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안심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 10곳을 신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우수한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 지원 및 운영 기준 강화로 양질의 보육을 영유아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정한 보육 시설이다. 정부에서 2011년 처음 도입한 뒤 현재 시에서는 140개의 공공형 어린이집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어린이집은 20인 이하 3곳, 21~99인 이하 6곳, 100인 이상 1곳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되면 교사와 반 수, 아동 현원 등을 토대로 매월 보육교사 급여 상승분, 유아반 운영비, 교육환경개선비 등이 지원된다. 조리원 인건비와 유아반 운영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이뤄진다. 공고일 기준 평가 및 평가 인증 유효기간 내의 등급·점수가 최상위 등급 또는 2·3차 지표 시범사업인 경우 90.00점 이상인 어린이집은 신청할 수 있다. 영유아보육법령 및 지침에 따라 적절하게 운영되고 있는 어린이집도 포함된다. 다만 인천형 어린이집으로 신청·운영 중이거나 5년 이내 행정처분 또는 처벌 등 처분 절차가 진행 중인 어린이집은 제외다. 전문가로 구성된 지정심사단의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세부 지정 기준에
인천시가 오는 26일까지 인천 시민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시민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사회공익·산업발전·효행 등 3개 부문 11개 분야의 공적이 뛰어난 시민에게 시상한다. 후보자는 제58회 시민의 날 기념식이 예정된 10월 15일까지 인천에 5년 이상 거주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분야의 공적이 뛰어나야 하며 추천권자의 추천을 받아 접수할 수 있다. 추천권자는 군수, 구청장, 시 실·국·본부장 및 산하 기관장, 각급 기관 단체장이다. 후보자에 대한 추천서, 공적조서, 이력서, 공정 증빙서류를 구비해 26일까지 시청 총무과로 방문·우편접수하면 된다. 수상자는 후보자 검증과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5명 이내로 결정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시민상 조례 제14조에 따라 시 공식 행사 초청, 언론 매체를 통한 홍보, 정기 또는 수시 간담회 개최 등의 특전을 부여한다. 최기건 시 총무과장은 "앞으로 수상자들의 공적을 홍보하고 예우를 강화해 수상 이후에도 지역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오는 17일까지 '2022년 제2차 인천형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 참여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형 예비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및 지역 사회서비스 등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추구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천시장이 지정한 기업을 말한다. 신청 기업은 공고일 현재 인천에 소재하고 사회적기업 육성법 제8조에 따른 조직 형태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또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영업 활동을 수행하는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통합정보시스템(seis.or.kr)을 통해 하면 된다. 예비 사회적기업은 일자리 창출 사업·사업개발비 등 재정 지원 사업 참여 자격과 공공기관 우선 구매 대상, 컨설팅, 경영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신청 방법, 지정 요건 등 접수 안내를 위해 오는 4일 JST 제물포스마트타운 2층 대강의실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신청 기업에 대한 서류 검토와 현장 실사,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10월 중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비 사
김재동 인천시의원(국힘·미추홀1)은 충북 옥천 출신이다. 연고도 없는 인천으로 오게 된 건 피아노 조율사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였다. 부평에 있는 피아노 조율 학원을 다니다 마침내 조율사라는 꿈을 이뤘을 때 인천에 정착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하지만 고향이 아닌 곳에서 꿈 하나만 가지고 정착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다. 결국 30대에 접어들어 조율사를 그만두고 택배업을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택배업을 17년간 쉬지 않고 했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건 우연이었다. 택배업을 하며 재건축 조합장을 겸하게 됐는데, 그때 재건축이 잘 진행돼 방위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등의 단체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지역 정치인들을 만난 것도 그때가 처음이었다. 그러던 중 친분을 쌓은 선배 시의원들이 정치에 입문할 것을 권유했다. 그전까지 정치는 상상해 본 적도 없는 일이었다. 김 의원은 "그저 눈앞에 주어진 일을 묵묵하게 하다 보니 그 모습을 선배 시의원들이 눈여겨봤던 것 같다"고 말했다. 2014년 첫 출마를 결심해 제7대 남구의원(도화1·2·3동, 주안1·5·6동)으로 당선됐고, 4년 뒤 재선에 성공했다. 재선 의원으로 지내던 2018년 남구는 미추홀구로 명칭이 변경됐다.
