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수원특례시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2024년, 시민의 대의기관인 수원특례시의회는 시민과의 소통을 더 확대함으로써 ‘소통하는 의회’, ‘정책의회’를 추진하고, ‘지방의회법’이 제정되도록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첫째, 시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의정에 반영하겠습니다. 의정자문위원회를 설치·운영해 각계각층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무섭게 받아들여 반영하겠습니다. 둘째, 시민에게 힘이 되는 더 많은 정책과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시민, 전문가와 함께하는 토론회와 의원 연구단체 활동 등을 통해 시민께서 이야기 나누고 싶은 지역현안과 제안하고 싶은 정책 등에 대해 시민과 머리를 맞대며 대안을 함께 모색하겠습니다. 셋째,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의회법이 제정되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방자치 2.0 시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 수원특례시의회는 지방의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재정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과 책임에 엄중히 임하겠습니다. ‘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로 여러분과 늘 함께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존경하는 경기교육가족 여러분, 경기도민 여러분!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경기교육은 ‘자율, 균형, 미래’를 정책의 기조로 삼아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 1년 6개월 동안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경기교육은 이제, 미래교육 설계와 기반 조성을 마치고 새로운 도약과 비상의 해, 2024년을 맞이했습니다. 2024 경기교육은 기초‧기본학력을 보장하는 책임교육으로 모든 학생의 학력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경기형 기본학력으로 도달해야 할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스스로 학습을 이끄는 수업과 IB 프로그램 확대로 미래역량을 함양하는 교육에 힘쓰겠습니다. 지난해 여름,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선생님의 안타까운 사안들이 있었습니다. 교육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의 학습권을 충실히 보장하겠습니다. 선생님이 학생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법령 정비와 역량 강화 지원으로 교직원의 자긍심을 높이겠습니다. 사랑하는 경기교육가족 여러분, 경기도민 여러분! 2024 경기교육은 미래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학교의 변화를 이루는 경기교육, 교실의 변화를 이루는 경기교육, 수업의 변화를
수원의 한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해 식당 관계자가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9시 11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음식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당시는 식당 문을 열기 전이어서 손님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50명과 장비 17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1시간 만인 오전 10시 13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식당 관계자 30대 남성 A씨가 손가락에 화상을 입는 등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A씨 외 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취업 전선에 뛰어든 학생들을 위해 스스로의 역량을 키우고자 솔선수범하는 학교가 있다. 파주시 월롱면에 위치한 파주여자고등학교이다. 파주여고는 ‘꿈을 찾아주는 학교, 협업으로 도약하는 학교’인 학교 비전에 따라 본교에 발을 들인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찾아주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파주여고에는 공공기관 공무원이나 은행원 등에 지원하는 ‘공공사무행정과’ 외에도 ‘외식경영과’, ‘카페베이커리과’, ‘뷰티아트과’ 등 다양한 직업계 학과가 있다. 학과들은 학생들이 원하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실무와 실기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는가 하면,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며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파주여고 학생들은 학교의 교육과정으로 취업 활동에 지대한 도움을 받고 있다고 설명한다. 2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중학교 3학년 시절 파주여고의 진학 과정을 알게 된 후 저의 미래를 위해 본교에 진학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실제 입학 후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각종 교육을 이수하는 등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사업’ 취업 전선에 실질적 도움 제공. 1962년 처음 문을 연 파주여고는 개교 당시 상업고등학
최근 국가기관을 사칭하며 피해자들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이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8일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관사칭형’으로 발전하고 있어 새로운 피해자가 양성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지난해 보이스피싱 범죄 중 55%는 기관사칭형이었다. 올해는 이보다 28%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은 검사나 검찰수사관을 사칭하며 피해자들에게 ‘당신 명의로 대포통장이 개설되어 범죄에 연루되었으니, 공범이 아니라는 점을 입증하려면 금융감독원이나 국세청에서 지정하는 안전계좌로 입금하라’고 속이는 수법을 사용한다. 특히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은 피해자를 속이기 위해 위조한 검사 신분증과 공문을 보내거나, 강압적인 목소리로 범행을 저지른다. 피해자들의 판단력을 흐리게 만든다.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으로 피해자 계층이 기존 중년층에서 20대로 옮겨졌다는 것이 경찰의 분석이다. 경기남부청 통계에 따르면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피해자 중 74.4%는 20대이다. 이들은 사회적 경험이 적고 형사 절차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보니 보이스피싱 피해를 쉽게 입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일당은 일반인이 형사
