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자대학동맹 콘퍼런스가 오는 4일 인천대학교에서 개막한다. 7월 3일 사전등록을 시작으로 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 독일, 스페인,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일본, 한국 등 국내외 60여 개 주요대학 총장과 주한외국대사 10여 명 등이 참석한다. 특히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전 유엔사무총장)과 벤 넬슨 미네르바대학 설립자는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반기문 위원장은 ‘고등교육을 통한 글로벌 지속성’을 주제로 4일 오전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혁신대학의 선구자로 꼽히는 벤 넬슨 미네르바 스쿨 창립자는 ‘창의성과 혁신의 시대와 고등교육의 도전’이란 주제로 기조연설 및 패널들과 토론을 갖는다. 포스코 프레지던트 세션(Posco President Summit)으로 명명된 4일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도연 포스텍총장이 사회를 맡고 알렉산드르 카트라이트 미국 미주리대 총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5일 속개되는 제2회 한자대학동맹 콘퍼런스에서는 전호환 부산대총장과 박형주 아주대총장의 기조연설과 각 대학의 실제 개혁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문휘창 서울대 국제대학원교수가 세계 주요대학들이 혁신과 개혁을 반영하는 새로운 세
박남춘 인천시장의 취임 1주기 공식 기자회견은 수돗물 사태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박 시장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수도 업무에 대한 시민 참여와 감시를 강화하고 상수도 본부 내부의 전문성과 책임성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전문가 조언과 신기술 도입을 통해 상수도 선진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수돗물 시민평가단과 서포터즈 신설, 수돗물 평가위원회 개편과 정보공개 확대, 수질 현황 시민확인시스템 구축작엄에 곧 착수할 예정이다. 또 위기관리 매뉴얼 정비, 수질 이상 때 긴급 대응 체계 강화, 전문 인력·장비 확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스마트 물 관리 체계 도입, 고도 정수처리 시설 조기 완공·확대, 노후 관로 교체와 세척·관리, 배수지 확대와 관로 이물질 배출 설비 확대, 전문가가 참여하는 진단위원회 구성도 서두를 방침이다. 특히 박 시장은 ‘붉은 수돗물’ 피해 보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민들에 대한 생수 긴급 지원과 취약계층
인천 영종소방서는 1일 을왕리해수욕장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 행사를 갖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총 5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8월 26일까지 을왕리·왕산·하나개·옹암해수욕장등 4개소에 고정 배치돼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도시공사 해드림봉사단은 최근 지역 시각장애인 30명과 함께 경기도 양평에 소재한 별내체험마을을 방문해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공사 봉사단은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햇감자 수확 및 들기름 짜기 등을 했다. /박창우기자 pcw@
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이 지난달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인천과 강원 경기에서 6·25전쟁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전유공자 등 국가유공자와 가족 150여 명은 인천유나이티드에서 제공한 좌석에 앉아 일반 관람객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경기 전에는 보훈과 관련된 소재의 시민참여 퀴즈 이벤트가 열렸고, 호국영령에 대해 묵념을 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경기 시작 직전에는 인천 출신의 학도병으로서 6·25전쟁에 참전한 임영환 옹이 U-20 월드컵 골든볼 수상자 이강인과 시축을 하며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보훈’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강인과 함께 시축에 참여한 임영환 옹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이강인 선수와 함께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강인 선수와 함께한 모습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6·25전쟁과 참전유공자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관광공사는 올해 1월 동계 수학여행단 2천700명이 인천을 방문한데 이어, 하계에도 중국 수학여행 단체 3천여 명이 인천을 찾을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앞서 공사는 지난 3월 중국 현지 여행사와 해외 관광객 유치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4월에는 중국 각 지역 학교 교장단 60여명을 인천으로 초청하여 수학여행 최적지로서의 인천을 홍보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에 방문할 중국 단체 수학여행단은 중국 저장성, 허난성, 짱쑤성 초등·중학생들로, 산둥성에서 페리를 통해 인천을 찾을 예정이며, 지난 6월 28일 200명 규모의 첫 단체를 시작으로 7월 3일 860명, 7월 5일 800명 등, 7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3천여 명이 입국할 예정이다. 