인천시가 시민과 보건 의료 분야 종사자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보건의료e배움터'를 열었다. 보건의료e배움터는 시민들이 관심 가질만한 건강 교육부터 보건 의료 분야 종사자의 직무 교육까지 80개 이상의 강의가 마련돼 있다. 모든 교육은 1일부터 무료로 제공된다. 배움터 구축을 위해 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을 비롯한 7개 보건 의료 분야 지원조직과 권역 책임 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이 힘을 모았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으로 온라인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별도의 시간을 내기 어려운 교육희망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보건 의료 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관련 분야 종사자에게 다양한 직무 교육의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회원가입 후 PC·모바일·태블릿 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안광찬 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제공자 중심의 교육에서 수요자 중심의 교육체계로 전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 보건의료e배움터 홈페이지(ichealthedu.kr)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의 자문기구 인천시정혁신 준비단이 인천e음 운영 방안 논의를 시작했다. 준비단은 9월 안으로 결론을 낼 예정이다. 준비단은 지난 지난 21일과 28일 지역화폐에 상반된 의견을 가진 전문가를 불러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21일은 조승헌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이 '지역화폐의 지역경제 영향 분석 및 역할'을 주제로 발제했다. 조 연구위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기준 인천e음 캐시백에 들인 예산은 419억 원,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1201억 원, 인천 내 매출의 순증가는 993억 원이다. 역외소비도 크게 줄었다. 2019년 5~8월을 따져도 인천시민의 서울 소비가 243억 원, 경기도 116억 원으로 모두 359억 원 줄었다. 28일은 송경호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지역화폐의 경제적 효과’를 주제로 발제했다. 지역화폐는 쓸 수 있는 곳을 지자체에 있는 가맹점으로 제한해 같은 금액의 현금보다 활용도가 떨어져 소비자만족도를 감소시킨다는 것이다. 또 대형마트 등 대기업 대체성이 높은 일부 업종에만 혜택이 집중돼 있어 그에 맞는 해결책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인 조 연구위원과 송 부연구위원의 발제에 회의에
인천시교육청 관계자가 인천 공부방 운영자들과 학생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개인과외교습자연대 인천지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4일 손실보전금 행정명령 이행확인서 발급을 요구하기 위해 시교육청을 찾았다. 이 확인서는 지난 2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행정명령을 인천의 공부방들이 지켜왔다는 사실을 시교육청이 보증해주는 문서다. 이게 있어야 정부에서 손실보전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당시 시교육청은 공부방이 방역수칙 '준수'가 아닌 '권고' 대상이라며 확인서 발급을 거부했다. 게다가 이때 만난 시교육청 관계자가 인천의 공부방 원장들과 공부방에 다니는 학생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고 개인과외교습자연대 인천지부는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시교육청 과장 A씨는 공부방 원장들에게 '손실보전금을 받으려면 교습소를 하지 왜 공부방을 했느냐'고 말했다. 또 '공부방을 다니는 학생들은 모두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다. 그들 부모도 어렵게 일하는 사람들 아니겠냐. 그래서 공부방 문을 닫으면 (아이들을 보낼 곳이 없어) 부모들이 어렵지 않겠냐. 그래서 공부방은 '준수'가 아닌 '권고'를 내렸다'고 했다. 김명희 연대 부회장은 "학생과 학부모의 인격권,
김한별 기본소득당 인천시장 후보가 5대 성 평등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페미니스트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인천시 디지털 성범죄 예방 조례 제정 ▲직장 내 성차별 해소 ▲무상 생리대 지급 확대 시행 ▲인천시 차별금지·생활동반자 조례 제정 ▲포괄적 성교육 도입을 공약했다. '디지털 성범죄 예방 조례'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에 대해 인천시가 법적대리인으로서 성범죄 게시물을 우선 삭제한 뒤 피의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내용이다. 직장 내 성차별 해소를 위해서는 성별임금공시제와 남성 육아휴직 필수보장제를 도입하고, 생활동반자 조례를 통해 다양한 가족 형태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겠다고 공약했다. 김한별 후보는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막을 수 있고 막아야 하는 것은 정치였다"며 "강남역 사건이 6년 지난 오늘, 나는 ‘페미니스트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그는 "강남역 사건 6주기, 추모의 마음을 담아 나는 더 이상 강남역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시민들과 함께 성폭력과 성차별 없는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약속드린다"며 "피해자 편에 서는 첫 번째 지자체, 피해자의 편에 서는 첫 번째 시장이 되겠다
인천스타트업파크의 중장기 발전 방안이 마련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11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스타트업파크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스타트업, 투자자, 대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소통·교류하는 국내 최대 민관 협력 스타트업 지원 공간이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맡은 이번 용역은 오는 8월 말까지 진행되며 ▲거시 환경변화에 따른 스타트업 지원방향 분석 ▲4차 산업혁명 기술기반 스마트시티 및 바이오 융합 생태계 조사 등 내·외부 환경 분석 ▲인천 전역 실증 테스트베드 추진 등의 중장기 전략 목표 ▲인천 특화 스타트업 육성 전략 등이다. 인천경제청 등은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향후 실증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투자 유치 및 글로벌 진출 등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스타트업 혁신 클러스터로서의 인천스타트업파크 미래상 정립과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중장기 발전방안 마련을 통해 인천스타트업파크가 4차 산업기술 기반 스마트시티와 바이오융합 분야 스타트업 혁신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고 혁신 스타트업 육성의 글로벌 선도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가 5월 ‘청렴의 날 10.2’를 맞아 10일 청렴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공사‧용역‧민원업무 등 청렴도가 취약한 업무분야가 집중된 상수도사업본부 직원들의 내부 청렴인식을 강화시키는데 집중,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실시됐다. 특히 청탁금지법과 이달 시행되는 공직자 이해충돌방지제도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천청렴뉴스 간행물도 배부했다. 또 이날 캠페인에는 김진서 본부 경영관리부장과 서재희 시 감사관이 참여,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고위직의 솔선수범이라는 평을 받았다. 서 감사관은 “앞으로도 청렴 취약업무 관련 부서‧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청렴캠페인을 전개해 청렴에 대한 내부 인식을 높이고, 부패방지를 위한 경각심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10일 시청 본관에서 실시한 청렴캠페인을 시작으로 매월 10일 ‘청렴의 날 10.2’에 맞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