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첨단초등학교 학생자치회 29명이 3일 ‘제216회 의정아카데미 청소년 의정교실’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이날 시의회의 구성과 하는 일 등에 대해 배우고, 모의의회에서 스피치 특강을 받은 학생들이 조례안을 상정하는 등 찬반토론을 거쳐 안건을 처리했다. /박창우기자 pcw@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는 최근 중구청 관할 인천연안 해양공연장에서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소아암 돕기 자선 연주회를 진행했다. 이날 공연에는 색소폰과 기타, 오카리나로 인기가요와 팝송 등을 연주했으며, 인천지부는 공연 성금을 중구청 복지과에 전달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소방본부와 가천대학교는 3일 ‘대학생 의용소방대’ 발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에서 처음 시범 도입되는 대학생 의용소방대는 평상시는 화재예방과 소방 홍보활동 등 안전문화 확산활동을 펼치고, 재난이 발생하면 현장에서 소방 보조요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영종소방서는 유치원생·청소년과 시민들의 안전문화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소방안전 체험장을 설치해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소방안전안전체험장은 ▲화재 진압(소화기) ▲지진체험 ▲지하철 안전 ▲피난대피(완강기) ▲심폐소생술 교육장 등 안전체험복합시설로 구성됐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예술고 학부모들이 낡은 학교 건물을 신축해 달라는 요구에, 교육 당국은 일단 증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신축은 장기적 관점에서 검토키로 결정했다. 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예고는 지난 1980년 남동구 간석동에 지어진 간호전문대학 건물을 활용해 1998년 개교했다. 이후 낡은 인천예고 건물에 예술관을 새로 증축하기로 하고 지난해 5월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조망권 침해로 집단민원을 제기하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그렇게 1년 2개월 이상 공사가 지연지면서 인천예고 학생들이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450여 명의 학생이 이용하고 있는 실습실은 비가 새거나 층고가 낮아 연습이 어렵다. 앞서 2013년 시교육청이 벌인 석면 전수조사에서는 인천예고 건물 절반가량에 석면이 들어간 건축 자재가 쓰인 것으로 확인됐지만, 아직 해체 공사조차 이뤄지지 않아 열악함을 더하고 있다. 인천예고 비상대책위원회는 열악한 학교 환경을 규탄하며 지난달 말 시교육청 앞에서 신축 이전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김혜숙 교감은 “공립예고로서 연습실이 낡아 학생 건강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관할 동부교육지원
현직 경찰관이 불법 게임장 업주로부터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다. 인천지검 강력부(이계한 부장검사)는 지난 1일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인천 서부경찰서 모 지구대를 압수수색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은 현재 인천서부서 모 지구대 소속인 A(38) 경사가 인천경찰청 광수대 근무 당시인 지난해부터 올초까지 불법 게임장 단속 관련 수사를 하던 중 게임장 업주로부터 뇌물을 받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전날 인천경찰청 광수대 사무실뿐 아니라 서부서 모 지구대와 A경사의 자택에도 수사관들을 보내 수사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또 압수한 A경사의 휴대전화를 분석해 통화 내역과 문자메시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최근 다른 강력 사건을 수사하던 중 A경사와 게임장 업주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A경사의 체포 영장을 법원에 신청했으나 기각됨에 따라 압수수색과 동시에 그의 신병을 확보하진 못했다. 그러나 A경사를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단계여서 피의자의 구체적인 혐의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인천=박창우기자
