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곳곳 옹기종기 매달렸네~ 만발한 표고버섯, 건강을 따다 “파주 표고버섯, 성인병 예방과 노화방지에 최고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표고버섯’과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풀버섯’, 유럽과 미국의 ‘양송이 버섯’은 세계 3대 재배 버섯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이 중 표고버섯은 예로부터 영약으로 대접받아 왔으며 암 예방은 물론 각종 성인병에 뛰어난 효능을 자랑하고 있다. 파주지역에서 표고버섯이 유명한 이유도 이같이 건강 기능성 효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파주는 서울도심에서 25㎞에 위치한 지역으로 수도권을 연결하는 서울 외곽순환도로, 제2자유로, 56번국지도, 김포 관산간도로 건설을 통해 서울과의 접근성이 용이한 지역에 있어 도매시장에 출하시 물류비용이 절약된다는 큰 장점도 지니고 있다. 파주 표고버섯은 지역축제 때에도 170만명의 방문객이 방문해 15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가락시장, 서울청과, 강서농협공판장, 인터넷 마케팅 등 판매시장 판로도 탄탄한 편이다. 현재 파주 내 표고버섯 재배 임가는 77명으로 연생산량은 약150t, 판매수입은 약13억원 이르고 있다. 파주시 산림조합 백철종 지도관은 “앞으로 식생활과 관련, 웰빙에 대한 관심 집중에 따라 육류
한입 물면 행복 가득 참을수 없는 참게의 유혹 “파주 임진강의 명물, 참게 맛에 모두 빠져봅시다.” 파주 임진강의 특산물인 참게가 제철을 맞아 미식가를 비롯한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임진강 참게는 다른 지방 참게보다 월동준비를 빨리해 먹이를 단백질화하는 시기가 빠르고 살이 고소하며 단백한 맛이 일품이어서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정도로 별미를 자랑하고 있다. 2001년 상표권 등록을 마치고 일명 ‘밥도둑’으로 불리던 임진강 참게는 1980년 당시 개발과 오염으로 인한 상태계 파괴로 한 때 명맥이 끊이다시피 하다가 2000년부터 지자체에서 실시한 자원조정사업 등 방류사업과 지역주민들의 정화사업으로 인해 다시 임진강 명물로 떠오를 수 있었다. 파주시어촌계장 황인형(47)씨는 “지금으로부터 십년 전에 발생한 의정부 피혁공장 폐수 사건과 엎친데 덮친 격으로 수해까지 발생하면서 당시 임진강 수질과 어종은 전멸하다시피 했다”고 회고했다. 이에 경기도와 파주시, 연천군은 토종 물고기를 인공 부화해 기른 뒤 어린 물고기를 하천에 방류하는 어족 자원 늘리기 사업을 2000년부터 실시했고, 현재는 임진강의 수질과 어종 수가 어느 정도 복구된 상태다. 방류사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