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국 동시 이사장 직선제를 도입했지만 선거의 불투명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간선제 시절 대의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등의 부정 행위를 막기 위해 직선제로 전환했으나, 후보자들의 공약이 금고 회원들에게만 공개되면서 유권자들이 충분한 정보를 얻지 못하는 ‘깜깜이 선거’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그들만의 리그 '간선제'…잇따른 부정 의혹 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새마을금고는 과거 대의원을 통한 간선제 방식으로 선거를 운영했으나, 대의원들이 금품을 수수하는 등 부정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사장 및 임직원들의 대출금 횡령, 사적 거래 등의 비리도 꾸준히 문제가 됐다. 수원중앙새마을금고 제재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8일 개인 사업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친분이 있던 금고 회원에게 수시로 돈을 이체받고 차입했으며 금고 직원에게 총 5회에 걸쳐 금전을 차입하는 등 회원 및 직원 간 사적거래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대구의 한 금고 이사장은 선거를 앞두고 대의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으며 충남 천안의 한 금고 이사장도 재임을 위해 금품을 건넨 것이 드러나 해임됐다. 이같은 부정이 잇
시대가 흐르면서 사회 각기계층이 요구하는 점들은 늘고 있지만 정작 정책적, 제도적 개선은 미온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2025년부터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제도가 시행되면서 '상식'에 부합하는 사회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경기신문은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된 각종 제도를 추합해 정리해 본다. [편집자주] ▲ 서민들의 텅 빈 주머니에 '희망' 한 줌 전하기 2025년부터 근로자의 최저 생계비를 보장하기 위한 최저임금이 1만 30원으로, 1988년 최저임금이 처음으로 시행된 지 약 37년 만에 '1만 선'을 돌파했다. 이번 최저임금 상향은 경제성장률이나 물가인상률 등 경제 지표를 반영해달라는 노동계 요청을 고려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저임금 상향으로 전국의 비정규직과 청소년, 외국인 근로자 등 사회적 약자와 서민들의 생계에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각종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홍시윤 씨(26)는 "수입이 변변치 않아 늘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영세 자영업자 등에서 최저임금 상향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1만 원이라는 수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