서해 대표 꽃게 산지인 인천 연평어장의 올해 봄어기 어획량이 지난해에 비해 3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인천 옹진군에 따르면 봄어기인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연평어장의 꽃게 어획량은 12만8천40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만2천100㎏보다 33% 급감했다. 월별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봄어기 중 꽃게가 가장 많이 잡히는 올해 6월 어획량이 가장 부진했다. 지난 4월과 5월에는 각각 어획량이 1만600㎏과 5만1천00㎏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 1만3천600㎏과 7만1천600㎏에 비해 각각 20% 이상 감소했다. 올해 6월 어획량은 4∼5월보다는 늘었지만 6만6천700㎏에 그쳐 지난해 같은 달 10만6천800㎏보다 40% 가까이 줄었다. 연평어장의 봄어기 어획량은 2014년 이후 최근 5년 사이 가장 저조한 수준을 기록했다. 2년 전인 2017년 봄어기 어획량인 62만300㎏과 비교하면 5분의 1수준이다. 어민 수입인 어획고도 함께 줄었다. 올해 봄어기 어획고는 41억원으로 지난해 어획고 52억원에 비해 22% 감소했다. 꽃게 어획량이 줄자 어민들은 수입이 줄어 울상이고 소비자들은 비싼 가격에 꽃게가 아닌 ‘금게’를 먹어야 하는 처지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개선된 입찰제도를 7월부터 시행해 입찰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대폭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개선되는 부분은 ▲외부평가위원 참여비율 확대 ▲상설평가후보위원 풀(Pool)제도 도입 ▲평가결과 공개범위 확대 등이다. 공사는 우선 4단계 건설사업의 본격화에 맞춰 추정가격 50억 원 이상의 4단계 건설사업 입찰은 평가 당일 입찰참가자의 입회하에 평가위원을 선정함으로써 입찰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모든 입찰사업의 입찰평가 종료 후 평가위원 명단과 평가점수를 공개하고, 대규모 사업 입찰평가 시 외부평가위원의 참여비율을 기존 40% 이상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해 입찰평가제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토목, 건축, 기계, 전기, 통신, 정보화, 정보보안 총 7개 전문분야별로 상설평가후보위원 풀(Pool)을 구성하고, 입찰평가시 풀 내에서 평가위원을 선정한다. 상설평가후보위원은 외부위원과 공사 내부위원으로 구성되며, 외부위원 명단은 공사 전자입찰시스템(ebid.airport.kr)에 상시 공개해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의 본격화에 따라 대규모 입찰이 예정되어
인천지역 지하상가 상인들이 지하상가 사용권 양도·양수와 전대(재임차)를 금지하는 내용의 인천시 조례개정을 철회해달라고 요구했다. 인천시 지하도상가연합회 소속 상인들은 2일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열린 집회에서 “인천시는 악법 조례개정으로 상인들이 수십 년을 생활해온 터전에서 강제로 내쫓으려고 하며 임차인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음달 27일쯤 악법 조례가 시의회에 상정될 예정”이라며 “만약 시의회에 조례안이 상정돼 생존권에 위협을 가한다면 5만여 지하상가 가족들과 함께 전면 투쟁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이날 조례개정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는가 하면 상여 행진과 삭발식 등도 진행했다. 연합회 반동문 이사장은 “오늘부터 연합회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전면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시는 감사원 지적을 핑계 삼아 생존권 위협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13일 ‘지하도상가 관리 운영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시는 조례안에서 지하상가 사용권을 다른 사람에게 사용
전직 해양경찰관이 인맥을 동원해 군대에 가지 않게 해주겠다며 평소 알던 지인 등을 속여 4천만원 상당의 물품과 금품을 가로챘다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부(송현경 부장판사)는 사기 및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직 해양경찰관 A(65)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2012년에도 형사사건 무마 대가로 돈을 받아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다시 중한 범행을 저질렀다"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피고인이 일부 범행은 자백했고 피해자들에게 5천만원을 지급하고 합의한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14년 12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지인 B씨 등으로부터 4천만원 상당의 물품과 금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씨에게 "현직 경찰서장과 판·검사를 많이 안다. 병무청 사람들에게 청탁해 군대를 빼주겠다"고 거짓말을 해 패딩점퍼·고가 만년필·여성용 손가방 등을 받아 챙겼다. A씨는 B씨가 사기 사건으로 경찰에 구속되자 그의 어머니를 상대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