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기업의 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재무건전성과 유동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6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최근 금리인상 배경과 경제적 영향 기업의 대응 과제’를 주제로 제7회 인천경제자유구역 혁신성장 플랫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사로 나선 장근호 한국은행 인천본부 기획조사팀장은 “최근 금리인상으로 인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응한 기업의 재무건전성 개선과 유동성 확보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수요 둔화와 국제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변동 등 위험 요인과 환율 상승에 대비한 외화부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행사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포스코건설, ㈜나우시스템즈, 다이후쿠코리아(주), 경신홀딩스, 아이리스코리아 등 30여 개 기업 관계자와 한국은행 인천본부 김규수 본부장과 인천테크노파크,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대 등 유관기관과 대학 관계자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김진용 청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행사가 금리 인상에 따른 기업 활동과 투자 활동 위기를 극복
인천시가 민선8기 슬로건인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의 디자인을 확정했다. 새롭게 디자인한 슬로건은 꿈과 희망찬 미래의 길로 인도해주는 길잡이 북극성을 모티프로 삼았다. 꿈을 상징하는 별이 인천과 한국의 미래를 환하게 비추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지난 달 26~27일 양일 시민 1000명과 시 공무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디자인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인천시민 44%, 인천시공무원 47%가 선호한 디자인을 선택·확정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비전은 현판, 현수막, 공용차량. 옥외광고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각 기관과 유관부서에 적극 활용을 당부했다. 이세웅 시 도시브랜드 담당관은 “시민들의 가슴에 북극성 같이 미래의 길을 선도하는 이미지로 자리 잡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영흥화력발전소 1·2호기를 조기폐쇄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영흥화력 폐쇄에 따른 주민수용성 확보에 나선다. 시는 지난 달 26일 산자부에 영흥화력 발전소를 2030년까지 LNG 등 친환경 연료로 조기전환한다는 내용을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9차 전력수급계획엔 영흥화력 발전소 1·2호기를 2034년까지 폐쇄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화력발전기의 수명은 통상 30년이다. 영흥화력 1·2호기 2034년, 3·4호기 2039년, 5·6호기 2044년 폐쇄 예정이다. 시가 영흥화력 발전소 조기폐쇄에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는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 영흥화력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3231만 1000톤으로 인천 전체의 48.8%를 차지한다. 시는 15.4%를 배출하는 1·2호기 폐쇄없이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30.1%를 달성할 수 없다. 영흥화력발전소를 폐지하기 위해 중요한 건 주민수용성이다. 업종의 급속한 산업구조 전환으로 인한 피해를 보는 주민들을 설득하는 것이 과제다. 충청남도의 경우 화력발전소 폐지를 진행하고 있는데 조례를 통해 지역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시도
인천시는 서울시·경기도와 함께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수도권 관광·마이스 발전을 위한 상생과 협력을 주제로 제1회 수도권 관광·마이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아울러 인천시·인천관광공사·서울시·서울관광재단은 마이스 공동 마케팅 교류 협력을 위한 4자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2019부터 인천 관광·마이스 포럼을 구성했다. 지난 6월·8월 3개 수도권 시·도지사가 수도권 협력을 주제로 연달아 회동하면서 시는 서울시와 경기도에 포럼에 함께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인천 관광·마이스 포럼을 수도권 관광·마이스 포럼으로 확대해 개최하게 됐다. 이날 포럼에선 ‘새로운 관광시대 수도권 연계협력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최경은 관광정책연구실장이 발제했다. 또 ‘메가 이벤트 유치를 위한 수도권 공동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한국관광공사 조덕현 지역협력관이 발제했다. 서원석 경희대학교 호텔경영학부 교수의 진행하고 6명이 참가해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회에선 코로나19 이후 관광시장 동향을 살펴보고 관광산업의 회복과 도약 과정에서 수도권 지역의 관광 연계 협력의 중요성과 방향을 제시했다. 시와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와
인천경제청은 5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2022년 규제혁신 활성화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엔 경제청 직원, 핵심전략산업 중심 혁신생태계 조성 사업 관련 인천테크노파크, 신한스퀘어브릿지 인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이우형 책임연구원이 규제 샌드박스 제도 이해와 주요 사례 등에 강의했다. 규제 샌드박스 제도는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 때 일정 기간 동안 기존 규제를 유예시켜 주는 제도다. 연구원은 ‘공유미용실’을 실증특례 허가받아 10개 지점을 운영 중인 ㈜아카이브 코퍼레이션의 사례를 인터뷰 동영상을 통해 쉽고 현실감 있게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한국법제연구원 김종천 책임연구원이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한 경제자유구역법 개정 절차와 향후 법적 과제’에 대한 주제 강의도 진행했다. 