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서 곳에 따라 비가 오겠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도내 아침 최저기온은 9~15도, 낮 최고기온은 19~21도로 예보됐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2~20도, ▲성남 12~19도, ▲과천 11~20도, ▲안양 14~20도, ▲광명 15~20도, ▲군포 14~20도, ▲의왕 12~19도, ▲용인 10~20도, ▲오산 11~20도, ▲안성 12~21도, ▲이천 10~20도, ▲여주 11~20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1~20도, ▲하남 11~20도, ▲광주 11~19도, ▲파주 10~19도, ▲양주 10~20도, ▲고양 11~19도, ▲의정부 11~20도, ▲동두천 10~20도, ▲연천 10~20도, ▲포천 10~20도, ▲가평 9~20도, ▲남양주 11~20도, ▲구리 12~20도, ▲김포 12~20도, ▲부천 12~19도, ▲시흥 11~20도, ▲안산 13~21도, ▲화성 13~21도, ▲평택 12~21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4~20도, ▲강화 11~19도, ▲백령도 13~17도, ▲서울 13~20도로 예상했다. 경기남부 지역에서는 오전 동안 1mm 내외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오산 등 2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전 7시 서울 개포 구룡마을 도시사업 비상대책위원회, 군포 산본동 한양백두9단지아파트, 적정 토지보상 요구 집회 ▲ 오전 8시 김포 풍무1지구 도시개발추진위원회, 김포 풍무동 영산신씨 제실, 영상신씨 종중 불법행위 규탄 집회 ▲ 오후 12시 신천지, 경기도청, 종교 탄압 규탄 기자회견 ▲ 오후 7시 민주노총 경기본부, 수원역, 정권퇴진 경기시국 촛불문화제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수험생들의 긴장감만큼이나 현장은 긴박하게 돌아갔다. 수험표 분실, 시험장 착오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며 112 신고가 끊이지 않았다. 1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인 1시간 30분 동안 수능 관련 총 10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수험생 수송 요청이 75건 수험표 분실 및 미소지 등이 6건, 시험장 착오가 4건, 교통불편 등이 19건이다. 이날 오전 8시 4분쯤 수험생 2명이 장소를 착각해 시험장으로 지정받은 광명시의 학교가 아닌 안양시의 학교로 향한 일이 발생했다. 이들은 인근에 있던 경찰관에 도움을 요청했고, 경찰은 약 5분 만에 안전하게 이송했다. 오전 8시쯤 수원역에서 수험생 A군이 시험장에 도착하지 못할 것 같다며 경찰관에 도움을 요청했다. A군은 경찰의 교통순찰차로 입실 종료 직전인 오전 8시 9분쯤 도착할 수 있었다. 수험표를 두고 와 전달해 달라는 신고도 잇따랐다. 오전 7시 47분쯤 한 학부모는 자녀가 수험표를 가지고 나오지 않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속히 출동해 수험표와 신분증을 회수하고, 약 10km 떨어진 시험장으로
명태균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논란의 핵심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관계에 대한 내용이 빠져 '속빈 강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14일 오후 2시 창원지법에서 열리는 명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검찰이 제출한 8쪽짜리 구속영장 청구서 내용이 공개됐다. 청구서에는 명 씨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고, 김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로부터도 정치자금을 받은 내용 등이 담겼다. 그러나 명 씨가 '명태균 게이트'의 중심에 서게 된 윤 대통령 부부와의 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녹취록에서 명 씨가 윤 대통령의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방문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등 친분을 과시하는 행보를 보인 정황이 드러났음에도, 이러한 내용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검찰이 명태균 사건은 단순 정치자금 사건으로 시나리오를 정했다"고 비판하며, 검찰이 명 씨를 봐주기 위한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고의적으로 논란의 핵심을 회피하며 구속영장 기각을 유도하려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발생한 경기도교육청 나이스(교육행정정보시스템) 접속 장애는 접속 분배 장비 이상 때문으로 보인다. 14일 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7시에 발생한 나이스 접속 장애는 수능시험 시작 20분 전인 오전 8시 20분쯤 복구됐다고 밝혔다. 이번 접속 장애는 도교육청의 나이스 사용자 접속 분배 장비 총 3대 중 사용자가 한꺼번에 몰려 발생하는 접속 장애를 방지하는 1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은 사용자가 일시적으로 몰리면서 이번 접속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험장에 신분증을 들고 오지 않은 수험생이 있을 경우 학교생활기록부를 출력하는 데 나이스 접속이 필요하다. 다만 나이스에는 우회 접속 시스템이 있고 이를 통한 접속은 문제가 없어 수능이 치러진 현장에서 혼선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접속 분배 장비의 이상이 생긴 원인과 함께 이날 수능이 치러진 만큼 수험생 입실에 앞서 학교생활기록부 출력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나이스 접속이 몰렸을 가능성을 포함해 자세한 접속 장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나이스 접속 장애 문제는 모두 해결됐다"며 "구체적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출제위원회가 이번 2025학년도 수능에서 고난도 문제인 '킬러문항'을 배제하는 등 난이도의 균형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14일 수능출제위원장인 최중철 동국대학교 교수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제 기본방향 브리핑에서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교육과정에서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교 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며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이미 출제됐던 내용일지라도 문항의 형태, 발생, 접근 방식 등을 변화시켜 출제했다"고 말했다. 