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투어리즘·K컬처·K푸드 분야 4차 산업혁명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인천공항 3K 스타트업 육성사업’이 순항 하고 있다. 이 사업은 3K 분야 국내 스타트업을 공항과 연계해 발굴 지원하는 것으로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추진 중이다. 3일 인천TP에 따르면 지난 7월 3K 스타트업 20개 사를 육성지원기업으로 선정,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6개 사와 연결해 기업 성장을 집중적으로 돕고 있다. 스타트업들은 2개여 월 동안 비즈니스모델(BM) 구축, 마케팅 및 투자지원을 받기 위한 교육 등 기업 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유치 5억5000여만 원, 매출 58억 원을 올렸다. 또 특허출원은 13건, 고용 창출은 15명에 이르는 것으로 중간 집계됐다. K-푸드 분야의 A사는 세계적 커피체인점 S사와 협업을 진행 중이며 K-컬처 분야 B사는 앱 출시와 함께 1억여 원에 이르는 투자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스타트업에는 홍보 지원 및 인천공항 내 공간, 전문가 등 실증자원 지원이 추가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 가운데 사업 성과가 뛰어난 5개 사는 다음달 문을 여는 인천 스타트업파크 입주로 더욱 폭넓은 지
국내 코로나19 항원키트가 미국 시장에 본격 공급될 전망이다. 셀트리온 USA는 최근 210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인 '샘피뉴트(Sampinute)'를 미국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USA는 미국 뉴욕 소재 진단키트 및 개인보호장비 전문 도매유통사인 '프라임 헬스케어 디스트리뷰터스'와 코로나19 신속진단 항원키트 샘피뉴트에 대한 독점 유통 권한을 갖고 미국시장에 유통하게 된다. 샘피뉴트는 독자적인 코로나19 항체-항원 기술을 접목해 민감도를 높이고, 휴대 가능한 전문 장비를 이용해 10분 만에 결과 확인이 가능한 신속진단 항원키트로, 국내 진단기기 전문업체인 BBB와 공동개발한 제품이다. 특히 기존 RT-PCR(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 방식 대비 94% 이상 높은 민감도를 보이는 등 코로나19 신속진단기기 중 최고 수준의 민감도를 갖춘 것이 특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미국 내 시장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 샘피뉴트 출시 후 최근 FDA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며 "현재 개발 및 EUA 신청을 앞둔 후속제품들의 출시를 바탕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세가
아마존(amazon)을 통한 신규 'ICN Lounge a' 시범사업이 오는 12월부터 인천공항에 적용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 기업의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는 신규 물류모델을 도입·운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3억 명 이상의 글로벌고객을 보유한 미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으로, ICN Lounge a는 국내 기업이 아마존을 통한 전자상거래 수출시에 필요한 물류절차를 인천공항 물류단지 내 물류센터에서 일원화해 일괄 처리하는 신규 물류모델이다. 공사는 참여 사업자 모집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 간 사업성 분석을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전자상거래 수출확대를 비롯해 국내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기업은 아마존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수출을 위해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시범사업 지정 물류업체의 물류센터까지만 물품을 배송하면 된다. 따라서 국제운송, 수출입통관, 물류창고배송 등 개별적으로 처리해야 했던 복잡한 물류절차가 대폭 간소화 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신규 물류모델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 시장에서 인천
한국지엠 쉐보레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판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쉐보레는 지난 10월 총 3만1391대(내수 7064대, 수출 2만4327대)의 판매기록을 나타내며 지난달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스파크가 총 2582대로 내수 실적을 이끈 가운데 '2020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6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또 트레일블레이저는 총 1774대를 판매해 스파크의 뒤를 이었으며, 최근 RS 미드나잇 패키지를 출시하고 힙합 뮤지션 박재범을 뮤즈로 위촉하는 등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며 뜨거운 시장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지엠의 10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한 2만4327대를 기록, 지난 7월부터 네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3855대가 수출되며 내수 판매와 수출 모두에서 실적 개선을 이끈 견인차로 주목되고 있다.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각 301대, 515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시장의 호평을 이어갔다. 프리미엄 외관 디자인에 오프로더 감성을 더한 2021년형 ‘리얼 뉴 콜로라도’가 출시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260.1%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 정통 아메리칸
인천중기청은 2일 기술개발 투자수요가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상용화기술개발사업 공동투자형 과제’를 본격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투자기업으로부터 기술개발 투자동의서를 받은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 시 최대 3년 동안 12억 원 이내의 기술개발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총 예산 239억 원으로 한정된 사업으로 빠른 예산 소진이 예상되고 있다. 투자기업은 정부 공동투자개발 투자협약기금을 조성한 대기업, 중견기업 및 공공기관 등 61개 기관으로 정해져 있으며 투자기관의 규모에 따라 의무 투자규모가 달라 대기업, 공공기관은 정부출연금과 동일한 금액으로, 중견기업은 정부출연금의 약 66%에 해당하는 금액이 투자돼야 한다. 