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60) 자유한국당 옹진군수 후보는 6일 현충일을 맞아 “옹진군은 최전방인 서해5도가 자리잡고 있고, 민족사의 비극인 1·2차 연평해전과 천안함 폭침의 현장이기도 하다”면서 “해병대 5여단을 비롯한 국군장병과 거주하는 것 자체가 구토수호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군민들에게 인천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후보는 군장병과 가족을 위한 정책도 내놓았다. 그는 “외박·외출시 여객선을 타지 못하면 복귀하게 되는 군장병들을 위해, 옹진군 전체를 대상으로 희망하는 숙박·요식·휴게음식점 사업체 중심으로 군인과 군인가족들에게 상시할인제도를 실시하겠다”며 “협조하는 업체들에게는 시설개선 자금이나 운영자금 등을 군청이 보증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날씨 때문에 여객선으로 복귀하지 못하는 군장병을 대상으로 “인천연안부두 근처에 ‘옹진사랑의 집’을 지정해 숙박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김 후보는 “군부대 주둔지역 중심으로 부대와 협의해 지역주민과 군부대 화합의 날을 정해 공동체육대회나 야유회 등을 추진하며 군민 화합의 옹진군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박창우기자 pcw@
박남춘(59)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지난 5일 남구 주안동 후보 캠프에서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중소상인 및 자영업자를 살리고 골목상권을 활성화, 건전한 유통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중소상인·골목상권 살리기 정책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인태연 상임회장, 인천상인유권자연맹 조중목 대표를 비롯한 상인들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1대학 1상권 연계 상학(商學)협력 체계 구축’ 등이 포함된 ‘4개 중소상인 유통 활성화 방안’ 실현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아동수당 등 현금 지급 복지사업에 ‘구군별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할 수 있도록 정책 수립을 추진하고, 상권분석시스템 도입으로 상권분석 DB를 구축해 과잉진입을 예방하는 ‘인천시중소상인경쟁력강화위원회’를 활성화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지속가능한 유통생태계 조성으로 불공정·독과점 시장을 극복을 위해서 ‘인천시 생계형소상인적합업종’을 지정·지원하고 ‘인천 소상공인 서민금
세계문자박물관 전 세계 문자 전시·연구 시설 2015년 9월 인천 유치 성공 오는 12월까지 실시설계 완료 내년 송도 센트럴공원에 신축 국립해양박물관 작년 8월 정부 ‘예타’ 대상 선정 시, 부지 2만여㎡ 매입 완료 2020년 설계 완료 2021년 착공 해양 문화 체험 교육시설로 활용 인천에 국립 문화시설이 잇따라 건립돼 300만 시민의 문화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6일 시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3월 연수구 송도동 24-8 센트럴공원 안에 박물관 신축공사를 시작해 2021년 하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816억 원은 전액 국비로 충당되고,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은 1만5천650㎡ 규모다. 세계문자박물관은 전 세계의 문자를 전시·연구하고 교육하고 체험하는 문화 인프라로, 시는 2015년 7월 9개 시·도와의 경쟁 끝에 유치한 지역의 첫 국립문화시설이다. 시는 박물관이 인천과 세계를 문화로 잇는 소통의 전초기지로서 인천의 위상을 한껏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023년까지 중구 북성동 월미도 갑문매립지에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건립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국립해양박물관 신축사업이 지난
남북철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남북철도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인천 남동을) 의원은 남북철도 및 대륙철도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철도산업발전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건설기술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 ▲건설산업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세 건의 ‘남북철도 패키지 3종 법안’을 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4.27 판문점 선언’과 이를 이행하기 위한 ‘남북고위급 회담’에서는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의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키로 합의하자 남북철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윤 의원은 “남북 및 대륙 철도의 연결을 추진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남북한 건설기술 및 건설산업 제도 연구 및 표준화 등을 위한 근거 마련의 필요성이 있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철도산업발전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철도산업발전기본계획 및 철도산업위원회의 심의·조정사항에 ‘남북 및 대륙 철도의 연결에 관한 사항’을 포함토록 했다. 또한 국토교통부 장관은 남북 및 대륙 철도의 연결을 위한 교류협력을 촉진하고 국가는 해당 교류협력 및 관련 조사·연구 등이 사업을
인천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조명환경관리구역’을 본격 시행, 무분별한 조명으로 인한 빛공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빛공해란 인공조명의 과도한 사용으로 야간에도 낮처럼 밝은 상태가 유지되어 이산화탄소의 과다배출, 운전자 피로, 수면장애 등 생태계에 각종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감각공해를 말한다. 시는 빛공해 실태조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인천의 8개구 도심지역(강화·옹진 제외)을 조명환경관리구역으로 정하고, 4종의 지역으로 나눠 지역별 빛방사 허용기준을 고시했다. 관리구역은 1종 녹지·2종 생산녹지·3종 주거지·4종 상업지로 구분되며, 대상조명은 도로, 공원 등에 설치되는 공간조명과 광고조명, 교량 등에 설치되는 장식조명이다. 특히 내년부터 설치되는 신규 조명은 설치 전 인허가 단계에서 빛방사 허용기준을 준수해 시·군·구의 승인을 받아야하며, 기존조명은 5년 이내에 빛방사 허용기준 이내로 개선해야 한다. 조명환경관리구역 내 빛방사 허용기준 위반 시 행정처분과 최고 1천만 원의 과태료도 부과된다. 시는 올해 빛공해 관련 교육과 대시민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빛공해방지지역위원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
