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가좌사업소는 지난 17일 사업소 유휴부지에서 직접 재배한 무 2천 개를 성언의 집과 송림 6동 경로당에 각각 전달했다. 이번에 무를 재배한 유휴부지는 지역주민들에게 주말농장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매년 참가하는 가족들이 늘고 있다./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수도권의 상수원인 팔당, 풍납 원수에서 남조류로 인한 냄새 유발물질이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끓여먹을 것을 권고했다. 18일 인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번 상수원에서 발생한 냄새 유발물질은 북한강 상류에서 조류 등이 대량 증식해 대사과정에서 분비되는 2-MIB(2-methyl iso borneol)이다. 정수장에 유입될 경우 표준 정수처리 공정으로 완벽하게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어 수돗물에서 흙냄새나 곰팡이 냄새와 같은 불쾌감을 주는 냄새가 날 수 있다. 2-MIB는 음용을 해도 인체에는 무해하다. 이들 물질은 법적 수질항목이 아닌 먹는 물 수질감시항목으로 지정(기준 20ng/L)되어 있으나 사람에 따라 10ng/L(1조분의 10) 정도의 극미량에서도 냄새가 감지되는데 열을 가하면 쉽게 휘발되는 특성이 있어 조금 불편하더라도 3분 이상 끓여 마실 것을 권하고 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고도 정수처리를 도입한 부평정수장은 오존 투입량을 강화하고, 표준 정수처리 3개 정수장은 분말활성탄을 투입해 맛·냄새 유발물질을 저감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돗물에서의 맛이나 냄새물질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입상 활성
인천시가 지난 13일 동급생들의 폭력으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A군(만 14세)의 유가족에게 장례비, 생활비 등을 긴급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A군의 유가족은 홀로 A군을 키워온 외국 국적의 어머니로, 갑작스러운 사고로 정신적 어려움 뿐 아니라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 이에 시는 구청, 경찰서, 인천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A군의 어머니가 생활안정 지원과 돌봄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긴급 지원책을 마련했다. 인천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장제비 300만 원을 지원하고, 연수구와 시는 긴급지원사업 SOS 복지안전벨트사업을 통해 향후 6개월 간 매 월 약 53만 원의 생계비와 연료비를 지원한다. 선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생계비 추가 지원을 검토 중이다. 시는 또 경제지원과 함께 심리상담 치료와 향후 A군 어머니의 사회로의 복귀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박남춘 시장은 “홀로 남은 유가족인 어머니의 슬픔을 위로하고 A군이 떠나는 길을 시민들이 함께 애도해주시길 바란다”며 “학교 폭력과 같은 사회문제로 피해를 입은 시민이 신속하게 돌봄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국내·외로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인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태국-베트남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총 135건, 914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태국의 방콕과 베트남의 하노이에서 화장품, 생활용품, 기계부품, 전기/전자 분야 총 10개 업체 13명이 세일즈단을 구성해 현지 유력 바이어와의 1:1 수출상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태국은 아세안 중 가장 개방된 통상국가로 공산품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주변 국경무역이 활발해 동남아 시장진출 위한 교두보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베트남은 2017년 기준 우리나라 수출대상국 3위이며, 아세안 1위 교역 대상국인 만큼 동남아의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新)남방 핵심국가다.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한 중소기업 대표는 “요즘 기업활동이 매우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동남아시장 진출을 위해 인천시 시장개척단이 제품 홍보 및 판로 개척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번에 접촉했던 바이어와 샘플제공 및 향후 오더 가능성을 보았고, 앞으로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신(新)남방정책이 핵심국가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는 지난 16일 ‘현대자동차 Truck & Bus 아카데미’ 1기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자동차과에 재학 중인 수료생 14명은 현대자동차 협력업체 블루핸즈 대표와 심층면접 시간도 가졌으며,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용 차량 기증식’도 실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8월 9일 현대자동차 상용자동차 사업 본부와 맞춤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에 따라 진행됐으며, 협약에 따라 같은달 27일부터 현대자동차 사내 교수진들이 인천캠퍼스 자동차과를 방문해 총 10주간의 신기술교육 특강을 실시했다. 10주간 특강을 통해 평가한 결과 4명의 우수 학생이 선발돼 상장과 부상을 수여 받고 현대자동차 상용차 업체에 우선 취업하는 특전을 받았다. /박창우기자 pcw@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후송된 환자의 바지 안에서 4만원을 몰래 훔친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 심현주 판사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인천 남동경찰서 소속 A순경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심 판사는 “시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해야 할 경찰관이 공무집행을 이유로 절도 범행을 한 것으로 비난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훔친 금액이 크지 않고 피해자와 합의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순경은 올해 4월 27일 오후 9시 28분쯤 인천 남동구 한 병원 응급실 복도에서 B씨의 바지에 있던 1만원권 지폐 4장을 몰래 꺼내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지역 항공기 소음 노출 면적이 2030년에는 지금보다 약 35% 늘어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천시가 15일 공개한 ‘인천 항공기 소음평가 용역 연구 자료’에 따르면, 지역 내 소음 노출 면적은 2018년 56.4㎢에서 2030년 76.4㎢로 35.