자의 출산 이후 120일(다태아 150일) 이내의 범위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배우자의 출산예정일 30일 전부터 사용할 수 있다. '지방공무원 복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보건의료 분야의 노동조합, 환자단체를 만났다. 15일 보건복지부는 이형훈 제2차관이 15일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의료노련), 한국중증질환연합회를 방문해 건의 사항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관련 단체의 의견을 보건의료 정책에 고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차관은 "정책 현안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수렴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지난달 취임 이후 현장 소통 차원에서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한의사협회 등 유관 단체를 방문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15일 특조위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총 53건의 진상규명 조사를 의결했다. 지난달 17일에 있었던 첫 조사개시 결정에 이어 두 번째다. 진상규명 조사는 이태원참사 피해자들의 신청을 받아 조사한 뒤 국가가 이들의 피해를 인정하게 해 회복이 이뤄지도록 하는 목적에서 실시된다. 활동 기간은 조사 개시일로부터 1년이고, 종료 후 3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날 의결된 진상규명 조사는 33개의 신청 사건에 더해 특조위 직권으로 선정한 20개 사건으로 구성됐다. 특조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록 부상자, 보건복지부 등록 의료비 지원자 등 498명의 피해자를 확인한 뒤 개별 연락해 진상규명 조사에 동의한 20명에 대한 건을 직권조사 사건으로 상정했다. 송기춘 특조위 위원장은 "오늘 결정이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피해 회복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조위는 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해 구성됐다. 이날 조사개시 사건을 포함해 특조위에서는 총 102건을 조사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을 설치·운영하는 교육청이나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이 줄어든다. 15일 교육부는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학교복합시설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문화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설치한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 등의 교육·문화·체육·복지시설이다. 앞서 1월 학교복합시설 사업 대상을 유치원과 대학, 폐교로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학교복합시설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마련됐다. 개정령안에는 적극 행정 면책 기준과 운영 절차에 관한 세부 사항이 명시됐다. 운영관리자와 교직원이 공익을 위해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학교복합시설을 지원하는 지원센터의 설치와 지정 근거도 규정했다. 교육청의 직속기관이나 소속기관에 지원센터를 설치하거나 지방공단 등을 지원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해 교육청과 지자체의 설치·운영·관리 부담을 줄이려는 목적이다. 학교복합시설 설치·운영에 필요한 경비 지원 근거도 구체화했다. 지자체의
대구 신세계백화점은 본격적인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Summer Hashtag #Summersnow’ 전시를 개최하고, 여름의 감각을 시각 예술로 표현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15일 대구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8월 24일까지 8층 신세계갤러리에서 여름 테마 기획전 ‘Summer Hashtag #Summersnow’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뜨거운 계절 속에서 반짝이는 찰나의 풍경과 감정을 예술작품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전시 제목 ‘섬머스노우(Summersnow)’는 여름 햇살에 반짝이는 파도거품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키워드로, 감각적이고 청량한 여름의 이미지를 시각화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참여 작가는 공예가 김동완을 비롯해 김수현, 김연홍, 이나하 등이며, 회화·조각·공예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물, 빛, 잔상, 흐름, 자연의 에너지 등을 주제로 한 작품 100여 점이 소개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여름철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이 색다른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더위 속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예술의 공간으로 많은 관람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우아한형제들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12개 전문 지원기관과 손잡고 ‘스타트업스퀘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AI·배달·소셜벤처 등 약 70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입주시키고, 투자부터 해외 진출까지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15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12개 스타트업 육성 지원기관과 함께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을 위한 액셀러레이션 공동사업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3월 발표한 2천억 원 규모 사회적 투자 계획 ‘커밋먼트(Commitment)’의 일환으로,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 글로벌 진출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스타트업스퀘어’는 우아한형제들이 기획 및 운영 전반을 총괄하고, 협약 기관들은 창업 교육, 경영 자문, 기술 지원, 생태계 구축 등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각 기관은 투자유치 행사, 콘퍼런스, 포럼 등을 통해 시장 진입과 기업공개(IPO) 등 스타트업의 스케일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건립 중인 신사옥 일부 공간을 스타트업스퀘어 입주 스타트업과 육성 기관에 10년간 무상으로 제
CJ도너스캠프가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오는 8월 22일까지 ‘CJ도너스캠프 아카데미’ 2025년 하반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취업 연계와 함께 교육 지원금, 주거비 지원 등 실질적 혜택도 마련됐다. 15일 CJ나눔재단 산하 사회공헌 브랜드 CJ도너스캠프는 만 18세부터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직업교육 프로그램 ‘CJ도너스캠프 아카데미’ 2025년 하반기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마감일은 오는 8월 22일이다. 모집 분야는 △요리 △베이커리 제빵 △베이커리 홀서비스 등 총 3개 과정이며, 교육 수료 후 CJ계열사 또는 동종업계 취업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이번 하반기에는 CJ푸드빌 VIPS와 더플레이스 등 외식 브랜드에 특화된 요리 과정이 새롭게 신설됐으며, 홀서비스 과정을 통해 뚜레쥬르 직영점 채용도 연계된다. CJ도너스캠프 아카데미는 2017년부터 연 2회 교육생을 선발해 청년 취업과 자립을 지원해왔으며, 현재까지 773명이 수료했고 이 중 85%가 취업에 성공했다. 프로그램은 직무 교육뿐 아니라 실습, 자격 취득, 인성 교육까지 포괄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 기여로 서울시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인 기초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