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인천통합보훈복지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남동구 간석동에 위치한 보훈회관은 준공된 지 34년이 지나면서 노후화로 인한 유지보수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또 공간이 협소해 현재 보훈단체 13개 중 10개가 관내 공공·임대건물에 흩어져 있다. 이에 시는 내달 ‘보훈회관 건립 타당성 조사·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사업수행자를 선정해 내년 상반기에 용역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건물 유지 관리에 필요한 비용 충당을 위해 저층에는 수익 시설을 유치하고 회원들의 편의제공 위해 체력단련실, 복지공간 등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건립 부지와 규모, 기존 보훈회관 활용방안, 준공건물의 운영방안 등을 알아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의 명예를 드높이고 최고의 예우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시설공단 강화경기장이 지난 18일 강화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난방용 화목 3톤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강화경기장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정기적으로 지역사회에 난방용 화목을 지원했다. 이번 화목은 지역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등 사회 취약계층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됐다. 난방용 화목은 강화경기장 내 조경수 가지를 다듬는 과정에서 발생한 잡목을 선별 분리한 나뭇가지를 활용한다. 강화경기장은 오는 21일 화목 3톤을 추가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필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행복을 위해 나눔과 봉사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시가 이달 중으로 출근시간 M6410 버스노선에 전세버스 3대를 투입한다. 시는 유정복 시장이 19일 논현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M6410 대안노선 신설을 요구하는 시민의견에 대해 답변했다. M6410 버스는 남동구 논현동에서 서울 강남을 오가는 버스다. 그런데 최근 국토교통부가 입석금지를 강화하면서 M6410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불편이 이어졌다. 또 월곶을 경유하면서 출퇴근 불편이 커져 M6410버스의 노선 변경과 인천논현-강남행 신규노선을 신설해달라는 시민의견이 나왔다. 시는 우선 전세버스 3대를 추가 투입하고, 내년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급행노선 수요조사를 할 때 논현-강남 노선 신설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날 유 시장은 “그간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서울시, 경기도와 대책회의를 했고 인천시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며 “추가 투입, 운행횟수 증회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민의견은 30일간 3066명의 공감을 받아 답변이 이뤄졌다. 3000명 이상이 공감하면 공식답변 대상이 된다. 답변내용은 인천시 누리집 ‘열린시장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시가 중구 전동 제2옹진장학관 건립 부지에 남은 근대건축물을 보존하기 위해 옹진군과 협의를 하고 있다. 19일 시와 옹진군에 따르면 옹진장학관은 다 지어졌지만 근대건축물은 철거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일제강점기 단무지공장 사무실 겸 기숙사였던 이 건물은 당초 군에서 장학관 설립 공사를 진행하면서 철거하기로 했다. 미관을 해치고 건물이 오래돼 사고가 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였다. 군은 철거 결정을 내리고 기록 사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시는 인천근대문화유산 목록에 이 건물이 포함돼 있고 역사적 가치가 있다며 군에 보존을 요청했다. 보존 비용 지원, 건물 매입 등 다양한 해결책도 제시했다. 군은 시의 요청에 철거 계획을 다시 검토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근대건축물 보존을 옹진군을 설득하고 있지만 논의가 진전되고 있지 않는 상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시가 제시한 해결책을 검토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제2옹진장학관 건립부지 기록화 용역’을 보면 이 건물은 연면적 99㎡, 지상 2층 규모로 일제강점기인 1938년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구 인현동에서 양조장을 운영했던 후카미 토라이치(深見寅市)가 직원 기숙사로 활용하기 위해 지은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김교흥)이 시당의 주요 당직 인선을 마무리하고 조직을 새롭게 정비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19일 제1차 운영위원회와 제2차 상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시당의 주요 조직구성 인선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여성위원장에 유경희 인천시의원, 노인위원장 전년성 전 서구청장, 청년위원장 오현식 강화군의원, 대학생위원장 최명석 전 시당 대학생위원회부위원장, 장애인위원장 박순남 전 시의원, 노동위원장 임지훈 시의원, 농어민위원장 백종빈 전 시의원이 임명됐다.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장은 허종식 국회의원(동구미추홀구갑), 사회적경제위원장 김희철 전 시의원, 소상공인위원장 이동주 국회의원(비례), 직능위원장 이성만 국회의원(부평구갑), 자치분권위원장 홍순옥 부평구의원, 다문화위원장 김성준 전 시의원, 교육연수위원장 김진규 전 시의원, 홍보소통위원장 이병래 전 시의원, 정책위원장 박형우 전 계양구청장이 임명됐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주요 당무기구 인선을 마친 만큼 젠더폭력센터, 민생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시당 각급 위원회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교흥 위원장은 “이번 조직구성은 전문성과 대표성에 따라 최고의 적임자들을 임명했다”며 “제22대 총선에서 반드시
