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전표시스템에 디지털·비대면 신기술이 도입된다. 공사(사장 최준욱)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와 혁신 스마트 행정 실현을 위해 기존의 회계처리 과정을 비대면 전자문서 구현으로 전환하는 전자전표시스템사업구축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관련 보고회는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에 따라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증빙자료를 종이에 출력해 편철하고 실물을 보관하는 기존의 회계처리 과정에서 탈피함으로써 ▲거래증빙 자동수집 등 비대면 처리방식에 따른 업무효율성 향상 ▲Paper-less를 통한 자원 절약 및 비용 절감 ▲영구 보관 및 신속한 자료 검색을 통한 사후관리 편의성 증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한다는 목표로 지난 7월부터 추진됐으며, 올 연말께 시범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용자 니즈 충족 및 전문성을 갖춘 시스템 개발, 시스템 통합 테스트 수행을 위해 품질관리 TF를 운영할 방침이다. 공사는 또 오는 10월 중 차세대 ERP(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 도입을 위한 3단계 구축계획을 확정하고, 관련 설계 용역 추진을 계획 중이다. 변규섭 공사 재무관리부장은 “전자전표시스템은 디지털·비대면 신기술 활용을
국민의 힘 인천시당(위원장 이학재)이 공보조직을 새롭게 재편·강화했다. 6일 시당에 따르면, 최근 개최한 당운영위원회에서 새로운 조직정비 방안을 확정하고 정책위원회 신설 등 향후 시당 운영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대변인실은 대변인단으로 확대해 이상원 전 언론인을 총괄단장, 김창선 전 인천시 대변인을 공동단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특히 조직정비 일환으로 여성위원장에 박판순 전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을 영입했고, 박종진(서구을 당협위원장) 홍보위원장 등은 연임시켰으며 유미나·최종수 전 대변인 등은 유임됐다. 새로 조직된 대변인단은 논평과 보도자료 작성, 배포 등 기존의 활동 외에도 온라인 소식지 발간, 유튜브 및 SNS 채널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이학재 위원장은 “공보와 홍보기능을 강화해 대 시민 스킨십을 확대하겠다” 며 “새 대변인단을 통해 당의 비전과 정책을 시민과 젊은 층에게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시당 관계자는 "앞으로 이학재 위원장이 매주 목요일 오전 기자,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지역 현안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
최근 서구 심곡천에서 발생한 물고기 집단폐사와 악취에 대한 원인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앞서 하천의 구조적인 문제 해결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심곡천은 10여 년째 악취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이번에 물고기 집단폐사 사태까지 발생해 주민들의 애물단지로 전락한 모양새다. 6일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오염의 주원인은 LH가 청라국제도시 1~4단계 건설과 함께 이곳을 지나는 좁은 수로의 갯골을 현재의 심곡천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면서 환경 등 근본적인 문제는 뒤로 한채 사업을 추진해온 데 있다는 것이다. 심곡천의 경우 인근 구도심지역의 오·우수 합류관에서 유입되는 생활하수의 양에 비해 자연적 유입수가 지극히 적어 하천바닥의 퇴적오니가 썩을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갖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그간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 하천 관계전문가들은 우선 임시방편으로 상류지역의 한강수를 끌어 하수 유입량을 늘리고, 오염된 퇴적토를 준설함으로서 문제를 잠재울 수 있지만 이 방안 역시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특히 심곡천이 청라국제도시, 가정동 루원시티 등 신·구도심 일원에 위치, 환경문제로 인한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추석명절 역대 최악의 자금난이 예상되지만 뾰족한 대책은 없어요. 그저 답답할 뿐이죠." 인천 남동산단에서 제조공장을 운영하는 K(62) 대표는 회사의 재정상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한숨부터 내쉬었다. 인천지역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심각한 자금난에 직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경기침체에 수출·내수를 꽁꽁 묶어버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운전자금 확보에 큰 애로를 겪고 있지만 이에 대한 지원책은 미미한 실정이다. 지난 2일 인천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조치' 시행과 관련,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0.8% 초저금리로 추석 전 10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 대상에 중소기업은 없다. 반면 경기도와 부산시, 경상북도 등 일부 지자체들은 최근 추석맞이 중소기업의 경영 및 고용안정을 위한 자금지원 시행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정부의 경우 지난해 추석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위기·재난지역 지역경제 활성화, 체불근로자 생계비 지원 등 총 96조 원의 민생안정 자금을 추경예산으로 집행했다. 하지만 올해는 연초 발생한 코로나19로 중소
각기 다르게 사용돼온 인천항 컨테이너크레인 하역신호체계가 표준화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종욱)과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항만근로자의 안전관리 강화 및 업무효율성 향상을 위해 인천항만연수원과 공동으로 추진한 ‘컨테이너크레인 하역신호 표준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작업은 그동안 터미널 운영사마다 각기 혼용해 사용하던 컨테이너크레인 하역신호를 항만 최초로 표준화한 것으로, 신호수-장비기사 간 작업혼선과 소통오류 가능성을 대폭 줄여 항만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터미널 운영사·신호수·장비조종사 등의 현장전문가와 연수원 교육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현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신호법을 분류, 재정비하는 등의 작업을 통해 신호체계의 실효성을 강화했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작업을 통해 컨테이너크레인 총 6개 작업에 대한 30건의 세부신호(수신호 및 무선음성신호)가 표준화했고, 관련 내용을 리플렛과 포스터 등의 교육자료로도 제작했다. 이와 함께 인천해양수산청과 공사, 인천항만연수원은 인천항 항만근로자를 대상으로 완성된 표준신호법에 대한 교육을 우선 진행하고, 해양수산부 등 관련 정부부처에 제안해 전 항만에서 적용될 수 있도
