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의 중학교 교사가 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직위에서 해제되고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부천오정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50대 교사를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신의 소속 중학교 학생 2명을 뒤에서 껴안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안은 피해 학생 한 명이 다른 교사와 상담하던 중 피해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곧바로 A 교사를 신고하고 전수조사를 벌였다. 교육 당국은 A 교사를 직위 해제한 뒤 복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경찰 수사와 별개로 복무 감사를 철저히 진행해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주요 대학들이 대학 입시 과정에서 학교폭력 처분 결과를 엄격히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가운데 이를 두고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모든 대학의 입시 전형에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처분 결과가 의무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는 모든 처분 결과에 정성평가 점수를 감점하는 것으로 결정했으며 연세대·이화여대·한국외국어대 등은 학생부교과 전형에서 학교폭력 가해자의 지원을 모두 제한한다. 서강대·성균관대는 접촉·협박·보복 행위 금지에 해당하는 2호 이상 처분을 받은 학생의 전형 점수를 0점 처리한다. 이처럼 대학 입시에 학교폭력심의위원회 처분 결과를 반영하기로 결정한 데에는 갈수록 늘어나는 학교폭력 사건와 심각성이 영항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종로학원이 학교알리미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고등학교 학교폭력 심의 건수는 744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27.6% 상승한 수치다. 다만 일각에서는 과열된 입시 분위기로 인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허위신고, 사안 축소, 은폐 등 학교폭력심의위원회를 입시 과정에서 악용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수원 한 고등학교에 재
◇ 디지털 교육혁신의 새로운 동반자, 디지털튜터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디지털 교수-학습 환경 지원을 강화한다. 20일 도교육청은 '디지털튜터' 운영교를 276교에서 476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디지털튜터'란 디지털 기반 수업을 위한 교사의 스마트기기와 소프트웨어 관리, 학생의 디지털 역량 격차 해소를 위해 학교에 강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하이러닝 확산과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따른 디지털 기반 환경 수요 증가에 따라 ‘디지털튜터’ 운영교를 확대한다. 또 기존 학교 단위 선발 방식에서 교육지원청 중심의 운영교 지정과 강사 선발로 개선해 학교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과 지역 인재 활용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도교육청은 이번 지역별 맞춤형 '디지털튜터' 확대 운영이 교육 여건에 따른 스마트기기 보급과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교육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 디지털인재국은 시공간을 넘어 배움을 확장하고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과 교원의 서논술형 평가 역량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교육혁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학생이 만드는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경기남동부 지역은 오전까지 5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20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5~18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6~28도, ▲성남 17~28도, ▲과천 16~28도, ▲안양 17~26도, ▲광명 17~26도, ▲군포 17~26도, ▲의왕 16~26도, ▲용인 16~28도, ▲오산 16~27도, ▲안성 17~30도, ▲이천 17~30도, ▲여주 17~29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17~28도, ▲하남 17~28도, ▲광주 16~27도, ▲파주 15~24도, ▲양주 16~25도, ▲고양 16~26도, ▲의정부 16~26도, ▲동두천 16~25도, ▲연천 15~24도, ▲포천 15~24도, ▲가평 15~24도, ▲남양주 16~27도, ▲구리 16~28도, ▲김포 16~24도, ▲부천 16~26도, ▲시흥 15~28도, ▲안산 17~27도, ▲화성 17~28도, ▲평택 18~30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6~24도, ▲강화 15~23도, ▲백령도 12~18도, ▲서울 16~26도로 예상했다.
경기도교육청이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강화한다. 19일 도교육청과 시흥교육지원청은 남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하이러닝 고도화'와 '지역 연계 디지털 기반 협력체계'를 발표했다. 하이러닝 고도화 주요 내용은 ▲콘텐츠 공유 ▲'AI' 논술형 진단 ▲블렌디드 화상수업 ▲하이러닝과 디지털교과서 통합인증 등이다. 특히 하이러닝에 '교육디지털원패스' 통합인증 시스템을 적용해 하나의 계정으로 AI 디지털교과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역 연계 디지털 기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디지털 선도지구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 교육 선도․연구학교를 운영한다. 디지털 선도지구는 교육지원청, 대학, 기업 등과 협력해 지역의 여건과 특색에 적합한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양한 디지털 기반 교육사업을 운영하여 디지털 교육 지원체제를 확산한다.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 교육 선도․연구학교 운영은 지역 디지털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교 교육과정 운영 협력을 통해 하이러닝 활용 맞춤 교육을 강화한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으로 지역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혁신을 확산하고 있다. 디지털 선도지구인 시흥교육지
