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인천에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인천시는 이번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추석 당일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춤추는 도시 인천’의 야외 특별공연이 오후 8시부터 펼쳐진다. 공연은 ‘강강술래’로 시작해 북 가락과 춤이 어우러진 ‘진도북춤’, ‘부채춤’, ‘시나위즉흥’, ‘미얄할멈’, ‘동래학춤’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인천시립무용단의 공연으로 즐길 수 있다. 11일과 12일에는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2022년 추석맞이 공예 온 전통문화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무형문화재 기능분야 보유자와 이수자들에게 무료로 전통문화 예술을 배울 수 있다. 11일엔 단청 체험, 목조각 체험, 지화꽃 체험, 소금 만들기 부스가, 12일엔 화각 체험, 자수 체험, 단소 체험 등의 부스가 준비돼있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5회로 진행되며, 참여자는 회차 당 15명으로 제한한다. 월미공원 내 양진당 일원에선 10일부터 12일까지 ‘한가위 민속 한마당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전통놀이 체험행사를 비롯해 전통한복 키링과 캘리그라피 액자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마련돼있다. 한식과 궁중음식 전시
인천시가 원도심의 교통 문제 해결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스마트 교통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는 국토교통부 ‘2023년 지자체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사업’에 선정돼 이에 필요한 국비 54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구축사업은 주요 교차로에 스마트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교통사고 예방과 혼잡도로의 교통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도시부 주요 간선도로 구간의 실시간 교통 신호정보를 민간 네비게이션에 제공한다. 시는 간선도로 7개 노선 37개 교차로에 스마트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교통 정보 수집은 물론 교통사고 상황 등을 자동 감지해 돌발 상황에 대응하고, 교통단속 업무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실시간 교통신호정보가 긴급차량 출동 우선 신호 정보 등을 운전자 네비게이션에 제공될 수 있도록 도로교통공단 및 민간 업체와 협력할 방침이다. 시는 국비 54억 원과 시비 82억 원을 투입해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주간선도로 23개 노선과 보조간선도로 32개 노선 등 모두 55개 간선도로(389㎞)에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성표 시 교통건설국장은 “실시간 신호정보 개방 등을 구축해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
인천시가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둔 민생경제 정책을 발표했다. 5일 유정복 시장이 발표한 인천e음 개편안의 줄기는 크게 다섯 가지다. 우선 연매출 3억 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가맹점을 이용할 경우 10%의 캐시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꾀하겠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인천사랑 사업자카드를 발급해 소상공인 간 거래(B2B) 시 300만 원 한도에서 2% 캐시백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해 역내 거래 활성화와 역외 자본유출을 억제할 방침이다. 두 번째는 캐시백 다변화로 체감 혜택을 최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시가 기본적으로 5~10% 캐시백을 지원하고, 기존 혜택플러스 가맹점에서 자발적으로 제공하던 1~5%의 할인혜택을 동일 수준의 상생 캐시백 제도로 전환해 시민들에게 직접 돌려줄 예정이다. 또 군·구의 협조를 얻어 시민들에게 추가 1~2%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인 만큼 모든 캐시백 혜택을 더하면 최종적으로 시민이 받는 혜택은 최소 5%에서 최대 17%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 번째로는 시 재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에는 최근 3년간의 예산을 상회하는 시비 200
인천 이(e)음카드 적립금(캐시백)이 다음 달 1일부터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최고 17%로 늘어난다. 5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발표한 ‘인천사랑상품권(e음카드) 개편안’에 따르면, e음카드 적립금은 연매출 3억 원 이하 가맹점 이용 시 10%, 연매출 3억 원 이상 가맹점 이용 시 5%로 조정된다. 이번 개편안은 적립금을 차등 지원해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또 적립금 운영의 다변화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혜택 최대화를 꾀했다. 이에 따라 시가 5∼10%의 적립금을 지원하고, 기존 혜택플러스 가맹점이 자발적으로 제공하던 1∼5%의 할인 혜택, 군·구의 협조를 통해 추가 1∼2%의 혜택을 합하면 최종 5∼17%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과도한 재정 투입 대비 소상공인 매출 증대 미흡, 운영 대행사의 초과 이윤, 정책 플랫폼 활용 미흡 등 그동안 지적돼 온 문제점들을 개선할 뜻을 내비쳤다. 유 시장은 “이번 개편은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수정해 새로운 내일로 나아가고자 하는 노력이자 고민의 결과다”며 “경제정의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해서도 인천사랑상품권 플랫폼의 가치가 증대되도록 시민
