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의 정기공연 ‘TIMELESS Summer Concert’가 여름 휴가철 공항을 찾은 여행객을 포함한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개최됐다. ‘시간이 멈춰진 듯, 영원히 즐기고 싶은 여름 콘서트’라는 콘셉트 아래 클래식과 뮤지컬,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에서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열정적인 공연을 펼쳐, 관람객 5천600여 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연 첫날인 24일에는 음악감독 손성돈이 이끄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관객들을 영화 속 세계로 안내하는 클래식 공연을 펼쳤다. 오프닝 무대에서는 영화 E.T의 OST ‘Flying’의 선율과 함께 화가 김물길의 작품이 영상으로 상영되어 휴가지의 설렘과 휴식을 관객들에게 선물했다. 25일에는 뮤지컬 배우 아이비와 정다희, 드림 뮤지컬 앙상블이 유명 뮤지컬의 감동을 하나로 엮은 감각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아이비의 히트곡 ‘유혹의 소나타’를 비롯해 ▲시카고의 ‘All That Jazz ▲알라딘의 ‘A Whole New World’ ▲바넘: 위대한 쇼맨의 ‘This Is Me’ 등 인기 뮤지컬 곡을 다채
인천평생교육진흥원은 최근 ‘2019 인천 평생교육 정책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민주시민교육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관련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인천 민주시민교육의 비전과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포럼은 인천시의회 이병래 기획행정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인천시 민주시민교육의 현황 및 쟁점’을 주제로 성공회대 정하윤 교수의 발제로 진행됐다. 이어 발제를 통해 도출된 5개 쟁점사항 ▲사회적 합의의 부재 ▲공공성과 중립성 ▲관련 법(조례)과의 조화 ▲보편성과 특수성 ▲시민의 역량 및 권한에 대해 좌장인 단국대 정창화 교수 주재 하에 토론자 5명이 시민들과 함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민주시민교육에서의 사회적 합의와 공공성·중립성 문제와 관련한 열띤 토론을 통해 인천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민주시민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흥윤기 인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오늘날 우리에게 요구되는 건강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소양 함양을 위해 평생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 인천 민주시민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
인천시는 오는 30일 검단복지회관에서 공촌수계 피해 주민과 발표자, 패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촌수계 수돗물 사고 진행경과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시 주최로 공촌수계 수돗물 사고에 대한 그간의 진행 경과와 보상방향에 대해 시민께 알리고, 향후 근본적인 상수도 혁신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상수도 공급시스템 선진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인천 지역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이 잇따라 개장했다. 인천시 강화군은 지난 27일 강화공설운동장(풋살장)에 유아·어린이 전용 물놀이장 운영을 시작했다. 물놀이장에는 에어수영장 3개, 에어워터슬라이드 2개와 샤워실·탈의실·그늘막 등 편의시설이 갖춰졌다. 서구도 26일부터 가좌어린이공원·원신근린공원·청라늘푸른공원 등 지역 7개 공원에서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있다. 물놀이장에는 물놀이형 조합 놀이대, 우산분수, 원형터널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마련했다. 부모와 아이들이 쉴 수 있는 그늘막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계양구는 지난 19일 효성동 천마산 기슭에 자연 친화형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해 운영 중이다. 물놀이장에는 계곡물 대신 100m 지하 암반수와 상수도를 공급해 수질 문제를 해소했다. 특히 물놀이장 주변에는 야생화를 심고, 토끼와 다람쥐 등 동물 조형물을 새로 설치해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부평구도 조합놀이대, 우산분수, 원형터널, 야자버켓, 그늘막 등 다양한 물놀이시설을 갖춘 백운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을 이달 1일부터 운영 중이다. 동구는 지난달부터 송현근린공원에서 어린이 체험형 물놀이터 ‘또랑’
경인여자대학교 항공관광과 홍보동아리 ‘에스터즈’가 최근 예비 항공인을 위한 멘토링 체험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멘토링 체험에 참여한 예비항공인들은 평소 궁금해하던 부분을 중심으로 경인여대 학교소개, 모의면접, 어피어런스체크, 식음료체험, 질의응답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박창우기자 pcw@
1살 아이에게 강제로 밥을 먹이는 등 어린이집 원생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원장과 보육교사 모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양우석 판사)은 지난 26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인천 모 어린이집 원장 A(57·여)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A씨 딸인 보육교사 B(31)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양 판사는 “아동학대 신고 의무가 있는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임에도 본분을 망각하고 아동들을 반복해 학대했다”며 “죄질이 중하고 피해 아동들의 부모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범행 일체를 자백하며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고 모두 초범인 점, 사건 발생 직후 어린이집을 폐원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17년 10월 11일부터 같은 해 11월 28일까지 인천 연수구 한 어린이집에서 거실 바닥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두 다리 사이에 C(1)군의 머리를 끼우고 강제로 밥을 먹이는 등 원생들을 6차례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1살 여자아이가 억지로 먹은 밥을 토해내자 토사물을 숟가
