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생명과학분야 글로벌 기업인 싸토리우스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1억 달러를 투자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4일 싸토리우스 한국지사인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김덕상 대표이사가 송도 G타워를 방문,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에게 독일 본사의 송도 내 바이오의약 공정분야 연구개발 및 제조를 위한 시설 투자 의향을 공식 전달하고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싸토리우스의 투자의향서는 송도 내 바이오의약 공정분야 주요 제품인 일회용백과 세포배양배지 관련 연구개발 및 제조를 위해 1억 달러(약 1200억 원)를 투자하고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에서의 바이오의약 공정분야 최신기술 보급을 위한 인천경제청과의 협업 등이 골자다. 싸토리우스는 1870년 설립돼 생명과학분야 연구 및 공정 관련 제품, 장비 등을 공급하고 이와 관련된 기술서비스를 지원하는 기업이다. 현재 30개 국 이상에 진출해 있으며 지난해 기준 고용규모 9000명, 매출규모는 18억3000만 유로(약 2조4000억 원)에 달한다. 싸토리우스사 송도 캠퍼스는 향후 전 세계 시장에 첨단 고부가 공정제품을 수출하는 기지로 활용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송도는 바이오의약 생산 분야는 물론 공정분야 글로벌 공급망 역시 세계
인천대학교 문헌정보학과는 3일 수봉도서관과 ‘지역주민 맞춤형 도서관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와 학생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기회 제공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지난 2016년 업무 협약 이후 현장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과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계절학기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매년 추진해왔다. 실제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과 현장 사서들의 전체적인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업무 협약은 학생들의 실무역량 강화라는 기존 교육적 목적을 넘어 도서관 사업의 기획단계부터 실제 운영단계까지 학생들이 실행주체로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규환 인천대 문헌정보학과장은 “앞으로 양 측이 상호 협력과 교류를 통해 길 위의 인문학, 도서관 빅데이터 등 다양한 도서관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뉴노멀시대 지역주민 맞춤형 도서관 서비스를 공동 연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봉세 수봉도서관장은 “오늘 이 업무협약으로 수봉도서관의 서비스 내용과 범위가 확대되고, 그로 인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봉도서관뿐 아니라 인천지역 공공도서관의 전체적인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시 국제물류주선업에 등록된 포워더사를 대상으로 ‘인천시 포워더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포워더는 무역에서 화물의 운송에 관련된 업무를 취급하는 운송주선인을 가리킨다. ‘인천시 포워더 인센티브’는 인천지역 항만물류업계 지원 확대를 위해 시 지원금 1억3000만 원을 투입해 마련된 것으로, 기존 전국 단위 포워더사를 대상으로 지급하는 인센티브와는 구분돼 이번에 최초로 시행되는 제도다. 인센티브 지급대상은 인천시에 국제물류주선업체로 등록된 기업에 한하며, 올해 1월에서 10월까지 인천항을 통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300t 이상인 기업 중 상위 실적 30개 사를 대상으로 실적 검증을 거쳐 연내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중소 물류기업들의 소량 화물 실적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소 물동량 처리 실적을 300t으로 설정했으며 최종 대상자는 ‘House B/L’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House B/L:은 수송수단이 없는 해상화물운송업자(NVOCC)가 화주에게 발급하는 선하증권이다. 이정행 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시 소재 포워더 인센티브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위기상황 속에서도 인천항을 통해 수출·입에 힘쓰고 있는
인천테크노파크는 인천시와 함께 취업의 최종 관문인 면접에 나서는 청년들에게 정장을 빌려주는 ‘드림나래’ 서비스를 벌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청년 면접지원 서비스’로 첫선을 보인 이 사업은 올해부터 ‘면접 청년을 위한 드림나래’로 이름을 바꾸고, 지원 대상의 폭도 넓혔다. 지원 대상은 인천에 사는 만 18~34세 구직청년으로, 1명에게 연간 3회(장애인 구직 청년자는 최대 5회)까지 지원을 한다. 대여 품목은 남성은 정장 상·하의와 넥타이, 셔츠, 여자는 정장 상·하의와 블라우스로 2박3일 동안 사용한 뒤 반납하면 된다. 대여 신청은 시 청년일자리포털(http://young.incheon.kr)을 통해 증빙서류를 제출한 뒤 예약 일정에 맞춰 지정 대여업체를 방문하면 전문가가 취업 목적과 체형에 맞는 정장을 골라준다. 지금까지 이용자는 4800여 명으로 대여횟수는 6000여 회에 달한다. 매년 벌이는 만족도 조사에서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80%를 넘어설 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정 대여업체로는 부평 클래시테일러샵과, 구월동 살로토 인천점 등 두 곳이 운영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청년일자리포털을 참조하거나 인
