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 의장 후보 선출 경선 과정에서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시의원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25일 용인서부경찰서는 뇌물공여 혐의로 용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A의원 등 2명을 지난 24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의원 등은 용인시의회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 과정에서 동료 시의원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수십만 원 상당의 명품 브랜드 잡화류를 선물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물을 받은 동료 시의원은 포장된 상자를 열어보지 않은 채 A의원 측에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련 제보를 받아 수사에 착수한 후 지난 7월 10일 A의원 등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 및 피의자 조사 등을 진행하며 수사한 결과 피의자들의 혐의가 소명됐다고 판단해 송치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신혼부부 100여 명을 상대로 10억 원 상당의 사기를 친 혐의를 받는 예복 제작업체 대표가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수원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수원시 팔달구 소재 모 결혼 예복 제작업체 대표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이 운영 중인 결혼 예복 업체에 찾아온 신혼부부 187명을 속여 고액을 결제하도록 해 46억 9000만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A씨는 일부 피해자에게 이른바 '돌려막기' 방식으로 피해를 변제해 실제 피해 금액 규모는 10억 원 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카드사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게 도와주면 코트를 사은품으로 주겠다"고 속여 신용카드로 고액 결제를 하도록 유도하고, 약속했던 결제 취소는 하지 않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피해자들은 당초 결제해야 했던 예복 가격보다 훨씬 큰 금액을 결제했으나, 이를 돌려받지 못하는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A씨는 예복 제작 비용을 받은 뒤 제품을 제공하지 않는 등 다른 여러 방법으로 신혼부부 상대 사기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5월부터 피해자들로부터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이 고령층의 화재 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25일 도국민안전체험관은 대한노인회 오산지회 어르신 43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화재 안전 인형극'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어르신 화재안전 인형극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대비해 어르신이 화재로부터 대처 능력을 키워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택 화재 상황을 가정해 어르신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가벼운 소화기 사용법(스프레이식 간이소화용구)과 화재경보기의 중요성, 화재안전 행동요령에 대한 안전 지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이 구성됐다. 교육을 받은 70대 어르신은 "인형극에서 노부부간 주고 받는 대화를 통해 화재 대처 방법을 친근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인겸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장은 "어르신들이 재미있고 친근하게 화재 안전 대처법을 배울 수 있게 인형극 형식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의 안전한 노후를 위해 체험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도국민안전체험관에서는 어르신들의 더 안전한 노후를 위해 분기별 1회 안전체험관 초청 교육과 월 2회 노인요양시설을 직접 찾아가는 출장 교육을 하고 있으며, 올해 11
결혼 예복 제작 과정에서 신혼부부 180여명을 대상으로 사기를 친 혐의를 받는 예복 제작업체 대표가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수원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수원시 팔달구 소재 모 결혼 예복 제작업체 대표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이 운영 중인 결혼 예복 업체에 찾아온 신혼부부 187명을 속여 고액을 결제하도록 해 46억 9000만 원가량을 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A씨는 일부 피해자에게는 이른바 '돌려막기' 방식으로 피해를 변제해 실제 피해 금액 규모는 10억원 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카드사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게 도와주면 코트를 사은품으로 주겠다"고 속여 신용카드로 고액 결제를 하도록 유도하고, 약속했던 결제 취소는 하지 않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피해자들은 당초 결제해야 했던 예복 가격보다 훨씬 큰 금액을 결제했으나, 이를 돌려받지 못해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 외에도 예복 제작 비용을 받은 뒤 제품을 제공하지 않는 등 다른 여러 방법으로 신혼부부 상대 사기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5월부터 피해자들로부터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체육 특기자 전형에 학교폭력 가해 전력이 반영되는 등 조치가 강화됐지만 학생선수 학교폭력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민주)이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 '2023년 학생선수 폭력피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간 학생선수 폭력 피해 응답률은 2023년 2.0% 로 2020년 1.2%, 2021년 0.6%, 2022년 1.7%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5만 1854명 중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응답한 건수는 1042건이었으며 초등학교에서 543 건(52.1%)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중학교 365건(35.0%), 고등학교 134건(12.9%) 순이었다. 가해자는 2020년 519명에서 2.4배 증가한 총 1245명이며, 이중 동료 학생선수가 954명(76.6%)으로 가장 많고 지도자 131명(10.5%) 등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사안처리에 따라 가해자들에 대한 후속조치를 취하고 복합적 문제, 조직적 은폐·축소 의심, 상습적·지속적 폭력이 의심되는 경우 합동 특별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혀왔다. 학교폭력이 인정될 경우 가해 학생선수는 학교폭력 징계조