동전을 던진 승객과 다툼 끝에 70대 택시기사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폭행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30대 승객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장성욱 판사)은 지난 26일 선고 공판에서 폭행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장 판사는 “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사소한 이유로 고령인 피해자에게 욕설을 하는 등 심한 모욕감을 줬다”며 “피해자가 심리적 모멸감과 스트레스를 느꼈을 것이고 피해자 유족과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이어 “실형을 선고한 이상 도주할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발부한다”고 덧붙였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A씨는 선고 직후 곧바로 구속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9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8일 오전 3시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택시기사 B(70)씨에게 동전을 던지고 욕설과 폭언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당시 B씨는 택시 요금 문제로 A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여 만에 급성 심근경색으로 숨졌다. 경찰은 A씨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을 향해 총을 쏴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60대 남성이 재심에서 39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송승훈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및 계엄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과거 징역형을 선고받은 A(68)씨에게 재심을 통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는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됐거나, 5·18을 전후해 발생한 헌정질서 파괴 범행을 저지하거나 반대한 행위”라며 “형법 상 정당방위에 해당해 범죄로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A씨는 1980년 5월 22일 오후 4시쯤 광주시 국군통합병원 입구에서 군 병력과 대치하던 중 장갑차를 향해 M1 소총 2발을 쏴 계엄군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같은 해 5월 14일부터 광주민주화운동에 가세해 버스를 타고 광주 시내를 돌며 “비상계엄 해제하라. 김대중 석방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A씨는 1980년 10월 육군본부 계엄보통군법회의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검찰은 지난해 11월 A씨의 행위가 헌정질서 파괴 범행을 저지하거나 반대한 것에 해당한다고 보고 5·18 민주화 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직권으로 재심을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25일 시민의 품으로 돌아가는 인천교육감관사 공사현장을 점검했다. 청소년문화쉼터 및 사람책도서관으로 변경하기 위해 공사가 진행 중인 인천교육감 관사는 최근 명칭을 ‘다누리’로 결정하고 9월 개관을 준비 중이다. 인천 남동구 간석동 190-2에 위치한 교육감 관사의 변경사업은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교육감 관사는 리모델링을 통해 시민들의 북카페형 창의학습공간과 문화예술창작 공간으로 조성되며 책이 아닌 사람을 대출하여 대출된 사람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사람책도서관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의 진로탐색과 시민들의 다양한 지적욕구 충족은 물론 마을교육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도 교육감은 “공사 중에 안전사고 예방과 인근 주민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창우기자 pcw@
중부고용노동청은 25일 인천지역 자동차부품산업 활성화 및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자동차부품산업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6일 자동차부품기업 간담회에서 기업이 직접 제안한 내용을 중심으로 타당성과 효율성을 검토해 인천지역만의 특화된 지원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유관기관들은 “중앙부처의 지원사업은 전국단위 사업으로 각 지역 특성을 반영하기 어려웠지만, 인천지역의 산업특성에 맞게 지원제도를 설계한다면 지역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효율적 사업이 될 수 있어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이번 유관기관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 일자리창출사업을 구체화시켜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의 지역혁신프로젝트사업에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정민오 중부노동청장은 “올해 인천지역은 3개의 산업별 고용전략네트워크(자동차부품산업, 뿌리산업, 항공관련사업)가 구축돼 있는데, 이를 가동하여 유관기관간 협업을 강화하고 지역 일자리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갈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