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부평구 일신동 505항공대대 안에 있는 응급헬기 계류장을 남동구로 이전하는 것을 추진한다. 유력 대상지는 남동구 월례근린공원과 고잔근린공원이다. 3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응급헬기 이전을 위한 소음 피해 조사 용역비를 편성할 예정이다. 두 후보지를 두고 소음 피해가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기 위한 목적으로 용역비는 2200만 원이다. 2019년 1월 인천시와 국방부의 ‘군부대 재배치 사업 업무협약’으로 인천에 있는 예비군훈련장과 3보급단 등이 줄줄이 부개1‧일신동에 있는 육군 17사단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게다가 부평구가 지난해 12월 부천시 오정동 소재 공병부대 이전을 위해 부천시가 요청한 개발제한구역 내 건축허가 신청을 허가함으로써 오정동 군부대도 이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부개1‧일신동 주민들은 상대적 박탈감에 505항공대대 이전과 응급헬기 계류장 이전을 강력히 요구한다. 505항공대대 이전은 ‘항공대대 이전 위한 입지 선정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용역은 내년 3월에 끝날 예정이다. 시는 응급헬기 계류장 이전을 항공대대 이전 용역에 포함시켜 후보지를 물색할 방침이었지만, 응급헬기 운영기관인 길병원과의 거리와
인천시가 시민안전분야 예산 편성 비전을 ‘안전인천 구현’으로 제시했다. 시는 30일 참여예산지원센터에서 2023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 참여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민안전 각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석했다. 시 안전정책과장, 소방행정과장, 자치경찰정책과장이 각각 시민안전본부와 소방본부, 자치경찰위원회의 2023년 예산편성 방향과 주요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우선 시는 선제적인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안전사고와 재난에 대한 체험 활동을 포함한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재난 발생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시민안전보험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각종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시설을 확대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재난대비훈련 실시하는 등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으로 재난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그 밖에 취약 시설물 안전점검, 폐쇄회로(CC)TV 설치 확대, 특별사법경찰 교육프로그램 운영 , 경보사각지역 해소 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방본부의 내년도 예산은 ‘시민의 일상 안전을 구현’을 목표로 한다. 인천소방본부는 사전예방적 화재안전 관리체계 정착, 시민 체감 재난대비 안전망 구축, 현장중심 재난대응역량 제고, 공정과 신뢰의 조
인천시 홍보특보에 손범규(53) 전 SBS 아나운서가 합격했다. 청년문화특보엔 전상혁(43) 전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청년위원장이 합격했다. 시는 30일 홍보특보·청년문화특보 분야 지방임기제공무원 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손범규 전 아나운서는 홍익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 박사를 마쳤다. SBS아나운서 공채 5기 출신으로 2021년 10월 26년의 아나운서 생활을 마치고 희망 퇴직했다. 제14대 한국아나운서 연합회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현재 남동구에서 ‘손범규 스피치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홍보특보는 홍보정책 개발, 관련기관 협력, 연구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전상혁 전 청년위원장은 2007년부터 당 생활을 시작했다.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청년위원장, 국민의힘 인천시당 청년 전국위원을 역임했다. 그는 시에서 청년단체 등에서 청년과 관련된 정책개발·지원, 연구업무, 관계망 구축 등을 담당하게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시가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9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 무산에 따른 대책 마련,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조기 착공, 영종지역 대중교통 개선, 도심항공교통(UAM) 글로벌 거점 도시간 협력 등 56건을 논의했다. 확대간부회의는 시청 내 4급 이상 간부, 공사·공단·출자·출연기관 대표, 군·구 부단체장까지 참석하는 대규모 회의다. 우선 백령항로 대형여객선과 관련해 선사가 자금난을 이유로 8개월이 지난 시점에 포기 의사를 밝혔다. 시는 중고선을 포함한 대형여객선 도입 선사 재공모 실시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국무총리실 산하 서해5도지원위원회에 위원으로서 예산지원 시기·방법·지원액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또 GTX-B노선 조기 착공 추진과 관련해 유 시장은 지난 19일 시·도지사 협의회에서 이를 건의했다. 시는 조기 착공 당위성에 대한 지역여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향후 확대간부회의를 분기별로 개최하고 안건별로 정책들을 점검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민선8기 비전과 철학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추진해야 될 사업은 의지를 갖고 속도감 있게
소래생태공원 국가도시공원화 사업이 인천시의 ‘땜식 행정’으로 또다른 소송전에 휩싸일 전망이다. 땅 주인이 공원 지정 취소 소송을 예고하면서 세금과 행정력 낭비가 예상된다. 시는 29일 소래B구역에 해당하는 남동구 논현동 66-12번지 7만 9330㎡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해제를 위한 열람공고를 했다. 현재 시는 땅 주인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 취소 소송을 진행 중이다.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이 해제되면 이 소송은 원인 자체가 사라져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다. 하지만 땅 주인이 개발행위 제한지역 지정 취소 소송이 무효가 되면 공원 지정 취소 소송을 하겠다고 나서면서 시는 다시 공원 지정 취소 소송을 준비해야 할 판이다. 땅 주인에 대한 합당한 보상안을 마련하지 않은 채 이름만 바뀐 소송을 이어가고 있는 꼴이다. 땅 주인인 아스터개발이 이같이 반발하는 이유는 시가 공원 지정을 강행했기 때문이다. 앞서 시는 이곳의 물류센터 건립을 막기 위해 지난 2월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지난 7월 도시계획시설상 문화공원으로 지정했다. 당시에도 이곳을 포함한 땅 주인들이 행정소송·심판을 예고했지만 시는 지정 고시로 못을 박아버렸다. 시는 공원으로 지