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유관기관 등과 협력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을 혁신생태계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싸토리우스코리아오퍼레이션스사가 5일 인천시청에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싸토리우스가 송도국제도시 송도동 211-1의 첨단산업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 2만 4434㎡에 바이오의약 핵심 원부자재 제조·공정분야 연구 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것이다. 싸토리우스는 이 땅에 일회용백, 세포배양배지, 제약용 필터 등의 생산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바이오의약 공정 분야 연구개발과 교육사업도 추진한다. 싸토리우스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올해 연말 시설착공, 2025년 상반기에 시설준공과 운영 개시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싸토리우스는 지난 2020년 11월 송도에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제조·연구개발과 교육시설 건립을 위해 1억 불 규모 시설투자를 하겠다는 내용의 투자의향서를 인천경제청에 제출했다. 이듬해 11월 시설투자 규모를 3억 불 규모로 확대하는 내용의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산업통상자원부, 복지부, 인천시와 체결했다. 1870년 독일에서 설립된 싸토리우스는 생명과학 분야 연구와 공정 관련 제품·장비 등을 공급하고 이와 관련된 기술 서비스를 지원하는 바이오 연구 공정 분야 기업이다. 세계 60여 개 곳에서 생산시설·연구소·영업·교육·물류·
인천시가 10월 중 열릴 '제2인천의료원 기본계획·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후보지 6곳을 발표할 전망이다. 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은 “지난해 말 군·구별 제2의료원 추천부지 수요조사를 했고 용역 과정에서 후보지를 9곳에서 6곳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시는 19개 지표로 후보지를 분석했다. 지표엔 필수의료 수요자들의 분포, 경제성, 면적 등이 담겼다. 시는 추후 후보지선정위원회를 꾸려 후보지들를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시는 지역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300~500병상 규모 제2인천의료원 건립을 2019년부터 추진 중이다. 제2인천의료원 건립은 윤석열 대통령과 유정복 시장의 공약에도 반영됐다. 정부와 시정부의 의지가 확고한 가운데 기초단체 간 경쟁도 치열하다. 중구와 연수구, 계양구 등은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제2인천의료원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하고 있다. 현재 알려진 제2인천의료원 설립 후보지는 연수구 구월2공공주택지구, 영종국제도시 종합의료시설용지, 계양구 방축동과 동양동 개발제한구역 등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민선 8기 유정복 인천시장의 120대 공약 윤곽이 드러났다. 공약 실천계획은 12월 중 확정·공표된다. 시는 4일 실·국·본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시장 주요공약 실천계획 보고회’에서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발표한 공약서 외에 시민 제안, 인수위원회 건의, 시 정책제안 사업 등을 10대 정책·120대 공약으로 구성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민선8기의 3대 핵심가치인 균형·창조·소통을 실현하기 위한 10대 정책 분야는 미래창조, 교통,균형발전, 경제, 농어촌, 문화예술, 환경녹지·상수도, 복지, 교육·안전, 소통행정이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문제점과 대책을 최종 공약 실천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선 ▲뉴홍콩시티 건설 ▲제물포 르네상스 ▲아동폭력 ‘0’ ▲소상공인 진흥재단 설립 ▲수소 생산인프라 구축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 Y자노선 추진 ▲부평역-연안부두 트램 착공 ▲제3보급단·507여단 개발 ▲빈집 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한 주차장·공원 등 편의시설 확충 ▲인천의 녹지축(계양산-솔찬공원)에 무장애 둘레길 조성 ▲영종지역 공항정비사업(MRO)·공항경제권 육성 ▲문화예술분야 예산 3%로 증액 ▲지역사회 통합돌봄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가 오는 6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국회미래연구원과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미국 중간선거 전망과 민주주의의 미래’를 주제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를 할 계획이다. 토론회는 김현곤 국회미래연구원장의 개회사로 시작하며 발제자인 저스틴 제스트 교수가 전문 분야인 미국의 선거 정책과 중간선거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진행되는 토론회에는 권소영 조지메이슨대학교 안보정책연구소 한국분소장이 좌장을 맡았다. 서정건 경희대학교 교수, 하상응 서강대학교 교수, 박현석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번 토론을 주최한 조지메이슨대학교의 안보정책연구소는 미국 내 국토안보 분야 석사과정 공동 2위에 선정된 바 있는 공공행정대학원 샤르 스쿨의 산하기관이다. 아울러 조지메이슨대학교의 또 다른 연구센터인 아시아 평화와 분쟁 연구센터는 조지메이슨대 분쟁 분석, 국제적 이슈에 대한 의미 있는 연구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학생들에게 학계, 비즈니스 리더, 비정부기구와 함께하는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등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토론회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를 수주한 건설사들의 잦은 계약변경으로 공사비가 당초보다 800억 원 이상 추가 투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종식(민주·동구미추홀구갑) 의원이 LH와 iH로부터 제출받은 ‘검단신도시 조성공사 계약변경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8건의 공구 조성 공사에서 45회 계약변경이 이뤄졌다. 당초 계약금액보다 공사비 인상 혜택을 가장 크게 본 건설사는 대방건설이다. LH가 발주한 1-2공구 조성공사와 iH가 발주한 1-1공구 조경공사를 수주한 대방건설은 각각 5회, 8회 계약을 변경했다. 공사비는 380억 원 늘었다. 우미건설은 iH가 발주한 1-1공구 조성공사에서 무려 11번 계약변경을 했다. 공사비는 661억원에서 796억원으로 늘었다. 계약변경을 통한 공사비 상승은 단지조성공사뿐만 아니라 연결도로공사, 전기공사, 군현대화사업공사 등에서도 이뤄졌다. 인천 대곡동~불로지구 연결도로공사를 수주한 대성베르힐건설은 2차례 계약변경을 통해 10억 원을, 케이에프이(주)는 검단 단지조성 전기공사 1-1단계 에서 4차례 계약변경을 통해 19억 원을, 건웅건설산업은 군 훈련장 현대화사업 조성공사에서 3차례 계약변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