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18일 계양구를 방문해 ‘시민정책 소통의 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계양구 효성동, 작전서운동, 계양1동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는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과 박형우 계양구청장, 지역 시의원 및 구의원 그리고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먼저 효성동에서는 청소년들이 다채로운 활동을 할 수 있는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의 조속한 추진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은 당초 국가사업으로 80%의 국비지원이 신청됐으나, 올해 4월 지방이양사무로 확정되자 주민들은 사업이 무산되는 것이 아닌지 불안해하며 시의 전향적인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작전서운동에서는 서부간선수로 주변 정비사업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현재 농어촌 공사의 관리아래 있는 서부간선수로 주변을 정비하여 주민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수 생태공간 조성을 요구했으나, 이 자리에 참석한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현재 서부간선수로는 하천이 아닌 농업용 수로이기 때문에 하천정비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어 추후 여러 가지 사안을 고려해 인천시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22일 ‘2019년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다인누리 등 18개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앞서 시는 지역 제조업, 지식기반서비스업, 마이스(MICE)산업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7년 대비 2018년 근로자 증가 인원이 5명 이상이고, 근로자 증가율 5% 이상인 기업을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공모해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은 ㈜다인누리, 동인중공업㈜, ㈜산너머남촌, ㈜선경테크, ㈜선봉식품, ㈜에스에스피, ㈜에스지오, ㈜에이펙스 이에스씨, 우영유압㈜, ㈜원영씰, 위킵㈜, ㈜제이에스엠텍, ㈜청우에이티에스, ㈜카네비컴, 코넷시스㈜, ㈜프라임, ㈜프리즘코리아, ㈜효신테크 등 18개 기업이다. 이들 기업들은 기업당 5명에서 22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게는 인증서 및 현판이 수여되고, 2년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에 대해 우대혜택,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및 유망 중소기업 선정, 디자인개발 사업 등 지원업체 선정 시 가점이 부여되며, 고용노동부 정기(예방)근로감독 면제 혜택을 받는다. 이날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증서와 인증현판 수여 후 일자리 창출
달리던 시내버스에서 운전기사를 폭행하고 담뱃불로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승객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심현주 판사)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및 특수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A(56)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심 판사는 “범행을 자백했지만, 버스 안에서 운전자를 폭행해 자칫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았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했다”며 “과거에 처벌받은 전력을 보면 폭력 성향과 재범의 위험성이 높은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올해 5월 11일 오후 6시쯤 인천 시내를 주행하는 버스 안에서 운전기사 B(54)씨의 머리를 수차례 때리고 불을 붙인 담배를 얼굴에 들이밀며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자신을 말리던 버스 승객 C(56)씨의 얼굴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았다. A씨는 자신의 목적지까지 버스가 운행하지 않는다는 B씨의 말에 격분해 욕설을 하고 버스 카드 단말기를 발로 차는 등 소동을 부렸다. 그는 지난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돼 2차례 징역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앞으로 정원이 100명 이상인 인천시 산하 공기업에서 ‘근로자이사제’가 시행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근로자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세부 운영 지침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근로자 대표들이 이사회에 직접 참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정원이 100명 이상인 인천도시공사·인천교통공사·인천관광공사·인천시시설공단·인천의료원 등 시 산하 공사·공단과 출연기관 7곳은 의무적으로 이를 도입해야 한다. 이 기관들에서는 모두 합쳐 12명의 근로자이사를 둘 수 있다. 1년 이상 근무한 직원이라면 모두 근로자이사에 지원할 수 있고 노동조합도 소속 근로자를 근로자이사로 추천할 수 있다. 입후보 인원이나 노동조합 추천 인원수에는 제한이 없다. 정원 300명 이상인 기관은 근로자이사 2명, 정원 300명 미만인 기관은 1명을 두도록 했으나 조례나 정관 개정으로 자율적으로 증원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근로자이사제는 2016년 서울시가 처음 도입한 뒤 광주와 경기도에서도 노동이사제라는 이름으로 시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제도 정착을 위해 해당 기관 관계자들을 근로자 이사, 노동조합 역할 등 세부운영지침에 교육할 예정이다”라며 “근로자이사 제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녹색기후산업 육성을 통해 인천지역 관련 기업의 신산업분야 진출과 청정 제조업 환경 조성·확산을 지원한다. 인천TP는 지난 19일 오후 송도국제도시 인천TP 시험생산동에서 ‘인천녹색기후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센터는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문제의 해결을 위한 환경 규제대응 및 신기술개발 등 기업의 신산업분야 진출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에정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인천시의 지원을 받아 녹색기후산업 육성에 나선다. 친환경제품, 이산화탄소 및 미세먼지와 유해물질 저감, 신재생에너지, 공정개선, 에너지효율 향상, 자원순환효율 증대 등 기존 제조업의 녹색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보급, 시험·평가·인증, 글로벌사업화, 정책·기술기획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또한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녹색기후기술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개발도 돕는다. 녹색산업 분야(친환경, 대기, 폐기물, 수질)와 관련해서는 중소기업을 자유공모 형태로 뽑아 많게는 한 기업에 5천만 원(기업 20% 부담)까지 지원한다. 국내 및 해
인천관광공사는 예산편성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사업은 ▲관광시설물 운영(송도컨벤시아, 시티투어, 인천관광안내소 등) ▲관광활성화 사업(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환경 조성, 축제이벤트, 섬·해양관광 활성화, 외국인환자 유치, MICE활성화 사업 등) ▲사회공헌활동 총 3개 분야로, 공사는 인천 관광발전을 위해 필요한 시민의 제안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인천시민 또는 인천소재 대학생,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사 홈페이지(www.travelicn.or.kr)를 통해 연중 상시 제안 가능하다. 접수한 내용은 해당부서 검토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반영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단, 2020년도에 반영하는 사업은 예산 편성 일정을 고려하여 올해 8월 31일까지 접수된 건에 한해 검토 및 심의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7월 16일부터 2주간 진행 중인 ‘2019 인천관광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과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등 시민과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최근 듀얼공동훈련센터 일학습병행 참여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협약 참여기업의 훈련관리와 학습근로자 성취도 제고, 외부평가 응시율을 높이는 등 일학습병행제 운영의 내실화와 참여기업 간 정보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보훈지청은 지난 19일 계양보훈회관에서 ‘치매예방 기억더하기 생생교실’ 특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 10일 시작해 총 12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국가유공자 10여 명이 참가해 인지기능 향상 및 다양한 작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남성에게 사귈 것처럼 접근한 뒤 금품을 가로챈 2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6단독(오창훈 판사)은 지난 19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26)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21일 밝혔다. 오 판사는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비슷한 시기에 유사한 방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여 별도의 재판을 받은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5년 6~7월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한 남성에게 7차례에 걸쳐 총 1천9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어머니 병원비를 명목으로 가로챈 금품을 인터넷 도박 비용 등에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도심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소속 정병국(35) 선수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인천지법 영장전담(이종환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정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주거·직업·가족관계뿐 아니라 범행을 뉘우치며 정신과 치료를 받겠다고 다짐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구속의 필요성이 부족하다고 판단된다”며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정씨는 올해 1월부터 이달 4일까지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수차례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마지막 범행이 벌어진 지난 4일 한 여성 목격자의 112 신고를 받고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용의자를 정씨로 특정했다. 이후 지난 17일 전자랜드 홈구장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주차장에서 그를 체포했다. 정씨는 경찰에 체포될 당시 곧바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전 술은 마시지 않았다. 죄송하다”면서도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정씨는 올해 3월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돼 지난 5월 22일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또 벌금형 외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