2020년 사격팀 창단에 이어 두 번째로 인천시 소속 장애인 실업 육상팀이 창단됐다. 시는 29일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인천시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장애인체육회가 육상팀의 민간위탁을 맡게 됐다. 지난 7월 공개 채용을 통해 감독 1명과 선수 2명 등 경기인 3명이 선발됐다. 육상팀의 감독을 맡게 된 정세란 감독은 전 대한장애인육상연맹 기초종목 육상 전담지도자를 역임했으며, 2급 장애인스포츠지도자 자격을 갖췄다. 한영석(22) 선수는 400m달리기와 멀리뛰기가 주 종목이다.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문태환(20) 선수는 100m·200m·400m 달리기를 주종목이다.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400m 동메달,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100m와 200m에서 각각 동메달의 성적을 거뒀다. 2021년 바레인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 참가해 100m 5위, 200m 8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인천에서 나고 자란 인재들이다. 비장애인체육 분야에 비해 고령화가 심한 장애인체육 분야에서 20대 초반의 젊고 유망한 선수가 직장운동경기부에 선발된 것은 앞으로 장애
국토교통부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UAM)을 미래 산업으로 추진 중인 가운데 인천시 역시 UAM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인천국제공항을 기점으로 국내 최초 UAM 상용화 노선 구축에 도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인천의 UAM 산업 도시수용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가상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버티포트 입지·저고도 비행환경 등 분석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2025년 UAM 상용화를 110대 국정과제로 선정해 상용화 실현 전략을 마련했다. 국내 관련 산·학·연간 협력을 통해 본격적인 경쟁과 연구에 돌입했다. 인천을 포함한 정부·지자체·연구소·대학·기업이 참여하는 한국형 UAM팀을 구성하고 한국형 UAM 운용 개념서와 기술로드맵을 지난해 발간했다.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미국·유럽 등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이를 통해 국내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업계의 진출을 확대·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현대, 한화, 한국·인천공항공사, SKT, 대항항공 등이 참여의사를 밝힌 상태다. 국토부는 현재 2023년 그랜드챌린지 1단계 사업 참여자를 공모 중이다. 국내‧외 기관과 기업이 연합해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나아가 2단계 사업에선
더불어민주당 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후보(인천 계양을)가 득표율 77.77%를 얻어 당대표에 당선됐다. 박찬대 후보(인천 연수갑)도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민주당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이재명 후보는 22.23%의 박용진 후보를 크게 이겨 당대표에 당선됐다. 최고위원 경선에선 박찬대 후보가 14.2%로 3위를 차지해 후보 7명 가운데 상위 5명에게 주어지는 최고위원에 뽑혔다. 1위는 25.2% 정청래 후보, 2위는 19.33%의 고민정 후보가 차지했다. 서영교·장경태 후보가 각 14.19%와 12.39%로 뒤를 이었다. 순위권에 들지 못한 송갑석 후보는 10.81%, 고영인 후보는 3.88%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당대표 수락연설에서 “국민과 당을 위해 견마지로를 다하라는 명령으로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준비하는 미래정당, 유능하고 강한 정당, 국민 속에서 혁신하는 민주당, 통합된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첫째도 둘째도 마지막도 민생이다”며 “최소한의 삶을 보장하는 사회에서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사회로 바꿔가겠다
인천시가 공유물류망을 활용한 당일배송 택배서비스 개선을 위해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 시와 인천연구원은 ‘당일배송 택배서비스’를 이용한 시민이나, 소상공인 등 화주기업, 물류 관련 기관이나 단체 등을 대상으로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당일배송 택배서비스는 시가 지난 3월 국토교통부 ‘2022년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물류창고에서 이뤄지던 배송물건의 집화와 분류를 공용주차장을 활용해 차량에서 차량으로 물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전자상거래가 급증함에 따라 생활물류 문제를 해소하고, 소상공인 매출을 높이기 위한 시도다. ㈜브이투브이, 인천연구원, 인하대학교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수구를 중심으로 지난 8월부터 11월 말까지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참여단은 당일배송 시범사업 종료되는 올해 12월 말까지 활동하게 되며 공유물류망 당일배송 서비스 개선에 필요한 조사를 실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배송시스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시민, 소상공인, 화주기업, 당일배송업 종사자, 전문가 등은 정기적으로 워크숍에 참가해 시스템 고도화 작업에 참여한다. 시민참여단에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
인천시가 인천형 치매 돌봄으로 ‘치매 돌봄 특별시’를 조성한다. 시는 치매환자의 휴머니듀드 돌봄 전문 교육자를 양성해 돌봄 기법을 현장에 적용할 계획을 28일 밝혔다. 휴머니튜드는 치매환자의 신체를 구속하는 강제적 돌봄보다 인간 존중을 토대로하는 돌봄 기법이다. 세계 11개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전문 교육자 양성을 위해 휴머니튜드 교육기관인 프랑스 IGM연구소 전문 트레이너를 초청했다. 지난 22일부터 시작했고 내년 4월까지 양성교육을 10차례 실시한다. 교육을 이수한 교육자는 치매환자 치료·관리·가족·지원 등 공립치매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치매안심센터 종사자 대상 휴머니튜드 사전교육, 전국 최초 치매환자 인권선언문 선포, 온라인 국제 세미나 개최 등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2019년 국제 치매 돌봄 워크숍을 통해 지자체 중 처음으로 휴머니튜드를 소개한 시는 인천 제1·2 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에 휴머니튜드 돌봄 기법을 적용하고 있다. 시는 치매 조기발견과 예방·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광역치매센터, 치매안심센터 등 치매시설 27개를 운영하고 있다. 특화시설인 두뇌톡톡 뇌건강학교를 통해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