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25주년을 맞은 인천문화예술회관이 한층 개선된 시설과 수준 높은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우선 올해는 인천이 중국 시안, 일본 도쿄 도시마구와 함께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돼 일본·중국 예술단체들의 초청·교류 공연이 늘어날 전망이다. 4월 중 회관 야외광장에서 한·중·일 거리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거리극 축제를 중심으로 온 가족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있다. 커피 콘서트, 클래식 시리즈, 스테이지 온 스크린, 썸머 페스티벌, 스테이지 149 등 예술회관의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은 브랜드 공연도 연중 이어진다. 올해는 인천시립예술단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기대되는 해다. 각 예술단의 수장인 예술감독들이 최근 새롭게 취임해 안정적인 운영을 보이며 작품활동에서도 뛰어난 성과가 기대된다. 시립예술단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3월 1일부터 3일간 ‘100년 후, 꿈꾸었던 세상’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인천시립교향악단·합창단·무용단·극단 등 4개 예술단 230명이 2007년 이후 12년 만에 선보이는 합동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소리꾼 장사익 콘서트’,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브로드웨이 출연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오는 17일 ‘2019년 수출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중소기업진흥공단, KOTRA,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무역협회 등 인천지역 7개 수출지원기관 합동으로 진행되며, 중기청은 주요 수출지원사업 안내 후 질의 응답 및 상담을 통해 수출기업의 애로를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출지원사업은 9개 사업 2천18억 원으로, 2022년까지 수출중소기업 11만 개 달성 및 글로벌강소기업 1천개 추가 육성 등 수출 확대를 통한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수출규모별 성장사다리에 맞춰 기존 바우처활용 4개사업을 통해 수출 역량과 규모별로 차등 지원하고, 참여기업이 성과목표를 제시하는 등 민간주도 성과중심 지원체제로 바우처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의 글로벌화 지원을 위한 스타트업 바우처를 신설하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아세안 국가 등을 포함한 신흥시장 및 신규 수출국가 개척 기업을 우대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입점지원, 자사쇼핑몰 구축·육성, 온라인 수출기업화 및 공동물류 지원 등 온라인 수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선국 인천지방중소기업청
인천의료원은 최근 ‘2주기 의료기관 인증’ 현판식을 개최했다. 조승연 원장은 “인천의료원이 지역사회 최고 수준의 환자안전과 환자중심의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연구소는 겨울방학을 맞아 메이커스페이스 원데이클래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제품 및 서비스를 스스로 창작 개발하려는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장비 등을 갖춘 공간이다. /박창우기자 pcw@
형과 유산 문제로 갈등을 빚다 조카를 흉기로 위협하며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위수현 판사)은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범행을 자백하며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과거에 금고 이상의 형으로 처벌받은 전력도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같은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피해자에게 장기간 폭력을 벌인 점을 고려해 재범 우려가 커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1일 오후 4시 11분쯤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에서 조카인 B(22)씨에게 흉기를 들이밀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씨의 아버지인 자신의 형이 사망한 모친의 유산을 처분하려고 하자 “아빠 오라고 해”라며 조카를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지검 공판부(이준식 부장검사)는 지난해 위증사범을 집중 단속해 78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죄질이 불량한 61명은 정식 재판에 넘기고 초범 등 참작할 사유가 있는 17명은 약식기소했다. 폭력범죄와 관련한 위증사범이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제범죄 20명, 성폭력범죄 11명, 마약범죄 9명 등 순이었다. 친분 관계에 의해 위증을 부탁하거나 위증한 이가 50명으로 절반을 넘었고, 공범을 숨겨주기 위해 위증에 가담한 피의자도 28명이나 적발됐다. 강제추행죄로 1심에서 집행유예 판결을 선고받은 한 남성은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강제추행이 없었다고 증언해야 서로 다치지 않는다”며 위증을 종용했고, 공판검사는 피해자의 휴대전화 기록 분석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위증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해 실형을 선고받도록 했다. 