◇ 교육정책 추진에 법률적 신뢰 높인다 경기도교육청이 ‘법무협의체’를 구축하고 미래교육청을 지향하는 교육행정 혁신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부 계획을 수립한 도교육청 ‘법무협의체’는 올해 그 체계가 완성됐다. 각종 정책추진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법률적 쟁점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복잡한 법률검토 사안에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구성한 협의 장치다. 도교육청 법무담당관실 소속 변호사를 중심으로 구성해 필요 시 관련 사업 부서 담당자와 협업 또는 교육청 고문변호사 제도 등을 활용해 유연하고 실무 중심적인 구조로 운영할 방침이다. 협의체는 협약, 규정, 제도, 분쟁 등 사안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법률지원시스템을 가동해 ▲법적 쟁점 분석 ▲관련 부서 의견 수렴 ▲법률검토 및 협의 ▲최종 의견 제시 절차를 거쳐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단순 법조문 검토를 넘어 사안 발생부터 대응 방향 결정까지 모든 과정에 협의체가 함께 지원함으로써 교육행정의 법률적 신뢰도와 전문성을 제고한다. 도교육청은 교육정책 결정과 추진에 신속하고 전문적인 법무행정 지원 체계를 갖춤으로써 향후 정책추진에 법적안정성과 교육수요자의 신뢰도를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적극 힘쓸 방침
경기도교육청이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핵심 교원을 양성하기 위해 나선다. 19일 도교육청은 '디지털 전문 교원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20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는 이번 과정은 5개 정책실행연구회(하이러닝, 하이코칭, 온라인학교, 디지털 시민교육, AI 기반 서논술형 연구회) 회원과 교육지원청 추천 교원 200여 명이 참여한다. 특히 '디지털 전문 교원 아카데미 과정'을 이수한 교원을 지원청 단위 연수를 통해 디지털 교육 정책의 선도 교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도내 2000여 명의 전문 교원 양성을 이끌 예정이다. 과정의 주요 내용은 ▲경기 미래교육과 디지털 정책 ▲'프로슈머'로서의 교사 ▲성과 나눔과 전망 등이다. 17일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첫날 과정은 ▲디지털 역량과 가치의 디자인 ▲교사를 바꾸는 시간 ▲디지털 정책 맛보기 ▲디지털 정책 깊이 보기의 순서로 진행했다. 이날 김진택 포항공대 교수는 '인공지능의 도약과 지속 가능한 사회, 지식의 재생산과 교육 콘텐츠의 가치'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현장 교사들은 '프로슈머' 교사로 살아가는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교사를 바꾸는 시간'에서는 수업 혁신과 교육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학령기 학생들부터 성인 학습자들까지 모두가 어우러져 배움을 이어나가는 조금 특별한 학교가 있다. 바로 수원 계명고등학교다. 계명고는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로 일반 학생들과 배움의 기회를 이어나가고자 하는 성인 학습자들이 모두 같은 '학생'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다. ◇ 청소년부터 중장년까지, '배움'은 끝이 없다 평일 오후 찾은 계명고는 게이트볼을 하는 성인 학생들로 운동장이 가득 찬 모습이었다. 활기찬 체육 수업은 여느 학교와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시험이 끝난 청소년들은 모두 하교한 상황이었지만 성인 학생들의 활기차고 열정적인 모습은 학교를 배움의 공간으로 보이게 만들기 충분했다. 현재 계명고는 2000년 신설된 2년제 학력인정과정과 3년제 일반 교육과정으로 나눠 학사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인천 지역은 바람이 강하게 불며 낮부터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19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8~12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0~21도, ▲성남 11~22도, ▲과천 10~22도, ▲안양 11~21도, ▲광명 10~21도, ▲군포 10~21도, ▲의왕 10~20도, ▲용인 10~22도, ▲오산 9~22도, ▲안성 10~23도, ▲이천 9~23도, ▲여주 9~23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9~23도, ▲하남 10~22도, ▲광주 9~21도, ▲파주 8~19도, ▲양주 8~20도, ▲고양 10~21도, ▲의정부 10~20도, ▲동두천 9~20도, ▲연천 8~19도, ▲포천 8~20도, ▲가평 8~21도, ▲남양주 9~21도, ▲구리 10~22도, ▲김포 11~19도, ▲부천 11~19도, ▲시흥 9~21도, ▲안산 10~21도, ▲화성 10~21도, ▲평택 10~23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1~18도, ▲강화 10~17도, ▲백령도 11~16도, ▲서울 12~21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저출생 영향으로 내국인 건강보험 자격 취득자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 취득자는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 자격을 취득한 내국인은 2020년 29만 4876명에서 지난해 26만 2034명으로 3만 2000명 넘게 줄었다. 같은 기간 내국인 건강보험 자격 취득자는 2020년 이후 매년 줄다가 지난해 반증했다. 하지만 저출생·고령화 속도를 고려하면 증가세를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외국인의 국내 건강보험 자격 취득 사례는 늘었다. 중국인은 3만 129명에서 5만 6425명으로 2만 7000명 가까이 증가했으며 베트남인은 1만 3714명에서 5만 9662명으로 약 4배가 됐다.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출신 취득자는 1만 2150명으로, 4년 전의 2배가 되기도 했다. 외국인 가입자가 늘면서 이들의 건강보험 부정수급 사례도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외국인·재외국민 부정수급 적발 인원은 1만 7087명으로 2023년(1만4630명)보다 16.8% 늘어 증가세로 전환했고, 같은 기간 부정수급액은 25억 5800만 원으로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