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증원 문제를 둘러싼 의정갈등이 약 1년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의대생 단체가 '2026학년도 신입생을 뽑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지난 15일 이선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2026학년도 의대 적정 정원은 0명"이라고 밝히며 이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이 위원장은 급진적인 의대 증원 확대는 세계적 유례가 없는 사실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정부가 오직 의대생들의 복귀만을 위해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5학년도 대입 정시전형도 막바지에 접어들며 사실상 이번 학년도 증원은 논의가 마무리된 가운데 "2026학년도에는 신입생을 뽑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는 3월 새 학기에는 휴학생과 신입생을 합쳐 최대 7500명의 학생이 동시에 수업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펼쳐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 재학생들이 순차 교육, 순차 진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신입생을 뽑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다만 이같은 주장은 실현 가능성이 낮고 사실상 2026학년도 수험생들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나 다름 없어 교
경기도교육청율곡연수원이 6급 지방공무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나선다. 20일 도교육청율곡연수원은 오는 6월 30일까지 연수원에서 도교육청 지방공무원 6급 4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6급 미래인재 성장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연수생들은 8일 입교식, 9일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직자로서 사명감을 되새기고 미래 교육행정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과정은 공무원들의 기술 활용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문제 해결 능력과 데이터 분석 역량, 공유와 협업을 통한 조직 내 성과 창출 등 현장 능력을 기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주요 과정은 미래 행정 환경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 역량 강화 ▲조력자(퍼실리테이터) 양성 ▲공유와 협업 생태계 조성 ▲정책연구 프로젝트 진행 등이다. 이영창 도교육청율곡연수원장은 "이번 과정은 교육행정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 과정"이라며 "연수생들이 도교육청의 성장을 주도할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6급 미래인재 성장 과정은 지난해부터 기존 하반기 연수(총 40명)에서 상·하반기
경기도교육청이 1년 간 민선 5기 경기도교육감의 공약 이행 현황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도민 평가단을 모집한다. 20일 도교육청은 민선 5기 경기도교육감 2기 공약이행평가단 도민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접수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다.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자녀가 도내 각급학교에 재학 또는 졸업한 이력이 있는 20세 이상인 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공약이행평가단 도민 위원은 30명 이내로 구성된다. 위촉일로부터 1년간 활동하게 되며 ▲공약사업 추진실적에 대한 평가 ▲공약 이행 계획 변경 심의 ▲공약사업 추진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방안 건의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원 방법은 도교육청 누리집의 공고를 참고해 전자우편, 팩스(FAX), 방문, 우편 등으로 지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혜정 도교육청 정책기획관은 "경기교육 정책이 학교 현장에 안착되고 도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공약 이행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필수적"이라며 "도민의 정책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공약이행평가단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절기상 대한(大寒)인 20일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20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3~2도, 낮 최고기온은 6~8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7도, ▲성남 -1~8도, ▲과천 -2~8도, ▲안양 1~7도, ▲광명 2~7도, ▲군포 1~7도, ▲의왕 0~7도, ▲용인 -2~7도, ▲오산 -2~7도, ▲안성 -1~7도, ▲이천 -3~7도, ▲여주 -2~7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7도, ▲하남 -1~7도, ▲광주 -2~6도, ▲파주 -3~6도, ▲양주 –2~7도, ▲고양 –1~7도, ▲의정부 -1~7도, ▲동두천 -2~7도, ▲연천 –2~7도, ▲포천 –1~7도, ▲가평 -2~6도, ▲남양주 -1~8도, ▲구리 0~8도, ▲김포 0~8도, ▲부천 0~6도, ▲시흥 -2~7도, ▲안산 0~7도, ▲화성 -1~7도, ▲평택 0~7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6도, ▲강화 -2~6도, ▲백령도 2~6도, ▲서울 1~7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나쁨' 수준이겠다.
