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환승센터에서 버스 간 추돌사고가 발생해 부상자가 속출했다. 2일 오전 9시 35분쯤 수원시 수원역 환승센터에서 전기버스 2대가 서로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버스 1대가 좌회전 하는 과정에서 맞은편에서 오던 다른 버스와 추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버스 기사 60대 A씨와 승객 6명 총 7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으며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버스 운전자들 모두 음주운전 등 불법적인 정황은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곳은 신호등이 없고 좌회전 시 일시정지를 하도록 표시가 돼있다"며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사고 원인을 밝힐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소방당국이 여름철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공연시설에 대한 집중 안전 관리에 나선다. 2일 수원남부소방서는 관내 13개 공연시설에 대한 화재 안전관리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관리는 여름철 높은 습도와 전기사용량 급증으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함에 따라 공연장내 화재발생 요인을 사전 점검하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수원남부서는 공영장 자율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공연장 관리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행동원칙을 교육하는 방식으로 안전관리를 실시되고 있다 주요 교육 내용은 ▲관계인용 점검표 교육 ▲현장확인을 통한 화재 발생요인 발굴 ▲공연장 화재예방 안전수칙 홍보물 배부 등으로, 공연장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개선하고 자율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고영주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여름 휴가철 많은 시민이 공연장을 방문할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안전한 공연관람을 위해 화재예방 대책을 더욱 강화토록 하겠다"며 "공연장 관계자분들의 철저한 안전관리와 화재예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직장 동료에게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4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2일 의왕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40대 견인차 기사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2시 50분쯤 의왕시 소재의 한 견인차 사무실 앞에서 야간 근무 중 직장 동료 3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팔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에게 4000만 원을 빌려줬는데 갚지 않아 다투다 흉기를 휘둘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의 치료가 끝난 후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B씨와 채무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지만 아직 B씨의 입장은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파악하려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성남교육도서관이 여름방학 도서관을 방문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상 속 안전이 중요성을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 성남교육도서관은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여름방학 독서교실에 참여하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서관 이용자와 함께하는 안전 문화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4월 진행한 '교통 안전 퀴즈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행사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3일간 테마별로 진행됐으며 1일차에는 교통안전, 2일차 승강기 안전, 3일차 물놀이 안전이 구성됐다. 아침 독서 및 쉬는 시간을 활용해 동영상을 시청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김용우 성남교육도서관 관장은 "학생들이 도서관을 안전하게 이용하고 일상 속 안전의 중요함을 느끼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교육 활동으로 다양한 안전 강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교육 구성원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기술형 입찰제도'를 도입한다. 2일 도교육청은 이달부터 학교 신설사업에 기술형 입찰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술형 입찰제도는 사업 특성에 맞는 시공업체의 기술력과 공사 수행 능력을 중심으로 평가 후 입찰을 실시하는 제도이다. 기존 적격심사제도는 기술보다 가격 중심으로 시공사를 입찰했는데, 이로 인한 잦은 설계변경과 시공사 간 하자 책임명확하지 않은 등 품질에 대한 문제가 지적됐다. 도교육청은 전국 교육당국 최초로 기술형 입찰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을 가진 업체를 선정해 안정적인 사업 수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신설 학교 공사품질 제고와 적기 개교에 도움이 되는 등 경기도 내 학교 신설사업을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김귀태 도교육청 시설과장은 "기술형 입찰제도 도입은 기존 입찰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학교 신설사업의 품질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구축하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민과 아이들이 사용해야 하는 공간인데, 이건 아닌 것 같아요."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이후 한 달 만에 재개장한 화성시 모두누림센터가 유가족 지원 공간으로 일부 운영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6월 24일 발생한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이후 유가족 쉼터로 사용되며 문을 닫았던 모두누림센터가 1일 재개장했다. 