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지난 16일 올해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예산안 등 안건 94개를 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선 13조 9156억 원 규모 2023년도 인천시 일반·특별회계 예산안을 의결했다. 예산안은 당초 인천시가 편성한 예산안인 13조 9287억 원에서 120억 원 가량 줄었다. 아울러 본회의에선 뇌병변장애인 지원 조례안과 스토킹 예방과 피해지원 조례안 등을 포함한 조례안 67개도 처리했다. 해당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김유곤(국힘·남동3) 시의원에 따르면, 뇌병변장애인은 복합장애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 특성화·개별화된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주된 동반장애로는 언어장애가 42.4%, 지적장애 23.5%, 시각장애 19.1%, 청각장애 13.7% 등으로 나타났다. 조례안엔 뇌병변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지원사업 시행 근거를 규정하고, 이를 수행할 뇌병변장애인지원센터 설치·운영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스토킹 예방과 피해지원 조례안엔 스토킹을 예방하고 피해자를 보호하고자 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와 스토킹 예방과 피해자 지원에 관한 사항이 담겼다.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인천에선 1927건의 스토킹 범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스토킹 피해는 늘
인천시가 한-우즈벡 수교 30주년을 맞아 페르가나주와 우호협력 관계를 맺었다. 시는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현지시간으로 16일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를 직접 방문해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부시장의 이번 출장은 한-우 수교 30주년과 우즈베키스탄 내 고려인 정착 85주년을 기념해 페르가나주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 보자로브 하이룰라 페르가나주지사는 지난 10월 주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와의 면담을 통해 인천-페르가나 간 우호결연 체결과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양 도시는 무역, 투자, 과학, 교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우수정책을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의 대표적인 농업·공업도시인 페르가나주와 인천 기업간 경제교류 활성화 뿐만 아니라 문화 분야 교류에 있어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양 도시의 공식적인 교류협력이 활성화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 부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과 페르가나국제공항의 직항노선도 신속히 개설되고 그로 인해 양도시의 경제협력과 문화·체육 등의 교류도 더욱 더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지난 16일 지하도상가 대표자 간담회를 열고 임·전차인 보호대책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시는 행정안전부와의 사전협의를 통해 법적 범위 내에서 임·전차인 보호를 위해 마련한 대안을 제시했다. 우선 임차인과 전차인이 합의를 통해 임차인이 점포에 관한 권리를 포기하는 경우 수의계약으로 전차인에게 해당 점포를 사용·수익허가 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전차인 추가 보호대책으론 임대차 계약을 하지 못한 전차인에겐 시가 보유하고 있는 잔여점포를 지명경쟁 방법으로 사용·수익허가 할 수 있게 했다. 전차인이 수의계약이나 지명경쟁계약으로 사용·수익 허가를 받은 경우엔 허가기간을 5년으로 하되, 1회 연장 가능하게 해 최대 10년을 보장하기로 했다. 다만 그 기간은 관리수탁자의 잔여기간을 넘지 못하며 지난 2월 14일까지 관리수탁자로부터 승인받은 전차인이 대상이 된다. 시는 임·전차인이 상가 운영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조례 개정 기간을 고려해 2023년 6월 30일까지 숙려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내년 7월 1일부터 전대를 유지하는 경우 사용허가 취소와 계약 해지 등 행정절차를 개시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인천시가 지하상가 점포를 빌린 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임직원들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인천보라매아동센터에 방문해 크리스마스트리 꾸미기 행사와 선물 증정식을 진행했다. 지난 16일 모히건 인스파이어 총괄운영책임자 첸 시 외 임직원 12명은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인천보라매아동센터에 방문했다. 트리 장식 후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들에게 선물과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사전 설문을 통해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조사하고 직접 포장을 했다. 인천보라매아동센터는 심리·정서적, 신체적으로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을 일정기간 보호하고 지속적인 상담치료와 쾌적한 복지환경을 제공하는 아동일시 보호시설이다.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추후에도 지역 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연말을 맞아 아이들과 트리를 꾸미고 선물을 나누면서 뜻 깊은 시간을 보내 좋았다”고 말했다.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4단계 확장 사업을 통해 인천 영종도에 동북아 최대 규모의 리조트를 건설한다. 5성급 호텔 3개동과 공연 전용 대규모 아레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실내 워터파크, 야외 패밀리파크 등 최상급 비즈니스 및 레저 시설들을 조
인천시가 서울도시철도 5호선 연장사업과 관련해 내년 최적노선 용역을 진행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반드시 지자체 간 협의 후 노선 계획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시의 협상력이 중요한 과제로 남았다. 15일 조성표 시 교통건설국 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인천시를 패싱해선 이 사업을 실현시킬 방법이 없다”며 “용역을 해서 협상을 (인천시에) 가장 용이하게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울5호선 연장선은 서울 방화역에서 김포 장기역까지 약 28㎞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핵심은 방화 차량기지 이전과 건설 폐기물 처리장 이전 문제다. 국토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5호선 김포연장을 추가검토사안으로 반영하면서 차량기지 이전과 건폐장 이전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에 시는 지금까지 수도권매립지로 고통받아 온 점을 들어 건폐장 인천 이전 절대 반대 의사를 고수했다. 