인천공항에서 사회적 경제 조직과 함께 교통약자들이 여행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교통약자를 위한 배리어프리 여행 상품 개발을 지원하는 '인천공항 가치가세 – 가치(Value)여행' 사업에 참가할 사회적 경제 조직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배리어프리(Barrier Free)란 사회적 약자들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 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범사회적 운동을 가리키는 용어다. '인천공항 가치가세'는 사회적 경제 조직의 해외판로 개척 및 금융지원 등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가치여행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사회적 경제 조직과 교통약자가 함께 배리어프리 여행상품을 개발해 공정여행 문화 확산과 장애인권 보호에 기여하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3회 째 맞는 가치여행은 지난 여행지인 네팔, 베트남 및 중국 상해에 이어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국내 지역 맞춤형 배리어프리 여행상품 개발을 목표로 진행된다. 대상은 교통약자 1인과 사회적 경제 조직 1개 사 이상으로 이뤄진 팀 단위이며, 공사는 선발된 팀에 여행상품 개발 및 홍보물 제작비용 등을 지원한다. 임남수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3일 인천시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클린스카이’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안병배 시의원(중구1)을 좌장으로, 인천테크노파크 이윤영 센터장과 대덕대 자동차공학과 이호근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과 주제를 발표하는 자리고 진행됐다. 또 인천시의회 박인동 의원, 인천시 유훈수 환경국장, 한국자동차소비자협회 양정욱 회장, 교통안전공단 노태영 전 경인본부장, 김경창 전 주민자치위원장, 국민일보 정창교 기자가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안병배 의원은 회의 주재에 앞서 "인천항과 물류시설, 산업공단 등이 밀집해 있는 인천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수송 분야 배출가스와 미세먼지 발생량이 높은 지역"이라며 "정부의 배출가스 저감 대책과 관련, 인천지역 내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이후 소상공인과 저소득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노후차량 교체가 어려워진 만큼, 서울시 ‘5등급 차량 사대문 안 진입 차단’ 시행과 차별화 된 인천만의 자동차 배기가스 관리방안이 제시돼야 한다는 의견이 표출되기도 했다. 임동주 산업경제위원장은 “인천의 배기가스 배출량이 타 지역보다 높은 수준인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은 3일 경기 시흥소방서 소속 이수균 소방위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수균 소방위는 지난 9월 가족과 외출하던 중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센트럴더샵 오피스텔 도로변에서 25t 덤프트럭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 즉시 옥외소화전을 열어 초기에 진화함으로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은호 의장은 “휴가 중임에도 주저 없이 책무를 다한 소방관에 대해 인천시민을 대표해 감사를 드린다"며 "묵묵히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방관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 서구가 전국 최초로 민원업무를 처리하는 모바일 앱 '소통1번가'를 개통,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구는 청사 본관 1층에 마련된 새로운 민원 소통 플랫폼 ‘소통1번가’ 라이브 오픈 행사를 열었다. 이날 참석하지 못하는 구민들을 위해 '서구TV’를 통한 라이브 방송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재현 구청장은 직접 ‘소통1번가’에 접속해 일상생활부터 업무까지 모든 활동이 ‘내 손안’의 스마트폰 하나로 이뤄지는 트렌드에 맞춰 모바일 최적화, 쉬운 접근, 간편한 민원신청, 민원처리 과정 공개, 인공지능(AI) 챗봇 등의 기능을 시연했다. 이번 앱은 홈페이지 이용 및 민원처리 과정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는 물론 지난 10년 간의 온라인 민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민원업무개선과 구민 불편 해결을 위해 구축된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검색 창에 ‘소통1번가’를 검색하거나 카카오톡 대화 중 ‘#소통1번가’를 입력하면 바로 접속이 가능한 쉬운 접근성은 소통1번가의 큰 장점이다. 이날 행사에선 이 같은 특징이 시연을 통해 알기 쉽게 전달됐다. 이밖에 단순·반복 문의를 24시간 상담해주는 AI 챗봇, 즐겨찾기 기능으로 ‘나만의 소통1번가’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
인천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가 병무청이 지정하는 2020년 병역특례연구소에 새로 지정됐다. 3일 대학에 따르면 병역특례연구소 제도는 대학연구소가 석·박사 고급인력에게 학문과 과학기술의 지속적인 연구 기회를 부여, 국가산업의 육성과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 석·박사 연구원 중 현역입영대상자가 대학연구소에 편입돼 3년 간 연구를 수행하면 병역을 마치게 된다. 인천대 기초과학연구소는 ‘블루카본 바이오매스 기반 원천소재 개발 및 해양자원 재활용 플랫폼 구축’ 과제로 2017년 한국연구재단의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인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 연구는 60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2026년 2월까지 진행되며, 대기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블루카본 바이오매스(해양자원)를 활용해 에너지·환경·웰니스 소재로의 활용 및 수소, 메탄가스, 메탄올 등의 연료로 전환하는 융·복합 연구로 학술적 가치 및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현 소장은 “이번 병역특례연구소 지정을 계기로 우수 인재유치를 통해 해양자원 재활용 및 에너지화 측면에서 세계적 수준의 허브로 자리매하고 우수한 선진 연구인력 양성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
한국남동발전(주) 영흥발전본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영흥면 모바일 스탬프 투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영흥발전본부는 이 기간 영흥면 내 주요 관광지 6곳(해군 영흥도 전적비, 영흥성당, 십리포 해변, 장경리 해변, 국사봉 통일사, 영흥에너지파크) 중 3군데 이상 모바일 앱으로 인증을 받은 선착순 3000명에게 2만5000원 상당의 영흥도 햇 고춧가루를 증정한다.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모바일 앱(댓츠잇)을 활용해 운영 중이며, 참여하려면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스탬프투어’를 검색해 설치한 뒤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스탬프투어’를 선택하면 된다. 영흥발전본부 관계자는 “스탬프 투어는 가족·친구·연인 단위로 각자 핸드폰을 이용해 진행이 가능한 비대면 행사로, 방역면에서 안전하면서도 영흥도의 관광명소를 알리고 지역 농산물을 판촉하는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면서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 수칙을 잘 지켜 서해의 아름다운 섬 영흥도도 즐기고 고춧가루도 받아갈 수 있는 행사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