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2025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유치 도전에 파란불이 켜졌다. 14일 시에 따르면 전날 대회 주최 기관인 세계한인무역협회가 행사 후보지에 대한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 실사는 대회 유치를 위한 시의 준비 상태와 성공적인 대회 개최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중요 절차 중 하나다. 당시 4명의 실사단이 행사 예정지인 송도컨벤시아를 방문해 진행했다. 실사단은 현장 시설 및 인프라와 숙박시설·교통망 등 주변 환경을 점검한 뒤 인천의 국제적 접근성과 송도국제도시의 최첨단 인프라, 풍부한 행사 경험을 높이 평가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시는 지난달 세계한인무역협회에 ‘2025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유치를 신청한 바 있다. 이 협회는 70개국 148개 지회에 약 7000명의 정회원과 3만 명 이상의 차세대 회원을 보유한 재외동포 경제인단체다. 모국의 경제 발전과 무역 증진, 한민족 경제공동체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시는 올해 세계한인경제인대표자대회에 참여하며 국내 투자 관심 분야를 발굴하고 한인기업과 지역기업 간 수출입 확대를 논의하는 등 그동안 협회와 특별한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대회 개최지는 협회의 내부 심사를 거쳐 이달 중 결정될 예정이
인천지역 대학교 밴드동아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강자를 가린다. 인천대학생밴드연합은 오는 9월 28일 동인천 아트큐브에서 ‘제8회 인천 대학생밴드 페스티벌’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바라(경인교대), 오엘비(경인여대), 크레퍼스·파이오니아·함성(인천대), 인드키(인하대), 아사·티삼스(인하공전), 애드립(재능대) 등 모두 9개 팀이 참가한다. 현재 인천에는 모두 11개 대학교에서 30여 개의 밴드동아리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 가운데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밴드동아리들은 지난 2015년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10주년을 맞아 만들어진 ‘인천대학생밴드연합’ 소속이다. 페스티벌 참가곡은 2~3곡으로, 이중 1곡은 반드시 자작곡이나 편곡을 거쳐 무대에 올라야 한다. 1위로 뽑힌 팀에게는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한 나머지 팀에게도 각각 50만 원, 30만 원씩을 수여한다. 드림팀으로 선발된 밴드동아리는 전국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앨범 제작도 이뤄진다. 공연 외에도 인천지역 대학생 작품 전시회와 체험행사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창립 60주년을 맞은 인천경기기자협회가 유정복 인천시장과 만난다. 한국기자협회 인천경기기자협회는 오는 20일 유 시장과 함께 시·지역언론의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협회에 소속된 인천지역 언론사가 ‘지역언론과 인천시-지방 분권시대, 상생 방안 모색’을 주제로 유 시장과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유 시장의 핵심공약인 글로벌톱텐시티에 대한 시의 비전 실현 방안 논의도 이어간다. 글로벌톱텐시티 프로젝트는 인천에 국내외 글로벌기업들을 유치해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토론회는 인천YMCA 강당에서 열리며, 황성규 인천경기기자협회장이 사회를 맡는다. 인천경기기자협회는 인천과 경기지역 대표 언론 단체로 지난 1964년 8월 17일 창립해 올해 60주년을 맞았다. 협회에는 경기신문을 비롯해 인천·경기지역 신문·통신 8개사 500여 명의 기자들이 소속돼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첨단산업분야 교류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인천시는 강원도와 ‘첨단산업분야 세부실천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바이오산업과 반도체산업 두 가지 분야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바이오산업 분야는 대한민국 바이오 첨단산업벨트 구축 선도,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연구개발 및 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등 상생 협력, 산업 규제 발굴 및 해소방안 모색 등이다. 반도체산업 분야는 반도체산업 기반 마련 위한 전문 인력 양성사업 추진,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교육·R&D·테스트베드 등 인프라 구축 및 공동 활용, 반도체 관련 기업·관계기관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사업 개발 등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강원도와 맺은 우호 교류 협약의 후속 조치다. 당시 시와 도는 첨단산업과 GTX시대를 선도하고 지방소멸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첨단산업 연계 협력, 접경지역 발전 위한 공동대응 등 4개 분야에 대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후 지난 6월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 양 시·도가 각각 지정됐고, 인하대·강원대가 반도체 특성화 대학 지원사업 최종 선정되며 교류·협력
인천에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모인다. 13일 시에 따르면 오는 29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포럼 및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재외동포 기업과 모국 기업 간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 주제는 ‘K-Beauty 확산과 한인비즈니스 동반 성장 전략’이다. 이날 행사는 권용수 (사)한국화장품협회장이자 ㈜L&K 회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이어 조원형 미주뷰티서플라이총연합회 총회장이 ‘미주시장 내 K-뷰티의 현재와 미래’를, 황인석 ㈜아주화장품 대표가 ‘국내 중소기업의 K-뷰티 수출 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토론 세션에서는 고성현 경인여대 교수가 ‘산학협력 및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엄동기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혁신실장이 ‘K-뷰티 중소기업 수출지원 전략’을, 백승민 엑스프리베 대표가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K-뷰티 확산 전략’을 논의한다. 수출상담회에서는 재외동포청이 초청한 14개국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위원 20명이 바이어로 참석한다. 이들은 지역 중소기업들과 1대 1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컨벤시아 전시관에서 개최되는 ‘뷰티&헬스케어쇼’에도