인천시가 장애인콜택시 24대를 새로 구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증차로 교통약자 이동지원을 위한 휠체어 특장차는 193대로 늘었다. 시는 특장차 말고도 바우처 택시 300대를 운영하고 있다. 바우처 택시는 교통약자가 일반택시를 이용하는 데 쓰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통약자는 장애인콜택시 요금만 지불하고 시가 일반요금과 장애인콜택시 요금의 차액을 개인택시기사에게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앞서 지난 5월 초 시는 특장차 구입계약을 체결했다. 반도체 수급난으로 차량 납품 지연이 예상됨에 따라 운전원을 조기 채용해 지난 6월 20일부터 휴무 차량에 투입하기로 했다. 앞으로 특장차를 2023년 22대 증차, 2024년 25대 증차, 2025년 14대 증차해 민선8기 임기 내 특장차 법정기준 대수인 254대를 확보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장애인과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이동지원 차량 확충에 지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시가 올해만 해양쓰레기 3200톤을 수거했다고 19일 밝혔다. 바다에 떠다니는 쓰레기는 해양쓰레기 정화선인 인천씨크린호를 통해, 해안쓰레기는 주민·민간단체·공공기관 등과 함께 수거했다. 시는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기반 사업을 위해 올해 147억 원을 들였다. 해안·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사업 76억 원,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12억 원,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 3억 원, 바다환경지킴이 지원사업 6억 원, 해양쓰레기 집하장 설치 2억 원, 해양쓰레기 집하장 처리 지원 3억 원, 도서쓰레기 정화운반선 건조지원 38억 원, 한강쓰레기 처리사업 분담금 3000만 원 등이다. 아울러 옹진군 무인도서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한 정화운반선 건조지원 사업을 내년까지 지원하고 있다. 사업비 75억 원을 들여 100톤급 해양환경 정화선박을 건조하고 있다. 지난해 7곳이던 해양쓰레기 집하장은 오는 11월 초 5곳이 새로 설치돼 12곳이 운영될 계획이다. 해안쓰레기 수거 인력은 580여 명이다. 수거뿐만 아니라 계도·투기행위 사전예방 활동을 하고 있는 바다환경지킴이는 2021년 11명에서 2022년 36명으로 증원했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인천앞바다를 만
인천시가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전망대를 백령도에 조성한다. 시는 백령도 하늬해변과 진촌리 마을 일원에 2024년까지 생태관광체험센터, 전망대, 숙박시설, 생태공원, 생태탐방로 등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5월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백령도 하늬해변과 진촌리 마을은 점박이물범의 국내 최대 서식지로 유명하다. 시는 생태관광체험센터를 생태관광지역을 훼손하지 않고 탐방·학습·연구 등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생태관광 거점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상 2층에 면적 1178㎡ 규모로 전시·체험관, 사무실, 커뮤니티 공간, 카페, 기념품점 등이 설치된다. 센터와 함께 조성되는 생태공원도 만든다. 생태탐방로는 친환경설계 기법 적용을 통해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동·식물 등을 접하거나 관찰하는 것이 목적이다. 센터를 기점으로 도보탐방 2개 코스 5㎞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 또 점박이물범을 관찰할 수 있는 물범관찰 전망대를 설치한다. 시는 사업비 90억 원 중 2023년까지 국비 20억 원을 포함해 총 40억 원을 확보했다. 내년 7월까지 설계공모를 통한 기본·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3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됐던 인천의 크루즈 유치 활동이 다시 활력을 띄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내년에 여객 약 1만 3000명 규모 크루즈 유람선 10척을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3월에 800명 규모 첫 번째 크루즈가 인천을 찾고 4월·5월엔 2회, 6월부터 10월까지 5회에 걸쳐 인천을 찾는다. 특히 5월엔 여객 2490명 규모, 9월과 10월엔 여객 3780명 규모 등 대규모 크루즈가 각 1회씩 예정돼 있다. 2024년에도 현재까지 약 3900명 규모 크루즈 5척을 유치해 놓은 상태다. 시는 그동안 크루즈 유치를 위해 독일 온라인 박람회, 마이애미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등 국내외 온오프라인 박람회를 참석해 사업 미팅을 했다. 지난 9월엔 영국의 크루즈 선사인 마렐라 크루즈와 미국 여행사 아트트래블, 10월엔 모나코 국적 럭셔리 크루즈선사 실버시와 크루즈 유치·상품 개발을 위한 답사여행도 추진했다. 아울러 인천의 크루즈 인지도 제고와 기항지 관광 홍보를 위해 해외유명매체인 CIN, ACC에 기항지 광고를 했다. 해양수산부 한국 크루즈 여행 공식 누리집인 K-Cruise에도 인천 항만과 관광지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
인천시가 민관협력 최우수 사례로 동구 활력송송 송림마을 주민협의체의 ‘활력송송 송림마을!’ 사업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민·관이 공동으로 현장조사를 하고 보행 친화 마을디자인 계획을 수립한 사업이다. 단체는 계획에 맞춰 안전한 골목 조성, 시스템에어컨 세척 교육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민관협력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선 민관협력 사업 추진 과정과 성과사례를 공유했다. 이번에 발굴한 민관협력 우수사례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시행됐거나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이다. 우수상엔 미추홀구 ‘정겨운 독정골 마을 사람들’, 부평구 ‘부평전통시장 골목놀이’, 계양구 ‘시화와 명화가 있는 전봇대 환경개선사업‘ 3팀이 선정됐다. 시는 선정된 단체에게 상장과 최우수상 1팀 280만 원, 우수상 3팀 각 120만 원, 장려상 6팀 각 60만 원을 지급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례는 민관협력 우수사례집에 게재해 시민과 공무원들의 민관협력 공감대를 확산하는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백민숙 시 민간협력과장은 “이번 우수사례 공모전을 통해 시민과 행정이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