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7000명을 넘었다. 인천시는 10일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7715명 늘어 누적 121만 495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 7770명에 이어 이틀째 7000명대를 넘어섰다. 확진자 7715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7615명, 해외 유입은 100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1429명이다. 재택치료자는 4만 453명이다. 9일 오후 6시 기준 인천의 감염병 전담 병상은 351개 가운데 163개를, 중증환자 치료전담 병상은 354개 가운데 116개를, 준중환자 치료전담 병상은 554개 가운데 297개를 쓰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1697명으로 가장 많았고, 연수구 1263명, 남동구 1227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부평구 1005명, 미추홀구 934명, 계양구 705명, 중구 473명, 강화군 185명, 동구 166명, 옹진군 60명 순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연구원이 매년 늘고 있는 집합건물 갈등과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에서 공공 관리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연구원은 2022년 정책 연구로 수행한 '인천시 주거용 집합건물 관리 지원방안' 보고서를 9일 발표했다. 집합건물은 오피스, 오피스텔,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 단일 건축물이 다수로 구분돼 독립적 사용이 가능한 건물을 말한다. 연구원은 주거 역할을 하는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이 역세권 일대를 중심으로 증가해 ‘집합건물법’ 적용 대상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현재 집합건물은 규모에 따라 적용되는 법이 다르다. 아파트, 연립주택 등 주거용 집합건물 중 300세대 이상이거나 150세대 이상 승강기 설치·주상복합건물의 공동주택은 '공동주택관리법'이 적용된다. 그 외 소규모 공동주택, 복합 용도 시설, 오피스텔 등은 집합건물법을 적용한다. 하지만 민사특별법인 ‘집합건물법’에선 자율적 관리와 운영이 원칙이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갈등과 분쟁이 발생해도 공공에서 조정하거나 강제할 수 있는 권한이 약하다. 이 가운데 집합건물 증가에 따라 민원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시에 접수된 집합건물 관련 민원은 1455건으로 2020년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7000명을 넘어섰다. 인천시는 9일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7770명 늘어 누적 120만 724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루 확진자가 7000명을 넘긴 건 지난 4월 14일 이후 118일 만이다. 확진자 7770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7640명, 해외 유입은 130명으로 집계됐다. 다행히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1429명이 됐다. 재택치료자는 3만 9028명이다. 8일 오후 6시 기준 인천의 감염병 전담 병상은 351개 가운데 182개를, 중증환자 치료전담 병상은 352개 가운데 120개를, 준중환자 치료전담 병상은 554개 가운데 294개를 쓰고 있다. 지역별로 서구가 1652명을 가장 많았고, 남동구 1424명, 부평구 1225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연수구 1073명, 미추홀구 857명, 계양구 718명, 중구 455명, 동구 175명, 강화군 146명, 옹진군 45명 순이다. 지난 1일부터 인천시청 앞 광장과 송도 미추홀타워 앞, 부평역에 임시 선별검사소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60세 이상, 역학적 연관자, 의사소견서 보유자 등 고위험군이 PCR 검사를 받을
인천시가 ‘인천형 작은 결혼식’ 하반기 지원 사업 대상자 예비부부 5쌍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작은 결혼식은 형식을 간소화하고 결혼의 가치가 중심인 결혼 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예비부부 지원 사업이다. 실용적인 스몰 웨딩을 통해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특별한 결혼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건전 혼례문화 사업의 일환이다. 상반기인 지난 5월에는 작은 결혼식 지원 사업 대상자 15쌍을 선정했고, 올해 20쌍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비부부 5쌍 중 1쌍은 저소득층·장애인·다문화 가족 위주로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시는 결혼 컨설팅, 결혼식 장소 및 스튜디오 촬영, 100만 원 범위 내 드레스·메이크업 비용, 모바일 청첩장 등을 지원한다. 시 홈페이지(incheon.go.kr/인천소식_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시 가족다문화과로 방문·우편·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인천에 거주하는 예비부부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대상자 선정 및 발표는 9월 중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자원을 연계한 스토리가 있는 다양한 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인천형 작은 결혼식'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의 환경분야 핵심공약인 ‘5대 하천 복원 사업’에 대한 시의 재원 마련 계획이 아직까지 미지수다. 유 시장은 6·1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 당시 굴포천·승기천·장수천·공촌천·나진포천 5개 하천을 물장구치고 헤엄칠 수 있는 수준의 냇가로 복원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하천의 친환경 수변공간 조성을 위해 시민단체·전문가·어린이·주민 등의 의견을 반영해 친수 공간, 자전거길, 둘레길, 체육 시설 등을 설치하겠다는 게 유 시장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3단계로 나눠 하천·계절별 유입수량 파악, 원수 확보와 관로 정비, 복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유 시장의 ‘5대 하천 복원 사업’을 위한 재원마련에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다. 하천 정비 사업이 2020년부터 지방 이양 사업으로 전환돼 국비를 받을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더구나 승기천·장수천·공촌천·나진포천은 소하천이 아닌 지방하천으로 분류가 돼 사업비를 모두 시비로 충당해야 한다. 굴포천의 경우 소하천법이 적용됐고, 이후 국가하천으로 인정 받아 국비 50%, 시비 25%, 구비 25%씩 부담이 가능했다. 이에 대해 시는 아직까지 ‘5대 하천 복원 사업’에 대한 별다른 계획이 없는 실정이다. 환경
