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의 상가건물 인근에서 주취자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9시 56분쯤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2가의 한 상가 인근에서 '얼굴에서 피가 많이 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건 피해자인 40대 A씨는 일면식이 없는 B씨에게 맥주병으로 머리를 맞아 이마가 찢어지는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 밤 늦게 술에 취한 상태여서 이제 막 조사를 실시하려 한다"며 "자세한 내용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광명 등 6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전 8시 아리셀 대책위원회, 광주 에스코넥 본사 앞, 에스코넥 조사·성실 교섭 촉구 집회 ▲ 오전 10시 수원시정화조청소업협회, 홈플러스동수원점, 폐업 지원금 지급 촉구 집회 ▲ 오전 10시 수원시정화조청소업협회, 수원시청, 폐업 지원금 지급 촉구 집회 및 차량행진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성남시 분당구 서현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가해자 측으로 연루된 이영경 성남시의원이 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학급 설치를 무산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2월쯤 서현초 학부모 일부는 학교에 특수학급을 설치하려 했으나 끝내 무산됐다. 이는 학부모 대표로 활동했던 이 의원의 입김이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서현초 학부모들에 따르면 당시 서현초 누리집 등에 특수학급 설치를 건의하는 게시글이 작성되자 이 의원은 학부모 대표단 간 회의를 진행했다. 이후 학부모 단체 채팅방에 "인근 분당초에 특수학급이 있는 상황에서 본교에 특수학급을 왜 만들어야 하는지 의문이다", "본교는 공간이 부족해 새로운 공간을 내어주기도 힘든 실정이다" 등의 글을 작성하며 특수학급 설치를 적극적으로 반대했다. 학교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21조 3항'에 따라 특수교육대상자가 한명이라도 있으면 특수학급을 설치해야 하지만 지켜지지 않은 것이다. 특히 해당 회의는 장애 아동의 학부모 참여 없이 이 의원과 친분이 있는 학부모 대표단끼리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각종 지원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인 장애 아동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회의 과정에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4주기를 맞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이 참여한 추모식이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25일 수원 선영에서 이건희 선대회장 추모식이 진행됐다. 이날 추모식에는 이재용 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유가족들이 참석했다. 유가족에 앞서 정현호, 한종희, 전영현, 최성안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 현직 사장단 약 50명은 검은색 승합차 6대를 타고 선영에 도착했다. 당시 추모식에 참석한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5명씩 줄지어 헌화와 묵념을 하며 이건희 선대회장을 추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뒤이어 이재용 회장 등 유족은 오전 10시 30분쯤 검은색 세단 차량을 타고 선영에 도착해 40분가량 선영에 머무르며 이건희 선대회장을 기렸다. 유족과 사장단 모두 특별한 절차 없이 엄숙한 분위기에 헌화와 묵념의 시간을 가졌으며, 특별한 대화는 나누지 않은 채 간소하게 추모식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모식 이후 이재용 회장과 사장단은 용인에 위치한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오찬을 가졌다. 이날 선영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이 보낸 조화가 자리했다. 김 회장은 작년에도 조화를 보냈으며, 2주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광명 등 6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전 8시 아리셀 대책위원회, 광주 에스코넥 본사 앞, 에스코넥 조사·성실 교섭 촉구 집회 ▲ 오전 10시 수원시정화조청소업협회, 홈플러스동수원점, 폐업지원금지급촉구협회 ▲ 오전 10시 수원시정화조청소업협회, 수원시청, 폐업지원금지급촉구협회 ▲ 오전 10시 전국농민회경기도연맹 여주농민회, 여주시 점동면 총합 RPC 앞, 여주시 통합 RPC 쌀 수매가 운영협의회 개최 관련 집회 ▲ 오전 11시 전국택시노조 청송기업지부, 성남시청 앞, 청송기업 부당해고 규탄 집회 ▲ 오후 5시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문화제 ▲ 오후 7시 민주노총 경기본부, 수원역, 정권퇴진 경기시국 촛불문화제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성남시 분당구 서현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 피해 학생이 2차 피해에 놓일 우려가 있음에도 교육당국은 별다른 후속 조치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4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지난 22일 진행된 국회 교육위원회의 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거론된 서현초 학교폭력 사건 관련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 간 적절한 분리조치는 이날까지 진행되지 않고 있다. 