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1. 인천 연수구에 사는 A씨는 주말을 맞아 남자친구와 시티투어버스를 타기로 했다. A씨는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단 소식에 인천시티투어 홈페이지에 접속했지만 원하는 순환형 노선의 시간대가 매진돼 결국 다음 시간대를 예매할 수밖에 없었다. 당일이 돼 인천종합관광안내소에 도착한 A씨는 직원에게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온라인에선 매진이라고 떴던 시간대가 실제론 매진이 되지 않았던 것이다. A씨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예매 상황이 다른 경우는 처음 봤다”며 “예매소도 온라인에서 매진이 된 이유를 모르고 있었는데 이럴 거면 온라인을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사례2. 인천 부평구에 사는 B씨는 외국에 사는 친척들이 오랜만에 한국을 찾자 인천 구경을 시켜주고 싶어 순환형 노선이 있는 시티투어버스를 온라인으로 예매했다. 당일 친척들과 함께 안내소에 도착한 B씨는 온라인 예매를 미리 하고 왔음에도 해당 시간대 버스를 타지 못했다. 현장 예매를 한 이용객들이 먼저 버스에 올라 남은 좌석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B씨는 “편하게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고 싶어 온라인 예매를 한 건데 이런 이유로 버스를 못 타게 될 줄은 몰랐다”며 “온라인 예매의 필요성을
인천 남동구가 언어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을 위해 생활밀착형 정보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남동구가족센터와 협조해 무인 안심택배, 여성·아동 안심지킴이집 등 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한글 혼용 3종 홍보물로 1500부 제작했다. 또 무인 안심택배함과 여성·아동 안심지킴이집 관련 정보를 중국어·베트남어·우즈벡키스탄어로 번역했다. 구는 20개 동 행정복지센터, 남동청소년문화의집, 남동구청소년복지상담센터, 구립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홍보물을 배부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다문화가족과 외국인도 행정서비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길병원이 인천 남동구와 주민들의 반대에도 장례식장 신축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남동구와 주민들은 주민수용성을 원칙으로 내세우고 있어 실제 착공까진 진통이 예상된다. 남동구는 지난 26일 남동구청에서 구청 관계자, 길병원 관계자, 구월힐스테이트·롯데캐슬골드 주민들이 모여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길병원 측은 법적인 문제가 없다며 장례식장 신축을 강행하겠단 입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길병원이 법적인 문제가 없다며 내세운 근거는 지난해 5월 구 건축위원회에서 결정된 장례식장 건축심의서 재심의 결과다. 당시 건축위는 길병원이 제출한 건축심의서에 조건부를 달아 심의를 통과시켰다. 하지만 주민들은 길병원이 내세우는 재심의 결과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2월 진행된 1차 심의에선 장례식장 건물구조가 비현실적이라는 이유로 건축위가 재검토 결정을 내렸지만, 재심의에선 결과가 완전히 뒤바뀌었기 때문이다. 특히 1차 심의에서 재검토 결정이 내려진 문제 사항들은 사라지고 심의위원들까지 바뀌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당시 건축위를 담당했던 구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구 역시 주민수용성이 우선이란 입장이다. 장례식장 착공까지 남아 있는
인천 남동구가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와 관련해 향후 안전대책 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날 오전 9시 구청사에서 상황 보고 회의를 주재했다. 박 구청장은 핼로윈데이 기간에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 궐리단길, 구월로 상점가 등을 중심으로 많은 시민들의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예찰활동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또 이번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없는지도 파악했다. 구는 핼로윈 축제뿐 아니라 향후 구에서 주최하는 김장축제·서창별빛거리축제 등에 대해서도 안전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경찰·소방 등과 함께 행사 기간 발생할 수 있을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 등의 홍보도 강화한다. 더불어 구청 직원들과 외부 안전 요원에게 안전 교육을 한 뒤 현장에 배치해 질서 있는 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 구청장은 “사고는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 안전대책 마련과 홍보가 중요하다”며 “구는 이런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광역급행형 시내버스 M6439·M6410 노선의 2021년 적자 손실액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27일 광역급행형 시내버스 운송사업 재정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2억 4747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2020년 12월 구는 ‘남동구 광역급행형 시내버스 운송사업 재정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재정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조례에 따르면 비수익노선을 1년 이상 운행한 실적이 있는 M버스 운송사업자에 대해 예산 범위 내에서 적자손실액의 50%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지원은 국·시비 지원이 현실화되기까지 구민의 교통 편의를 위한 일종의 자구책이다. 