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망사고를 내면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법'이 시행된 첫날 음주운전 중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항소4부(양은상 부장판사)는 1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60)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도 "음주 교통사고에 엄벌을 요구하는 국민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피고인은 죄질이 무겁고 이른바 윤창호법 시행일에 범행을 저질러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의 유족에게 상당한 위로금을 지급한 뒤 합의한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음주운전과 신호 위반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했다"며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윤창호법이 시행된 첫날인 지난해 12월 18일 오후 7시 50분쯤 인천시 중구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싼타페 차량을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B(63·여)씨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지난 11일 ‘제8회 한국폴리텍대학 IT융합 전자회로 설계·제작 및 측정 경진대회’에 스마트전자과 학생들이 대상, 금상, 동상 등 전원 입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35개 캠퍼스 전자계열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자회로설계, 시뮬레이션, 제작 및 측정, 마이크로컨트롤러 응용과제 등 첨단산업 분야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올해로 8년 째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에는 전국 9개 캠퍼스에서 총 52개 팀 136명이 참가했다. 남인천캠퍼스 스마트전자과는 9개 팀 18명이 출전하여 대상(오재영·최승제)을 비롯해 금상(고광훈·김하현), 동상(박명호·송설석·신정원·박효빈·김다한·변상일), 산학협력상(강세희· 정진우·강태영·최현섭·김민수·임영규·박한숲·김영인)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오재영, 최승제 학생은 “짧은 기간 동안 교수님의 지도 아래 밤을 새며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성취감에 가슴이 벅차고, 대회를 준비하며 실무능력이 한층 향상되어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마트전자과는 미래성장동력4차 산업혁명 선도 인력 양성을 위해 지능형로봇분야 학과 개편을 추진하여 2019년도 미래성장동력학과로 선정된다
인천시는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도시기본계획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역이 필요로 하는 현장맞춤형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공공기관과 전문가가 주도했던 행정적 계획에서 벗어나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먼저 빅데이터를 활용한 현장 맞춤형 계획에는 ▲통계청 인구추계치 및 1인 가구 등 인구분포 검토를 통한 적정 인구계획 수립 ▲저출산·초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생활형 도시기반시설 적소 공급 ▲면밀한 지역여건 기초조사를 통한 생활권계획의 구체적 전략계획 제시 ▲개발사업 등의 발생교통량 추정을 통한 교통망계획 검토 등이 포함된다. 또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생활권별로 시민계획단을 운영하고, 인천의 미래와 직접 관계된 세대의 희망을 반영하기 위해 ‘청소년계획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시기본계획은 생활권별 중심지의 기능이 강화되는 등 사회변화에 발맞추어 도시공간구조를 도심·부도심·지역중심에 이어 지구중심을 추가해 주민의 삶과 더욱 밀접한 ‘주민생활권별 맞춤형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정동석 도시균형계획과장은 “앞으로 대·내외적 여건의 변화를 고려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인천정보보호지원센터는 지난 12일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인천 정보보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조연설과 주제발표 등을 통해 5G,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이버 침해사고 사례 등을 깊이 있게 다뤘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도시공사와 인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최근 도시공사 대회의실에서 ‘인천시 도시재생대학 심화과정 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심화과정은 기본과정 수료자 중 43명을 대상으로 마을자원조사, 지역분석 등 다양한 실습교육을 진행했다./박창우기자 pcw@
글로벌퓨처스클럽 인천지회는 7월 월례회에서 회장 이·취임식과 신임 임원진의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신한산업㈜ 공현배 이사는 “모든 회원사가 수출기업으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설공단은 지난 12일 여름철을 맞아 자활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냉방용품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박남춘 인천시장과 김영분 공단 이사장, 조영정 인천서구지역자활센터장은 서구 도시농업사업단 농장을 방문해 자활근로자를 격려하고, 냉방용품을 전달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1일 ‘2019년 상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상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된 ㈜이피아이티, ㈜비케이테크놀로지, ㈜에스브이엠테크 등 48개사의 대표자 및 임원이 참석했다. 이번에 지정된 수출유망 중소기업은 2021년 6월까지 2년 동안 중소벤처기업부를 포함한 20개 기관에서 수출신용보증료 할인, 수출입금융 금리·수수료 우대, 환전수수료 등 자금·보증지원과 수출바우처 사업 우선선정, 수출입금융 금리·수수료 우대 등 77개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해외시장 진출 시 ‘정부에서 인증한 수출유망기업’이라는 공신력도 확보한다. 신성식 인천중기청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인천 수출유망중소기업들이 수출확대와 성장에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중기청은 200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1천66개의 수출유망중소기업을 지정해 중소기업 수출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2017년에 지정된 수출유망중소기업 50개사에서는 2018년 수출이 12.1% 증가하며, 인천지역 전체 중소기업 수출 증가율 4.2% 대비 높은 성장을 보였다. /박창우기자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11일 ‘차준택 부평구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평구청 관계자와 협동조합 이사장 및 중소기업단체장, 지역 중소기업인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부평구청의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과 함께 참석자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건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간담회 참석자들은 ▲지역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 ▲공제사업기금 이차보전 지원 ▲소액수의계약 조합추천 제도 시행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제도 활성화 ▲MAS제품 구입시 지역생산 중소기업제품 구매 확대 ▲부평풍물 대축제 공예행사 지원 ▲아파트형 공장 복층사용 규제 완화 등에 대해 건의했다 이에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도 민생경제도 함께 활력을 되 찾을수 있다”며 “부평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활력 회복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중석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중소기업회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접점에 있는 기초자치단체와의 첫 간담회로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최저임금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 해결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에 장기간 방치된 복합시설인 ‘투모로우시티’ 매입을 추진한다. 경제청은 11일 인천도시공사가 소유한 투모로우시티를 대물 변제 또는 교환 방식으로 매입할 계획을 밝혔다. 투모로우시티는 총사업비 1천541억원을 들여 송도 국제업무지구에 지하 2층~지상 6층, 연면적 4만7천㎡ 규모로 2009년 건립됐다. 인천시는 애초 이 시설을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을 체험하고 인천국제공항과 지방을 오가는 시외버스들이 정차하는 교통환승센터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건물 준공 이후 부지소유권 이전과 공사비 정산을 놓고 특수목적법인(SPC)과 인천도시공사와 갈등이 소송으로 번지면서 준공 2년여 만에 문을 닫았다. 2017년 말에는 기존의 건물 소유권에 이어 부지소유권도 인천도시공사로 넘어갔지만 아직 활용 방안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경제청은 투모로우시티를 매입해 청년 창업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투모로우시티 취득 계획을 마련해 시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 상반기 투모로우시티 리모델링을 마친 뒤 하반기부터 스타트업 입주를 시작할 방침이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