모두누림센터는 화성시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복합문화시설이다. 하지만 화재 사고 이후 유가족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2층 전체를 유가족 지원 공간으로 제공하면서 청소년 등 시민들의 이용이 제한됐다. 특히 8월은 방학 기간이라 학생들이 센터를 자주 찾는데, 이번 조치로 인해 이용 기회를 놓쳐 아쉬움을 표하는 시민들이 많다. 40대 시민 A씨는 "센터 전 층을 둘러봤지만 유가족은 없고 공무원 몇 명만 있었다"며 "시청에 다문화가족 관련 사무실도 있는데 굳이 모두누림센터 2층 전체를 유가족 사무실로 내줄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중학생 B양은 "평소 센터에서 춤 연습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이번 조치로 인해 기회를 잃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시는 유가족에게 숙식 지원을 8월 31일까지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유가족들이 경찰의 수사 지연에 항의하며 박순관 아리셀 대표의 구속을 촉구했다. 1일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원회(대책위) 오후 경기남부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순관 아리셀 대표의 구속과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대책위는 "23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고, 책임이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박 대표를 구속하지 않았다"며 "도주 우려와 증거 인멸의 가능성이 없다고 하지만, 변호사를 선임한 상황에서 구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찰은 사건의 진상을 규명해야 하지만, 잘못이 명확한 회사와 그 대표를 구속하지 않고 있다"며 "경찰이 사건을 방관하고 있다. 경찰은 박 대표를 구속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건의 희생자가 대부분 이주 노동자가 아닌 내국인 정규 노동자였다면, 경찰의 수사가 이렇게 늦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는 차별이다. 사안이 엄중한 만큼 수사 인력을 보강해 신속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경찰이 공정하게 이 사건을 해결해 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으나, 지금은 그 믿음이 흔들리고 있다"며 "경찰은 신속히 수사하여 박 대표를 구속하고 진상을 규명해 책임자를 처벌하
경기도교육청이 일자리를 찾는 경기도내 학생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31일 도교육청은 '2024 달고나(달콤한 고졸 취업 나도 할래) 채용박람회' 개최에 따른 도내 우수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수원메쎄 2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도내 108개 직업계고 졸업예정자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약 1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에서는 취업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기업 담당자와 채용 면접을 실시하고 산학연계 교육과정 정책사업 추진을 위해 기업발굴과 매칭 지원도 진행한다. 이 밖에 취업지원 정책과 고용지원 정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참여 기업의 인재상을 설명할 수 있는 홍보 무대도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 채용 시장에 대처하고 직업계고의 우수 인재와 기업들이 연결될 수 있도록 이번 박람회에 많은 기업이 참여하길 기대하고 있다. 김성진 도교육청 진로직업과장은 "숨은 인재를 발굴하고 기업 가치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달고나 채용박람회에 도내 우수 기업이 많이 참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국가보훈부가 수원시민들과 함께 6·25전쟁에 참전한 국군과 유엔참전용사의 헌신에 감사를 전달했다. 31일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수원시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유엔군 참전의 날 계기 '나는 솔저' 보훈문화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한국성 경기남부보훈지청장과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미8군사령부, 수도군단 등이 참석했으며 수원시민 1000여 명도 함께했다. 행사는 22개국 195만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하는 UN참전국기 입장으로 시작됐다. 특히 식전 행사에서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 영상을 통해 6·25전쟁에 참전한 국군과 유엔참전용사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과 미군·한국군 장병 5팀이 참여하는 '나는 솔저 경연 대회‘가 펼쳐져, 미군과 한국군 장병들의 화합의 의미를 더했으며, 미국 락밴드 등 음악인을 초청해 열정적인 무대를 구성했다. 한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이번 보훈문화제는 전쟁을 겪은 세대뿐만 아니라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와 함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소방당국이 시민들의 안전한 휴가철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에 나선다. 31일 수원남부소방서는 8월 말까지 '여름 휴가철 대비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대책'을 발표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여름철 냉방용품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기적 요인 및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이 집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남부서는 ▲불시 화재안전조사 ▲관서장 화재취약시설 지도방문 ▲서한문 발송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또 관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개선하고 자율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고영주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화재예방에 대한 집중 관리로 안전을 강화하도록 하겠다"며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들의 철저한 안전관리와 화재예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