가해 학생 중 이영경 성남시의원의 자녀는 가장 약한 1호 조치인 서면사과와 비교적 중한 7호 조치인 학급교체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학급교체의 경우 사실상 수업 시간을 제외한 쉬는시간과 점심시간에는 가해 학생이 언제든 피해 학생을 학교 복도 등에서 만날 수 있어 제대로 된 분리조치가 아니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 학교폭력 신고가 접수된 지난 7월 이후 가해 학생들은 복도에서 피해 학생을 만날 때마다 '왜 신고했느냐'며 욕설과 협박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현초에 자녀가 있는 학부모 A씨는 "그 어린 친구가 수개월 동안 학교폭력을 당한 것도 모자라 2차 피해에 고스란히 노출됐다"며 "어떻게 아이들을 양육하고 교육하는 학교와 교육당국이 피해 학생을 방치할 수 있느냐"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경찰이 수백억 상당의 새마을금고 부동산 불법 대출 사건 공범 33명을 추가로 검거해 검찰에 넘겼다. 24일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 수사 2과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부동산 회사 실운영자와 공인중개사, 명의대여자 등 33명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주범인 대출 브로커 A씨와 새마을금고 모 지점 전 임원 B씨 등 74명 등을 불구속 송치한 데 이어 총 109명을 검찰에 넘긴 것이다. 이번에 추가로 검거된 부동산 회사 실운영자 C씨는 A씨와 공모해 약 214억 원 상당의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중간책과 함께 명의 차주를 모집하고 공인중개사와 공모해 허위 매매 계약서 등을 작성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불법 대출 사기는 해당 새마을금고 지점의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와 다른 새마을금고와의 합병을 야기해 주목받았다. 이 사건에 연루된 이들은 2022년 7월부터 2023년 3월까지 경남 창원과 경기 평택, 충남 당진 등 10여 곳에서 중고차 매매 단지 등 106개 건물, 토지의 담보 가치를 부풀려 불법 대출을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주범인 A씨는 상가 건물 허위 분양을 위해 명의를 빌려줄
성남시 분당구 서현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사건을 규탄하기 위해 학부모들이 설치한 근조화환을 누군가 파손했다. 이를 설치한 학부모들은 가해 학생 측이 고의적으로 근조화환을 부쉈다고 의심하고 있다. 지난 23일 서현초 앞에는 수십 개에 달하는 근조화환이 설치됐다. 각 근조화환에는 '학폭가해자들이! 진심으로 사죄하고 떠나라', '아팠지 네 잘못이 아니야 어른들이 나설게' 등 피해 학생을 응원하고 가해 학생을 규탄하는 문구가 설치됐다. 그러나 설치 하루만인 24일 오전 파손된 4~5개의 근조화환이 발견됐다. 근조화환이 설치된 후 바람이 부는 등 큰 기상 이변이 없었고, 파손된 근조화환 인근의 다른 화환은 별다른 손상이 없는 점 등을 비추어 고의적으로 파손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인근을 지나던 시민들도 "누가 봐도 일부로 화환을 부순 것 아닌가. 좋은 취지로 설치된 화환들인데 가해 학생 측이 아니면 파손할 사람은 없다고 본다"며 "당장 사과하고 학교를 떠나는 등 행동해야 할 가해 학생 측이 화환을 파손했다면 응당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성토했다. 해당 근조화환 설치에 동참한 인근 주민이자 서현초 학부모인 30대 여성 A씨는 "설치된 화환에 문제가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광명 등 6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전 8시 아리셀 대책위원회, 광주 에스코넥 본사 앞, 에스코넥 조사·성실 교섭 촉구 집회 ▲ 오전 10시 수원시정화조청소업협회, 홈플러스동수원점, 폐업지원금지급촉구협회 ▲ 오전 10시 수원시정화조청소업협회, 수원시청, 폐업지원금지급촉구협회 ▲ 오후 3시 30분 공공연대노조 경기본부, 경기도청 북문, 공공부문 노동자 처우개선 집회·행진 ▲ 오후 5시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문화제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용인시 기흥구청이 방음판 교체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폴리카보네이트(PC)가 아닌 화학강화유리를 선택하면서 안전문제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강화유리의 경우 폴리카보네이트보다 2배가량 무거운데, 강남대지하차도 방음판 대부분은 천장에 위치해 방음판 추락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23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기흥구청은 지난 2022년 12월 29일 발생한 과천 방음터널 화재 사고 이후 관내 방음시설 교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강남대지하차도 방음시설 교체 공사를 완료했다. 화학강화유리는 폴리카보네이트보다 무게가 2배가량 무거워 천장에 설치된 방음판의 경우 낙하 위험이 높다. 또한, 유리 특성상 충격에 약해 파손 시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화학강화유리가 일반 유리보다 강도가 높지만, 표면에 흠집 등으로 인한 손상이 누적되면 터지듯 파손될 수 있어서다. 특히, 도로에서 튀는 돌이나 작은 부품 등에 의해 흠집이 생기면 갑자기 파손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배진영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부 교수는 "방음판 소재로 대부분 유리를 선택하지 않는 이유는 플라스틱보다 파손에 대한 위험성이 크기 때문"이라며 "플라스틱은 충격을 잘 버티지만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