올 추석연휴 기간 성묘를 위한 인천가족공원 방문이 금지된다. 이에 따라 미리 또는 온라인 성묘가 불가피하게 됐다. 인천시설공단은 4일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성묘객 안전을 위해 올 추석연휴인 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 인천가족공원 전 시설의 ‘잠시 멈춤(임시 폐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단 화장장은 제외된다. 인천가족공원은 명절 기간 성묘객이 통상 35만여 명에 달한다. 인천은 물론 전국 각지로부터 오는 가족단위 성묘객이 많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도하는게 현실적으로 어렵고, 완전 통제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정문에서 방문차량에 대한 방역을 진행할 경우 일대 교통 혼잡과 성묘객의 안전사고도 우려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데다 지난 연휴 이후 확진자가 급증했던 점도 폐쇄 결정에 반영됐다. 공단은 이와 관련, 9월12일부터 29일까지를 ‘미리성묘기간’으로 정해 분산 성묘를 하도록 했고, 9월28일부터 10월11일까지 인천가족공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온라인 성묘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앞서 밝힌 바 있다. 7~18일 포털사이트에서 인천가족공원 온라인성묘 시스템(http://grave.insiseo
(주)어울푸름(대표 정명섭)은 3일 고려인가구를 위해 써달라며 인천고려인문화원에 덴탈마스크 3000매를 지원했다. 행사는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송영석)와 인천자바르떼(대표 이경옥)가 함박마을에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에 고려인들도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로 마련됐다. 정명섭 대표는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기회를 준 것에 오히려 저희가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재현 서구청장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공식 밝혔다. 인천의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첫 사례다. 서구 140번 확진환자인 이 청장은 61번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달 23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당시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이어가던 중 해제를 앞두고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역학조사반은 1차 역학조사 결과 이 청장이 자가격리 수칙을 철저히 이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접촉자는 동거가족 1명으로 밝혀졌으며,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뒤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서구 대책본부는 “구청장이 2주 간 자가격리에 이어 확진 판정을 받음으로써 구정 공백에 대한 구민분들의 우려가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부구청장과 1300여 명 공직자가 합심해 55만 구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구정 전 영역을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해왔듯 선제적이면서도 과감한 방역대책으로 서구의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혁신적 역량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3일 인천중기청은 제조기업 바우처사업 선정을 위한 지역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들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업들은 바우처를 발급 받아 컨설팅·기술지원·마케팅분야 수행기관에 사용해 관련 서비스를 지원 받고, 특히 현장 진단을 통해 성장 가능성 높은 제조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컨설팅·기술지원·마케팅 분야의 종합지원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3년 평균 매출액 120억 원 이하 제조 소기업이며, 기업당 3개 프로그램을 패키지 형태로 묶어 최대 5천만 원까지 바우처 형태로 지원한다. 인천중기청은 올해 18억3500만 원 규모 예산을 확보, 1차 54개 사에 14억3700만 원을 지원하고 이번 2차 사업으로 협약 취소, 협약액 조정 등 불용액 발생을 고려해 잔여전액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2차 모집에는 112개 기업, 총 37억 원이 신청됐으며 약 3.5대 1의 경쟁률 속에 전문가 진단 및 평가 등을 거쳐 최종 33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 중 11개 사는 지역 유망기업 중점지원 대상인 화장품, 뿌리기업, 기보협약보증기업이다. 손후근 인천중기청장은 “이번 2차
해경의 내년 예산안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짜여졌다. 해양경찰청은 3일 2021년 예산을 올해보다 3.5%, 521억 원 늘어난 1조5425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6년 해양수산부 외청으로 승격, 개청한 이후 최대 규모로 해양주권 수호와 해상안전 강화에 중점을 뒀다. 해경은 해양주권 수호분야에 가장 많은 3453억 원을 편성했으며 해상안전 강화에도 1135억 원을 투입한다. 3천t급 친환경 복합동력형(하이브리드) 경비함 1척을 건조해 동해 북방해역 경비활동에 배치하고 첨단 무인헬기(드론) 4대를 도입, 점차 지능화·조직화하는 외국어선들의 불법범죄 증거 확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각급 함정에 탑재된 구조 안전장비와 구급 의약품 등을 확충하는 한편 외국어선 단속에 나서는 중·소형 함정의 장비를 보강하고 연안해역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신형 연안구조정의 추가 도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노후 헬기를 최신형 2대로 교체하며 오래된 상황 관제시스템 5곳의 개선작업에도 나설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장비 확충 및 교체, 시스템 개선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를 받은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