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Chevrolet)가 전기차 ‘2018 볼트EV’의 국내 고객 인도를 이달 본격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볼트EV는 올해 초 계약 접수를 개시한지 3시간만에 매진되며 2년 연속 계약 개시 당일 완판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장거리 전기차 시장 선점에 성공한 볼트EV는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고강성 경량 차체에 60㎾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204마력의 최대출력과 36.7㎏.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지난해 북미 시장 출시와 동시에 권위있는 글로벌 수상을 차례로 석권하며 제품력을 인정받은 볼트EV는 국내 출시와 함께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선정 2018 올해의 친환경차,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선정 2018 올해의 친환경차, 2018 대한민국 그린카 어워드 그린 디자인 등 국내 친환경차 시상을 휩쓸었다.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백범수 전무는 “많은 고객들이 기다려 온 2018 볼트EV를 신속히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검증된 성능과 안정적인 제품 공급으로 전기차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쉐보레 브랜드의 혁신적 가치를 배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0일과 11일 각각 방송통신중학교와 방송통신고등학교의 입학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방송통신중·고는 월 2회 출석수업과 인터넷을 통한 원격수업을 병행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공부할 수 있는 3년제 정규 공립 중·고등학교다. 1975년에 개교한 제물포고부설방송통신고교, 1976년에 개교한 인천여고부설방송통신고교, 2016년에 개교한 구월여중부설방송통신중교는 적령기에 학업기회를 놓친 성인들이 정규학교에서 만학의 꿈을 실현하는 배움터 역할을 톡톡히 해 오고 있다. 올해 구월여중부설방송통신중교 입학생은 50명, 제물포고부설방송통신고교의 입학생은 24명, 인천여고부설방송통신고교 입학생은 82명으로, 재학생까지 총 531명의 학생들이 방송통신중·고에서 배움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이날 배움에 목말랐으나 다양한 사연으로 학업 적령기에 학교를 다닐 수 없었던 입학생들은 배움에 대한 열정과 남다른 도전 정신으로 새롭게 학업을 시작하여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박융수 부교육감은 인천여고부설방송통신고 입학식 축사에서 “공부란 자신이 갖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고 꿈을 성취해 나가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특혜 비리 의혹으로 고발됐던 전·현직 인천시장 3명이 검찰에서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인천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주형)는 직무유기·직권남용·배임 혐의로 고발된 자유한국당 유정복 인천시장·안상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등 전·현직 인천시장 3명을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은 또 송 의원이 송도 6·8공구 특혜 의혹을 처음 제기한 정대유 전 인천경제청 차장(2급)과 바른미래당 주승용 의원을 명예훼손과 무고 혐의로 각각 고소한 사건도 혐의없음 처분했다. 검찰 관계자는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은 당시 경제상황을 고려하고 법률자문을 거쳐 진행됐다”며 “전·현직 시장 3명의 정책 판단과 선택에 따른 행위를 배임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이 정 전 차장과 주 의원을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는 “의혹 제기 수준의 발언이나 의견에 불과했고 공익 관련 내용이어서 명예를 훼손했다거나 무고했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당시 국민의당 인천시당은 개발기업과 불합리한 계약을 체결하고, 토지를 헐값에 넘기는 특혜를 제공했다며 유 시장 등 전·현직 시장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 위수현 판사는 중국과 일본을 오가며 신체 은밀한 부위에 소형금괴를 숨겨 밀반입하거나 밀수출한 혐의(관세법 위반)로 기소된 A(66·여)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33억원 추징과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11일 밝혔다. 위 판사는 “범행을 자백하며 반성하고 있지만 밀수입하거나 밀수출한 금괴의 규모가 상당하고 범행횟수도 많아 죄질이 불량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15년 7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중국 청도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총 시가 28억원 상당인 200g짜리 소형금괴 301개(60.2㎏)를 61차례 밀수입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한국에 한번 입국할 때마다 중국에서 들여온 소형금괴 5개를 항문에 숨겨 밀수입했다. 같은 수법으로 2016년 2∼4월에는 인천공항을 통해 시가 5억원 상당의 소형금괴 50개(총 10㎏)를 일본으로 밀수출한 혐의도 받았다./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지역 기초의원 수가 116명에서 118명으로 2명 늘어나다. 인천시 군·구의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이하 선거구 획정위)는 지난 8일 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군·구의회 의원 선거구 획정안’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획정안에는 2인 선거구 13개, 3인 선거구 20개, 4인 선거구 4개 등 총 37개 선거구의 의원 정수 및 선거구역 등의 내용이 담겼다. 연수구 2명, 남동구 1명, 서구 1명 등이 늘었으며 남구와 부평구에선 각각 1명씩 줄었다. 