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현행법상 항공기 소음이 70웨클(WECPNL) 이상인 지역은 소음 노출 면적으로 분류된다. 또 소음 노출 인구도 현재 1천641명에서 2030년에는 6만1천596명으로 37.5배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소음 노출 면적과 노출 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인천공항 활주로 증설에 따라 인천을 오가는 항공기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2030년 이전에 인천공항 제4·5활주로가 완공되면 영종도 남북동, 영종하늘도시 배후단지 등이 대거 소음 노출 면적에 포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공항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24시간 항공기가 운항하는 공항이어서 심야시간대 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이 적지 않다. 옹진군 장봉도·모도·시도·신도 주민은 항공기 소음 때문에 잠을 잘 수 없다고 호소하고, 송도국제도시에서도 소음 피해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계양구 상야동 농민들은 김포공항
금융당국이 지난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 분식회계를 했다고 결정하면서 인천시도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는 금융당국의 이번 결정이 삼성바이오를 포함한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바이오 클러스터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남측 11공구 99만㎡ 부지에 글로벌 바이오 앵커 기업과 연구소 등을 유치하기 위해 해외 투자자들과 협의 중이다. 기존 송도 4·5·7공구 91만㎡에 입주해 있는 셀트리온·DM바이오·머크·GE헬스케어 등 바이오 관련 기업·기관 등과 연계해 송도에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와중에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핵심 앵커 기업인 삼성바이오에 대해 금융당국이 고의 분식회계 결론을 내리면서, 해외 기업은 바이오산업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보고 송도에 대한 투자를 망설일 개연성이 있다는 관측이 부상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현재 신약 개발 바이오기업 등을 중심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삼성바이오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는 기업들의 투자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이번 분식회계 결정
중소기업진흥공단은 15일 송도에서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이번 입교한 청년창업자들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상직 이사장, 박남춘 인천시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2011년 경기도 안산에서 시작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전국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광주, 경산, 창원 및 천안 등 5곳에서 운영 중이었으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역 청년창업가들의 의견이 있어왔다. 이에 따라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인천을 비롯해 서울, 경기북부, 강원, 대전세종, 충북, 전북, 전남, 부산, 대구, 울산, 제주 등 12개 지역에 추가 설립이 확정됐다. 올해로 8년차를 맞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엄정한 선정과정과 전담코칭 인력의 밀착코칭을 진행하고 있으며, 입교생들에게는 연간 최대 1억원의 창업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는 지난 7월 총 124명이 신청·접수해 최종 35개팀을 선발했으며, 집중적인 창업사업화 및 기술역량과정을 거쳐 내년 4월 졸업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상직 이사장은 “인천청년창업사관학교 개소는 단지 물리적인 확장이 아니라 창업자·민간운영기관&
인천시가 내년부터 정부의 미세먼지저감 지원정책 보조금을 확보해 친환경 전기버스를 노선버스에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2012년부터 관용차 중 총 23대를 친환경 전기자동차로 구입해 운행한 결과, 소음과 냄새가 없어 쾌적한데다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시는 전기버스 시범사업 10대를 제작이 완료되는, 내년 초 운행을 준비하고 있으며, 2019년 15대 추가 도입 등 2022년까지 모두 150대를 친환경 전기 및 수소 버스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전기버스는 일부 타시도 운영 사례에서 운행도중 멈춰서는 등의 문제점은 보완해 본격적으로 확대 도입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오흥석 교통국장은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에 따른 효율적인 운행관리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8일 부산시를 방문해 전기버스 운영사례에 따른 관리현황 및 문제점 등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차량 제작업체와 협의했다. 이와 함께 시는 향후 전기버스 계절별 에너지소모량 차이에 따른 냉·난방시 배터리 효율문제 및 운행중 돌발상황 등에 대비해 전기버스 전담정비소를 확보하는 등의 체계적인 사후관리 서비스 구축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