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개원 4주년을 맞아 기념 미사 및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영인 병원장은 “올해는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교직원이 모두 행복한, 연구 중심의,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병원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물 순환 건전성 제고를 위해 지하철 역사, 터널이나 대형건축물 등의 지하시설물에서 유출되는 지하수의 활용 증대 방안을 수립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유출지하수는 지하철·터널 등의 지하시설물이나 층수가 21층 이상 또는 연면적 10만㎡ 이상인 건축물에서 유출되는 지하수다. 현재 인천에서 하루 평균 유출되는 지하수의 양은 약 7천여 t이며 이중 약 12%인 9백여 t만 도로 물청소와 화장실 세정 및 청소용으로 이용되고 나머지는 하수도로 배출된다. 이에 시는 지난 해 유출지하수 발생시설 기초조사를 실시했으며 향후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계획을 수립한 후 적극적인 활용 증대 방안을 시행한다. 시는 현재 12%인 유출지하수 활용율을 올 해에는 20% 이상, 내년에는 30% 이상으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도로 물청소에 활용하는 유출지하수의 사용량을 지난 해 일평균 약 300t에서 일평균 약 600t 이상으로 증대시키고 지하상가의 화장실 세정수와 청소용수를 인접 지하철 역사에서 유출되는 지하수로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자연생태하천의 유지용수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지역의 유출지하수 수질은 매년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하는 수질검사 결과
인천소방본부는 올해 현장대응능력 강화 및 현장 부족인력 보강을 위해 소방공무원 192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최근 5년 간 평균 채용인원인 115명보다 67%가 증가한 수치다. 본부는 이번 채용을 통해 소방행정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소방정책 역량 및 조직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개경쟁부문에선 일반소방 112명(남 107명, 여 5명)을 채용하며 경력경쟁부문에선 구조 46명, 구급 10명, 건축 7명, 화학 4명, 예방 2명, 통신 2명, 심리상담 2명, 구급상황관리 1명, 화재조사 3명, 운항관리 1명, 헬기조종 2명 등을 각각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3월 5일부터 8일까지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며 필기(헬기조종분야는 실기), 체력, 신체, 면접시험을 거쳐 오는 6월 20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박창우기자 pcw@
인천지법 형사21단독 이순형 판사는 시가 8억원짜리 외제 스포츠 차를 몰며 고속도로에서 난폭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및 범인도피교사)로 기소된 모 프랜차이즈 카페 대표 A(37)씨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이 판사는“고속도로에서 차량을 몰며 난폭운전을 함으로써 교통상의 위험을 초래했고 지인에게 허위 진술을 부탁해 죄질이 절대 가볍지 않다”며 “수사기관에서부터 법정에서까지 모든 범행을 부인하며 재판에도 성실하게 임하지 않는 등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어 “동종 범죄전력이 없고 범인도피 교사 행위가 실패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16년 7월 29일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람보르기니 스포츠카(시가 8억원)를 몰며 제한속도(시속 100㎞)를 위반하고 다른 차량을 급히 앞지르는 등 난폭운전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또 당시 자신의 차량에 타지 않은 지인 B(35)씨에게 “아내가 다음 주 출산 예정이어서 정신이 없다”며 경찰에 대신 출석해 람보르기니를 운전했다고 허위 진술을 하게 한
지난해 12월 인천 영흥도 해상에서 낚시 어선과 충돌, 15명을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치상 및 업무상과실선박전복) 등으로 기소된 급유선 선장이 낚시 어선의 과실이 더 크다고 주장했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 김나경 판사 심리로 19일 열린 2차 공판에서 급유선 명진15호(336t급) 선장 전모(39)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충돌을 피하기 위한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은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다”면서도 “명진15호를 사고 당시 추월하는 선박으로 전제하고 선장이 업무상 주의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검찰 측 공소 사실에는 의문이 있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선창 1호가 좁은 수로에 진입한 뒤 명진 15호가 발견할 수 있었던 시간적 여유는 40여 초 밖에 되지 않았다”며 “‘좁은 수로 항법’을 지키지 않은 상대 선박(낚시 어선)의 과실이 더 크다”고 주장했다. 좁은 수로 항법에 따르면 좁은 수로에서는 작은 배가 큰 배의 흐름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사고 당시 당직자인 김모(47)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당직 근무를 소홀히 해 회사 자체 매뉴얼을 지키지 않은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원양 항해선에 적용하는 당직 체계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해
