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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재 제6대 인천경제청장 취임식 없이 직무 시작

“4차 산업혁명시대 중추 도시로 육성할 것” 다짐
박남춘 시장 “미래 향한 새로운 바람 불어넣길”

 

 

 

인천시는 10일 제6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 이원재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임명했다.

시는 지난 5월 공모 절차를 진행해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치른 결과, 국토·도시개발 전문가인 이원재 전 건설청장을 최종 후보자로 선발했고, 이후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의 협의를 거쳐 이날부로 제6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임명했다.

임기 3년의 인천경제청장은 경제자유구역 및 주변지역 개발계획 수립,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투자유치, 택지조성과 주택사업, IFEZ 운영사무 등을 총괄하게 된다.

이날 박남춘 시장은 이 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경제청이 국내외 경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신임 청장께서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어주시길 기대한다”며, “경제청이 송도·청라·영종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 여론과 바람에 부응하는 협치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 청장은 수돗물 사태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취임행사를 생략하고 간단한 상견례만 가진 후 직무를 시작했다.

이원재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은 그간 세계적 수준의 정주환경과 생활기반과 글로벌 교육 환경 구축을 통해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이제는 글로벌 비즈니스, 첨단 산업의 중심지이자 국가발전의 전략 거점으로 더욱 성장해 가야 한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한 거시적인 추진전략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좀 더 정밀하고 실현 가능하게 가다듬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어 “특히 바이오와 헬스, 5G와 AI, 관광·레저와 컨벤션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투자와 기업 유치, 산학연 협업 생태계 조성과 관련 인재 양성 기반 구축 등을 통해서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명실상부한 4차 산업혁명시대 중추 도시로 육성해 가겠다”며 “청라국제업무단지 조성사업, 시티타워 건립과 제3연륙교 건설 등 진행 중인 사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각종 투자유치와 도시개발사업 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정책수요가 높은 만큼 늘 경청하는 자세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시민 소통 프로세스에 각별히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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