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법 형사10단독 이재환 판사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네이버 검색어 조회 수나 블로그 방문자 수를 늘려 검색어 순위를 조작한 혐의(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로 기소된 A(33)씨 등 3명에게 징역 4∼10개월에 집행유예 1∼2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판사는 “피고인들의 범행은 횟수가 많고 조직적으로 이뤄져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법정 진술 태도나 과거 처벌 전력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 등 3명은 2016년 3∼6월 인천시 남동구의 한 사무실에 노트북 40여 대를 설치한 뒤,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네이버 검색 키워드 조회 수와 블로그 방문자 수를 490만 차례 허위로 늘려 검색어 순위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네이버 측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네이버 검색엔진 상위 등록 서비스를 한다’며 광고한 뒤 이용료를 받고 검색 순위 조작 프로그램을 상용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제공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권성수)는 다른 업체를 들러리로 내세워 아파트 청소용역을 낙찰받은 혐의(사문서위조·배임증재·입찰방해 등)로 기소된 모 청소용역업체 대표 A(49)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입찰방해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범행을 저질렀고, 정상적으로 입찰에 참여할 수 없자 관련 증명서까지 위조했다”면서 “다만 범행을 자백하며 반성하고 있고 벌금형을 초과하는 범죄 전력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14년 7월 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 청소용역업체 선정 입찰 과정에서 동종업체 2곳을 들러리로 내세워 관련 업무를 낙찰받는 등 18개 단지에서 청소용역을 불법으로 따낸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듬해 4월 의왕시 한 아파트 청소용역업체 선정 입찰에서도 회사의 재정 상태와 신용도를 평가하는 퇴직연금 가입 증명서 5장을 위조해 사용한 혐의를 받았다. 또 2015년 11월 고양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에게 입찰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1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에너지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동절기 난방비 지원과 시설개선 등 다양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시행 중인 에너지 바우처 사업으로 적정 수준의 난방이 어려운 에너지 소외계층에 동절기 동안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요금을 자동으로 차감하거나 등유, 연탄 등을 구입하는 카드 형태의 바우처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총 3만4천489가구가 지원 대상이며 현재 93.6%인 3만2천280가구가 신청해 세대당 평균 10만 원 가량의 난방비를 지원 받고 있다. 또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장애인(1~3급), 기초생활수급자, 국가·독립유공자, 차상위 계층 및 다자녀가구가 최고 2만4천 원까지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도시가스요금 할인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지난 해 8만3천여 가구가 할인 혜택을 받은 도시가스 경감 제도를 이용하려면 주민등록등본 주소지 기준으로 해당 지역의 도시가스회사나 읍·면·동 주민센터에 수혜대상자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연중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에너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가스폭발·누출 등 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노후화된 LPG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인천여성가족재단은 일자리창출 유공 포상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여성친화적 일자리창출 및 여성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약 300여 명의 여성전문인력을 배출하고 190여 명이 취업에 성공하도록 돕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해에도 고용노동부와 자치단체, 수행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규모를 인천 서북부지역으로 확대한 ‘We♡미추홀 여성프로젝트’를 운영했다. 고용노동부와 자치단체 및 수행기관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협력하는 사업은 전국에서도 찾기 드문 우수사례다. 재단은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10개의 여성 친화 기업을 선정·지원했으며 여성 친화 인식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총 7개의 여성친화 직종 맞춤형 인력 양성을 통해 경력단절여성 75명이 일자리를 찾았으며 여성 창업 인큐베이팅을 통해 ‘채움인성연구소’와 ‘움직이는 학교’ 등 2개소가 창업에 성공했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자리 조성 및 경력단절 여성들의 역량 강화를 통한 안정적인 사회 재진입을 지원하고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비롯해 8개의 중소기업 지원기관은 16일 간석사거리에서 소상공인 대상 일자리 안정자금 현장홍보를 실시했다. 이날 박선국 인천중기청장은 “앞으로 인천중기청은 소상공인을 포함한 국민이 감동하는 정책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박창우기자 pcw@