인천시가 ‘외국인 환자 1만6천 명 유치, 전국 3위’ 목표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한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올해 다문화여성을 의료코디네이터(의료관광 통역사)로 양성하고 지역 의료기관에 통역사를 파견하는 ‘의료코디네이터 양성 및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의료코디네이터 지원 희망 병원은 오는 7일부터 ‘인천의료관광정보시스템(MTIS)’에 서비스 이용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인건비의 일부를 시가 부담한다. 현재 인천의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 63개소 중 17개소만 의료코디네이터가 상주하고 있다. 또 시는 다양한 언어권별 통역사 양성과 인천의 결혼이민자들의 전문적인 역할 증대를 위해 이들을 의료코디네이터로 신규 양성하는 사업도 펼친다. 김혜경 시 보건정책과장은 “더 많은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그 나라의 언어와 문화까지 이해하는 전문 의료관광 통역사를 병원에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외국인 의료관광객 수 전국 4위를 한 인천시는 1만4천50여 명의 환자를 유치함으로써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년 대비(2016년 1만2천900여 명) 두 자리수 이상(12.2%) 성장시켰다. /박창우기자 pcw@
지난해 ‘사드 갈등’으로 급감했던 한중카페리 여객이 최근 3개월째 뚜렷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과 중국을 연결하는 10개 항로 정기 카페리의 지난달 여객 수는 총 5만6천342명으로, 전년 동월 3만9천88명에서 44.1%가 증가했다. 3월 6%, 4월 48%에 이어 전년 동월 대비 여객 수가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3월 중국 정부가 자국 여행사들에 ‘한국 관광상품을 팔지 말 것’을 지시한 이후 평균 30% 이상 급감한 여객수는 올해 3월 12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앞서 지난 3월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중국의 단체관광 정상화 등을 조기에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중국은 베이징(北京)과 산둥(山東)성에 이어 지난달부터 우한(武漢)과 충칭(重慶)에서도 한국 단체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6일 ‘제63회 현충일’을 맞아 수봉공원 현충탑에서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인천시장 권한대행 전성수 행정부시장과 제갈원영 시의회 의장, 장우삼 시교육청 부교육감,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장정교 인천보훈지청장과 전몰군경유족회 및 미망인회 등 14개 보훈단체와 학생대표 및 일반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추모식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6.25전쟁 68주기를 맞는 올해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됐다. 이날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선열들의 유업을 우리의 힘으로 완성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 혼을 되새겨 새로운 국가 발전을 향해 우리 모두 힘을 합쳐 함께 나아가자”라고 말했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 묵념 후 주요 내빈의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낭독, 추모 공연,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추모공연은 유주희 전통춤보존회 ‘살풀이춤’과 인천시립합창단의 ‘그리운 금강산&
4·27 판문점 선언을 계기로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북단에서 신도를 거쳐 강화를 잇는 연도교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인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이달 말 접경지역정책심의위를 열어 영종도∼신도 구간은 민자에서 국·시비로, 나머지 신도∼강화도 구간은 애초대로 민자로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영종도∼신도 구간은 3.5㎞에 건설비는 1천억 원이, 신도∼강화도 구간은 11.1㎞로 3천5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그 동안 민자를 유치해 연도교 전 구간 건설 방안을 추진했으나 사업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와 그동안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지역 특수성과 최근 남북교류 분위기 고조 등으로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에 반영해 추진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해 정부가 이를 적극 검토하게 됐다. 이렇게 되면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하고 나머지 30%는 인천시가 부담하게 된다. 시는 재정 사업으로 확정되면 내년 사업타당성 평가, 기본설계, 실시설계 등을 마치고 이르면 2020년 공사를 착수해 2024년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신도∼강화도 구간은 2단계로 추진되는데 구체적 사업 계획은 아직 수립되지 않았다. 영종도∼강화도 연도
인하대학교와 인천대학교는 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송도인천 2030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정치적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양 대학이 송도의 지역개발과 산업혁신, 바이오산업에 대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섹션Ⅰ에서는 ‘송도개발과 인천 발전’이라는 주제로 박기찬 인하대 교수와 옥우석 인천대 교수의 주제발표를 하고,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이광호 인천평화복지연대 사무처장과 함께 종합토론을 한다. 섹션Ⅱ는 ‘송도바이오산업 발전’이라는 주제로 김진수 IBS 사업단장, 이돈행 인하대 교수, 안순길 인천대 교수의 주제발표를 하고, 김규성 인하대 교수, 이민섭 이원다이애그노믹스 대표이사와 함께 종합토론을 하는 일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인하대와 인천대 두 대학이 지역사회와 상생적 발전 방안 문제에 대하여 머리를 맞대고 공동으로 고민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