인천시가 구월동과 간석동을 잇는 중앙공원의 보행육교 2곳의 명칭을 ‘월운교’와 ‘가온교’로 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중앙공원 3~4지구와 4~5지구 보행육교 2곳의 이름을 전문가에게 추천받아 지난 7월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당시 3~4지구 1안은 그린 시티 브릿지(Green City Bridge), 2안은 붉은 노을교, 3안은 월운교, 4안은 발밤발밤육교·너나우리육교, 5안은 안중교였다. 4~5지구 1안은 그린 하트 브릿지(Green Heart Bridge), 2안은 가온교, 3안은 산운교, 4안은 사뿐사뿐·너나우리육교였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월운교’와 ‘가온교’를 중앙공원 보행육교 명칭으로 최종 선정했다. 인천시청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3~4지구 육교는 반달 모양의 데크와 둥근 화단이 있어 달을 연상시킨다며 시민들에게 구름다리로 불려왔다. 이에 ‘달 언저리에 둥그렇게 생기는 구름 같은 허연 테’라는 뜻의 ‘월운교’로 지었다. 인천 YMCA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4~5지구 육교는 중앙공원 중심에 위치해 중앙을 의미하는 순수 우리말인 ‘가온’이라는 단어를 넣어 ‘가온교’라고 붙였다. 최도수 시 도시재생녹지국장은 “모두가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지난 4월 실시한 보건복지부 경영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보건복지부 경영 평가는 설립한 지 1년이 넘은 10개 사서원을 대상으로 정책성·경영성·사회적 가치 3개 분야 15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했다. 인천사서원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얻어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역 보건의료계와 연계한 인천 특화형 긴급 돌봄 서비스, 시민참여 프로그램 ‘인복시민참여단’ 사업에서 가점을 얻었다. 인천 특화형 긴급 돌봄 서비스는 지난해 인천사서원이 직접 운영하는 부평종합재가센터와 인천지역 사회복지계, 보건의료계가 함께 만든 ‘인천시 코로나19 긴급 돌봄 지원단’ 활동이다. 지난해 6월 폐암 말기 확진자가 지원단 도움으로 화상 진료를 받은 덕에 무사히 격리 기간을 보내기도 했다. 인천사서원 관계자는 “내년에도 보건복지부 경영 평가에서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포스코건설이 2021년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성과와 계획을 담은 11번째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포스코건설의 ESG 주요 핵심 영역과 지표를 설정하고 회사의 대응 전략과 성과를 세계 규격에 맞춰 정리했다. 또 포스코건설의 지속가능경영 이행을 위해 우선적으로 대응해야 할 주요 이슈를 파악하고 각 이해관계자와의 인식도와 영향도를 고려해 ‘정책 및 전략-목표-성과-향후 계획’을 이슈별로 담았다. 지속할 수 있는 비즈니스에서는 탄소중립 전략을 연계한 친환경 건축 기술과 포스코건설이 보유한 스마트 컨스트럭션 역량을 바탕으로 수소 인프라, 해상풍력과 수상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자원순환 등의 계획과 성과가 담겨있다. 기업 시민 5대 브랜드에서는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도시 양봉사업, 소멸 위기 용호도 살리기 프로젝트,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대학생 도시혁신스쿨 등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포스코건설이 실시한 활동을 스토리 형태로 구성해 정리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리스크 및 기회 요인이 비즈니스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은 “포스코건설은 기업 시민으로서 지속가능
인천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했던 ‘수문통 물길복원 사업’이 4년 만에 좌초될 전망이다. 인천시와 동구의 사업비 분담 갈등에 주민들의 반대까지 겹치며 동력을 완전히 잃었기 때문이다. 결국 2019년 타당성 용역으로 사용된 예산 2억 원만 날린 꼴이다. 7일 시에 따르면 수문통 복원 사업은 주차장 대안, 유지용수 공급,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포함해 553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지난 2018년 시는 동구 수문통을 서울 청개천 버금가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겠다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지난 2019년 타당성 검토 용역 당시 사업비 비중을 국비 50%, 시비 25%, 구비 25%로 정했다. 사업 주체도 동구로 명시했다. 그러다 2020년부터 생태하천 사업이 지방이양 사업으로 전환되며 국비를 받을 수 없게 되자 시는 구에 사업비를 절반씩 부담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재정자립도가 낮은 구는 50%나 되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할 여력이 없다며 지난해 시비 90%, 구비 10% 분담을 제시했다. 이후 시와 구는 현재까지도 협의 없이 서로의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 주민들의 반대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수문통이 복원되면 주차공간 185면이 사라지는데, 이에 대
인천시가 남동구에 있는 옛 도림고 건물을 청소년 특화시설로 조성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청소년 특화시설은 청소년의 직업체험, 문화 예술, 과학 정보, 환경 등 특정 목적의 청소년 활동을 전문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수련시설을 말한다. 설문조사는 21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일반 현황, 청소년 수련시설 경험 관련, 청소년 특화시설 추진 테마 방향, 바라는 점 등이 담겨있다. 인천시민 누구나 온라인 설문조사(forms.gle/WTMTduqYM423MEyR8)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도림고 이전 문제는 지난 2016년 시가 구월 농산물 도매시장을 도림고에서 80m 떨어진 곳에 이전한다고 발표하며 불거졌다. 당시 학부모들은 공사로 인한 소음·분진은 물론 완공 뒤에도 소음·악취 등이 발생해 교육 환경이 악화된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결국 2017년 도림고가 이전을 결정하자 인천연구원은 ‘도림고 이전부지 활용방안 연구’를 통해 남겨진 건물을 청소년 복합문화시설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지난해 도림고가 서창지구로 이전되자 인천연구원의 의견을 받아들여 남겨진 도림고 건물을 청소년 특화시설로 조성하기로 했다. 올 하반기 건축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