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성병을 옮긴 혐의로 수사받던 전 프로축구 선수 A씨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지난 8월 9일경 상해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다. A씨는 본인이 성병에 걸린 상태라는 점을 인지했음에도 여성 B씨와 성관계를 가져 병을 옮긴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 B씨는 지난해 12월 이 같은 주장이 담긴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A씨가 본인이 성병에 걸려 있어 병을 옮길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B씨와 성관계를 가졌던 것으로 보고 범행에 미필적 고의가 있다고 판단해 올해 5월 상해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이 불거지자 A씨가 소속됐던 해당 프로축구단은 A씨의 활동을 정지시켰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층간소음 문제를 항의하러 온 10대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2일 수원지법 형사14단독 박이랑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박 판사는 "피해자와 가족들은 이 사건으로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짐작되고 피해자의 부모는 이후 집을 매도했다"며 "피고인이 피해자를 위해 3000만 원을 공탁했으나 피해자가 수령을 거절해 이를 적극적으로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하기는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많은 반성문을 제출하며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다"며 "피고인의 아내와 두 딸이 선처를 거듭 탄원하고 있어 피고인의 사회적 유대관계가 분명해 보이고 강박증과 우울증으로 소음에 지나치게 민감해진 피해자가 피고인 가족과 장기간 갈등을 겪은 것이 이 사건이 발생한 원인인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8일 오후 8시 25분쯤 경기 용인시 한 아파트에서 자기 집에 찾아온 위층 거주자 B(19)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전치 8주 이상의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평소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파악됐으며 사
신세계가 성수동 한복판에 미국 바이크 축제와 패션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선보인다. 2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무신사스퀘어 성수4에서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 팝업을 연다고 밝혔다.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의 다양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패션과 바이크, 놀거리 그리고 풍성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밀워키에서 매년 진행되는 할리데이비슨 홈커밍 페스티벌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팝업은 푸드트럭과 열기구 풍선 등 축제에 온 듯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이번 팝업의 대표 상품으로는 밀워키-위스콘신 빈티지 재킷 39만 9000원, 집업 후디 15만 9000원, 긴팔 티셔츠 8만 9800원 등이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쿠팡이 가을 '캠핑족'을 위해 인기 브랜드 캠핑용품과 등산용품 및 스포츠 및 레저 용품, 음식료품 등을 파격적인 할인가에 선보인다. 2일 쿠팡은 가을 캠핑 시즌을 맞아 여러 카테고리가 연합해 '가을캠핑·등산 SALE' 기획전을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핑 및 등산에 필요한 이어폰, 스마트워치, 침낭, 등산스틱뿐만 아니라 야외활동 중 즐길 수 있는 스낵, 초콜릿, 견과류와 같은 간단한 필수 간식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기획전에 참여하는 카테고리 및 대표 상품군은 가전·디지털 (석유·화석난로, 대용량 보조배터리, 빔프로젝터, 스마트워치, 이어폰, 노트북, 태블릿PC, 카메라 등), 스포츠·레저 (캠핑의자, 테이블, 매트, 텐트, 침낭, 캠핑주방용품, 숯, 조명, 보드게임, 등산복·배낭, 등산스틱, 보호장비 등), 식품 (생수, 음료, 간식, 밀키트 등) 등이다. 쿠팡은 '득템' 기회를 찾을 수 있는 다양한 테마관도 준비했다. 할인율 10% 이상 인기 상품 9개를 소개하는 'BEST 캠핑/등산 Item'관을 비롯해 급상승 키워드 상품을 모아놓은 테마관 등을 마련했다. 쿠팡 관계자는 "가을 캠핑을 준비하고 있는 고객분들이라면 이번
수협중앙회가 키자니아 서울 수산식품연구소 오픈 100일을 맞아 어린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2일 수협중앙회는 서울 잠실 키자니아에 입점돼 있는 수산식품연구소에서 다양한 수산물을 무료로 증정하는 '백일 잔치 이벤트'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오는 8일 개설 100일을 맞은 수산식품연구소는 수협중앙회가 미래 잠재 고객인 어린이를 수산물 소비층으로 확보하기 위해 운영한 시설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수산식품연구소 앞에 백일상이 설치되며 수산식품연구소를 방문한 체험 어린이 1000명에게 기장 미역을 무료로 증정한다. 오는 9일에는 모든 키자니아 방문자를 대상으로 '우리 수산물 깜짝 퀴즈 이벤트'도 열린다. 이벤트는 12시와 16시에 각각 30분 동안 진행되며 키자니아 서울을 방문하는 어린이와 성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수협 유튜브 구독 또는 인스타그램 팔로우 인증을 통해 퀴즈에 도전할 수 있으며 정답자에게는 경품 뽑기 기회가 제공된다. 경품으로는 꽃새우, 건오징어, 해삼 마스크팩, 김자반 볶음, 굴비, 갈치 등 다양한 수산물이 준비돼 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은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들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고단백 식품이 바로 수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전국 처음으로 학생들이 집단으로 낸 휴학계를 일괄 처리하면서 다른 의대로도 휴학 승인이 확산할지 주목된다. 