인천은 워라벨 지수가 전국에서 낮은 도시로 꼽힌다. 최근 몇 년간 워라벨을 의미하는 일·생활 균형지수 평가 결과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민들의 워라벨 지수 향상을 위해 일·생활 균형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시의 계획이 빛을 발할 지 주목된다. 12일 시에 따르면 내년 운영을 목표로 일·생활 균형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일·생활 균형지원센터는 시민들의 삶의 질과 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각종 지원사업을 펼치는 곳이다. 일·생활 균형지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서울·부산을 비롯해 대구·울산·전남 등 여러 지역에서 이미 설립·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일·생활 균형지수 평가에서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인천에는 정작 센터가 없는 실정이다. 고용노동부는 전국 지역을 대상으로 매년 일·생활 균형지수를 평가하고 있는데, 인천은 지난 2018년 기준 총점 48.5점을 받아 전국 17개 시·도 중 14위를 기록했다. 일·생활 균형지수는 일, 생활, 제도, 지자체 관심도 4개 영역으로 나눠 측정한다. 당시 인천은 지자체 관심도를 제외한 일·생활·제도 세 영역에서 모두 전국 평균보다 낮은 평가를 받은
인천 서구 청라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이후 단전·단수 피해가 대부분 복구됐지만 입주민들의 피난생활은 열흘 넘게 계속되고 있다. 이에 시는 입주민들의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방역대책반을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해당 아파트 단지 안에 현장진료소를 설치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환자 상담 및 약 처방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매일 임시대피소에서 분무 방역을 실시하며, 식중독 사전 방지 차원에서 특별대책반도 구성했다.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24시간 상담서비스와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운영,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등도 진행한다. 24시간 심리지원은 전화상담(1577-0199)과 인천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maro.imhc.or.kr)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마음안심버스는 재난 등으로 정서적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심리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이동 상담실 형식으로 제작했다.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스트레스 검사와 트라우마 상담은 물론 심리 프로그램과 지속 상담 기관을 연계해 지원한다. 모든 상담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상담실은 방음 처리를 완료했다. 자세한 일정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가 인천에서 열린다. 12일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1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7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를 나흘간 진행한다.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200개국 670만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발달장애인 국제 스포츠 기구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올림픽이라는 명칭 사용 허가를 얻은 유일한 단체이기도 하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스페셜올림픽의 한국 지부로 지난 2004년 설립돼 국내 발달장애인의 스포츠 및 문화예술 활동을 관장하고 있다. 세계하계대회 개최 연도를 제외하고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4년 주기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지부의 발달장애인 선수 1150명과 지도자 357명과 1000여 명의 경기운영요원, 선수건강증진위원, 자원봉사자 등 모두 2479명이 참가한다. 인천지역 경기장 10여 곳에서 육상·수영·축구·농구·배구·배드민턴·롤러스케이트·보체·탁구·골프·역도·태권도(품새) 등 12개 정식종목과 핸드볼·사이클·MATP 3개의 시범 종목으로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페러게임 10주년을 맞아 대회 첫날인 16일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성화 채화를 진행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협의회장으로 활동하는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가 야당 주도로 통과된 ‘전국민 25만 원 지원법’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기도 했다. 4일 협의회는 성명서를 내고 “야당 주도로 통과된 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은 예산을 심의하는 국회가 특별법을 통해 예산의 편성과 심의를 모두 행사하겠다는 것”이라며 “정부의 예산편성권 침해는 물론 헌법이 규정한 3권 분립에도 어긋나는 반헌법적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전 국민에게 25만 원씩 지원하게 되면 13조 원에 달하는 예산이 필요하다”며 “막대한 재원이 투입되는데도 예산 투입 대비 효율성에 대해선 전혀 검토된 바가 없는 대표적 재정 포퓰리즘”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유 시장은 SNS에도 이 같은 내용을 올리며 다시 한 번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이라고 불리는 민생회복지원금지법 특별조치법은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제1호 당론으로 채택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일 민주당을 포함한 야당의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일제 점검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기상청은 지난달 27일을 기점으로 장마가 종료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장마 이후에도 짧은 시간동안 많은 비가 내리는 집중호우는 지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역대 1위를 경신하는 호우가 자주 관측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곧 본격적인 태풍 발생 시기가 도래할 가능성까지 높다. 특히 지난 10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풍수해 인명피해 170명 중 장마가 끝난 8월 이후 태풍 및 집중호우 피해는 101명인 상황이다. 이에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9일까지 태풍 및 집중호우 대비 취약지역‧시설 일제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지하차도, 도로사면,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역, 하천공사현장 등 취약지역‧시설, 옥외 간판, 타워크레인, 건설 자재 등 낙하위험물, 전신주 전선, 홍보 현수막 등이다. 시 관계부서는 물론 군‧구도 협조해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구조물 점검을 수시로 진행할 계획이다. 점검을 통해 발견된 위험요소는 사전에 제거하고, 미흡사항은 태풍 및 집중호우 전 즉각 보완 조치한다. 앞서 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를 위해 풍수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5월 15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