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 탈북 청소년들의 학교 적응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선 교육현장에서 나오고 있다. 19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으로 인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은 총 2천817명으로 이 가운데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탈북학생은 지난해 4월 기준 총 216명이다. 남동구 한 중학교의 경우 탈북학생이 38명이나 된다. 시교육청은 탈북학생의 증가에 맞춰 ‘탈북학생 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난해 3월부터 탈북학생 지원 계획을 세워 운영하고 있다. 주요 지원사업은 학업 성취도가 낮은 탈북학생들을 멘토링해 성취도를 올리거나 진로 멘토링을 통해 각종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이다. 그러나 일선 학교 담임교사가 멘토링을 맡는 만큼 업무 부담이 과중한 교사들이 탈북학생들을 개별·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남북하나재단이 북한에서 교사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탈북자들을 양성해 탈북학생들의 교육과 상담을 도맡는 ‘통일전담 교육사’ 역시 전국에 23명에 불과하다. 인천에는 4명뿐이다. 시교육청은 탈북학생이 10명 이상인 남동구 내 초등학교 3곳과 중학교 2곳 가운데 통일전담 교육사 배치를 희망한 초교 3곳과 중학교 1곳에 이들을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역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금을 확대하고, 신속하게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인천중기청은 올해 스마트공장 신규 구축의 경우 지원한도를 5천만 원에서 1억원으로, 기존 스마트공장 구축기업도 고도화를 희망하는 경우 1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확대한다. 또 신청기업이 신속히 스마트공장을 구축·고도화할 수 있도록 사업 신청부터 선정까지 절차를 간소화시켜 기존 5주가 소요되던 선정기간을 2∼3주까지 단축할 예정이다. 그리고 동일연도에 사업 참여기회를 2회까지 허용해 기초수준부터 고도화까지 1년 내에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개선한다. 이와 함께 인천중기청은 기업거점(산업단지) 소재기업 중 스마트공장 구축 희망 중소기업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시범공장을 1개 이상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시범공장은 지역 내 스마트공장 선도기업으로서 벤치마킹 희망기업에 견학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중기부는 지정되는 선도기업에 최대 6억 원(로봇 도입에 3억 포함)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중기청은 지난해 전국 12개 시범공장 중 인천지역 시범공장으로 ㈜연우(대표: 기중현)를 유치해 지원한 바 있다. 이외에도
인천지역의 복지 분야 조사·연구와 정책 개발, 자문 등을 담당할 인천복지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시는 19일 오후 인천IT타워에서 인천복지재단 출범식을 열고 ‘당당하고 풍요로운 복지공동체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출범식은 현판 제막식, 경과보고, 시민의 소리 및 축하메시지 전달, 비전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시는 조례 제정, 보건복지부 허가와 재단설립 등기 등 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사장 선출과 대표이사 선임을 거쳐 올해 1월에 직원 채용을 완료하면서 재단 출범을 위한 제반 절차를 마쳤다. 이번에 출범한 재단은 1실 2부 3개팀 정원 20명 규모로 구성돼 복지분야 조사·연구와 정책개발, 자문 등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출범 첫해에는 ▲인천형 복지설계를 위한 복지기준선 설정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지위향상 실태조사 ▲읍·면·동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방안 등 복지현장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축사에서 “사회적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안전망과 복지확대는 시급한 사회적 과제”라며 “재단은 능동적
인천지역의 올해 공공기관 건설사업 발주액은 3조4천93억 원으로 추산됐다. 18일 인천시가 본청 및 산하기관, 시교육청, 국가공기업 등 50개 기관의 올해 발주 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추산 발주액은 지난해보다 8천460억 원보다 33% 증가한 수치이다. 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9년 건설사업 발주계획’을 시 홈페이지 ‘지역개발/ 건설정보/ 건설동향 및 통계’를 통해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시와 산하기관에서는 ▲경제자유구역청의 송도6, 8공구 광2-14호선 외 15개소 건설공사에 1천445억 원 ▲인천도시공사의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에 1천444억 원 ▲시교육청의 검단4초등학교 신축공사 201억 원 등 총 1천647건, 2조2천278억 원이다. 국가공기업 등이 발주하는 공사는 지난해보다 2천240억 원이 증가한 264건, 1조1천816억 원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54건, 5천102억 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14건, 4천685억 원 등으로 조사됐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가 지역 전자상품권 ‘인천e음’의 사용확대를 위해 관계기관과 손잡고 다양한 지원정책을 시행한다. 먼저 시는 ‘인천e음’ 사용 활성화를 위해 18일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서포터즈는 지역 대학생 등 500여 명으로 총 40개 팀이 구성됐다. 이들은 소정의 교육을 받고 19일부터 5일간 인천 관내 10개 군·구의 핫플레이스 및 명소를 찾아 ‘인천e음’을 소개하고 SNS를 통해 온라인 홍보도 진행한다. ‘인천e음’은 시가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출시한 모바일 기반의 IC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인천카드(INCHEONer CARD)의 새로운 이름이다. 변경된 명칭은 지난 15일부터 모바일 앱에 적용되고, 다양한 기능 업그레이드와 함께 소비자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 전자상품권 사용자들은 결제금액의 4~8% 캐시백 제공 및 가맹점 할인 등 최고 15%의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 받는다. 또 모바일앱 내 새롭게 개설된 인천e몰에서는 여러 제품을 시중 온라인 최저가보다 더 저렴하게 판매하고, 호텔·여행·숙박·항공·건강검진·보험 등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그리고 ▲미추홀i(아이)마켓 ▲인천관광공사 ▲소상공인연합회 ▲사회적 기업의 우수상품으로 구성된 ‘인천굿즈