대학의 실수로 '강제 재수'에 몰리며 안타까움을 샀던 학생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도움으로 결국 DGIST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았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이날 경기지역 고등학교 3학년 A군의 불합격 결정을 취소하고 합격 처리했다고 통보했다. 앞서 A군은 아주대 이공계열에 합격한 상태에서 지난달 26일 DGIST에게도 '합격 전화'를 받았다. 대학 중복 합격 시 1곳만 선택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 A군은 DGIST를 선택했지만 직후 DGIST로부터 "담당자가 합격생 수험번호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며 "입학은 불가능하지만 법적 책임은 지겠다"는 날벼락같은 답변을 받았다. 이같은 내용을 알게 된 임 교육감은 "DGIST가 피해 학생에게 한 '법적으로 책임지겠다'는 답변은 대학이 학생에게 해서는 안 되는, 학생을 중심에 두지 않은 무책임한 답변"이라며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와 다각도로 접촉하며 해결 방법을 찾았다. 그러면서 교육청 차원에서 DGIST에 해결 대책을 요구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비할 것을 요구했다. 결국 DGIST는 입학 관리위원회를 열어 A군의 입학을 결정
2025학년도부터 2022 개정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올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부터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대변화'를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는 개편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게 된다. 앞서 지난 2023년 12월 교육부는 이른바 '통합형 수능'에 대한 내용을 담은 '2028학년도 대입 제도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2028학년도 수능은 기존 '개별과목'에 대한 평가에서 '통합과목'에 대한 평가로 변화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재 수험생들은 사회탐구 또는 과학탐구 영역의 17개 개별과목 중 최대 2개를 골라 수능에 응시하지만 2028학년도 수능부터는 이같은 선택이 사라지고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으로 이분화된다. 선택과목은 학생 개인의 진로나 적성에 따라 고등학교 2학년 혹은 3학년에 결정하고 배우게 되지만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고등학교 1학년에 모두 학습한다는 차이점도 있다. 1학년 시기에 배운다는 특징을 고려해 보면 문항 난이도는 평이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지만 한가지 주제에 대해 깊은 지식을 요구하는 기존과 달리 다양한 분야의
체육입시생을 자녀로 둔 부모를 상대로 "더 좋은 대학에 입학시켜주겠다"고 속여 3000만 원을 취한 이들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3단독 엄상문 부장판사는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기소된 A(59)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 또 공범 B(53)씨에게는 징역 8월을, C씨(59)씨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및 80시간의 사회봉사를 각각 선고했다. 엄 부장판사는 "피고인들의 이 사건 범행은 체육입시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인 피해자의 처지와 기대 심리를 이용해 돈을 편취하거나 편취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것으로 그 범행 수법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해자 자녀에 대해 실제 사격 레슨이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 점, A씨와 C씨는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범죄 전력은 없는 점 등은 유리한 정상"이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사격 코치인 A씨와 과거 A씨와 선수로 활동한 B씨 등은 2021년 체육입시생을 자녀를 둔 피해자를 만나 "D 대학에 특기생 티오가 두 명 있다. A씨와 레슨 이야기하면 된다"고 말하며 마치 D 대학에 입학시켜줄 것처럼 속여 피해자로부터 레슨비 명목 3천만원을 송금받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겼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던 불법 현수막에 대한 일제 정비가 시작된다. 19일 행정안전부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불법 현수막 설치 실태를 점검하고 법령 위반 현수막은 정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 연휴를 전후로 명절 인사를 겸한 정당·일반 현수막 설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법 현수막 난립을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점검에서는 옥외광고물법령에 따른 정당 현수막 설치개수 및 표시·설치 방법 준수 여부를 살핀다. 일반 현수막 설치 전 신고했는지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정당 현수막은 정당별로 신고 없이 읍면동별 2개까지 15일 동안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다. 어린이보호구역과 소방시설 주변은 설치가 금지되며 보행자나 차량 운전자 시야를 가릴 우려가 있는 교차로, 횡단보도 주변은 현수막 아랫부분 기준 2.5m 이상 높이로 설치해야 한다. 정당 현수막을 제외한 일반현수막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 후 지정 게시시설에 설치할 수 있다. 각 지자체는 담당 공무원과 옥외광고협회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광고물을 우선 정비한다. 위반 현수막이 확인되면 자진 철거, 이동 설치 등의 시정 요구를 하고, 요구 미이
수원중부경찰서가 설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와 이용객 편의 제공에 힘을 보탠다. 19일 수원중부서는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13일간 지동시장 등 전통시장 주변 6개소 도로에 주차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 허용 구간 6개소는 영동시장, 화서시장, 미나리광시장, 지동시장, 못골시장, 거북시장이며 장기 주차 방지를 위해 최대 2시간까지 주차가 가능하다. 주차 허용 구간 교통사고 및 교통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허용시간 외 주차, 장시간 주차, 2열 주차 등에 대해서는 이동조치·경고장 등 계도 위주의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수원시와 협업해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현수막 홍보물을 설치하고 질서요원을 배치하는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전통시장 주차 허용을 통해 수원시민 뿐만 아니라 시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이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으로 차질없이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가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미디어교육 홍보와 교육공동체 미디어 역량 강화에 나섰다. 19일 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는 누리잡지(미디어 웹진) '미담행진' 창간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미담행진'은 '미디어교육에 담는 행복한 이야기'라는 의미로 독자들의 관심과 필요가 높은 미디어 교육 내용을 기사와 칼럼, 인터뷰, 카드뉴스 등의 다양한 형태로 제공한다. 주요 구성은 ▲발간사 및 축사 ▲경기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 소식 ▲미담행 교사 이야기 ▲미담행 학생 이야기 ▲미담행 학부모 이야기 ▲칼럼 기사 등이다. 특히 미디어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교육공동체 소통과 미디어 문해력을 강화코자 센터 소개와 교육활동, 학교 현장의 미디어교육 사례, 전문가 기고문, 교사 인터뷰 등 다양한 미디어교육 콘텐츠를 중점적으로 담았다. '미담행진'은 누리잡지(웹진)와 전자책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심상웅 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 센터장은 "미디어는 현대 사회의 소통과 문화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교육공동체가 미디어교육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 정보를 제공해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미디어교육센터는 '미디어로 즐겁게, 안전하게, 세상과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