이에 따른 각 지역의 기초의회 의원 수는 중구 7명, 동구 7명, 남구 15명, 연수구 12명, 남동구 17명, 부평구 18명, 계양구 11명, 서구 17명, 강화군 7명, 옹진군 7명 등 총 118명으로 확정됐다. 앞서 선거구 획정위는 지난 해 10월 11명의 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선거구 획정위는 군·구의원 선거구 획정을 위해 그 동안 공청회와 회의를 통해 올해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적용할 군·구의회 의원 선거구 획정안을 최종 결정했다. 한편, 이번에 결정된 선거구 획정안은 조례안으로 만들어져 인천시의회 상임위원회 심의 후 오는 16일 본회의에서 조례로 제정될 예정이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월 1일부터 9일까지 인천 서구 왕길동 사월마을 일대 환경오염 유발 사업장 66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여 법규위반 사업장 7곳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대기방지시설 훼손 방치 1곳,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운영 4곳, 폐기물관리법 위반 2곳 등이었따. A 사업장은 자동차 정비과정에서 방지시설인 흡착필터의 일부를 제거한 상태로 도장시설을 운영한 것으로 확인돼 과태료 부과 처분과 함께 경고 조치됐다. B 사업장은 스테인리스판 등을 도장하는 분체도장시설과 건조시설을 신고하지 않고 설치 운영해 폐쇄명령 처분과 함께 형사고발됐다. C 사업장은 철선을 제조하면서 소음이 발생하는 시설을 배출시설로 신고하지 않고 운영해 오다 적발됐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나은병원은 최근 개원 29년을 맞아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더 큰 도약을 다짐한다고 11일 밝혔다. 하헌영 병원장은 “병원이 오늘과 같은 발전을 이룬 것은 지역주민의 관심과 사랑,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대비 의료 질 향상에 집중하자”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중기중앙회 인천본부, 유정복 시장 초청 소통 강연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최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지역 업종별 협동조합이사장, 중소기업·소상공인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정복 인천시장 초청 소통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올해 인천지역 경제현안 및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정책 등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유 시장은 “재정건전화 성과를 바탕으로 인천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총 가동해 지역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역상품권과 전자화폐를 결합한 인천카드 시범사업 추진, 인천 소상공인 서민금융복지 지원센터 설립, 금융소외계층 특례보증 지원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천의 미래성장 기반 구축에 시정 역량을 집중해 오는 2022년까지 인천소재 스마트공장 1천개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며 “올해는 20억8천만 원의 예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4월 7일 6개 중학교 고시장에서 ‘2018년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를 동시에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검정고시가 치러지는 곳은 인천중, 연화중, 구월중, 청량중, 인천정각중, 인천청선학교 등이다. 이번 검정고시 지원자는 초졸 173명, 중졸 449명, 고졸 1천666명 등 총 2천288명이다. 응시자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대한민국여권, 청소년증 등), 수험표, 필기도구 등을 지참하고 시험 당일 오전 8시 30분까지 고사실 입실, 2교시 이후부터는 시험 시작 10분전까지 입실해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응시자들은 수험번호별 고사장소와 응시자 유의사항 등 자세한 사항은 시교육청 홈페이지(www.ice.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5월 10일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며 ARS(☎060-700-1902)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가 단절된 도심을 다시 잇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계획’을 시민과 함께 만들기로 결정했다. 시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에 따른 주변을 시민이 주도하는 소통공간으로 조성키 위해 ‘범시민참여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의회 구성은 당초 인천시민 300만 명을 상징, 300명으로 구성할 예정이었으나 시민공모 추천 등 시민의 호응에 힘입어 350명으로 확대, 구성했다. 협의회는 지역단체와 시민단체를 포함한 시민 299명과 시·구의원 27명, 전문가 12명, 관계부서 공무원 12명 등으로 최종 구성됐으며 공동회장은 전성수 행정부시장과 박재상 시민대표가 맡는다. 또 원활한 운영을 위해 운영위원회를 두고 운영위원회의 운영기간은 올해 말까지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200여 명은 ▲일반화 조속 추진 ▲옹벽·방음벽 철거 ▲교통대책 수립 교차로 설치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제출된 의견들을 현재 추진 중인 ‘경인고속도로 일반화사업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검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협의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용역사의 전문적인 검토와 관련부서와 협의 등을 거쳐 결정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해 완성도 높은 계획이 수립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