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의민족이 입점 업주의 상담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전담 고객센터를 신설했다. 상담 체계를 일원화하고, 실시간 응대 체계를 구축해 업주와의 소통 강화를 본격화한다.
29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입점 업주를 위한 전담 상담 창구인 ‘파트너전담센터’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파트너전담센터는 주문, 리뷰, 정산, 광고, 메뉴 정보 등 배민 이용 전반에 걸친 입점 업주의 문의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든 업주 전용 고객센터다. 기존에는 문의 유형별로 고객센터와 광고센터 등이 분리되어 있었으나, 이번 개편으로 상담 창구가 통합됐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센터 개편을 통해 입점 업주의 문의 대응 속도와 정확도를 개선하고, 배민 플랫폼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입점 업주는 전화 한 통으로 주문·배달, 리뷰, 정산, 광고 운영, 가게 정보 수정 등 운영 전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파트너전담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특히 주문·배달, 리뷰, 정산 등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분야에 실시간 상담 인력을 배치한다. 광고, 정보 수정 등 일반 상담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가능하다.
이번 센터 신설은 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의 중재로 입점업주단체와 진행된 사회적 대화의 합의 사항에 따라 이행된 조치다. 당시 우아한형제들은 업주와의 상생 방안으로 소액주문 중개수수료 지원과 함께 전담 고객센터 구축을 약속했다.
강진석 우아한형제들 파트너퍼포먼스기획실장은 “파트너전담센터는 배민 입점 업주들이 가게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효율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전용 소통 창구”라며 “앞으로도 서비스 품질과 업주 편의를 동시에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