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수원에서 열린 ‘2010 경기복지포럼 경기도 지역사회복지대회’ 참가자들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회복지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오후 수원 이비스 호텔에서 열린 포럼에는 경기복지재단 서상목 이사장을 비롯해 도내 31개 시군 복지행정 담당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사회복지대회로, 지역사회복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자로 나선 김태준 동두천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공동위원장은 “경기도가 앞서서 지역복지 현황을 고민하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려고 애쓰는 부분은 인정한다”면서 “그러나 매번 같은 운영 실태의 문제점과 그에 따른 제안에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은 다시 한번 고민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종복 부천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실무협의체위원장은 “민(民)과 관(官)의 신뢰관계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상근 민간간사를 채용하고 독립된 사무실을 운영해 민과의 적극적인 대화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최 측인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이상은 상임회장은 “오늘 포럼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기도 복지발전을 위한 ‘격려와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고 지역사회복지협의체 활성화 방
경기도내 60여명의 글쟁이 공무원 동호회인 경기도공무원문학회(회장 이강석 경기도대외협력담당관)가 ‘팔달문학’ 제17집을 발간했다. 작품집에는 조규수(구리시청 비서실) 시인의 ‘봄’ 등 107편의 시와 수필, 소설, 동화, 평론을 담았다. 1991년 창립된 경기도공무원문학회는 등단작가 20여명이 포함됐으며, 매년 작품집을 발간하고 시화전 및 시낭송회를 열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0일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 입법로비 의혹사건과 관련 “검찰의 수사가 조금 과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mbn ‘오늘’에 출연해 “후원금에 대해 철저히 해야 하지만 계좌에 들어온 것을 압수수색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이 의원회관까지 가서 압수수색할 만큼 청원경찰이 상류층은 아닌 것으로 본다”며 “청원경찰은 국회의원에게 청원할 것이 많은 직종”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대권 도전과 관련해서는 “대통령 임기가 반밖에 안 됐고 도지사 한지 6개월밖에 안 됐는데 대권 후보로 꼽혀 부담이 많다”며 “대권은 후보자의 마음이라기보다는 민심과 천심이 정하는 것으로 안다”며 즉답을 피했다. 김 지사는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제한된 돈을 어디부터 써야 하느냐인데 0세부터 12세까지 법정전염병 무상예방접종을 제일 먼저 해야 한다. 무상접종과 함께 저소득층 아이들이 학교에 나오지 않는 방학과 공휴일의 급식과 돌봄 서비스가 우선이라고 본다”고 반대입장을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다수당인 경기도의회와의 관계 설정과 관련 “재선으로 일의 숙련도는 높아졌는데 민주당이 도의회의 3분의 2정도 의석을 차지해 어렵다”
경실련 경기도협의회는 10일 “합리적인 재원 확보대책 없이 GTX(광역급행철도) 건설을 추진하면 경기도 재정에 심각한 위기가 올 수 있다”며 “GTX 3개 노선 동시착공 주장은 재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경실련 경기도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GTX는 사업주체, 동시착공 여부, 사업비 조달방안 등에 대해 국토해양부,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가 협의를 통해 결정해야 하나 경기도는 곧 착공될 것인 양 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협의회는 “경기도는 GTX 3개노선 사업을 제안하면서 사업비 12조원 가운데 2조4천억원을 개발부담금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며 “그러나 동탄2신도시에서 8천억원을 제외하면 나머지 1조6천억원에 대한 확보방안이 없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또 “김 지사는 객관적인 검토 없이 노선 연장 공약을 발표한 것을 도민에게 사과하고 연장 여부를 신중히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경기도는 9일 일반회계 10조9천174억원, 특별회계 2조6천871억원 등 모두 13조6천45억원 규모의 2011년도 예산안을 편성·발표했다. ▶관련기사 3면 이는 올해 당초예산 13조1천856억원보다 3.2%(4천189억원) 증가한 규모로 지난달 도의회에서 의결된 2차 추경예산 14조4천835억원보다 6.1%(8천790억원) 감소한 수치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올해 당초예산 10조1천653억원보다 7.3%(7천521억원) 늘어났지만 지방소비세 3천10억원을 편성한 2차 추경예산 11조2천102억원 보다 2.6%(2천928억원) 줄어들었다. 분야별로는 지방세수입 6조2천770억원, 세외수입 8천785억원, 지방교부세 2천232억원, 국고보조금 2조7천811억원, 광특보조금 4천407억원, 국고기금 1천169억원, 지방채 2천억원 등이다. 도세 수입은 올해 수준으로 머무르는 반면, 국고보조금은 사회복지예산 증가 등으로 올해보다 3.2%(1천50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출예산은 보육환경조성 등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3조550억원을 배정했고 균형발전과 경기북부 발전기반을 위해 1천702억원을 반영했다. 도로망 구축사업에 3천627억원, 재해·재난 예방