구는 국·시비 지원과 준공영제 도입을 위해 시·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재정지원으로 비수익노선 운송업체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남동구민들에게도 교통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에 18세 이하 청소년이 가장인 세대에 시각경보장치를 무상으로 설치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남동구의회는 28일 본회의에서 정승환 남동구의원(국힘, 구월3·간석1·2동)이 대표 발의한 ‘남동구 화재취약계층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최종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성인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미성년자 가정을 재난 상황에서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각경보장치는 화재가 발생하면 빛을 점멸시켜 화재상황을 알리는 경보기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발생한 화재 가운데 주거시설 화재 발생 비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위기관리에 미숙한 소년소녀가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정 의원은 “앞으로도 남동구민의 재산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의정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지난 26일 인천시립박물관에서 남동글벗학교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창의적 활동의 일환으로 인천의 역사와 개항기 관람, 생활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 52명은 책으로만 공부하던 내용을 직접 보며 몰랐던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확인했다. 남동글벗학교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초등 학력이 인정될 수 있도록 문해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학습을 지원해 늦깎이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지역 내 비문해자들이 평생학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연수구와 남동구가 승기천 관리권 조정을 놓고 재협의를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 협의 사항들이 사실상 백지화돼 실제 조정까진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27일 연수구·남동구는 오랫동안 답보상태를 유지하고 있던 승기천 관리권 협의를 최근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승기천을 환경·시설물로 각각 나눠 관리하고 있는 두 지자체는 10년 넘게 관리권 조정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다. 승기천은 땅 주인인 남동구가 행정권을 가지고 있지만 주위에 아파트단지가 있는 연수구와도 이어져있다. 이로 인해 남동구민들보단 연수구민들의 이용률이 더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연수구는 행정권이 없어 시설물에 대한 민원이 들어와도 남동구에 이관할 수밖에 없다. 연수구는 이런 사실을 들어 오랫동안 남동구에 관리권 조정을 요구해왔다. 특히 지난 2020년 진행된 ‘남부권 자원순환 정책협의회’를 통해 연수구가 남동구에 송도소각장을 공동 사용하는 조건으로 승기천 관리권 조정에 대해 요구했고 합의까지 이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실제 계약서 작성까진 가지 못해 결국 이에 대한 문제는 흐지부지된 상황이다. 당시 협의회를 이끌었던 고남석 연수구청장과 이강호 남동구청장이 재선에 실패하며 협의회 자체도
인천 연수구가 다음 달 4일까지 2023년 정신보건시설 민간위탁 운영기관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연수새누리 정신재활시설 등이 대상이다. 구는 올해 말 두 기관의 위탁운영이 종료돼 내년부터 3년간 관리 업무를 수행할 새로운 위탁기관을 찾고 있다. 현재 지원센터는 중독 조기 발견 및 개입, 중독질환 관리, 중독질환 가족지원, 중독폐해 예방 및 교육 등 노숙인과 취약계층 알코올 중독 문제 관리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재활시설은 알코올 중독자의 사회재활활동과 직업재활활동 등을 수행하고 중독 회복자 가족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신청은 다음 달 4일까지며, 구보건소 정신건강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소래아트홀이 ‘일상에서의 힐링과 치유’를 주제로 11월 한 달간 일러스트 그림책 작가전 ‘상상친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구민들에게 다양한 시각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전시 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기획된 우수 전시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강다현, 구작가, 김선진, 이명애 작가 등 4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작가별 공간을 원화 및 조형물 등 작품과 소품을 이용해 입체적으로 연출한 것이 이번 전시의 특징이란 게 아트홀의 설명이다. 도슨트를 희망하는 단체는 아트홀로 문의 가능하며, 직접 찾아오기 힘든 관람객은 집에서 영상으로 관람이 가능하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