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가 지난 22일 중구 용유도 해변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연안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제23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해 진행했다. 인천해경과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 해양환경공단 인천지사, 인천항만공사, 지역어촌계, 자원봉사자 등 9개 기관에서 1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용유도 해변에서 조름섬까지 이동하며 폐플라스틱, 폐어구, 생활쓰레기 등 약 8톤을 수거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인천해경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사회복지협의회가 섬 지역 복지 현황 파악과 문화‧복지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3일 1박 2일 일정으로 백령도를 찾았다고 25일 밝혔다. 협의회는 1박 2일 동안 2023 행복찾음 문화행사를 통해 주민들과 만남을 가졌고, 옹진군 이동푸드마켓 사업을 점검했다. 먼저 백령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연 문화행사는 청사초롱 만들기를 시작으로 미술 공연, 어쿠스틱 밴드 공연 등을 선보여 주민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 문화행사는 인천도시공사가 후원하는 사업으로, 문화 소외 계층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과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백령도를 찾은 협의회 임직원들은 장명자 백령종합복지관장을 비롯해 기관 관계자와 섬 복지 현황과 발전 방안도 논의했다. 이어 이동푸드마켓 이용자 가정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덕담을 나눴다. 옹진군 이동푸드마켓은 2014년부터 10년간 시행 중인 사업으로, 협의회와 옹진군의 민관협력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협의회는 기부 받은 식품과 생활용품으로 생필품 박스를 구성하고, 옹진군은 배송비를 지원해 저소득층 600세대에 연간 6회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박선원 협의회장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이 연계되도록 하는 것은 협의회의 중
박정수 인천 연수구의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25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 14일 오후 9시 30분쯤 연수구 청량로 92번길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박 의원은 소주 3잔과 맥주 1잔을 마시고 운전을 하던 중 경찰의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047%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박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일행과 술을 마신 뒤 대리를 불렀지만 오지 않아 직접 운전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주 중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추석 연휴 기간 환경오염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감시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별 감시는 다음달 6일까지 추석 연휴 취약시기를 틈타 환경을 오염시키는 불법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연휴 전에는 사업장 자율점검 유도와 지도에 나설 예정이다. 연휴 기간에는 지역 주요 하천인 장수천‧승기천‧운연천과 사업장 순찰을 강화한다. 환경오염 신고창구도 운영해 환경오염 사고에 대비한다. 다음달 6일까지는 장기간 중지됐던 시설의 정상 가동을 위해 환경 관리에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추석 연휴 동안 상시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감시‧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악성 폐수나 유해화학물질 등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 행위 등을 발견하면 국번 없이 128번으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 지하차도에서 광역버스가 덤프트럭을 추돌해 승객 28명이 다쳤다. 24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5분쯤 남동구 고잔동 지하차도(정왕IC~인천공항 방면)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가장 먼저 광역급행버스가 덤프트럭을 들이받았고, 사고 충격으로 덤프트럭이 밀리면서 앞에 있던 SUV를 추돌했다. SUV를 추돌한 덤프트럭은 차벽을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 섰다. 이 사고로 광역버스에 탄 승객 2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승객 28명 중 60대 여성과 50대 남성 2명은 팔과 다리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26명은 경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광역버스에는 운전기사를 포함해 모두 40여 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가 일어난 뒤 소방당국에 ‘지하차도 입구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4건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력 61명과 장비 32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남동경찰서도 경찰 30명을 투입해 현장을 수습했다. 경찰은 광역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인천국제공항 방면 3개 차로가 전면 통제됐다. 30분 뒤인 오전 11시 10분부터는 1개
인천 남동구 리틀야구단이 ‘제3회 태백산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42개 팀이 참여해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태백스포츠파크에서 치러졌다. 1차전에서는 용산구 리틀야구단과 만나 14대 0 콜드게임 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특히 3차전‧4차전에서는 부천시‧영등포구 리틀야구단을 3대 2와 7대 6으로 두 번 연속 짜릿한 6회 말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5차전 8강전과 6차전 준결승은 남양주별내‧화성서부 리틀야구단과 만났는데, 당초 예정됐던 경기는 우천으로 연기돼 21일 더블헤더로 치러졌다. 하루에 두 경기를 치렀지만 남동구 리틀야구단은 수비와 공격에서 집중력을 보이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은 지난 ‘제19회 계룡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맞붙었던 남양주시 리틀야구단과의 리벤지 매치로 치러졌다. 당시 계룡시장기 대회에서 남동구는 남양주에게 4대 5로 아쉽게 패했다. 10여 일 만에 설욕전에 나선 남동구 리틀야구단은 결승에서 4회 말까지 단 1점으로 틀어막으며 탄탄한 수비력을 보였다. 5회 초 주자를 누상에 보낸 뒤에는 보내기 번트와 도루 등 작전 야구로 2점을 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6회 초에는
인천 연수구 일대 도로‧공영주차장에 불법주차하던 번호판 없는(무판) 차량이 구의 단속에 주택가로 숨어들며 또 다른 피해를 낳고 있다. 24일 연수구에 따르면 9월부터 장기간 불법주차한 무판차량은 족쇄를 채워 견인하는 방식으로 단속하고 있다. 중점 단속 장소는 옥련동‧동춘동의 도로와 공영주차장이다. 특히 옥련동 송도꽃게거리는 중고차 수출단지가 있는 송도유원지와 가깝다는 이유로 오래 전부터 번호판 없는 수출용 중고차량들이 무분별하게 방치돼 있었다. 다행히 구가 단속을 시작한 뒤 송도꽃게거리 공영주차장에서는 대부분의 무판차량들이 사라졌다. 이에 상인들은 주차난 걱정을 덜었지만 인근 주택가에 사는 주민들의 피해는 오히려 커지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무판차량들이 구의 단속을 피해 공영주차장 대신 주택가로 숨어들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로 송도꽃게거리 인근 주택가에서는 여전히 무판차량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빌라 앞 골목에 무판차량들이 가득 세워져있어 이곳에 사는 주민들은 출입하는 것조차 쉽지 않아 보였다. 또 다른 빌라 앞 작은 주차장에서도 여러 대의 무판 차량들이 세워져있었다. 주택가에서 발견한 무판차량들 어디에도 구에서 부착한 계고장은 보이지 않았다.
