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3일 ‘제9기 시민감사관’ 72명에 대한 위촉식을 개최했다. 시민감사관 제도는 지난 2003년부터 시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감사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제9기 시민감사관은 법률, 세무, 건축, 보건복지,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갖춘 시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25일부터 2년 동안 무보수 명예직으로 시정의 위법·부당한 사항 등에 대해 제보와 감사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위촉식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은 “제9기 시민감사관의 역할과 임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소통과 협치로 함께 살고싶은 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김성훈 감사관은 “새롭게 출발하는 시민감사관의 활동을 통해 투명한 감사행정 구현을 기대하다”며 “시정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활약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가 내년 7월 시행 예정인 전면적인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앞두고, 23일 효율적인 노선개편을 진행하기 위해 노·사·정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009년부터 시행한 인천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 10년을 맞이해 시의 재정지원 부담 가중에 대한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준공영제를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서는 각 버스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차고지 및 편의시설(식당, 대기실 등)을 버스노선 효율적 개편에 필요한 경우 시의 결정에 따라 공동으로 사용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 버스기사들이 구성원인 운수종사자 노동조합도 공공의 이익과 시민편의 증진을 위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후 노선개편과 관련한 버스업계들의 정책제언이나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조동희 시 교통국장은 “내년 7월 시행하는 노선 개편은 현재 평균 18분대인 배차간격을 상당히 단축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이를 실현하려면 현재 우회 운행 노선을 직선화하고 장거리 노선은 짧게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한 ‘2019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 ‘공교육 혁신 강화’ 영역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전국 17개 교육청을 시지역과 도지역 등 2개 권역으로 나눠 ▲공교육 혁신 강화 ▲교육의 희망사다리 복원 ▲안전한 학교 구현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 등 4개 영역의 30개 지표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에서 인천교육청은 교육 광장토론회, 정책버스킹 등을 개최하며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회 정책 제안에 따라 정책을 수립하는 등 정책소통 및 운영 내실화를 위한 노력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총평에서 “인천교육청은 한글 책임교육을 위해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개인 과외교습비 안정화를 위한 기준안을 마련했다”며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문화교육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벨트형 다문화 거점학교 운영을 타 시·도교육청과 차별화된 우수 사례”라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가 23일 틈 문화창작지대에서 ‘인천 2030 미래이음 안전분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는 ‘시민안전이 최상의 복지’를 정책비전으로 설정하고 ▲안전우선 시민공감 재난예방 ▲빈틈없는 시민안전 생활보장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골든타임 ▲재난에서 일상으로라는 4대 전략과 9대 세부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이에 시는 올해부터 시민들이 신청하면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시설물 등을 점검하는 헬프미 안전점검을 확대 운영한다. 또 자체 개발한 안전앱인 안심in의 통합플랫폼을 확대 구축하고, 2030년까지 가입자를 10만명까지 늘려 나갈 계획이다. 시민교육 및 지역사회 리더역할을 수행할 안전리더도 2020년 1천명 양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4천명까지 확대해 간다. 여름철 집중호우에 의한 피해예방을 위한 인프라 역시 확대된다. 먼저 도심 내 유수지 6개소의 환경개선을 통해 기능을 강화하고, 체육·문화시설, 신재생에너지 등 주민편익시설도 확대해 시민복지 증진도 함께 꾀한다. 아울러 지난 2017년 7월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인해 구월동 인근 지역이 침수됐던 사례가 다시 재발되지 않도록 도심 내 우수저류시설도 확
