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지난 30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중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인천 청소년을 위한 우리고장 명강사 특강’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박지선씨는 ‘자신만의 브랜드 만드는 법: 나처럼 사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꿈과 열정을 위한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했다. /박창우기자 pcw@
300억원대 외화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밀반출한 조직이 검찰에 적발됐다. 인천지검 외사부(김도형 부장검사)는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A(54)씨 등 외화 운반 모집책 2명을 구속 기소하고, B(24)씨 등 운반책 22명을 불구속 기소하거나 약식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달아난 총책인 전주 모 폭력조직 행동대원 C(35)씨 등 3명을 기소중지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총 305억원 상당의 외화를 필리핀으로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총책 C씨가 필리핀 현지 호텔 카지노에서 한국 차명계좌로 돈을 입금하면 외화 운반책들은 국내에서 한화보다 금액 단위가 커 부피를 줄일 수 있는 유로화로 환전해 필리핀으로 출국했다. 외화 운반책들은 10개월간 총 89차례나 세관에 아예 신고하지 않거나 여행 경비라고 허위로 신고한 뒤 유로화를 밀반출했지만 세관 당국에 적발된 건 고작 2차례뿐이었다.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해외로 갖고 나갈 수 있는 외화는 1인당 1만달러(1천112만원)지만 자진 신고할 경우 사실상 한도 없이 외화를 갖고 나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번에 적발된 외화 운반책들은 500유로 200장(1억5천만원)을 속옷 안에
인천시교육청이 신도시 내 초·중·고등학교 44곳을 ‘과밀 우려 학교’로 진단하고 문제를 개선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과밀학급 전담팀이 인천 내 초·중·고교 72곳을 현장 조사한 결과, 초교 24곳, 중학교 18곳, 고교 2곳 등을 과밀 우려 대상 학교로 판단했다고 29일 밝혔다. 학생 수가 급격히 늘고 있는 연수구 송도, 서구 검단·청라, 중구 영종도 등 신도시 학교들이다. 과밀학급이 우려되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는 2022년까지 총 319억 원을 들여 교실 증축이나 증설을 추진키로 했다. 잠재적 예비 입학생(3∼5세)이 매우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송명초교, 첨단초교, 장서초교 등 3곳은 내년 증축을 위해 이번 3차 추경에 설계비를 반영하고 내년 본예산에 건축비를 반영했다. 과밀 우려 중학교 18곳의 경우 지금 상태대로라면 2021년 학급당 인원이 최고 43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돼 교실 증축과 증설을 할 방침이다. 또 통학구역 조정을 통한 학생 분산 배치, 학교 배정 방법 개선, 신설 예정 학교 개교 등으로 과밀학급 문제에 대응한다. 한편, 인천 신도시에는 새로운 가구 입주가 이어지면서 과밀학급 문제로 학생 배정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송도 6·8공
인천시는 지역 문화재 돌봄사업 수행단체인 (사)인천문화재보존사업단(이하 사업단)이 2018년 우수단체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문화재청 평가는 전국 광역시·도의 21개 돌봄사업 수행단체를 대상으로 모니터링 및 사무행정, 현장활동 등의 지표를 기준으로 문화재청, 지자체, 용역기관의 합동평가로 실시됐다. 사업단은 문화재청의 최초 평가 이래 2014~2015년 전국 우수, 2016년에는 전국 최우수, 2018년 올해도 우수를 거듭해 이를 계기로 전국 최고의 문화재 돌봄사업 수행단체로 확고한 자리매김했다. 문화재 돌봄사업이란 전담 인력을 투입해 지역 문화재를 수시로 관리하고 경미한 훼손이 있을 때 즉시 보수하는 것을 말한다. 시는 2012년 국가지정 및 비지정 문화재 110개소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236개소로 확해 지역 대부분의 문화재를 사업단에 관리위탁으로 상시 모니터링 및 경미 보수, 일상관리 등 돌봄사업을 통하여 문화재의 훼손을 예방하고 사후보수에 들어가는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29일 인천시청에서 박준하 행정부시장, 박경철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과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항 및 해양수산발전을 위한 ‘제7차 인천 해양수산발전 고위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인천 해양친수공간 조성 ▲인천신항·남항 도로관리 이관 ▲송도 9공구 도시계획시설 중복 재지정 등 모두 6건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인천시는 내년 인천항 활성화 인센티브와 관련, 인센티브 지급심의위원회 구성시 시의 참여와 대상 선정 등 사전협의 요청 및 인천 해양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협조 등을 요청했다. 또 인천해수청은 인천 신항·남항의 도로관리 이관 사항 및 인천남항 지하차도 건설 사업을 위한 기관간 협약 추진과 관련해 시와 항만공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인천항만공사도 내년 개장 예정인 신국제여객터미널 및 아암물류2단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송도 9공구 도시계획시설 중복 재지정 및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내 외부 인입시설 추진에 대한 사항을 인천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협조를 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제기된 안건은 각 기관별로 자체 논의를