수학여행단은 인천 동화마을, 개항장거리, 월미도, 인천도시역사관 등을 둘러보고, 일부는 인천 학생과 함께 상호문화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사 김태현 팀장은 “청소년 수학여행 외에도, 경제적·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중국 중·장년층 대상 실버공연교류, 부평풍물축제 연계 상품, INK 콘서트, 동아시아문화예술대회 등 인천 특화 전략적 기획유치 사업을 활용해 해외 관광객 유치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이 중동지역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등 수출시장 다변화에 나선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시는 인천지역 중소기업 10개사와 함께 시장개척단을 꾸려, 최근 터키 이스탄불과 이집트 카이로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중동지역 수출상담회를 통해 모두 111건, 1천695만4천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이중 헤어고데기 전문생산업체인 ㈜갈렙이앤씨는 이집트 F사와 1년 동안 제품 3천 개(50만달러 상당) 납품 및 향후 5년간 독점계약을 맺었다. 공기질 자기 관리 솔루션 미세먼지 측정기를 제조하는 ㈜휴마테크는 터키 D사로부터 20대의 샘플 주문을 받았다. 인천TP는 이번 중동지역 시장개척단의 성과가 지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코트라 현지 무역관과 긴밀히 협력해 기업의 수출을 도울 계획이다. 한편, 인천TP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돕기 위해 중국, 베트남, 태국 등에 이어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신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개척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인천시가 송도 9공구 화물차 주차장 조성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온라인 청원에 대해 “주차장 조성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이날 영상 답변에서 “항만에서 발생하는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와 물류 산업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물류단지가 송도 9공구에 위치한 이상 화물 운송과 처리 등을 위한 시설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항만을 오가는 화물차량의 주거단지 내 주박차로 인한 안전사고와 교통체증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물류단지 내 화물주차장 조성은 필요하다는 게 허 부시장의 입장이다. 다만 허 부시장은 “주민 피해 등을 세심히 살피되, 인천시 행정 권한 이외의 부분에 대해서는 해양수산부는 물론 국회 등 정치권에도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남동공단에 계획한 주차장을 송도에 대신 조성하려 한다는 청원에 대해서도 “인천시 제2차 지역물류 기본계획에서 공영차고지 조성 후보지로 제안된 사안이었으나, 2014년 3월 남촌동 일대가 도시첨단산업단지 시범지구로 발표되면서 검토 자체가 중단된 사안으로 사실관계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암물류단지 조성 과정에서 주민이 우려하는 차량정체 및 안전문제에 대해
백령·대청 지질공원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환경부 국가지질공원위원회 심의 결과 7개 항목 179개 세부평가항목을 충족해 백령·대청 지질공원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 이번 심사에서 백령·대청 지질공원 명소 10개소 중 6곳은 명승과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백령도는 두무진, 진촌리 현무암, 사곶해변, 콩돌해안, 용틀임바위이며, 대청도는 옥죽동 해안사구, 농여해변과 미아해변, 서풍받이, 검은낭, 소청도 분바위와 월띠다. 또 이곳에는 점박이 물범과 동백나무 자생북한지, 연화리 무궁화 등 총 9개의 지정문화재도 보유하고 있다. 시는 향후 관계기관과 협력해 백령, 대청 지질공원의 아름다움과 지질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관광 및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4월 환경부로부터 후보지역으로 승인받은 이후, 최종 인증을 받기 위해 일년여 간 노력을 거듭해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7일 공사 대강당에서 ‘포용적 성장을 위한 인천공항의 혁신방향’을 주제로 ‘제1회 인천공항 공공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일자리 혁신, 중소기업 동반성장, 공정경제 기반 구축 등으로 압축되는 국가 경제과제 실현을 위해 공사의 역할과 혁신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포용성장’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각 발제 및 발표자들의 주제공유와 ▲일자리 ▲공정경제 ▲중소기업 분야 대표 패널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정도진 중앙대 교수는 ‘정부 정책방향 및 공공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에 관한 의의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대한 전략을 언급했다. 이어 인천국제공항공사 최민아 사회가치추진실장과 강용규 공항연구소장은 각각 인천공항의 사회적 가치 추진현황, 인천공항의 상생과 공존의 길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지속가능한 동행을 위한 인천공항의 향후 추진계획 등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분야별 토론에서는 한수희 한국능률협회 부사장이 좌장을 맡고 (일자리분야) 최대식 건국대 교수, (중소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