해양경찰청이 추석 연휴 해양사고‧강력범죄 예방과 수산물 안전을 위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집중 점검은 추석 연휴를 앞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직접 나선다. 김 청장은 서‧남해안 주요 항인 목포‧군산‧통영 등 1000㎞를 직접 이동하며 통항 선박 안전과 수산물 원산지 단속 등 명절 민생대책 종합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해‧수산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해양치안 민생대책에 반영하고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도 확인한다. 25일에는 군산과 목포 광역VTS 개국식에 참여해 광역VTS 출범 후 통항선박 관제의 변화상을 확인하고 가을철 성어기 안전사고 예방과 추석 특별수송 안전을 당부할 계획이다. 해경은 관제 범위를 넓히는 광역VTS 지속 확대를 통해 선박의 항만 입‧출항 위주의 관제에서 운항 과정 전체를 촘촘히 관제함으로서 선박 사고 예방 기능을 더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6일에는 통영 여객선터미널을 방문해 묻지마 범죄 등 강력범죄 대응을 위해 활동 중인 ‘강력범죄 신속대응팀’을 격려하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위협받거나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신속‧강경 대응을 당부할 예정이다. 명절 직전인 27일에는 전국 지
해양경찰청이 지난달 제3차 채용시험 원서 접수 결과 평균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제3차 채용시험에는 175명을 채용할 예정인데, 3834명의 지원자가 원서를 접수했다. 모집 분야별 경쟁률은 순경 공개경쟁 채용시험 53명 채용에 1869명 응시로 작년보다 대폭 증가한 35.4대 1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이후로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순경 공개경쟁 채용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지역은 인천‧태안‧평택‧보령 등 중부지방으로 평균 63.6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여경의 경우 중부지방을 비롯해 부산‧통영‧창원‧울산 등 남해지방에서 11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해경 간부후보생 선발시험 원서접수 결과 20명 모집에 401명이 지원해 20.1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최근 3년 경쟁률보다 대폭 상승한 수치다. 53명을 채용하는 함정 요원순경에는 714명이 응시해 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6명을 채용하는 의무경찰 선발에도 358명이 접수해 2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외 수사 분야는 33.4대 1, 구조 분야는 19.3대 1, 특공 분야는 21.3대 1로 모두 예년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특히 구조와
인천 남동구에서 오랫동안 노숙생활을 하던 한 남성이 박종효 구청장의 도움으로 따뜻한 보금자리를 갖게 됐다. 남동구는 최근 소래포구 일대에서 노숙 생활을 하던 A씨(62)에게 긴급 주거지 안내를 비롯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3일 공식 일정차 소래포구를 찾았던 박 구청장은 우연히 A씨를 발견했다. 박 구청장은 구 사회보장과와 논현1동 행정복지센터에 A씨에 대한 도움을 요청했다. 담당자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이미 떠난 상태였다. 하지만 며칠 뒤 소래포구축제 어죽시식회에 나타난 A씨를 박 구청장이 알아보고 논현1동 행정복지센터에 연계했다. 센터는 A씨와 면담을 진행한 뒤 앞으로도 노숙생활을 반복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먼저 다른 지역에 있던 A씨 주소지를 남동구 긴급 주거지로 이전하고 신분증을 재발급했다. 식료품과 이불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 신청 등 지원을 통해 A씨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왔다. 앞으로도 센터는 A씨가 자립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박미경 논현1동장은 “어려운 이웃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손을 내밀고 함께 고민하는 든든한 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