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전국 40개 의과대학의 평균 등록률이 3.4%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의대생들에게 수업에 돌아오기만 하면 유급시키지 않겠다고 하며 '의대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지만 의대생 복귀엔 도움이 되지 못하는 모양새다. 22일 진선미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에서 받은 '의대 학생 및 등록 현황'을 보면 지난 2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에서 2학기 등록금을 납부한 인원은 653명에 그쳤다. 전체 40개 의대 재적 인원(재학생+휴학생 등) 1만 9374명 가운데 3.4%에 불과하다. 대학 유형별로 봐도 등록률은 별 차이 없이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10개 국립대의 경우 재적 의대생 5919명 중 3.2%인 191명이 등록했다. 30개 사립대에선 재적 의대생 1만 3455명 가운데 462명만 등록해 등록률이 3.4%를 나타냈다. 대학별로 보면 한 명도 등록하지 않은 의대가 국립대 2곳, 사립대 7곳 등 9곳에 달했다. 이를 포함해 등록 인원이 한 자릿수에 그친 의대는 전체 의대의 절반인 20곳이나 됐다. 등록률 최고는 20%로, 재적 인원 355명에 71명이 등록한 모 사립대로 파악됐다. 740명 중 11.8%인 87명이
인도의 삼성전자 스리페룸부두르 가전 공장 노동자들이 파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22일 인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 인근의 삼성전자 스리페룸부두르 가전 공장 노동자 1723명 중 약 90%가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9일부터 노동조합 인정과 근로 시간 개선,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공장 정문에서 약 300m 떨어진 공터에서 텐트를 치는 등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인도 법원에 파업중단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공장 안팎에서 선동, 구호, 연설로 공장 운영에 지장을 초래하고 파업 활동이 확대되면 공장의 원활한 기능과 다른 직원의 안전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측은 지난 19일 열린 공판에서도 파업 노동자들이 일할 의사가 있는 근로자의 출근을 막고 있다며 분쟁을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반면 파업 노동자 측은 삼성전자 경영진이 노동자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아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맞섰다. 노동자들은 노사 간의 협상이 조속히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파업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삼성전자 스리페룸부두르 공장은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삼성전자 인도 매출의
자본금 4억 원대의 회사에서 경리 업무를 담당하며 수년간 10억 원을 빼돌린 60대 직원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 22일 수원고법 형사2-1부(김민기 김종우 박광서 고법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 회사에 피해 금액을 전부 반환하지 못했고 피해 회사는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다만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범행 전 수사를 받거나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한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17년 12월부터 2022년 4월까지 137회에 걸쳐 피해 회사 소유 자금 7억1천만원 상당을 인출해 임의로 사용한 혐의다. 또 2021년 11월 피해 회사 명의의 신용카드를 1억원 상당 사용하고, 피해 회사 소유 부동산 임차인을 속여 매매 대금 약 2억원을 편취한 혐의도 있다. 2006년부터 경리 직원으로 근무한 A씨는 2013년 회사 대표가 사망하고 그의 배우자 B씨가 대표직을 승계한 뒤 건강 문제로 다른 지역에 머물면서 가끔 사무실에 들르기만 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자본금 4억원인 해당 회사에서
전국 10개 교육대학교의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경쟁률이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10개 교대의 2025학년도 대입 수시 경쟁률은 5.95대 1로 2021학년도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전(2021∼2025학년도)에는 2022학년도 경쟁률(5.82대 1)이 최고였다. 수시 지원자 수는 총 1만 3470명으로 5년 새 가장 많았다. 전년 1만 1348명보다는 18.7% 늘었다. 이에 반해 수시 모집인원은 2247명에서 2263명으로 0.7% 증가한 데 그쳤다. 서울교대, 경인교대 등 수도권 2개 교대 지원자 수는 2455명에서 3451명으로 40.6% 늘었다. 나머지 비수도권 8개 교대 지원자는 8893명에서 1만 19명으로 12.7% 증가했다. 이화여대, 한국교원대, 제주대 등 3개 초등교육과의 경쟁률은 5.91대 1에서 5.94대 1로 소폭 상승했다. 종로학원은 "교대 수시의 지원자 수가 증가하고 경쟁률이 상승한 것은 최근 교권 침해, 학령 인구 수 감소 등으로 교대 선호도가 하락하면서 합격선이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시에서 다른 학교와 중복으로 합격한 수