‘라임자산운용 사태’ 주범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중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2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회장에게 징역 30년과 769억 원 추징 명령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상고기각으로 확정했다. 대법원 재판부는 “횡령죄와 사기죄의 성립, 부패재산몰수법에 따른 추징의 법리를 원심이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기록에 나타난 양형의 조건이 되는 여러 가지 사정들을 살펴보면 원심이 징역 30년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라임자산운용 사태는 라임자산운용이 펀드의 부실을 고지하지 않고 증권사와 은행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다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해 투자자에게 1조 6000억 원 규모의 피해를 낸 사건이다. 이 사태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 전 회장은 2018년 10월∼2020년 3월 수원여객 자금 241억 원과 라임자산운용이 투자한 스타모빌리티 자금 400억 원, 재향군인상조회 보유자산 377억 원 등 1000억 원이 넘는 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법원이 인정한 횡령 액수는 ▲수원여객 206억 원 ▲스타모빌리티 400억 7000만 원 ▲재향군인상조회 3
화성시에 위치한 머니컴퍼니테크(주)는 반도체 설비를 유지, 보수하는 전문기업이다. 김범수 머니컴퍼니테크(주) 대표는 반도체기업에서 20년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4년 회사를 설립했다. 그런 그는 회사 창립 이래 줄곧 지역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김 대표는 평소 인연이 닿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왔다. 매년 명절과 복날을 맞이하여 주변 이웃들에게 보양식을 대접하고 선물을 전달하는 등 사회적 소외감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가까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나눔 활동은 회사가 성장하자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려는 노력으로 이어졌다. 특히 그는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을 통해 매달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다. 김 대표는 “기업의 성장을 통해 내가 가지게 된 것을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려고 한다”며 “기업은 사회의 도움을 받아 이익을 창출하므로 기업에서 얻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하며 봉사와 나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끝으로 “갖는 것보다 나누는 기쁨이 더 크다. 앞으로도 필요한 곳을 살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으로 세계의 아름다움을 선도하는 K-뷰티 유망주를 양성하는 학교가 있다. 고양시 일산구에 위치한 일산고등학교이다. 1956년 처음 문을 연 일산고는 고양시를 대표하는 특성화고등학교로서 학교 교훈인 ‘성실’은 물론, 인성과 역량을 두루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데 노력을 쏟고 있다. 최근 들어 인공지능 등 4차 산업이 등장해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새로운 과제를 안게 됐다. 따라 일산고는 미래 산업 일꾼을 기르기 위한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학교 비전인 ‘존중과 배려로 함께하는 우리, 배움의 즐거움과 성장이 있는 행복한 학교’를 실현하고자 학교는 책임있는 경영으로 청렴하게 학교를 운영하고, 교사는 학생을 사랑으로 보듬고 열정으로 기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일산고에는 뷰티디자인과, 제과제빵과, 바이오화장품과 등 다양한 학과가 취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에 재학 중인 638명의 학생들은 이날도 각자의 분야에 맞는 전문성을 기르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를 주도할 전문 인력으로 발 돋음하고 있다. ◆ 바이오화장품과, 학과 재구조화 사업으로 취업 지원에 ‘만전’. 일산고의 바이오화장품
수원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의혹을 받는 임대인 부부와 아들 등 일가족 모두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자검 전세사기 전담수사팀(이정화 부장검사)는 27일 사기 혐의를 받는 50대 부부 A씨와 B씨, 20대 아들 C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수도권 일대 부동산 임대 관련 법인 17개를 만들어 임대사업을 하고, 공인중개사를 만들어 임대차 계약을 중개했으면서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들은 무자본 갭투자로 취득한 주택 약 800호로 피해자 214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225억 원을 편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다른 가족 명의로 건물 5채를 명의신탁하고, 법인 17개 설립 과정에서 자본금 납입을 가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금 700억 원을 넘는 채무초과 상태에서 구체적인 자금 관리 계획 없이 ‘돌려막기’로 임대를 계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임대 대상 호실을 포함한 일부 호실만을 담보로 제공했음에도 마치 건물 전체를 동일한 피담보채무에 대한 담보로 제공하여 보증금 반환이 안전한 것처럼 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감정평가사인 C씨는 A씨의 요청에 따라 시세보다 높게 감정평가 하는 방식으로 범행에 가담했다. 그는 다른 건물 호실보다
내년에는 코로나19 사태 동안 활성화된 온라인 마약 유통 경로의 확대로 인해 마약범죄가 더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27일 ‘치안전망 2024’ 보고서를 발간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내년 마약범죄가 올해보다 약 13%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마약범죄는 2021년 일시적으로 감소(-12.0%)한 것을 제외하고 2018년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해에는 1만 331건이 적발돼 전년 대비 28%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최초로 1만 건을 넘겼다. 올해 1∼9월 마약범죄 발생 건수는 1만 2134건으로 전년 동기간 8154건보다 약 48% 늘었다. 연구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다크웹, 텔레그램 등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활성화된 온라인 마약 유통 경로의 확대로 기술 사용이 능숙한 젊은 층의 피해자가 다수 양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러나 해외에 관리서버가 있는 등 다양한 사유로 판매자 및 오남용자의 추적이 어려워 마약범죄의 근절이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상대적으로 느슨한 한국의 입국 관리, 세관 검사, 검역 시스템 등도 밀수범들이 마약을 국내로 쉽게 반입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