또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는 과목별 난이도의 균형이 이뤄지도록 출제해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응시집단의 특성과 원서 접수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았다면 사교육 없이도 풀 수 있는 수준으로 맞췄다"고 설명했다. 국어와 영어는 출제 범위 안에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고, 수학·탐구·제2외국어/한문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토대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는 것이 최 교수의 설명이다. 아울러 한국사는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한 핵심 내용을
노동당국이 경기지역 관내 건설현장에서 안전장비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작업자들을 적발했다. 14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지난 6월부터 경기남부지역 건설현장에서 안전모 및 안전대를 착용하지 않은 등 안전수칙을 위반한 작업자 61명에게 과태료 총 305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개구부나 단부구간 안전난간 등 추락예방 시설 설치 여부, 안전대 부착설비 여부 등 총 256건의 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이는 노동당국이 건설현장의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실시한 '추락재해 예방 집중 기간'에 따른 것이다. 당국은 이달 말까지 사망 비중이 높은 단부·개구부, 비계, 사다리, 고소작업대 등을 중심으로 감독할 예정이다. 오는 12월부터는 동절기 위험이 증가하는 가설구조물과 화재, 중독 등 고위험 현장을 선별해 집중 감독을 시행할 방침이다. 강운경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경기남부권의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사업주와 작업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모든 현장은 사전에 추락위험이 있는 장소에 안전시설을 충분히 설치하고 작업자는 안전지침에 따라 안전모, 안전대 등 개인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당국은 건설현장에서 사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오산 등 2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후 12시 30분 보건의료노조 부천성모병원지부, 부천성모병원 성모관, 임단협 조정신청 보고 기자회견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에 대한 추가 녹취파일을 공개했다. 명 씨가 공공기관장 인사에 개입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 방문 일정을 미리 아는 정황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민주당은 지난 2023년 6월 13일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회계 담당자인 강혜경 씨와 통화한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녹취파일에 따르면 명 씨는 경남 창원시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으로 2020년 총선 당시 창원시성산구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활동한 A씨를 박완수 경남도지사로 추정되는 인물에 추천했다. 그는 녹취록에서 강 씨에게 "내가 (추천)해준 것 알아? 경남테크노파크는 창원산업진흥원보다 (원장 자리가) 훨씬 높아"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A씨는 후보자 공모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민주당은 명 씨가 2022년 6월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방문 사실을 알았고 대통령 방문 호재를 노린 주식 투자를 권유한 정황의 통화 녹취록도 공개했다. 명 씨는 2022년 6월 20일 강 씨와 통화하며 "박완수가 (윤 대통령 방문 사실을) 얘기해 준 거라. 22일 날 하
3200억 원 상당의 역대 최대 가상자산 및 투자리딩 사기 범죄를 일으킨 유튜버와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13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등 혐의로 유튜버 40대 A씨 등 조직원 215명을 검거해 이중 12명을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1년 12월부터 2023년 2월까지 28종의 가상자산을 판매해 피해자 1만 5000여 명으로부터 3200억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62만 명의 구독자를 지닌 주식 전문 유튜버로 활동하며 주식투자업체를 운영하던 인물로 알려졌다. 그가 2020년 추천한 주식 종목이 중지되자 업체 회원들은 집단으로 환불요청을 했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가상자산 판매에 손을 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업체에서 일하던 주식 관련 전문가 및 취업 공고 사이트를 통해 모집한 단기 아르바이트생 등 215명으로 총괄·중간관리책, 코인 발행책, 시세조종책, 코인 판매책 등 역할을 분담한 15개 조직을 만들어 28종의 가상자산을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브 강의 및 광고 등으로 확보한 휴대전화 번호 900여 만 개를 동원해 무차별적으로 전화를 걸었고, 판매책은 주식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