인천시가 농협은행, 인천신용보증재단과 함께 18일 저금리 특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침체된 원도심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최저임금 인상 및 매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와 농협은행은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선도적 지원을 위해 57억 원의 보증재원을 특별 출연한다. 인천신보는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특례보증을 위해 총 4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골목상권 활성화 특례보증은 100억원 규모로 학원 등 서비스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업체당 융자한도는 5천만 원까지이며, 대출기간은 4년이고,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시에서 대출금리의 연 1.5%를 지원한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특례보증은 300억 원 규모로 지원 대상은 일자리안정자금 수급기업 및 최저임금 준수 근로자를 1개월 이상 고용중인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시 장병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특례보증 사업과 더불어 인천e음 가맹점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역 원도심 골목상권과 소기업들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인천시가 최근 경기 안성과 충북 충주의 소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현재까지 추가 확산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18일 밝혔다. 이에 시는 구제역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1일과 2일 소 2만3천234 두, 돼지 4만3천764두 총 6만6천998 두에 대해 백신접종을 모두 완료했다. 또 시는 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비상체제로 돌입하여 구제역 방역관리도 강화했다. 지난달 31일부터 강화군 초지·강화대교에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설치하여 24시간 동안 운영했다. 그리고 보건환경연구원, 군·구 및 축협 공동방제단의 소독방제차량을 동원하여 방역 취약지역에 소독지원도 실시했다.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구제역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이 지난 14일과 15일 발생지 3km 반경으로 축소되고 있다”며,“구제역 방역조치에 따라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 게임머니를 선불로 팔겠다고 속여 수백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10대와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단독(박희근 판사)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19)군에게 단기 1년6월∼장기 2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B(19)군과 C(21)씨에게는 징역 8월∼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A군과 B군에 대해 “소년법상 소년이지만 범행 경위 등을 보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범행이 적발될 경우 이른바 ‘총대’를 멜 중학생을 사기 범행에 가담시키는 등 범행 은폐를 시도하기도 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A군은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임에도 구치소에서 나이 어린 수용자에게 자위행위를 강요하는 등 성적 수치심을 줘 금치 처분을 받기도 했다”며 “진심으로 반성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또 C씨에 대해서는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다른 범죄로 벌금형을 1차례 받은 것 외 다른 전과가 없고 범행을 인정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A군 등 3명은 지난해 6~8월 인터넷 모 게임 서버를 통해 게임머니를 선불로 팔겠다고 속여 총 600여만
기찬수 병무청장은 지난 15일 인천병무지청을 방문해 병역판정검사장과 민원실 등 정책현장에서 병역의무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 청장의 이번 방문은 현장에서 병역이행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기 청장은 “병역이행의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해 당당하고 건강하게 국방의 의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민원실에서 민원처리 과정에서 불편사항은 없었는지 현장의 목소리도 청취했다. 이어 김종철 인천병무지청장의 업무보고를 받은 기 청장은 “인천지청의 청렴 특화사업인 ‘청렴인천상륙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해 공정하고 투명한 병무행정 구현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가 한국남동발전과 공동으로 옹진군 자월면 초지도 북측 해상과 덕적면 굴업도 남서측 해상에 각각 발전용량 300㎿ 규모의 2개의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15일 중구, 옹진군, 풍력발전분야 전문가 및 한국남동발전이 참석한 인천 해상풍력개발 기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인천시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유관기관 및 전문가의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주민수용성, 섬 주민 에너지복지 향상 등 지역상생발전 연계방안을 위하여 마련됐으며, 향후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발전단지 조성과 관련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쳤으며 올해 중 대상 해역에 대한 기상계측탑 설치와 본 타당성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해상에서 풍력발전을 진행하면 설치장소의 한계, 소음피해, 설치·운반의 어려움 등 육상풍력발전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7년 제주도 한경면 해상에서 국내 최초로 30㎿급 탐라해상풍력개발단지가 조성돼 상업운전을 시작한 바 있기 때문이다. 박철현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이번 해상풍력개발 기관협의체 회의를 시작으로 대규모 친환경 재생에너지 민자사업 유치에 있어 주민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