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독서행사를 연다. 8일 도교육청은 도내 10개 경기교육도서관과 경기평생교육학습관에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교육도서관과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은 ▲작가와의 만남 ▲독서 연계 체험활동 ▲예술·문화 공연 ▲온·오프라인 원화 전시 등 총 147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작가와의 만남'은 20여 명의 작가가 교육도서관과 학교로 직접 찾아가 학생, 지역주민과 함께 작가의 작품을 주제로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은 오는 13일 10시부터 경기교육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개별 도서관의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은선 도교육청 평생교육과장은 "경기교육도서관은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문화를 경험하고 독서 활동을 도와주는 교육 특화도서관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9월 독서의 달에 준비한 이번 행사에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모두 독서문화를 즐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성찰'을 주제로 5번째 온품 학부모교육을 운영한다. 8일 도교육청은 오는 28일 '성찰'을 주제로 '찾아가는 온품 학부모교육' 5차 특강을 용인 ICT밸리 컨벤션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부모교육은 '부모와 아이의 행복한 삶을 위한 성찰을 주제로 자녀의 성장 과정에서 부모의 지원과 소통, 부모 자신의 감정과 행동 관리에 대해 스스로 성찰해 보기 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경기교육정책 이해-'가정 연계 인성교육' ▲정우열 원장의 '부모와 아이의 행복한 삶을 위한 성찰' 특강 ▲부모 역할과 자기 관리 관련 강사와의 대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결심'을 주제로 한 분임 토의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안내문의 큐알(QR)코드에 접속해 개별 신청하면 된다. 현장 참여 학부모에게는 추첨을 통해 작가의 저서를 증정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온품 학부모교육 시리즈는 온라인 중계도 진행한다.온라인 신청자에게는 문자로 사전 안내하며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학부모는 당일 유튜브 채널GO3으로 참여할 수 있다. 구순이 도교육청 행정역량정책과장은 "학부모가 스스로 자녀 이해와 소통에 대한 부모의 역할을 돌아보고 자녀가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좋은
'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통신 3사와 독도 지키기에 나선다. 8일 서 교수는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서비스 'V컬러링'과 독도 프로젝트, '독도 유랑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독도 유랑단은 9월 중 1박2일 일정으로 서 교수와 이벤트에 선발된 누리꾼들이 독도와 울릉도를 직접 탐방하는 프로젝트다. 독도 유랑단 참여를 원하는 누리꾼은 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V컬러링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 '서경덕 교수의 독도 이야기' 영상에 참여하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기면 심사를 통해 선발될 수 있다. 서 교수는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담은 영상을 V컬러링 콘텐츠로 제작해 8일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 자동 설정 영상으로 제공하며 독도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V컬러링에서 해당 콘텐츠를 보이는 컬러링으로 설정하면 월 정액 이용료의 일부를 독립기념관 독도학교에 기부하게 된다. 이는 독도 홍보 교구재 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서 교수는 "광복절과 같은 특별한 날에만 독도를 떠올리는 게 아니라 평소 독도에 대한 친근감을 갖는 것 부터 '독도 지키기'가 시작된다"며 "V컬러링과 함께 하는 이번 프로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안과 밖을 잇는 예술 커뮤니티 공간으로 학생들에게 '삶을 위한 예술교육'을 지원한다. 6일 도교육청은 학교에서 흡수하지 못하는 전문예술교육을 위한 '경기학교예술창작소(예술창작소)'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2019년 문을 연 예술창작소는 용인 성지초등학교 내에 위치해있으며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전문예술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학생 1:1 맞춤형 예술영재교육 ▲동시대 예술가와 함께하는 프로젝트 활동 ▲시공을 초월한 학생 성장 과정 자료 제공 등 다양한 예술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추진하고 있는 예술창작소는 일반고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는 전공교과 내 심화과정을 운영하고 2022 개정 교육과정 학교자율시간 모델 개발을 운영한다. 창작뮤지컬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남지수 이우고등학교 학생(18)은 "연극과 뮤지컬 관련 진로를 꿈꾸고 있어 수업을 듣고 있다"며 "직접 무대에 서 보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며 좋은 경험을 쌓고 있다"고 말했다. 한해솔 효원고등학교 학생(17)은 "학교 음악 수업에서 추천을 받아 예술창작소에 오게 됐다. 퓨전실
SK행복나눔재단이 수도권 동남부 지역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에게 맞춤형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6일 SK행복나눔재단은 성남시청소년재단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SK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은 지난 2021년부터 상상인그룹과 함께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아동 신체 능력과 운동 기능에 따라 맞춤형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누적 참여 아동은 305명에 달한다. SK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과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에 서울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프로그램을 수도권 동남부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은 프로그램 운동 공간을 제공하고 참여 아동 발굴에 협력한다. 협약에 따라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2024 하반기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은 기존 서울 어댑핏스튜디오에 더해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에서 동시 운영한다. 