형지엘리트가 최근 인천지역 초·중·고생 4천500여 명을 초청해 ‘SK 와이번스와 함께하는 스쿨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형지엘리트는 지난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의 프로야구 관람을 지원하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념품 등을 제공했다. /박창우기자 pcw@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는 최근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지원사업 전환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전환교육’은 한국GM 퇴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직업생활에서 직무상 필요한 ICT(정보통신기술) 교육을 진행하며, 교육 참가자들의 재취업 역량을 제고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가 주최하고 한국애완동물협회와 유관기관, 대학, 전문가 집단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문화·체육·예술 행사인 ‘2019 제1회 인천 반려동물 문화예술대축제’가 다음달 5일과 6일 인천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반려동물 대축제는 ‘나의 사랑 펫, 네가 있어 행복해!’란 주제로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마음껏 대지를 누비며 가족간의 끈끈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장으로 펼쳐진다. 올해 축제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공연과 운동회, 강연, 토크쇼, 체험행사, 반려동물 사생대회, 각종 전시, 부스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5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내 최고의 독 스포츠 시범단의 ‘어질리티 공연’과 강아지 케릭터 사생대회, 플라이볼 공연, 반려동물 토크쇼, 반려동물 장기자랑이 진행된다. 이어 6일에는 독플러 시범공연, 반려견 동반게임, 반려동물 장기자랑, 동물 재활등 물리치료 특별강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주요 행사로는 ▲주인과 닮은 반려동물 선발대회 ▲반려동물 패션디자이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의 운항 재개가 최종 무산됐다. 22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 신규 운송사업자로 선정된 대저건설이 지난 20일 인천해수청에 면허를 반납했다. 당초 대저건설은 올해 취항을 목표로 선박과 인력 등 준비를 이미 마쳤지만, 인천항 부두 확보 시점이 내년으로 미뤄지자 막대한 손실을 봤다며 사업을 포기했다. 인천∼제주 여객선은 현재 한중 카페리가 정박하는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부두를 사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신국제여객터미널의 개장 준비가 지연돼 한중 카페리가 제1국제여객터미널로 이전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운항 시점이 불투명해졌다. 이에 인천해수청은 올해 말까지 인천∼제주 여객선 사업자를 다시 선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다음달 공모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작년 공모 당시 총 7개 업체가 제안서를 접수했던 점을 고려하면 업계에서도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본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선정 절차를 통해 우수업체를 선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제주 여객선은 세월호(6천825t급)와 오하마나호(6천322t급)를 운항하던 청해진해운이 2014년 5월 면허 취소를 당한 이후 5년 넘게 뱃길이 끊겨 있다
인천지역 직업계고등학교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인천지역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29개 직업계고의 올해 졸업생 6천703명 가운데 취업자는 전체의 34%, 2천280명으로 집계됐다. 인천 내 직업계고 졸업생의 취업률은 2017년 52.1%에서 2018년 43.8%로 10%p 가까이 하락한 뒤 올해는 30%대로 떨어졌다. 직업계고 가운데 특성화고는 대부분 부진한 취업률을 보였다. 올해 졸업생 취업률이 10%대에 머문 인천 내 특성화고는 전체 27곳 중 10곳(37%)에 달했다. 취업률이 10%에 채 미치지 못한 학교도 2곳이었다. 반면 마이스터고 2곳의 취업률은 80∼90%대를 기록했다. 인천전자마이스터고는 올해 졸업생 158명 가운데 134명이 취업했고, 인천해사고는 졸업생 121명 중 113명이 일자리를 구했다. 이 같은 현상은 인천 지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전국 직업계고 취업률 역시 2017년 53.6%, 2018년 44.6%, 2019년 34.8%로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교육 당국은 2017년 제주에서 직업계고 학생 이민호 군이 현장실습 도중 숨진 사고를 계기로 지난해 도입된 학습형 현장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선 개통시기(2020년 12월)와 상부도로(광2-14호선) 개통시기(2021년 6월)가 달라 송도 6·8공구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됐다. 이에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는 2020년 12월에 동시 개통을 목표로 도로주관 기관인 경제자유구역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통합시공은 도시철도본부, 사업비는 경제자유구역청에서 분담하고, 분담내용을 반영한 국토교통부 총사업비 자율조정 승인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당초 2021년 6월 개통예정인 도로 구간은 연약지반으로 장기간의 지반보강 및 처리가 필요하고 주변 공동주택의 입주가 시작돼 민원 발생과 도로이용에 불편이 예상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철도와 도로의 병행시공으로 이를 해결했다. 이번 개통시기 조정으로 철도 시공사와의 재계약을 통해 공기를 단축하고 공사비도 70억7천만원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기용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국제도시 연장선 개통시기에 맞춰 진입도로를 건설해 시민들이 철도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