경기도 소방당국이 외국인 주민의 안전지원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외국인복지센터와 머리를 맞댔다. 2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4일 오산에 위치한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에서 '소방서&외국인복지센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도소방재난본부와 외국인이 밀집한 안산과 부천 등 도내 9개 소방서, 경기도 외국인인권지원센터, 외국인복지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소방안전교육 운영 등 활성화 방안과 외국인 숙소 소화기 및 화재경보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방안, 외국인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소방안전콘텐츠 제작 및 공유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외국인 소방안전 정책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외국인복지센터 관계자들은 외국인 주민 눈높이에 맞춘 소방안전 체험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했으며,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과 소방안전교육 콘텐츠 공유에 대해 지역 내 외국인 주민 협의체를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도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소방안전지원을 위해 외국인들과 밀접한 외국인복지센터와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경기도건설지부, 안성 당왕 경남아너스빌,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전 10시 (주)더푸른솔, 성남 분당 대광로제비앙, 대광건영 갑질 규탄 집회 ▲ 오전 10시 30분 공노총 경기도청공무원노조, 경기도청 민원실, 공무원·교원 생존권 쟁취 기자회견 ▲ 오전 11시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성남 분당 카카오 앞, 카카오모빌리티 갑질 규탄 집회 ▲ 오후 1시 민주노총 경기본부, 수원 영통구 영화동 국민의힘 경기도당 앞, 노조법 개정안 재의결 통과 촉구 기자회견 ▲ 오후 3시 HD현대인프라코어노조, 성남 분당 HD현대 본사 앞, 성실 교섭 촉구 집회 ▲ 오후 6시 건설노조 경기중서부지부, 군포 산본 중심상가 분수대 광장, 건설 노동자 탄압 중단 문화제 ▲ 오후 7시 민주노총 성남하남광주지부, 성남 분당 야탑역 서측광장, VIP 아웃 버스킹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23명의 희생자를 낸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건 관련 박순관 대표가 구속기소된 가운데 경찰이 국방부의 품질검사를 조작해 불량 배터리를 납품한 혐의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사고 수사본부는 업무방해 혐의로 박 대표의 아들인 박중언 아리셀 총괄본부장 등 24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입건된 24명은 모두 아리셀과 모회사인 에스코넥의 전현직 임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박 본부장 등은 군납 과정에 필요한 검사 통과를 위해 국방기술품질원의 검사자가 미리 선정한 샘플 시료전지를 별도로 제작한 '수검용 전지'로 몰래 바꿔치하거나 시험 데이터를 조작하는 등 국방기술품질원과 국방부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1년 군납을 시작할 당시부터 줄곧 품질검사를 조작해 지난 2월까지 47억 원 상당을 납품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에스코넥 역시 2017∼2018년 국방부에 전지를 납품할 당시 시험데이터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군의 품질검사를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해당 혐의 관련 입건자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향후 수사 방향에 따라 박 대표가 조작에 가담하거나 지시한 정황이 포착될 경우 추가
경기도에 거주하는 한 청년이 과도한 채무 문제로 추석 당일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2시 43분쯤 "추석에 아들이 방문하지 않아 걱정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 A씨는 도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B씨의 어머니로, 추석 전날인 지난 16일까지 B씨와 전화통화를 했으나 이후 연락이 끊겼고 추석 당일에도 고향을 방문하지 않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 구급대는 A씨와 함께 B씨의 주거지를 방문했다.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울려도 반응이 없자 결국 문을 강제로 개방했고, 주거지 안에서 숨진 B씨를 발견했다. B씨의 시신에서는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인근에서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 3월 도내 한 회사에 처음으로 취직해 부모로 부터 독립해 생활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점차 과도한 채무에 시달렸고 결국 사망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어머니인 A씨가 걱정이 돼 B씨의 주거지를 방문했고 이후 신고로 이어진 것"이라며 "숨진 날짜는 특정할 수 없지만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 직
한국을 대표하는 마술사 최현우 씨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 예방 활동에 동참한다. 24일 수원남부경찰서는 최현우 씨를 디지털 성범죄 및 사이버 도박 등 청소년 범죄 예방 홍보 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최현우 씨는 2024년 올해의 마술사 상과 국제마술사협회 월드 챔피언쉽 오리지널리티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마술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유튜브 활동을 통해 구독자 약 44만 명을 확보하는 등 대중들, 특히 청소년에게 친근한 인물이다. 그는 각종 범죄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자는 수원남부서의 제안에 기쁘게 동참의사를 밝혔고 지난 23일 위촉식을 연 후 홍보 대사로 활동하게 됐다. 최현우 씨는 다양한 범죄 예방 홍보 영상을 촬영하는 등 각종 활동에 참여한다. 또 촬영한 영상은 SNS 및 경기도내 학교와 청소년센터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그는 "평소 청소년들의 안전과 건강한 성장을 응원해 왔는데, 이렇게 홍보대사로 위촉돼 무척 보람되고 뜻깊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해하는 범죄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할 수 있도록 수원남부서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소년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청소년 범죄 예방에 동참해준 최현우 씨에게 감사를 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