인천지법 형사6단독 임정윤 판사는 범죄단체가입·활동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모 도박조직의 지분사장 A(42)씨에게 징역 1년 2월을 선고하고 6천5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고 19일 밝혔다. 임 판사는 “도박사이트가 사회에 끼치는 폐해가 중대하고, 조직적·계획적·전문적으로 범행했고 범죄 수익 규모도 큰 편으로, 공범들이 수사기관에 단속된 후에도 상당 기간 범행을 계속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체포된 후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15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2곳을 운영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회장인 B(43)씨 밑에서 지분사장으로 일하며 매월 300만원씩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베트남 등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조직을 운영해 총 900억원대 이익을 얻은 혐의(범죄단체조직·활동 등)로 기소돼 지난해 1심에서 징역 3년 6월을 선고받고 149억5천만원 추징 명령도 받았다. 검찰은 A씨가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총 4억여원의 이익을 얻었다고 판단했으나 재판부는 A씨가 월급으로 받은 금액 등으로 6천50만원만 범죄 수익으로
협신회 “지엠, 정부 지원 땐 신차 개발” 부평공장 축소 땐 사형 선고 조동암 부시장 인천경제 15% 이상 차지 “지원정책 시행여부 고민 중” 제너럴모터스(GM)의 최근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해 인천 내 한국지엠 협력업체들이 정부의 빠른 협상을 위해 인천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한국지엠의 협력업체 모임인 협신회는 19일 시와 긴급 간담회 자리에서 “현재 GM관련 협상의 주체는 GM과 중앙정부, 산업은행이라 협력업체인 우리가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말할 순 없지만 조속한 협상으로 공장이 정상 가동하길 원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협신회 문승 부회장은 “한국지엠이 정부에서 제대로 지원하면 부평공장에도 연간 300만 대 이상을 판매할 수 있는 신차를 가져오겠다는 입장”이라며 “신차를 계속 가져와서 개발해야 협력업체가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협조나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부평공장이 축소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협력업체에게는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라며 “공장 축소는 폐쇄와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문 부회장은 협력업체들이 시에 바라는 점에 대해서는 한국지엠이 인천에 미친 긍정적인 경제 효과를 고려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그는 “한국지엠이 국가 산
인천시교육청이 학부모들의 사회 경제활동 참여율 증진하고 출산 장려에 기여하는 초등돌봄교실을 대폭 확대한다. 시교육청은 초등돌봄교실 대기 학생이 많은 17개 초등학교에 돌봄교실 18곳을 추가로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대기 학생이 10명 이상인 41개교 중 여유 교실이 있어 돌봄교실을 늘릴 수 있는 17개교가 선정됐다. 이로써 인천에 있는 초등돌봄교실은 공립 497곳·사립 3곳 등 500곳에서 공립 515곳·사립 3곳 등 518곳으로 늘었다. 1∼2학년 초등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운영하는 돌봄교실은 1곳당 학생 20∼25명을 수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날까지 인천 내 초등돌봄교실 대기자가 1천200명에 달해 교실이 늘어나더라도 700명 가량은 돌봄 교육을 받을 수 없는 형편이다. 9개 초교는 아직 돌봄교실 신청 접수가 끝나지 않아 대기자 수는 추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대기자가 있지만 유휴교실이 없어 추가 설치가 어려운 학교에는 학교 자체 수용방안을 마련토록 안내해 대기자가 해소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단 돌봄 전담사를 기간제로 채용한 뒤 고용 유지 여부는 향후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4일 기준 누적보증공급실적이 7조 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신보는 지난 해 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와 경영안정을 위해 총 2만8천548건에 6천201억 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올해는 총 6천250억 원의 보증공급을 목표로 정하고 인천지역 경제안정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방침이다. 현재 재단에서는 최저임금 및 금리인상에 따른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관내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신한은행, 국민은행 특별출연부 협약보증과 홀로서기 창업금융지원 특화보증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저소득·저신용자를 위한 보증부 서민대출 협약보증(햇살론) 사업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재단은 오는 3월부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특례보증 ▲소상공인 희망키움 협약보증 ▲유통경쟁력 강화 특별보증 등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현석 이사장은 “국내·외 경영여건이 불안한 상황에서도 인천신보는 앞으로도 인천 관내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기업운영을 할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교육청은 인하대병원, 국제성모병원, 노틀담복지관과 함께 지난 13일 ‘중도·중복 장애학생의 의료 및 보조공학기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관내 장애학생들의 건강검진과 특수교사와 학부모들이 위기상황 대응을 위해 의료적 자문을 구할 수 있는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