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교육현장에서 소통과 배려,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교육분야 갑질 행위 근절 계획’을 마련해 내년 1월 말부터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시교육청은 ▲공무원 행동강령에 일반적 갑질 금지규정을 신설 ▲문제 진단과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상향식 의견수렴과 민주적 조직문화 조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등 학생들에게 갑질 방지 인권교육 등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우선 교육현장에서 갑질을 막을 수 있는 자치법규를 파악해 정비하고 ▲‘갑질 신고센터’ 확대 운영 ▲갑질 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와 인사 상 불이익 처분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내부 직원들에게만 개방되었던 시교육청의 ‘갑질 신고센터’를 학생이나 학부모, 시민들까지 모두 익명으로 제보가 가능하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교직원, 학생, 학부모들이 서로 존중하고 교육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예방교육 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는 지난 18일과 19일 ‘2019 산학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청년창업 활성화를 통한 실업률제고, P-TECH사업 및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등 산학협력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전교직원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진행됐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관광공사는 18일 ‘중국 유학생 SNS 기자단’ 활동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6월 중국 대표 한국여행사이트인 한유망과 공동으로 중국 유학생 20명 기자단을 선발, 7월부터 12월까지 인천관광 온라인 콘텐츠 제작 및 SNS 계정을 통한 바이럴 마케팅을 추진했다. 이들은 ▲친구 및 지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인생샷 남기기 좋은 인천명소 ▲나만 알고 싶은 인천맛집 ▲인천에서 즐기는 다양한 액티비티 등을 주제로 중국 대표 SNS인 웨이보 및 웨이신에 167건의 콘텐츠, 10편의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매 콘텐츠별 평균 5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달성했다. 또한 월평균 150만 명이 이용하는 중국의 한국 여행 정보 전문 플랫폼인 한유망에 49건의 인천여행 우수후기가 등록되는 등의 홍보 성과를 올렸다. 우수활동자로 선발된 중국 웨이하이에서 온 이곤 학생은 “내가 작성한 인천여행 후기를 보고 많은 친구들이 인천에 가볼만한 곳이 많다며, 다음 여행 목적지를 인천으로 선택하겠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정말 뿌듯했다. 더 많은 친구들이 인천의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천관광공사는 중국 관광객의 방한트렌드가 단체관광에서 개별관
인천시의회는 19일 ‘의원 연구단체 운영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의원연구단체 활동에 대한 보고와 내년도 활동 계획에 관한 사항을 심의했다. 이날 심사위원회는 2018년 의원 연구단체인 ‘정책개발 연구회’ 등 3개 단체 연구활동 결과 보고사항과 내년에 활동을 등록한 ‘예산의 올바른 정책연구모임’ 등 9개 단체의 활동계획 건을 심사하여 원안 가결했다. 내년 시의회는 의원연구단체로 9개 단체를 등록했다. 의원 연구단체는 지역발전을 위해 주요시책 및 민생 현안사업에 대한 정책분석을 통해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노태손 심사위원장 및 위원들은 총 9개 의원연구단체를 승인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앞으로도 의정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용범 시의회의장은 “의원들이 현장을 발로 뛰며 연구하여 정책을 제시해 나갈 때, 시민과 소통하고 새롭게 변화하는 열린 의회를 이룰 수 있다”며 적극적인 연구단체 활동에 대한 기대와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창우기자 pcw@
국내 항만 전문가들은 남북한 경제협력사업이 재개되면 인천항이 추진할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전략과제로 남포항 개발을 꼽았다.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이향숙 교수는 1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항만공사·인천시 공동 주최로 열린 남북경협 토론회에서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항만 분야 산·학·연 전문가 19명은 인천항에서 추진 가능한 남북경협 전략과제 가운데 남포항 개발·운영을 시급성과 중요성에서 1위 과제로 선정했다. 그 다음으로 시급한 과제로 해주항 바닷모래 수입, 해주항 개발·운영, 인천항 배후부지를 활용한 남북공동물류센터 구축 등을 들었다. 해주항 바닷모래 수입은 사업실현 가능성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재 북한은 8개 무역항 가운데 3개가 서해에, 5개가 동해에 있다. 서해에는 북한 최대 항만인 남포항(하역능력 1천70만t)과 해주항(240만t), 송림항(160만t)이 있고, 동해에는 청진항(800만t), 흥남항(450만t), 원산항(360만t), 나진항(300만t), 선봉항(300만t)이 있다. 특히 남포는 인천이 서울을 배후에 둔 것과 마찬가지로 평양과의 거리가 50㎞에 불과하다. 인천항은 2002년부터 2011년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 해 동안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 1억2천만 원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박창우기자 pcw@
