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보조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평택시니어클럽 운영진에 대해 경찰이 '혐의없음' 결론을 냈다. 27일 평택경찰서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던 A씨 등 6명을 지난달 초 불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평택시니어클럽 전 관장 A씨 등 평택시니어클럽 및 운영 주체인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 전·현직 임원들이 2020년 7월부터 1년간 소속 직원의 가족을 기관 근로자로 등록해 보조금 2000여 만 원을 부당하게 지급했다는 제보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2021년 11월 사업비로 100여 만 원 상당의 카메라 렌즈를 구입해 사회복지법인 소속 다른 복지타운 대표에게 무단 제공했다는 의혹도 있다. 경찰은 2023년 9월 평택시니어클럽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압수물을 분석하고 관련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는 등 약 1년 6개월간 수사를 벌인 끝에 A씨 등에 대해 혐의없음을 결정했다. 아울러 평택시니어클럽에 대한 경기도와 평택시 등의 행정감사에서도 노인 일자리 참여자 모집 및 선발 과정에서의 불법행위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장기간에 걸쳐 압수물을 분석하고 피의자 진술과 대조하는 등 다각도로 검토했다"며 "혐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봄철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27일 도소방재난본부는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총 3개월 동안 '2025년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봄철에만 연 평균 2337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는 전 계절의 27.9%에 달한다. 월별 화재 발생률도 3월이 10.2%로 가장 높다. 이에 도소방재난본부는 봄철 화재 예방을 위해 화재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예방 활동 강화에 나서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주거시설 안전확보를 위해 '우리 아파트 대피 계획 세우기 캠페인'을 실시해 피난시설과 대피경로를 점검한다. 또 기초생활수급자나 장애인 가구 등 취약 가구에는 단독 경보형 감지기, 소화기, 화재대피용 방연 마스크 등을 지원한다. 요양시설, 어린이집, 장애인 시설 등에 대한 소방시설 점검을 확대하고, 관계자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시행한다. 대형 공사장 역시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배치 여부를 확인하고 용접‧용단 등 화기 취급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도할 방침이다. 특히 봄철 각종 행사가 집중된 만큼 행사장에서 소방시설 및 피난경로 점검을 강화하고 전통사찰과 지역 축제장에 대한 예방 순
광주시의 한 식품창고 등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7일 오후 2시 38분쯤 광주시 고산동의 한 식품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89명과 장비 33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후 화재 발생 약 40분 만인 오후 3시 16분 쯤 큰 불을 잡았으며 현재 잔불 정리 중이다. 이 화재로 자체 진화에 나섰던 창고 관계자가 얼굴에 1도 화상을 입는 등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 당시 불길과 연기가 치솟자 인근을 지나던 운전자 등이 119에 신고하면서, 소방당국에는 20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다. 광주시는 안전안내 문자를 통해 "고산동 식품창고 화재 발생. 연기 확산 중으로 인근 주민들은 창문을 닫고, 운행 중인 차량은 우회해달라"고 알렸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14분쯤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의 한 고시원 건물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고시원 거주자인 40대 A씨가 다리 부위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방 거주자 2명은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고, 8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성남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나무 가지치기를 하던 남성 2명이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27일 오전 9시 50분쯤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고소작업차에 올라타 나무가지치기를 하던 작업자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50대 A씨가 몰던 5t 탑차가 정차한 상태로 있던 고소작업차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지 70대 B씨와 60대 C씨가 15m 아래로 추락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작업자들의 안전고리 체결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남부경찰서가 금값 상승으로 금은방을 노린 범죄가 우려됨에 따라 선제적 치안 활동에 나섰다. 27일 수원남부서는 오는 3월 14일까지 관내 금은방을 대상으로 방범진단 및 절도 예방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금은방 업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범죄 예방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남부서는 범죄예방대응과장과 범죄예방진단팀, 지역 경찰을 중심으로 금은방 업주들과 만나 최근 발생한 범죄 유형과 귀금속 보관 유의점 등 대응방법을 안내한다. 또 금은방 내 CCTV와 비상벨 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등 종합적인 방범진단도 실시한다. 앞서 지난 1월 22일 새벽 5시쯤 수원남부서 관내인 수원시 영통구 신동의 한 금은방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피의자 A씨는 유리창을 깨고 침입했으나 비상벨이 울렸고, 신속히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수원남부서는 추후 금은방 절도 범죄발생 상황에 대비한 가상상황훈련을 실시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자율방범대 등과 함께 순찰하는 등 가시적 예방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업주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으로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정준엽 수원남부경찰서장은 "금은방을 대상으로 한 절도 범