검찰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중대 범죄라는 인식이 부족하고 인정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로 위증이 증가하고 있다”며 “사법질서를 저해하는 위증사범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육류 소비 최대 성수기인 설 명절을 앞두고 쇠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3주간 축산물도매시장 조기 개장과 토요일 개장을 실시하고 늘어나는 물량에 대비, 안전성 검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현재 축산물도매시장에는 연구원 소속 도축검사관 3명이 상시 주재하며 도축검사와 차단방역, 위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지역 도축두수를 살펴보면 소 1만4천307두, 돼지 35만,274두로 하루 평균 소 59두, 돼지 1천436두이다. 그러나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성수기에는 하루 평균 소 120두, 돼지 1천800두 이상으로 도축물량이 급증하게 된다. 이에 시는 설 3주 전인 1월 14일부터 도매시장 개장 시간을 1시간 앞당긴 7시로 하고, 토요일에도 도축과 지육 경매를 실시하여 신선한 축산물의 수급과 유통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또 도축 물량이 늘어나는 만큼 식육에 대한 안전성검사도 더욱더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출하 가축에 대해 생체검사 및 해체검사를 철저히 실시하여 인수공통감염병, 질병 이환축, 식용 부적합 식육 등을 전량 폐기하고, 항생제 잔류검사와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
검찰이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 없이 한 안경점 사장을 광고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자 법원이 공소를 기각했다. 인천지법 형사14단독(황여진 판사)은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안경점 사장 A(36)씨에 대해 공소 기각 판결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재판부는 “사건 기록에 따르면 공소 제기 전에 공정위의 고발이 있어다고 인정할 자료가 없다”며 “공소제기의 절차가 위법하기 때문에 A씨의 공소사실은 무효”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 10일께 인천시 남동구 자신이 운영하는 안경점 인근에서 ‘압축 초발수코팅 1만5천원→7천원’등 문구가 적힌 전단을 배포해 소비자를 속일 우려가 있는 광고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시가가 정해져 있지 않은 제품을 마치 할인해서 판매하는 것처럼 전단에 표시해 광고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A씨를 기소했다. 한편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거짓, 과장 광고를 비롯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광고 등은 금지돼 있으며 이를 위반한 경우 공정위의 고발이 있어야 기소할 수 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대로 인천 기점∼서인천IC 구간(옛 경인고속도로 일부 구간)의 차량 제한속도가 시속 60㎞에서 70㎞로 상향 조정된다. 인천시는 지난 2017년 12월 1일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구간 내 진·출입으로 9개 설치공사가 마무리돼 올해 3월부터 인천 기점∼서인천IC 구간 9.45㎞의 차량 제한속도를 시속 70㎞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구간의 제한속도 조정은 2017년 12월 시속 100㎞에서 시속 60㎞로 대폭 하향 조정된 뒤 1년여 만에 이뤄진 조치다. 당시 인천시는 경인고속도로를 축으로 도시재생사업을 벌이기 위해 2017년 12월 인천∼서인천IC 도로 관리권을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이관받고 이 구간의 제한속도를 시속 60㎞로 대폭 낮췄다. 그러나 자가용을 몰고 서울로 출퇴근하는 운전자들은 “경인고속도로에서 그나마 안 막히던 인천∼서인천IC 구간에서도 천천히 달려야 한다”며, 시 홈페이지 등에 불만을 쏟아냈다. 이에 시는 주민, 시의회, 관련부서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도로 이용자 및 시민의 관점에서 편리성과 효율성 및 편익의 증대와 진출입로 이용차량의 안전한 통행 등을 위해 속도 상향의 최소 범위 내에서 관련기관과 협의를 통해 지난해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는 지난 9일 ‘2019학년도 기능장과정 정시모집 면접전형’을 진행했다. 자동차과, 전기에너지시스템과, 기계시스템과 등 총 3개 과 81명을 뽑는 이번 모집에는 192명이 지원해 평균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면접에 응시한 지원자 A씨는 “제 분야(자동차)에서 쌓아온 경력과 자격증을 가지고 기능장과정 응시에 도전했다”며 “끊임없는 자기개발이 필요한 요즘 폴리텍의 기능장 과정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지원동기를 밝혔다. 김월용 학장은 “4차 산업시대에서는 학력보다는 숙련기술로 무장한 전문기술인재가 대우를 받는 시대로 변할 것”이라며 “폴리텍대학은 향후 숙련 기술인들에 대한 교육의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 기능장은 지난 1973년 12월 31일 국가기술자격법 제정으로 생겨난 술자격으로, 인천캠퍼스의 기능장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기능장 시험의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