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이 ‘엎친 데 덮친 격’ 상황을 맞고 있다. 보안검색요원의 정규직 전환으로 촉발된 소위 ‘인국공 사태’가 이렇다할 해결 기미 없이 깊은 수렁에 빠져 있고 코로나19 직격탄 속에 공항 운영은 끝간 데 없이 추락하고 있다. 관련 업체들의 한숨은 높아지고, 공항공사도 지난 2003년 이후 17년 만에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계약 연장 문제를 놓고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는 스카이72 골프장과 법적다툼도 진행 중이다.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의 해임 추진이라는 정부발 악재가 느닷없이 터져나왔다. 알려진 이유는 두 가지다.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태풍 대비를 위해 복귀하던 중 공항이 아닌 안양의 자택 인근 식당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했고, 인사불만 때문에 불손한 언행을 한 직원에 대해 불공정한 직위해제 조치를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건은 이미 1년 전 일인 만큼 문제를 삼으려면 그때 해야 했고, 충분히 소명됐다는 게 구 사장의 설명이다. 또 내부 인사를 문제 삼아 공기업 수장을 전격 교체한 사례도 드물어 해임 추진의 진짜 배경이 무엇인지를 놓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문재인
"코로나19 장기화로 그동안 모아놓은 여유자금도 바닥이 난 상태에서 금융대출도 어렵고, 사업장 현상유지도 힘들어 올해는 거래처 등에 통상적인 명절인사를 거르고 조용히 보내려 한다." 남동산단에서 조그마한 기업을 운영하는 K(61)씨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많은 중소기업들이 자금수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기중앙회 인천본부는 중기중앙회가 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 1075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중소기업 추석자금 수요조사’ 결과 응답자의 67.6%가 자금사정 곤란을 호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의 55.0%보다 12.6%p 늘어난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의 매출감소에 명절 자금수요가 몰린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자금곤란 원인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한 '판매부진’(86.9%)이 가장 많았고, 이어 '판매대금 회수지연’(30.1%), '인건비 상승’(23.6%) 순이었다. 특히 '코로나19가 추석자금사정 곤란에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이 94.1%로 심각성을 여실히 드러냈다. 자금 확보계획과 관련해 '대책없음’(42.5%), '결제연기’(38.7%), '납품대금 조기회수’(35.3%) 등 응답이 많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경제자유구역 거주 외국인 커뮤니티가 정주환경 개선에 힘을 모은다. 인천경제청은 17일 송도국제도시 경원재앰배서더 인천 호텔에서 첫 번째 ‘IFEZ 외국인 커뮤니티 협의회’를 개최하고 외국인 커뮤니티들과 거주 외국인들의 정주환경 개선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을 비롯, 외국인 커뮤니티 4개 단체 협의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4개 단체는 ▲송도 외국인 자문위원회 ▲같이 송도 ▲외국인 거주인 여성 전문가 및 기업인 모임 ▲주는 나무 등이다. 이날 첫 모임을 가진 협의회는 통합된 소통 채널을 통해 IFEZ 외국인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사업과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된 대표성 있는 모임이다. 그동안 각 커뮤니티들이 개별적으로 활동하고 의견을 제시했으나 거주 외국인의 전체 의견이라고 보기에는 대표성이 미흡하다는 의견에 따라 커뮤니티 협의회를 구성하게 됐다. 첫 협의회에서 회장으로 뽑힌 베이미 디수(Gbemi Disu)씨는 “IFEZ와 각 커뮤니티가 함께 협력, 모든 문화권 사람들이 화합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많은 외국인들이 IFEZ 정주환경 개선을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서주원), 인천테크노파크(원장 서병조)와 17일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면으로 진행됐다. 스마트 공장은 제품설계·생산공정 등 전 과정을 IT 기술로 통합해 최소비용과 시간으로 고객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지능화된 공장운영시스템이다. 최근 정부는 22년까지 3만 개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해 중소기업에 신규구축·고도화에 대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있으나 신기술이 투입되는 사업특성 상 기본 소요비용이 1억 원 이상으로, 영세 중소기업에는 큰 부담이 되고 있다. 특히 영세 중소기업이 많은 인천지역의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 간 스마트공장 구축성과는 825건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항만공사는 인천지역 중소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확산을 위해 인천테크노파크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함께 2억 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 ‘2020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에 참여해 과제를 수행하는 인천소재 중소제조기업으로, 20개 사에 각 1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김태한)는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대표이사 임혜성)와 항암신약후보물질 'PB101'에 대한 위탁개발(CDO)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파노로스의 PB101 세포주 개발에서부터 공정개발, 임상시료 생산 및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지원, 비임상 및 글로벌 임상물질 생산 등 CDO 전 과정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파노로스의 차세대 항암신약 후보물질인 PB101은 암세포 주변에서 과하게 발현되는 신생혈관 생성인자(VEGF)의 모든 계열을 표적으로 삼아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또 단백질 구조가 복잡해 높은 연구 난이도를 지닌 물질이다. 삼성바이오는 PB101의 성공을 위해 맞춤형 개발 전략을 수립, 복합단백질 기반의 고난도 개발수행 능력과 차별화된 전문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임혜성 파노로스 대표는 “PB101은 물질 자체만으로도 항암 및 VEGF관련 질환 치료제로 탁월한 효능이 기대되며 더욱이 물질 자체가 플랫폼 기술로서 이미 그 가치가 증명됐다”며 “향후 이를 비롯한 다중표적후보물질 개발 과정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개발 능력을 갖춘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긴밀한 상호협력을 통해 높