인천 부개초등학교·부평서여자중학교·부평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녀는 인천 토박이다. 부평의 딸이라고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만큼 지금껏 부평구를 떠나본 적이 없다. 전라도 출신인 아버지와 서울 출신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인천이 고향인 이유는 아버지가 군인이었기 때문이다. 그 시절 군인 아버지는 어린 자식들에게 최고의 자랑이자 버팀목이었다. 하지만 아버지에게 닥친 불의의 사고 이후 집안 형편은 끝도 없이 어려워져야 했다. 어느 날은 쌀이 떨어져 밥을 먹지 못한 적도 있었다. 그럼에도 부모님을 원망해 본 적은 없었다.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어머니는 항상 긍정적이었고 아버지는 매일 자식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부모님의 긍정적인 성격은 자식들에게 그대로 대물림돼 힘들어도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인생의 방향을 정하는 과정도 부모님의 영향이 컸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어린이집 교사와 방문 지도 교사를 하며 교육 쪽에서 일했던 것은 마찬가지로 방문 지도 교사를 했던 어머니 덕분이었다. 정치길로 들어서게 된 것도 어릴 적부터 자식들에게 정치의 중요성을 마르고 닳도록 얘기했던 아버지의 가르침이 주요했다. 구의원 후보 시절 오랜 지병으로 병상에
인천시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120미추홀콜센터를 특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120미추홀콜센터는 인천의 시·구정과 상수도에 대한 민원사항은 물론 생활불편에 대한 상담 서비스까지 365일 24시간 제공하고 있다. 시는 8일부터 12일까지 상담사 149명을 투입해 교통정보·응급의료·코로나19 등 다양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일상생활에 밀접한 민원사항에 대해선 각 구와 관계기관을 연결해 신속하게 처리하기로 했다. 이윤정 시 시민봉사과장은 “콜센터 특별 운영으로 시민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인천에도 6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지만 상습 침수 피해를 입고 있는 기존 반지하 주택에 대한 인천시의 대책은 여전히 깜깜하다. 인천시는 지난달 초 폭우로 인한 반지하 피해에 대해 신축 반지하 주택의 건축 허가 제한을 결정했을 뿐이다. 지난달 30일 인천시는 10개 군·구 및 대한건축사협회 인천건축사회와 간담회를 갖고 신축 반지하 주택의 건축 허가를 제한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달 인천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반지하 침수 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마련한 대책이다. 하지만 가장 시급한 기존 반지하 주택에 대한 대책은 없는 셈이다. 2020년 기준 인천 지역 반지하 거주 가구는 2만 4207가구에 달한다. 10개 군·구 중에서는 인천의 대표적 원도심인 남동구 5922가구, 부평구 4319가구, 미추홀구 4088가구 순으로 많다. 원도심의 경우, 노후 하수관 비율이 높아 집중호우 발생시 상습 침수로 인한 피해가 클 수 밖에 없다. 인천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와 기존 반지하 주택에 대한 대책 마련을 시작했다는 설명이지만 현재로선 반지하 주거 계층 실태조사가 전부다. 8월 집중호우가 끝난 뒤 바로 반지하 침수 피해 대
인천시가 지역 실정에 맞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장애인·아동 등이 의료시설이나 요양원이 아닌 살던 곳에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초고령사회 진입, 1인 가구 증가 등에 따라 가족 중심 돌봄 기능이 축소돼 지역의 돌봄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해마다 늘어가는 아동학대 등으로 아동 돌봄에 대한 정책 및 서비스 제공도 필요하다고 봤다. 이에 따라 노인·장애인으로 한정된 보건복지부의 돌봄 서비스 수혜 대상에 아동을 포함시켜 ‘인천형 통합 돌봄’으로 확대했다. 시는 3대 전략으로 전달 체계 혁신 및 돌봄 사각 제로 추진, 통합 돌봄 정책 추진 기반 조성, 민·관 협력 네트워크 조직을 제시했다. 또 원스톱 공감 돌봄 상담 창구 설치·운영, 시민지원단 활동가 양성, AI 케어콜 돌봄 서비스 지원, 사서원 종합재가센터 확충,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군·구 통합 돌봄 시범사업 확대, 돌봄 욕구조사 및 서비스 개발 연구, 민·관 협력 직종 거버넌스 구성, 통합 돌봄 추진단 활성화를 9대 실천과제로 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원스톱 공감 돌봄 상담 창구를 2023
인천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북상함에 따라 5일부터 7일까지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3곳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4일 밝혔다. 운영이 중단되는 임시 선별검사소 3곳은 시가 민간에 위탁해 운영 중인 인천시청 앞 광장, 송도 미추홀타워 앞, 부평역이다. 시는 향후 기상 상황을 고려해 3곳의 운영 중단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10개 군·구 보건소가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 11곳은 평소대로 정상 운영한다. 김문수 시 감염병관리과장은 “태풍 북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일시 중단하는 만큼 PCR 검사를 받을 시민은 보건소 등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만나 수도권매립지 4자협의체를 정상 가동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지난 2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월미도에서 현안 논의를 위한 모임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세 단체장들은 지난 2015년 환경부·서울·인천·경기 4자간 합의된 사항을 토대로 환경부 장관을 포함한 수도권매립지 4자협의체를 정상 가동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인천발·수원발 KTX 등 수도권 광역 교통망 구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단 의견도 교환했다. 또 3자협의체를 정례화하고, 시·도 기조실장이 참석하는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기로 했다. 중앙정부에 대한 대응도 함께 한다. 세 광역단체장들의 다음 모임은 연말 안으로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