비의료인이 의사를 고용해 운영하는 이른바 ‘사무장 병원’을 통해 요양급여 등 총 5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부부가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임정택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65)씨에게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A씨 부인 B(59)씨에게는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의료법이 정한 자격을 갖추지 못했음에도 탈법적으로 병원 개설을 위해 생협조합 설립인가 요건을 충족한 것처럼 해 죄책에 상응하는 엄벌이 불가피하다”면서도 “병원 진료는 의료인에 의해 정상적으로 이뤄졌고 의료 행위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 부부는 2014년 3월부터 2015년 8월까지 인천 연수구에서 사무장 병원을 운영하며 건보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등 명목으로 총 5억1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 부부는 허위로 소비자협동조합을 설립한 뒤 해당 조합 명의로 병원을 개업하고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을 고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법상 의사면허가 없으면 의
한국지엠은 대주주인 제너럴모터스(이하 GM)와 산업은행이 독립된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신설법인 설립 추진을 위한 협의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올해 5월 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 계획의 일환으로 한국지엠에 생산 배정이 확정된 차세대 준중형 SUV와 새로운 CUV타입의 제품에 대한 글로벌 차량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준중형SUV와 새로운 CUV타입의 제품은 동일한 차량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되며, 이로 인해 한국의 협력업체들은 더욱 많은 부품을 공급할 기회를 갖게 된다. 배리 앵글(Barry Engle) GM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GM International) 사장은 “올해 상반기 발표한 국내생산 예정의 두 차종에 더해, 두 개의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을 한국에 배정한 것은 한국사업에 대한 GM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은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법인 신설에 대한 한국지엠 주요 주주들의 지지에 적극적인 환영의사를 밝혔다. 카허 사장은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신설로 한국의 엔지니어들이 매우 중요한 차량의 연구개발 프로그램들을 수행
인천시는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에 중구, 강화군, 옹진군의 5개소가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456억 원이 확보되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선정사업은 중구 소무의항, 강화군 후포항, 옹진군 야달항, 답동항, 대이작항 등에 2020년까지 어항기반시설, 어촌관광시설 등 어촌의 혁신역량 강화 및 지속가능한 발전기반 구축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어촌의 혁신성장을 돕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회간접자본)사업으로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은 현대화하고, 지역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 통합개발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해수부 공모사업이다. 사업비는 개소당 평균 100억 원으로 총 456억 원(국비70%, 지방비 30%)이 투입될 예정이며, 우선 내년에는 160억 원이 투입된다. 정종희 수산과장은 “다각적인 노력으로 이룬 성과이니 만큼 확보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020~2021년 어촌뉴딜 300사업의 추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설거주 장애인의 탈시설 및 지역사회통합지원 5개년 계획 (이하 탈시설 자립지원 중장기계획)’ 발표회를 개최했다. 시의 탈시설 자립지원 중장기 계획을 통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자립생활이 이루어지는 인천’이라는 비전으로 4개 정책과제, 14개 세부사업을 적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먼저 인천대 전지혜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나서 ‘탈시설 자립지원 중장기 계획’의 효과적 실행을 위한 제언과 보건복지부 신용호 장애인권익지원과자의 ‘중앙정부의 탈시설 정책방향’의 소개가 진행됐다. 이번 발표회를 개최한 한명섭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인천시의 탈시설 자립지원 중장기 계획은 지난 1년간 이해관계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탈시설’이라는 민감한 소재를 가지고 지속적인 소통과 대화를 통해 민·관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기에 타시도의 일방적인 관 주도 계획 수립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평가했다. 반면, (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 조영실 인천지부장은 “인천시 탈시설 자립지원 중장기계획이 거주시설 장애인의 ‘탈시설’에만 집중해 상대적으로 재가 발달(성인)장애인에 대한 ‘자립지원’시책이 부족하여 아쉽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시 관계자는 “탈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