수원시 일대에서 발생한 70억 규모 전세사기 사건은 임대인과 공인중개사 간 유착으로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온다. 공인중개사가 전세사기 위험성을 인지했음에도 오히려 임차인들에게 '임대인을 믿으라'며 계약을 종용한 것이다. 27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팔달구 우만동과 인계동 일대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임차인들은 임대인뿐만 아니라 전세계약을 진행한 공인중개사 약 20명을 고소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공인중개사들은 임대인 A씨와 유착관계가 있어 전세사기 위험성이 있어도 계약을 진행했다. A씨가 소유한 전세사기 발생 주택 3채 모두 저당 약 26억 원이 잡혀있었으며 전세계약 당시 등기부등본에도 해당 사실이 명시됐다. 임차인들은 '전세사기가 발생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지만 공인중개사가 '임대인이 건설업을 하고 있어서 그렇다. 아무 문제 없다'며 안심시켰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공인중개사들은 임대인이 부채를 갚아가고 있다며 곧 모두 정리될 것이라고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A씨는 본인이 진 빚을 해결하지 못해 총 38세대의 전세보증금 78억 여 원을 빼앗은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으로 인한 모든 피해는 A씨와 그의 가족이 아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성남 도환중 1구역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6시 건설노조, 의왕 월암지구 신혼희망타운 동 건설 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6시 건설노조, 부천 삼정동 물류센터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8시 민주노총 경기지역본부, 평택역 - 서울 경계, 한국옵티칼 고용승계로 가는 희망뚜벅이 ▲ 오후 1시 교촌치킨 가맹점주, 교촌치킨 본사 앞 인도, 원자재 수급 촉구 및 마진율 개선을 위한 교촌치킨 점주 항의 방문 ▲ 오후 1시 정치한잔, 안산 한대앞역 광장 맞은편, 대통령 파면 촉구 ▲ 오후 1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정문 앞 인도, 탄핵반대촉구 ▲ 오후 2시 안산보수연합, 안산 한대앞역 광장 자유만주주의 수호 총궐기대회 ▲ 오후 7시 안산민중행동, 안산 동서코아빌딩 앞 인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 오후 6시 30분 여주비상행동, 여주 한글 시장, 여주 비상행동의날 ▲ 오후 7시 평택비상행동, 평택역오거리, 시민 촛불 집회 ▲ 화물연대 대전본부, 오비맥주 이천공장 배차장, 생존권 사수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공사가 진행 중인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 잇따라 붕괴 사고가 나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하자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25일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9공구 천용천교 건설 현장에서 상판 구조물인 거더 4개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10명이 52m 아래로 추락해 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사고는 시공 당시 사용된 'DR거더 런칭 가설 공법' 상 문제로 발생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해당 공법은 거더 등 구조물을 런처 장비로 밀어서 연결하는 방식인데, 런처 장비를 철수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만큼 공법 상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시공 과정에서 거더를 완전히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모종의 이유로 충격이 가해져 거더가 연쇄적으로 무너졌다는 등 시공 과정 상 문제가 있다는 가능성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고속도로 건설 과정에서 인명피해를 동반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시공 상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하고 자제의 안전기준이 부합한 지 철저한 검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앞서 지난해 4월 30일 시흥시 월곶동 월곶고가교 건설 현장에서 거더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성남 도환중 1구역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6시 건설노조, 의왕 월암지구 신혼희망타운 동 건설 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6시 건설노조, 부천 삼정동 물류센터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7시 양노총 건설기계노조, 화성 남양읍 천연가스시설 현장사무소, 노조고용요구 ▲ 오전 10시 민주노총 경기지역본부, 평택 진위역 - 수원역, 한국옵티칼 고용승계로 가는 희망뚜벅이 ▲ 오후 1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정문 앞 인도, 탄핵반대촉구 ▲ 오후 7시 안산민중행동, 안산 동서코아빌딩 앞 인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 오후 7시 부정선거방지대 안산지부, 안산 패션일번가빌딩 앞 인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 화물연대 대전본부, 오비맥주 이천공장 배차장, 생존권 사수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교각 위에 설치 중이던 상판이 무너져 내리면서 근로자 10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관계당국은 교량 상판 거치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25일 오전 9시 49분쯤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9공구 천용천교 건설 현장에서 교각에 올려놓았던 상판 4개가 떨어져 내렸다. 이 사고로 상부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10명이 바닥으로 추락해 오후 6시 현재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사상자 성별은 모두 40대 후반~60대 중반 남성으로 국적은 한국인 7명, 중국인 3명이다. 숨진 근로자는 한국인과 중국인 각각 2명이다. 사고가 난 교각 높이는 최고 52m이며 상판이 떨어진 구간 거리는 210m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직후 대응2단계를 발령했으나 곧바로 ‘국가소방동원령’으로 격상했다. 소방청장은 특정 시도 소방력으로 대응하기 어렵거나 국가 차원에서 소방력을 재난현장에 동원할 필요가 인정될 경우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할 수 있다. 사고 현장에는 경기도소방재난본, 충남소방재난본부 등 소방력과 전국의 119특수구조대, 119화학구조센터 대원과 장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