이상현 SK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 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 지역 확대를 통해 운동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휠체어 사용 아이들의 운동 접근성이 향상되고 더 많은 아이가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되길 기대한다"며 "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교육원)이 청소년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기억과 공감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운영한다. 6일 교육원은 8월 19일부터 9월 3일까지 도내 초, 중, 고등학생 또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4.16 기억 동행 가족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9월 21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된다. 4.16 참사에 대한 인식이 다른 부모와 자녀 세대는 함께 체험형 교육 캠프에 참여함으로써 4.16 참사가 갖는 기억과 공감과 의미를 함께 되새길 수 있다. 주요 탐방 장소는 ▲세월호 선체 ▲국민해양안전관 ▲팽목기억관 ▲진도항 ▲기억의 숲 ▲진도타워 ▲명량대첩해전사 기념전시관 등 4.16 참사 현장과 진도지역 일대다. 참가 신청은 교육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전명선 교육원 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4.16 참사에 대한 부모와 청소년의 인식 간극이 좁혀지길 바란다"며 "실천적 교육 캠프 참여로 일상적인 기억과 공감 문화가 전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의 동반 성장에 중점을 두고 글로벌 인재 양성에 나선다. 5일 도교육청은 지난 4월 카자흐스탄과 교육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안산지역 다문화학생 밀집학교에 카자흐스탄 원어민 보조교사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배치된 원어민 보조교사는 총 4명으로 지난 6월 말 카자흐스탄 공개 경쟁을 통해 선발된 석·박사급의 우수한 인재다. 원어민 보조교사들은 ▲교수·학습 설계 ▲이중언어교육의 실제 ▲학교행정업무 ▲한국 문화 이해 등 오는 14일까지 안산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연수에 참여한다. 이후 2학기부터는 안산지역 다문화 밀집학교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에서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에게 이중언어교육과 문화 다양성 교육을 실천할 예정이다. 조영민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원어민 보조교사들이 이중언어교육을 담당하며 다문화학생이 공교육 진입과 적응을 넘어 글로벌 인재로서 성장하도록 맞춤형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안산대학교에서 카자흐스탄 원어민 보조교사 환영식을 개최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올해 교권보호위원회가 학교 안에서 지역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된 가운데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침해와 피해 교사 휴직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백승아 국회 교육위원회 의원과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은 '전국 교육청별 교육활동 침해 유형과 학생조치 및 피해교사 복무현황' 자료를 근거로 2023년 서이초 교사 순직 이후의 변화와 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의 지역 이관 등에 따른 변화를 분석해 발표했다.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교보위의 교권침해 심의 건수는 2023년에 비해 57.5% 감소했으나 침해 유형 중 '교육활동방해' 행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심의 건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교육활동을 반복적 부당간섭(116%)'과 '영상 무단 합성 및 배포 행위(233%)' 역시 오히려 증가했다. 교권침해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로는 교내봉사와 사회봉사 비율은 증가하고 특별교육과 심리치료, 출석정지는 감소해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 처분의 강도도 크게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치없음'과 '침해아님'은 전년대비 129.2%, 235.5% 로 크게 증가했다. 교육활동을 침해당한 피해 교사의 휴직도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 의원과 교사노조는 가해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른 가운데 온열질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5일 행정안전부의 '폭염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가 운영을 시작한 5월 20일부터 8월 3일까지 전국 누적 온열질환자는 1546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명 많은 수치다. 일일 온열질환자 발생 숫자는 이달 1일 처음 100명을 넘어섰으며 지난 3일에는 154명까지 증가했다. 온열질환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는 11명이며 사망자 중 5명은 지난 2일(2명)과 3일(3명) 나왔다. 3일까지 발생한 전체 온열질환자 1546명 중 남성은 1204명으로 전체 77.9%, 여성은 342명으로 22.1%였다. 온열질환자의 31.4%(485명)는 65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9%(294명)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17%(263명)로 뒤를 이었다.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은 오후 3~4시(11.9%)였으며 오후 2~3시가 10.9%였다. 새벽부터 아침 시간대인 오전 6시~10시도 9.9%에 달했다. 기상청은 최소 10일 이상 지금처럼 날씨가 무더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
수원교육지원청이 신학기 학교의 업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학교 교과서 배부 작업을 돕는다. 5일 수원교육지원청은 관내 공립 초등학교 중 16개교를 학생 교과서 배부 지원 대상 학교로 선정하고 지난 1일부터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용역업체에서 지원 대상 학교로 작업 인력을 파견해 학급과 과목별로 교과서를 분류하고 각 교실 안까지 운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지원을 받은 수원의 한 초등학교 업무 담당자는 "신학기에 교사들이 교과서 배부에 할애하는 시간이 대폭 줄어들어 수업 준비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이런 지원들이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금까지 학생 교과서 배부를 지원받은 학교의 현장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사업 종료 후 만족도를 자체적으로 조사해 내년에는 더 많은 학교를 지원할 수 있도록 예산 증액 등 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