인천신용보증재단(이사장 조현석) 소상공인디딤돌센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소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도전지원 특례보증을 11억 원에서 16억 원 규모로 확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기업들의 자금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019년부터 시행된 재도전지원 특례보증은 개인회생이나 파산·면책 등 법적채무 종결기업과 재단으로부터 보증지원을 받은 업체 중 원금이나 이자를 상환하지 못해 채권이 소각된 관리종결기업 등을 대상으로 재기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제도다. 인천신보는 그동안 모두 75개 업체에 20억 원 가량을 지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최고의 실적을 기록 중이며, 전국 16개 지역신보가 취급한 45억 원 중 44.5%에 달하는 높은 점유비를 보이는 등 재기지원 사업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다. 또 해당 기업에 무료로 재기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연계 지원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재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7월말 기준 지원기업 전체 생존율은 94.7%(1년 생존율 100.0%, 3년 생존율 81.8%, 5년 생존율 100.0%)로 통계청 2018년 기준 기업생멸 행정통계 상 인천지역 1년 생존율 64.0%, 3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최일선 의료진들의 노고를 응원하는 손길이 감동을 주고 있다. 인천시설공단(이사장 김영분)은 16일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인천의료원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송편과 한과 쿠키세트 300인 분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떡은 공단 임직원들이 근로자문화센터 봉사자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응원과 감사를 전하기 위해 직접 만들고 포장하는 등 직원들에게도 평생교육프로그램으로 익힌 재능을 기부하는 기회로 의미를 더했다. 김영분 이사장은 “코로나19 최일선에서 묵묵히 애써주시는 수많은 의료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의료진의 헌신에 비해 작은 정성이지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서울역~인천공항 간 직통열차가 새로운 디자인으로 단장을 마치고 재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공항철도(사장 김한영)는 추석 연휴기간에 대비해 열차운행과 직결되는 철도시설물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김한영 사장은 공항철도 용유차량기지(인천시 중구 운서동) 중정비동을 방문해 정비작업 전반을 확인했으며, 특히 레일 위를 최고 시속 110km로 주행하는 공항철도 전동차의 특성상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전동차 정비지침을 바탕으로 인적 오류를 근절하고, 전동차 바퀴와 유지보수장비에 대한 철저한 점검으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공항철도는 개통 후 올해까지 13년 간 운행하면서 변색되고 오염된 직통열차 외관 전체를 페인트 도장에서 필름 랩핑 방식으로 변경했다. 열차 전면부는 공항철도 BI(Brand Identity)의 메인 색상인 ‘AREX 오렌지’ 컬러를 사용해 빠르고 진취적인 공항철도의 비전을 담고, 3줄의 흰 선이 전면부터 측면까지 이어져 서울도심에서 인천공항까지 40분 대로 주파하는 공항철도의 빠른 스피드를 나타냈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직통열차는
지역 기관 및 기업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걷기 캠페인 ‘Hi, Walk Together’가 목표 걸음수 1억 보를 달성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SK인천석유화학(대표 최윤석)은 지난 15일 서구, 서부소방서와 공동으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Hi, Walk Together’ 캠페인 달성 기부금 2000만 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Hi, Walk Together’는 참여기관 구성원들이 걷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공동 목표 걸음수 1억 보를 달성 하면 2000만 원 상당의 발달장애인을 위한 GPS 기반의 실종 예방 안심지킴이 팔찌를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약 4주 간 진행된 캠페인에는 SK인천석유화학, 서구, 서부소방서 등 구성원 총 884명이 참여해 누적으로 약 1억119만 보를 달성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발달장애인 125명을 위한 실종 예방 안심지킴이 팔찌 지원에 활용되며, 서구는 향후 만족도 조사를 통해 2021년 이후 장애인 복지를 위한 본사업으로 확대해 연간 600명의 발달장애인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윤 서구 부구청장은 “이번 안심지킴이 보급
국토교통부가 빠르면 이달 중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해임 건의안을 처리할 방침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구본환 사장은 이와 관련, 16일 인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신의 해임 건에 대해 부당성을 주장하며 향후 거취 등을 설명했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 6~7월 두 달 간 구 사장과 관련된 여러 의혹에 대해 강도높은 감사를 진행, 여러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즉각적인 퇴진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태풍발생에 대한 대비태세를 위한 비상근무 공항복귀 과정에서 법인카드를 부적절하게 사용했고, 인사와 관련해 직원에 대한 불공정한 직위해제 등이 퇴지 권유의 주된 이유였다. 하지만 이는 명목일 뿐 결국 정규직 전환을 순조롭게 추진하지 못한 채 사회적 현안으로 부각시킨 점과 그간의 여러 의혹들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이라는 게 주변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구 사장은 이날 "취임 이후 문재인 정부의 정규직전환 정책을 성실하게 수행했고, 공사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급작스럽게 자신사퇴 권유를 받게 되니 억울한 면이 있다"며 "국토부 감사에 대해 소명을 다했고, 공사 CEO로서 법적권한을 행사한 것인데 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