22일 도교육청은 오는 23일 고양 소노캄, 24일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교육활동 보호 강사 성과 나눔 및 공감 토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 나눔 및 공감 토크는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 보호 문화 조성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교장, 교감, 교사, 교육전문직 등 141명의 교육활동 보호 강사와 함께 찾아가는 교육활동 침해 예방 교육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하반기 강의에 대해 의견을 공유한다. 이번 성과 나눔 및 공감 토크는 ▲상반기 교육활동 침해 예방 교육 우수사례 공유 ▲교권 관련 법령의 이해 ▲하반기 학교로 찾아가는 예방 교육 대상별 강의 시연 ▲교육활동 보호 강사 공감 토크로 구성됐다. 상반기에는 유치원 12교, 초등학교 142교, 중학교 47교, 고등학교 20교, 특수학교 2교를 찾아가 교원 7754명, 학생 및 보호자 7345명을 대상으로 교육활동 침해 예방 교육을 운영했다. 도교육청은 9월부터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활용해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활동 침해 예방교육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지명 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장은 "교육활동 보호 강사 역량 강화로 현장에 적합한 교육활동 침해 예방 교육이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며 "
1138회 로또 1등 당첨자는 14명으로 각각 상금 19억 265만 6786원을 받는 가운데 경기도에서만 1등 당첨자가 6명이 나왔다. 지난 21일 추첨한 1138회 로또 1등 당첨 번호는 '14·16·19·20·29·34'다. 보너스 번호는 '35'다.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은 총 14명이다. 이들은 각각 19억 265만 6786원을 받는다. 1등 배출점은 자동 8곳, 수동 6곳이다. 자동 선택 배출점은 ▲신흥엑스포쇼핑(인천 서구) ▲황금도깨비(세종) ▲광민 노다지 복권방(경기 광명) ▲행운(경기 남양주) ▲민복권(경기 동두천) ▲용인로또복권방(경기 용인) ▲행운로또(강원 춘천) ▲알리바이(전남 나주)이다. 수동 6곳은 ▲태릉시장복권방(서울 중랑구) ▲1등 복권방(대전 중구) ▲복권만당(경기 군포) ▲좋은날(경기 부천) ▲중앙로또(강원 양구군) ▲그린로또(강원 양양군)이다.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휴일인 경우 익영업일)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절기상 추분을 맞은 경기·인천지역은 대체로 흐리다가 저녁부터 차차 맑아지며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3~27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8~25도, ▲성남 18~25도, ▲과천 17~26도, ▲안양 19~24도, ▲광명 20~26도, ▲군포 19~26도, ▲의왕 17~24도, ▲용인 17~25도, ▲오산 18~25도, ▲안성 18~26도, ▲이천 18~25도, ▲여주 18~24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8~25도, ▲하남 18~26도, ▲광주 17~24도, ▲파주 15~25도, ▲양주 16~25도, ▲고양 17~27도, ▲의정부 17~26도, ▲동두천 16~25도, ▲연천 16~24도, ▲포천 16~25도, ▲가평 17~23도, ▲남양주 17~26도, ▲구리 18~26도, ▲김포 18~26도, ▲부천 17~25도, ▲시흥 18~26도, ▲안산 18~26도, ▲화성 18~26도, ▲평택 19~26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9~25도, ▲강화 16~25도, ▲백령도 19~21도, ▲서울 18~26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
▲ 오전 10시, 해병대 사관 81기 동기회, 화성 덕리사거리~펑택 서정리역 행진, 정의의 해병대 제7차 국토종주행군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법무부가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19일 법무부는 새로운 법무부 차관에 김석우 법무연수원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검찰총장으로 부임한 심우정 전 차관의 후임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3부장검사를 비롯해 법무부 검찰제도개선기획단장과 헌법쟁점연구태스크포스(TF) 팀장 등을 역임했다. 대통령실은 "법무행정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법무부의 주요 국정과제를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대검찰청 차장검사에는 이진동 대구고검장이 내정됐다. 신자용 현 대검찰청 차장은 법무연수원장으로 전보 발령됐다. 서울고검장에는 박세현 동부지검장이, 대검 반부패부장에는 구승모 광주고검 차장검사가 보임됐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의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미국 오하이오주 워렌 공장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누출 사고로 소송에 휘말렸다. 19일 언론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 북부 지방법원에 존 팔로바(John Faloba) 등 원고 11명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얼티엄셀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워렌 공장은 얼티엄셀즈가 약 23억 달러를 투입해 최초로 설립한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이다. 26만㎡ 규모로 연간 최대 생산 능력은 40GWh에 달한다. 얼티엄셀즈는 워렌 공장을 통해 약 1300명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었으나 가동 후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며 논란이 됐다. 지난 2022년 8월 생산을 시작한 워렌 공장에서 생산 직후 화학물질 누출 사고에 직면했다. 이번 소송과 관련된 사고에서 원고 11명은 "유해한 화학물질에 노출됐다"며 얼티엄셀즈에 과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장비 설치 등 여러 작업을 하던 중 양극 및 음극 코팅 오븐 작동에 문제가 발생해 화학물질이 누출됐고 얼티엄셀즈 측이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공장이 위치한 오하이오주의 지역 방송사 21WFMJ는 현지시간 16일 얼티엄셀즈 워렌 공장 화학물질 누출로 직·간접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