경인여자대학교는 학생 문화사절단이 최근 베트남 남부지역인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학 콘서트홀에서 문화공연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호치민지역 대학 한국어과 전공학생들과 베트남어과에 재학중인 한국유학생들도 대거 참석해 큰 힘을 보탰으며 공연 이후에도 기념촬영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 중앙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인천 남동구 관내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겨울독서교실’을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독서교실은 ‘책 속에서 만나는 인공지능’이라는 주제,로 다가올 미래의 시대를 준비하는 과학·감성적 사고력을 키우는 시간들로 채워졌다. /박창우기자 pcw@
지난해 수출시장 다변화 효과 작년 수출액 393억달러 달성 시, 올해 60억 규모 수출 지원 지역 대기업과 협력 판로 개척 올해 목표액 달성에 ‘자신감’ 인천시는 지난해 수출액 393억 달러(잠정)에 이어 2018년에는 10% 이상 증가한 435억 달러를 수출목표로 정했다고 16일 밝혔다. 2017년 국내에서 인천 수출의 비중도 6.8%에서 올해 7.3%로 높이겠다는 목표다. 인천지역 수출증가액은 지난 4년 간 연평균 9.8%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시는 재정건전화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28개 분야 총사업비 60여억 원 규모의 수출지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해 4.9% 증가로 다소 주춤했던 중국시장 수출을 재정비하고 신흥시장 개척과 선진국 시장 확대, 수출품목 전반에 대한 시장다변화 등을 통해 ‘인천 수출기업이 자부심을 갖는 한해’가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다. 지역 대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해 포스코대우와 유망상품 판로확대를 위한 글로벌 상품관 설치를 위해 중국 등 아시아 5개국, 12개소에 인천기업 100여개 사가 참가하는 인천관 매장을 연차적으로 설치한다. 또 전세계 대우망을 활용한 자동차부품 소싱과 GM코리아의 글로벌GM 밸류체인과 벤더와의 구매상담회
인천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2018년을 맞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애인과 함께하는 시민행복+대화’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남동구 방문을 시작으로 10개 군·구에서 실시되는 이번 대화에선 시민들이 삶의 현장에서 평소 불편한 점이나 개선할 점 등에 대한 현장의 의견 청취가 이뤄진다. 또 시정 전반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나 시장에게 바라는 의견을 제시하면 시장이 의견에 답변하는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 시장은 군·구 연두방문의 시민행복+대화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소망하는 지역의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각계 각층의 시민, 구의원, 언론사 등과의 자연스런 만남과 신년 교류회 덕담도 나눌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군·구의 현안사항에 대해 시는 열린 자세로 300만 시민들과 직접 소통함으로써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시정 방향을 알고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드는 시정혁신의 출발이 될 것”이라며 “시민행복+대화를 통해 군·구의 현안사항이 곧 시의 현안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15일 부평구청에서 군·구 규제개혁 담당직원을 대상으로 ‘2018년 인천시 규제개혁 주요업무 계획’과 구체적인 규제개혁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정부 규제개혁의 추진방향, 행정규제의 이해, 올해 시의 규제개혁 추진을 위한 주요 계획 및 규제개혁 관련 정부 평가 등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자체 공무원의 규제개혁을 위한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현 정부의 주요 쟁점인 4차 산업혁명 관련 규제개혁과 규제샌드박스, 네거티브 규제개혁 등을 연계한 규제개혁 추진방향을 소개하고 시와 군·구 규제 담당자간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의견교환 및 심도있는 토의로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현 정부의 4차 산업혁명의 성공을 위한 규제개혁과 시의 역할 등을 연계해 소개하고 군·구와 지속적인 협업을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했다”며 “시와 군·구가 노력해 규제없는 기업하기 좋은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