박남춘 인천시장은 제6회 OECD 세계포럼 행사 마지막 날인 29일 ‘인천의 미래웰빙 지표개발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과 이에 따른 5가지 목표를 추진하기 위한 시민주도형 시정 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 또 박 시장은 인천시의 미래 웰빙 아이템으로 ‘평화, 안전, 환경, 문화, 여가, 도시재생, 해양친수’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천지역은 남과 북의 접경지역으로 분단 이후에도 서해안에서의 군사적 충돌이 잦았던 지역으로써, ‘평화’는 인천시민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임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인천시는 도시 특수성을 고려한 ‘평화 지표’를 도출하고 관리해 나가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며 “인천의 선도적인 노력과 경험이 전 세계 많은 지역에도 적용될 수 있는 모범적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후 성공적으로 ‘평화 지표’ 개발을 위한 OECD와 국제기구들의 지원과 지지를 요청했다. 박 시장은 &ldqu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8일 (주)하이퍼스로부터 이웃사랑성금 2천만 원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정호남 대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경제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게 기부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민선 7기 인천시의 ‘데이터 기반 행정혁신’의 밑그림이 나왔다. 시는 29일 인천시청에서 박남춘 시장이 주재하는 간부회의를 통해 ‘인천시 데이터기반 행정 추진계획(안)을 논의했다. 이번 계획안을 마련한 데이터기반 행정 추진단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의 로드맵 마련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운영 중인 특별전담조직(TF)이다. 그 동안 추진단은 인천시의 관련 행정 실태조사, 관계 중앙부처 및 다른 자치단체의 정책 동향 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동 계획의 기본안을 마련했다. . 데이터기반 행정 추진계획(안)은 ‘데이터기반 정책혁신을 통한 인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비전 하에 ▲데이터 행정 인프라 확충 ▲데이터기반 일하는 방식 개선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등 3대 분야의 12대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이날 논의된 내용은 내년 1~2월 중 인천시의 데이터 관련 업무를 통합 기획·조정하는 ‘데이터혁신담당관’을 신설하고, 내년 상반기 중 자치단체 최초로 통계와 빅데이터 전반을 아울러 규율하는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또 데이터의 체계적 수집&middo
자격요건을 완화하는 특혜를 주고 측근을 채용한 혐의로 황준기(63) 전 인천관광공사 사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1부(이성규 부장검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황 전 인천관광공사 사장과 김모(46) 인천관광공사 MICE사업처장(2급)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황 전 사장은 2015년 11월 인천관광공사의 경력직 2급인 MICE사업처장 채용과정에서 지원자의 자격요건을 완화하는 등 김 처장에게 특혜를 줘 공사 측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인천관광공사는 ‘기업체 등에서 부장급 이상으로 5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는 경력자’를 ‘국제교류협력·국제회의 유치 관련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자 또는 이 분야의 팀장 이상 관리자로 5년 이상 경력자’로 경력직 2급의 자격요건을 완화했다. 황 전 사장은 지인인 김 처장이 채용조건에 미달하자 공사 이사회의 결의없이 인사담당자들에게 지시해 자격 요건을 완화한 채용 공고를 내게 했다. 김 처장은 최초 자격요건에 따르면 지원조차 할 수 없었으나 완화된 조건에 따라 해당 직종 채용에 응시했고, 9명 중 최종 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2011년∼2014년 황 전 사장이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지낼 당시 부하
인천시가 인천시내버스운송조합과 준공영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27일에 인천시내버스운송조합 회의실에서 오흥석 교통국장과 관계자를 비롯해 인천지역 35개 버스운송업체 대표들이 참석해 ‘인천 시내버스 준공영제 제도개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시가 그동안 준공영제 제도개선(안)에 대해 전체 운송사업자들에게 정확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오흥석 교통국장은 “민선7기 시정부와 제8대 시의회 및 시민단체 등의 준공영제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 상 준공영제 제도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마지노선까지 왔다”며 “버스업체와 인천시가 건강한 준공영제 운영을 통해 상생하고 발전하기 위한 개선(안)을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