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이 지난 9일 민주시민의식 함양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자유민주연맹(WLFD) ‘자유장’을 수상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장은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항구적으로 발전시키고, 자치분권을 바탕으로 한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10일 제6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 이원재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임명했다. 시는 지난 5월 공모 절차를 진행해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치른 결과, 국토·도시개발 전문가인 이원재 전 건설청장을 최종 후보자로 선발했고, 이후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의 협의를 거쳐 이날부로 제6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임명했다. 임기 3년의 인천경제청장은 경제자유구역 및 주변지역 개발계획 수립,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투자유치, 택지조성과 주택사업, IFEZ 운영사무 등을 총괄하게 된다. 이날 박남춘 시장은 이 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경제청이 국내외 경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신임 청장께서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어주시길 기대한다”며, “경제청이 송도·청라·영종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 여론과 바람에 부응하는 협치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 청장은 수돗물 사태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취임행사를 생략하고 간단한 상견례만 가진 후 직무를 시작했다. 이원재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0일 인천중기청 소강당에서 중소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한 해외시장진출 성공전략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지역 중소기업 30개사가 참여했으며 해외시장진출 성공전략 수립 노하우, 글로벌 온라인 마케팅 활용 등 교육과 수출지원사업 소개 및 상담의 시간도 가졌다. /박창우기자 pcw@
인하대병원 암통합지원센터는 암 환자와 가족,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한 암통합정보교육을 매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은 질환과 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강의형 교육 프로그램과 치료 중 지친 몸과 마음의 치유를 돕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입사 1∼2년차 직원 160여 명을 대상으로 ‘2019년도 신입직원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신입직원들의 직무스트레스 해소와 조직력 강화를 목표로 ▲특별강연 ‘소통을 넘어 힐링으로’ ▲공연 ‘소통의 기적’ ▲인천성모 골든벨을 울려라 등으로 진행됐다. /박창우기자 pcw@
생후 7개월 딸을 5일간 집에 혼자 방치해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어린 부부의 첫 재판이 내주 열린다. 10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최근 살인, 사체유기,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구속 기소된 A(1·사망)양의 부모 B(21)씨와 C(18)양 사건이 형사12부(송현경 부장판사)에 배당됐다. B씨 부부의 첫 재판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인천지법 410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검찰과 변호인 측은 향후 재판 과정에서 살인죄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C양은 검찰 조사에서 “딸이 죽어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며 살인 혐의를 사실상 인정한 반면 B씨는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B씨는 피의자가 피해자의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예상했고 사망해도 어쩔 수 없다는 인식이 있을 경우 인정되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을 적극적으로 부인할 전망이다. 반면 검찰은 피고인들이 생후 7개월밖에 되지 않은 딸을 장시간 혼자 두면 사망할 거라고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맞설 방침이다. B씨 부부는 앞서 지난 5월 26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5일간 인천시 부평구 아파트에 생후 7개월인 딸 A양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구
한 달간 40여차례나 마약을 판매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카자흐스탄인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임정택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카자흐스탄인 A(28)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재판부는 “범행을 자백하며 반성하고 있고, 국내에서 형사처벌을 받은전력도 없다”면서 “국내에 입국한 지 4개월 만에 마약 판매를 위해 직장을 그만뒀고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이에게 마약을 판매해 죄질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10일까지 대마 등을 49차례 판매하고 수차례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대마 등 마약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던지기는 마약 구매자가 돈을 보내면 판매자가 마약을 숨겨놓은 특정 장소의 위치를 사진으로 찍어 알려줘 찾아가도록 하는 거래 수법이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불법 게임장 업주에게 단속정보를 제공하고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이 검찰에 구속됐다. 인천지검 강력부(이계한 부장검사)는 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및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인천 서부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38) 경사를 구속했다. 이진석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열린 A경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뒤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이날 오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경사는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불법 게임장 업주로부터 현금 4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게임장 업주는 뇌물을 건넨 대가로 A경사로부터 수시로 경찰 단속정보를 넘겨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게임장 업주가 연루된 다른 사건을 수사하다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하고 지난 1일 A경사의 과거 근무지인 인천경찰청 광역풍속수사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또 현 근무지인 서부서 모 지구대와 A경사 자택에도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그의 휴대전화도 압수했다. A경사에게 금품을 건넨 불법 게임장 업주는 다른 사건으로 이미 구속된 상태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교육청은 9일 ‘인천시 자율학교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어 인천포스코고등학교에 대한 자율형사립고 운영성과평가를 심의한 결과 기준점수인 70점을 초과해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인천포스코고는 2015년 개교하여 자율형 사립고를 운영해 왔으며, 올해 첫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학교운영, 교육과정 운영, 교원의 전문성 신장 등 6개 영역, 12개 항목, 29개의 평가지표로 이뤄졌으며, 지난 4월 서면평가에 이어 5월에는 운영성과 평가단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현장평가를 벌였다. 시교육청은 “이번 평가는 객관적인 평가지표에 의해 엄정하게 진행됐다”며 “향후에도 자율형사립고가 설립목적에 맞게 운영 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계속할 것이며, 또한 성과평가도 엄중히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에는 자율형사립고가 2개교가 있으며, 2020년에는 인천하늘고에 대한 운영성과평가가 예정돼 있다. /박창우기자 pcw@
한국지엠 노사가 교섭 장소 문제로 1개월 이상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임금협상 단체교섭을 시작했다. 9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에 따르면 이날 한국지엠 노조는 인천 부평구 한국지엠 본사에서 사측과 단체교섭 상견례를 했다. 이날 한국지엠 노사는 각자 교섭 대표를 소개하고 속도감 있게 교섭을 진행하자는 데 합의했다. 10일에는 한국GM 사측이 회사 경영상황을, 11일에는 노조 측이 교섭 요구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지엠 노조는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기본급 5.65% 정액 인상, 통상임금의 250% 규모 성과급 지급, 사기진작 격려금 65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을 담은 임금협상 단체교섭 요구안을 확정한 바 있다. 노조는 사측에 제시한 요구안을 통해 부평2공장의 지속가능한 발전전망 계획, 부평 엔진공장 중장기 사업계획, 창원공장 엔진생산 등에 대한 확약도 요구했다. 한국지엠 노사는 당초 지난 5월 30일 단체교섭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교섭장소에 대한 이견으로 노조가 쟁의권 확보에 나서는 등 진통을 겪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노사 교섭 대표 각각 20명이 일렬로 마주 앉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달라는 노조의 요구에 따라 회의실을 확장하고 안전을 확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