이 때문인지 지난달 11일 서울시, 서울 강서구, 김포시는 인천시를 빼고 서울5호선 연장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의 각서엔 건폐장을 김포시로 이전한다는 내용은 적혀있지 않지만, 일각에선 건폐장을 김포시로 이전하는 조건으로 지난번 협약을 진행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 나온다. 시는 이들 지자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15일 김 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발로 뛰면서 청라시티타워, 송도 6·8공구 등 현안 해결에 노력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도시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송도 6·8공구 개발 사업, 국제업무지구 사업, 청라 시티타워, 영종 미단시티와 국제학교 등 굵직한 현안 산적해 있다. 우선 김 청장은 지난 100일간의 성과에 대해 지난달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방문해 유럽한인총연합회와의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한 것을 꼽았다. 그는 협력을 강화해 유럽과 한국 문화·교역의 거점이 될 유럽한인문화타운 조성을 본격화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테르메 그룹과 상호협력 의향서를 체결, 유럽형 글로벌 힐링 스파&리조트 유치, 독일 수제 맥주 제조회사 및 아이오티 블록체인 스타트업과의 연계 협업 등도 성과로 내세웠다. 특히 그동안 송도에서만 개최됐던 간부회의를 영종과 청라로 확대하고 회의 전·후에 주요 현장 관계자와 시민들의 의견을 들으며 적극 소통하고 있다는 것도 자부했다. 김청장은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과 관련한 개발 계획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세계 최대 국제화물 항공사인 미국 아틀라스항공(AAWW)의 직영 정비시설 유치에 성공했다. 공사는 15일 오전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미국 회사 아틀라스에어월드와이드홀딩스, 국내 항공정비 전문기업인 샤프테크닉스케이와 ‘아시아태평양지역 항공정비(MRO) 허브 투자유치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시협약 체결에 따라 아틀라스에어월드와이드홀딩스와 샤프테크닉스케이는 외국인투자 합작법인 ‘아틀라스에어테크니컬서비스’를 설립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아틀라스에어월드와이드홀딩스 산하 항공사에서 운항하는 화물기 정비를 전담 처리하는 정비시설을 직접 건설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정비시설은 기체 중정비 2대, 경정비 2대를 동시 정비 가능한 규모로 지어진다. 합작법인은 아태지역 MRO 허브 구축 프로젝트에 따라 2026년 초 1호 정비시설을 신축해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향후 증가하는 정비 수요와 시장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호 정비시설을 추가 증설해 2030년경부터 정비시설 용량을 두 배로 확장 운영할 계획이다. 정비시설에서 종합정비 서비스를 제공받는 정비물량은 아틀라스에어월드와이드홀딩스 산하 항공사의 자사기, 리스기, 타사 소유의 위탁관
인천시가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에 대한 자신감이 높다. 인천시는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이 이달 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앞두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지난해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같은 해 12월 인천시와 경기도 김포시·고양시 등 관련 지자체와 공동으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시작했다. 이 조사에서 비용대비편익(B/C)값이 1을 넘어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시는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을 확보해 사업추진이 최종 확정되면 기본계획 수립, 기본·실시설계 등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예타에서 통과되면 국비로 70%를 지원받고 나머지 30%는 노선 길이에 따라 경기도 등과 분담할 예정이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인천2호선 독정역에서 경기도 고양시 일산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길이는 18.5㎞, 정류장 12곳으로 사업비는 2조 830억 원으로 추정된다. 인천을 지나는 노선은 약 5.3㎞, 정류장 3곳이다. 시는 노선이 개통되면 서부 수도권의 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와
인천 남동구 남촌동 도시재생사업이 새 정부 첫 도시재생사업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제31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서명 심의를 거쳐 공모에 접수된 76곳 중 인천 남동구를 비롯해 전국 26곳을 선정·발표했다. 남동구는 이번 공모에 민·관·산·학 참여형 로컬브랜드 육성과 혁신 인프라 구축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특화재생 유형에 참여했다. 사업 기간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로 사업비는 국비 120억 원을 포함 총 322억 원 규모다. 앞서 구는 남촌동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도시재생예비사업 추진하고 간담회·공청회 등 각계 의견을 모았다. 또한 민(포스코·풀무원), 관(인천도시공사·LH), 산(한국산업단지공단), 학(인하대학교)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구는 이번 공모 사업을 성공을 위해 로컬브랜드 육성을 통한 골목 경제 활성화,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경제프레임 구축, 정주 인구 확대를 위한 쾌적한 소비환경 조성이라는 3대 특화전략을 마련했다. 희망 꽃 창작소, 꽃피는 남촌가, 이웃사촌 어울마당, 남촌 달맞이길 등 4개 세부사업을 통해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기업사업과 부처연계사업을 포함해 민간기업인 포스코가
내년 인천의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이 –6.33%로 잠정결정됐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4.29%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내년엔 부동산 보유세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14일 국토교통부는 2023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표준지 56만 필지, 표준주택 25만호의 공시가격(안)을 공개했다. 인천의 표준지 1만 2889필지 평균 공시지가는 ㎡당 64만 1244원이다. 가격대별로는 ㎡당 10만 원 미만 2862필지, 10만 원~100만 원 미만 3229필지, 100만 원~1000만 원 미만 6782필지, 1000만 원~2000만 원 미만 16필지, 2000만 원 이상 0필지로 조사됐다. 인천의의 표준 단독주택 6116호 평균 가격은 1억 9329만 원이었다. 가격대별로는 5000만 원 이하 540호, 5000만 원~1억 원 이하 1131호, 1억 원~3억 원 이하 3439호, 3억 원~6억 원 이하 872호, 6억 원~9억 원 이하 117호, 9억 원~11억 원 이하 12호, 11억 원~20억 원 이하 5호, 20억 원 이상 0호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땅은 서울 중구 충무로 1가의 상업용지(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