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인천형 작은 결혼식’에 참가할 예비부부 3쌍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형 작은 결혼식은 형식을 간소화하고 부부됨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예비부부 지원 사업이다.
규모는 작지만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특별한 결혼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건전 혼례문화 사업의 일환이다.
올해 예비부부 20쌍 지원을 목표로 상·하반기에 지원 대상자 17쌍을 선정했고, 이번에 3쌍을 추가모집한다.
인천에 거주하는 예비부부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예비부부는 시 홈페이지(incheon.go.kr/인천소식_고시공고 게시)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시 가족다문화과로 방문 또는 우편·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결혼 컨설팅, 작은 결혼식 장소 및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비용, 모바일 청첩장 제작 등을 지원한다. 대상자 선정 및 발표는 9월 말 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시는 예비부부 및 부모 교육을 추가로 제공하고, 지역 자원 연계를 통한 이야기가 있는 다양한 형태의 공간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인천형 작은 결혼식'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인천형 작은 결혼식을 통해 예비부부 사이에 특별하고 허례허식 없는 결혼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