서울대와 같이 의대 학장이 휴학을 승인할 수 있는 의대가 절반가량이기 때문에 이들 의대를 위주로 휴학계 처리가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 교육부는 2일 집단휴학에 대해 강력한 대응에 나서며 이날 오후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강하게' 감사한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학생들의 수업 거부가 이미 7개월 이상 이어진 상황에서 올해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어려워진 만큼 현실적으로 내년 7500여명이 한꺼번에 수업을 듣는 상황에 대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대는 지난 9월 30일 의대생들의 1학기 휴학 신청을 일괄 승인했다. 의대 교수들은 "1학기 수업을 듣지 않은 학생들이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2025년 2월까지 짧은 기간에 1년 치 과정을 가르쳐야 하는 것이 교육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번에 승인된 휴학 규모는 700여 명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의대 정원(학년당 135명)을 고려하면 대부분 학생의 휴학이 승인된 셈이다. 서울대는 학생들의 휴학 승인 최종
60대 아내의 목을 졸라 살해하려고 시도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수원서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 30분쯤 수원시 권선구 내 자신의 주거지에서 잠들어 있는 아내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이후 A씨는 직접 경찰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B씨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 당시 "말기 암을 앓고 있는 아내를 십수년간 병간호해왔으나 더는 할 수 없을 거 같아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범행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A씨 진술의 진위를 확인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오는 20205년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학교 현장 도입을 앞두고 있지만 기기 보급률 격차는 시도별로 최대 두 배 이상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기 보급률이 100% 이상인 곳은 전국 17개 시도 중 5곳에 그쳤으며 파손 등 문제가 발생했을 때 비용 청구 지침도 제각각이어서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이 오히려 교육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일 백승아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공개한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초등학교 3학년 이상에 대한 AI 디지털교과서 관련 기기 보급률은 시도별로 큰 격차를 보였다. 보급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남으로 126.8%였고, 대전 118.8%, 충북 108.9%, 경기 107.7%, 경북 102.5% 순이었다. 해당 5개 시도를 제외한 나머지 12개 시도는 보급률이 100%에 못 미쳤다. 서울은 보급률이 가장 낮은 50.8%에 불과했으며 세종과 제주도 각각 57.8%, 63.3%에 머물렀다. 또 서울지역 초·중·고교가 보유한 노트북과 태블릿 총 33만 191대 중 이미 내구연한을 초과한 노트북과 태블릿은 1만 6543대에 달했으며 306대는 내구연한이 2025년까지였다. 여기에 전국 시도
렌털전환 스타트업 '프리핀스'가 한국렌탈협회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 2일 렌털전환 전문기업 프리핀스는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한국렌탈협회 대상 기업설명회(I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렌털 관련 기업이 한국렌탈협회에 IR을 진행한 건 프리핀스가 처음이다. 프리핀스는 한국렌탈협회 대상 기업설명회에서 자체 개발한 렌털산업에 특화된 ERP(전사적 자원관리) 솔루션을 소개했다. 상당수 중소 렌털회사들이 수기로 관리해온 대여·재고 자산 현황을 ERP 솔루션으로 전산화하면 한 눈에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어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ERP 솔루션으로 사업 성과 데이터를 관리하면 중소 렌털회사도 금융서비스를 수월하게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날 기업설명회에서는 렌털 방식을 도입해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고 싶은 제조·판매사에게 제공하는 렌털전환(RX·Rental Transformation) 컨설팅 사업이 큰 관심을 받았다. 신상용 프리핀스 각자대표는 "렌털전환 시장의 비전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준 한국렌탈협회에 감사하다"며 "국내 최대 렌털산업 협의체인 한국렌탈협회 회원사 성장에 기여하는 렌털사업 필승 솔루션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핀스는 안
롯데렌탈이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서 산업재 선진 장비를 선보인다. 2일 롯데렌탈은 오는 6일까지 충청남도 계룡대에서 열리는'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카덱스)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KADEX 2024는 대한민국 육군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국방산업 품목 통합 전시로 무기체계와 비무기체계 등 첨단 방산 제품을 볼 수 있다. 올해는 50개국 500개사에서 1600개 부스가 참가해 역대 행사 중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롯데렌탈은 행사 부스를 육군, 해군 컨셉으로 꾸미고 육군, 해군 시연 영상을 통해 군용 장비로서 포지셔닝을 넓힌 장비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롯데렌탈은 5일간 전시 부스를 마련해 방위산업 내 산업장비 비즈니스를 집중 홍보한다. 산업재 렌탈 전문 브랜드인 '롯데비즈렌탈'의 전반적인 사업 소개와 함께 세계 3대 산업장비 제조사인 영국 JCB의 산업장비 텔레핸들러와 텔레트럭, 측정기 장비를 전시한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이번 KADEX 2024 참가를 통해 롯데비즈렌탈의 렌탈 및 통합관리 솔루션을 널리 알리고 군을 위한 선진 장비를 선보임으로써 참여 기관 및 기업, 군 관계자들과 교류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오는 202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