지원분야는 ▲일반과제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형자동차 분야 제품의 BIG3 과제 ▲소재·부품·장비분야의 소부장과제 등 총 3가지 개발과제로 분류된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분야와 투자기업이 다양하므로 신청 전 기획한 과제와 요건이 부합하는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이 더욱 성장하는 발판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항에서 선박수리로 인한 항내 화재·폭발·해양오염사고 등 안전예방에 관련 기관들이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4일 선박소유자, 선박수리업체 등을 대상으로 ‘불법 선박수리 근절’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선박수리 절차 및 유의사항 안내, 애로사항 청취 등을 통해 선박수리 절차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항만이용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함으로서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선박입출항법'에 따른 개정된 벌칙 기준 안내를 비롯한 안전수칙 준수교육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며 “안전한 인천항만 조성을 위한 안전의식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중국 바이오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바는 최근 중국 진퀀텀사의 비소세포성폐암∙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물질명 GQ1003)의 세포주 CDO(위탁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진퀀텀은 항체∙약물 결합 치료제(ADC)를 기반으로 각종 종양 치료제를 개발하는 중국 바이오벤처기업이며,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로부터 HER2 유전자 변이에 따른 유방암∙위암 치료제(물질명 GQ1001)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은 바 있다. 특히 삼바는 중화권 바이오벤처와의 협업에 잇따라 성공하며 고성장 중인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앞서 지난 3월 대만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사 아프리노이아사와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 진퀀텀과의 협업을 확정한데 이어 최근에는 중국 내 다수의 바이오벤처와 CDO 계약을 논의 중이다. 삼바는 CDO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중국 바이오시장 진입에 유효했다고 분석한 가운데, 중국 바이오 의약품 시장 규모가 지난해 말 기준 약 2578억 위안(44조 원)에 달해 향후 연평균 14.4%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또 세포주 개발부터 의약품 생산까지 소요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
인천시 서구가 지역주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팔을 걷었다. 구는 지난달 30일 ‘지속 가능한 교통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와 집합회의로 이원화해 진행됐으며, 인천연구원 박민호 박사의 보고가 있었다. 구는 교통문제를 파악해 직접 수행 가능한 교통사업과 광역자치단체 또는 정부차원에서 수행하는 교통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지역별 대중교통 특성 분석 ▲대중교통 이용실태조사 ▲교통 수요분석 ▲대중교통 도입 및 주민편의 증진방안 등 ‘스마트에코시티’의 개념을 도입한 교통정책의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구 개발계획 추진부서와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용역 T·F를 구성해 각종 추진사업과의 연계성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재현 청장은 보고회에서 “교통 분야의 첫 추진 사업으로 구 교통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며 “서구는 권역별로 다른 특성이 있는 만큼 이에 맞는 정책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도시공사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역 내 사회적 기업과 연계한 민간참여 공공주택 시범사업의 민간사업자로 대승주택컨소시엄(㈜대승주택, 몬스터 레코드)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번 시범사업은 인천지역 건설사와 사회적기업이 협업, 동구 화수정원마을에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관리운영까지 담당하는 것으로, 기존 대규모 사업에 적용되던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소규모 주택에 시범 적용해 지역 내 사회적기업의 역할 확대 및 경쟁력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 후 지역 내 사회적기업이 주민편의시설 운영 수익권을 부여받는 대신 마을집수리 상담소 및 지역예술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문화커뮤니티 야외공연장 운영,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바리스타 교육 등을 추진함으로써 뉴딜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행복주택 20호와 문화복합형 주민카페가 조성되는 공공주택은 IMCD형 소규모주택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따라 청년·대학생·신혼부부·고령자 등 수요자별 맞춤특화 평면을 적용하고, 태양광에너지·코인세탁실 등을 설치해 관리비를 절감하며 야외 휴게마당과 공연장은 지역주민과의 네트워크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올 연말 민간
지난 2009년 송도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인천을 아시아의 중심도시 및 ‘아시아의 브뤼셀로 만들자’는 비전으로 출범한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이 올해 12회를 맞았다. 외교부 산하 비영리법인인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이사장 박제훈 인천대 교수)은 5~6일 이틀 간 인천 쉐라톤 그랜드호텔에서 ‘초불확실성 시대의 동북아와 아시아공동체’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북아지역은 미·중 간 신냉전 시대로의 진입, 한·일 간 경제분쟁을 비롯해 올 들어 급속히 진행된 코로나19 위기 등 다양한 불확실성에 기인한 위기가 산적해 있다. 포럼은 이러한 불확실성이 갖는 한반도와 동북아에서의 새로운 질서 확립 전망과 아시아지역통합이 의미하는 함의를 논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개회식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초불확실성 시대의 다자주의와 아시아공동체’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반 전 총장은 평소 아시아만 지역협력체가 없다는 점을 지적해온 가운데 북핵문제와 함께 미·중 간 패권경쟁을 해결하기 위한 ‘동북아지역협력체’ 구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동북아와 유럽의 비교시각에서 본 지역통합의 정치경제학’이라는 주제를 놓고 열리는 총회에서는 제라르드 롤랜드 버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