경기도가 취약계층이 생산하는 제품의 유통을 위해 ‘광역유통법인’을 빠르면 내년 설립키로 했다. 9일 도에 따르면 노인, 장애인 자활기관 등 취약계층이 만든 생산품에 대해 도차원의 판매·마케팅 지원을 확대키로 하고 광역유통법인을 설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의 이같은 조치는 취약계층들이 자활공동체에서 만들고 있는 먹거리와 생활용품 등 생산품들이 노인과 장애인, 자활기관 등 독자적으로 운영돼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자활공동체의 생산품이 강점을 지녀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를 위한 통합형 유통시스템을 구축키로 하고, 상품 브랜드 개발 및 공동마케팅 추진을 위한 광역유통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또 취약계층 생산품 공동 판매를 위한 온라인 쇼핑몰 하늘닮은 장터 ‘늘담’도 개점해 온라인 판매에도 나설 계획이다. 하늘닮은 장터 늘담은 2013년까지 31개 시·군에 55개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이 외에 수원 정자동에 위치한 자활복합단지 내에 취약계층 생산품 종합유통센터도 건립해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 모두 97개의 노인·장애인·자활기관의 19
경기도내 박물관과 미술관이 전시 뿐만 아니라 교육과 체험,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된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내 120개의 박물관과 미술관을 전시·공연·교육·체험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도민들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예술 사랑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도는 기존 전액 도비(올해 12억)를 들여 전시 공연을 지원해왔지만 내년 1월부터는 23억4천800만원(도비 40%·시군비 60%)을 들여 지원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복합문화공간화 사업이 대폭 확대 추진되면서 전시·공연·교육·체험분야가 올해 37개에서 내년 109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도는 ▲초·중·고 및 대학생 단체관람료 지원 확대(3억) ▲전시 교육 등 프로그램 운영 전문인력 지원(6억) ▲박물관·미술관 테마소개 홍보 콘텐츠, 영상물 제작지원(40개 사업) ▲박물관·미술관 공동이용권 도입, 홍보 어플리케이션 개발 활용(10억)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도내 박물관과 미술관에는 527만8천여명의 관람객들이 찾은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의 가용재원이 올해 8천700억원에서 내년 6천400억원으로 26.4% 급감할 것으로 전망됐다. 9일 도에 따르면 이같은 내년 가용재원 규모는 2002년의 6천537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며, 도 가용재원이 정점을 이루었던 2004년의 1조6천467억원보다는 61.0%가 감소한 것이다. 도의 가용재원이 이같이 감소한 것은 세입측면에서 정부의 감세정책과 부동산 거래의 위축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부동산 거래의 위축은 도세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및 등록세의 감소로 이어지면서 도의 살림을 팍팍하게 하고 있다. 도는 내년 취득세만 올해보다 3천억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민생활 안정 및 친환경정책 등에 따른 정부의 감세정책 기조로 인한 경기도세 감면액도 2009년 2조6천455억원이 이른다. 도는 최근 7년간 국세는 42.5%, 시·군세는 93.1% 증가했으나, 도세는 16.7% 증가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반면 세출측면에서는 복지정책 강화와 학교용지매입비 및 교육청 전출금 부담, 국고매칭사업의 도비부담금 등의 증가가 가용재원 부족을 가중시키고 있다. 도의 내년도 세출예산에서 시·군에 지원하는 재정보전금과 교육청
경기도가 가용재원의 꾸준한 감소로 국세와 지방세 비율 조정과 행사성 예산 축소 등 모두 9개 방안을 마련키로하고 본격적인 도 재정에 대한 군살빼기에 나섰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011년 가용예산이 6천479억원인데 반해 일반회계는 10조9천403억원에 이르러 도 예산의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4년 가용재원 1조6천억원에 비해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며, 일반회계 7조3천779억원임을 감안하면 도의 가용재원이 상당히 어려워 진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도는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현행 8:2에서 6:4로 줄이는 대신 ▲부가가치세를 현행 5%에서 2013년까지 점차적으로 10%로 올리는 등 지방소비세율 인상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법안들 중 ▲지방세 감면제도의 단계적 폐지 추진과 ▲국비매칭사업 국가보조율 80%(현행 50%)로 인상 추진 ▲소방재정 국비분담율을 현행 1%에서 40% 확대 ▲교육재정교부금 비율을 현행 5%에서 3.6%로 낮추는 방안 등을 장기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도 재정도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도는 행사성 경비 등 경상경비를 대폭 축소키로 하고 수혜성 보조금 제도도 손질해 도
경기도 광역특별사법경찰은 지난달 18∼29일 도내 소규모 공장밀집지역의 업체 322곳을 대상으로 오염물질 배출 일제단속을 벌여 위반업체 50곳을 적발했다. 유형별로는 대기 배출업소가 27곳으로 가장 많고 오·폐수 배출업소 13곳, 폐기물 배출업소 10곳 등이다. 화성의 고기불판 세척업체 G사는 불판을 씻으면서 발생한 폐수를 적정하게 처리하지 않고 무단방류하다 적발됐고, 시흥의 기계장비 부품 생산업체 A사는 대기배출시설 설치허가를 받지 않고 조업하다 단속됐다. 특별사법경찰은 업체 4곳에 대해 100만∼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46곳에 대해서는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