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화물차량의 집결지로서 대형 화물차량 주박차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인천시가 화물 전용차로제 도입과 도심통행 제한지역 지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29일 물류의 원활한 운송으로 공공복리를 증진하고 건전한 화물운송질서 확립을 위한 ‘인천형 화물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발표했다. 종합계획에서 시는 주요과제로 원활한 물류흐름을 위해 인천항과 수도권매립지 주변 도로 중 일부 구간을 화물차 전용차로로 지정·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에 인천지방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화물차 전용차로 지정 대상과 사업 규모를 확정하고 오는 2019년 하반기부터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도로교통법 15조에는 원활한 교통을 확보하기 위해 시장이 지방경찰청장이나 경찰서장과 협의해 전용차로를 설치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전용차로 도입과 함께 화물차의 도심 통행제한지역은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는 인천 도심 23곳이 화물차 통행제한지역으로 지정돼 차종별로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이 제한되고 있다. 시는 주택·상가 밀집지역, 시민 다중 이용 지역 등을 중심으로 화물차 통행제한지역도 추가 지정할 계획
현대제철 인천공장 디딤쇠봉사단 30여 명은 지난 25일 인천대공원에 모여 ‘2017년 인천시 흰 지팡이의 날’ 행사 보조로 활동하며 시각장애인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 약 200명이 참석해 노래자랑, 던지는 윷놀이,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했다./박창우기자 pcw@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은 지난 24일과 25일 ‘애인섬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옹진군 대청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증진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의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6명의 봉사단은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통증 완화 치료와 우울증 상담을 진행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가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우리집 1만호 공급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입주를 축하하는 행사가 26일 중구 인현동에서 열렸다. 이날 입주축하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과 입주민, 경로당 이용 어르신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집 1만호 공급 프로젝트’는 지역 내 영구임대주택 대기물량 약 9천호 해소를 목표로 오는 2026년까지 10년간 인천형 영구임대 주택인 ‘우리집’ 1만호를 공급하는 계획이다. 이날 첫 입주를 한 인현동 우리집은 총 28세대 주택에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승강기를 갖췄고 2층에는 마을 어르신들이 사용하는 250㎡ 규모의 경로당을 복합 건축했다. 사업비는 총 20억2천여만 원이 소요됐다. 시는 지난해 12월 우리집 1만호 공급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올해는 인현, 만석 영구임대주택 2동을 준공한다. 현재 정비사업, 기존주택매입 등을 통해 영구임대주택을 확보 중이며 내년에는 사업유형을 다양화해 1천73호를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우리집 1만호 공급 프로젝트’의 효율적 추진과 안정적 공급을 위해 지난 23일 인천도시공사와 공동추진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행정주체로서 정책을 수립하고 프로젝트를 총
인천시는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에서 ‘2017 인천국제디자인페어’를 개최한다. 지난 2014년 시작으로 올해 12회를 맞은 ‘인천국제디자인페어’의 주제는 ‘세상을 연결하는 디자인’이다.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들로 인천의 디자인 문화를 확산하고 디자인 비즈니스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디자인 축제이자 디자인 관련 민·관·학이 한자리에 모여 인천형 디자인 행정의 방향도 모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총 28개국, 122작가, 983개 작품이 전시됐고, 총 8천956명이 방문해 인천의 디자인산업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행사에는 시민, 학생, 디자인 산업관계자 등 누구나 디자인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장은 주제별로 ▲국제교류전 ▲지역테마전 ▲디자인포럼 ▲키즈디자인 체험관 등으로 구성됐으며 부대행사로는 디자인프리마켓, 음악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들로 인천의 디자인 문화를 확산하고 디자인 비즈니스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디자인 축제로 추진되는 한편, 디자인 관련 민·관·학이 한자리에 모여 인천형 디자인 행정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
인천관광공사는 조직위원회와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최초로 한국에 도착하는 오는 11월 1일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화려한 축하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 날은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개최 100일 전이 되는 날로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가 인천공항 도착 후, 인천대교에서 2천18명의 평창동계올림픽 서포터즈들과 국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발 세러머니를 시작으로 101명의 성화주자가 인천대교를 넘어 송도달빛축제공원으로 도착하게 된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25일 ‘2017 인천시 장애인생활체육 한마음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기부금 500만 원을 후원했다. 27일 남동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모든 유형의 장애인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종목으로 치러진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허준서)는 10대 여학생 제자를 강제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상 준강제추행)로 기소된 과외교사 A(44)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이 지도하던 학생인 피해자를 추행했다”며 “한창 감수성이 예민하고 올바른 성적 가치관을 형성해야 할 피해자가 상당한 신체·정신적 충격과 성적 수치심을 느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같은 범행으로 인해 선고받은 집행유예 기간에 자숙하지 않고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면서도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6∼7월 자신이 운영하던 과외방인 인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제자 B양(18)이 휴식시간에 잠시 거실 소파에 누워 잠을 자는 동안 추행하는 등 3차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015년 위계등추행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며, 집행유예 기간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또 성범죄를 저질렀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2017년산 쌀 시장격리곡 5천975t을 추가 확보해 오는 12월 31일까지 매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매입하는 물량은 공공비축 미곡 4천912t과 시장격리곡 5천975t 등 총 1만887t(27만2천175포대/40㎏)으로 추가 배정된 시장격리곡은 공공비축 미곡과 동일한 방법으로 매입한다. 인천지역에서 생산한 조곡 매출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곡종은 군·구별 농업인 의향조사에서 희망해 승인된 품종이다. 공공비축 미곡(시장격리곡 포함) 매입 가격은 수확기인 10~12월까지 생산지 쌀값을 반영, 내년 1월 중 확정되며 올해는 예년과 달리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을 계획이다. 앞서 우선지급금은 매년 8월 산지쌀값을 기준으로 지급해 왔으나 농업인 단체 등으로부터 우선지급금이 수확기 쌀값에 영향을 준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우선지급금과 산지쌀값과의 연관성을 줄이고 자율적인 가격 결정을 장려하기 위해 농식품부에서 올해부터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다만 수확기 농업인의 자금 수요 및 쌀값동향 등을 감안해 오는 11월 중 농업인단체 등과 매입대금의 일부를 중간 정산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장격리곡 물량이 추가
인천시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공무직 근로자 공개경쟁 신규채용의 원서 접수를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결과, 총 20명 모집에 655명이 지원해 평균 32.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분야별 채용예정인원과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사무보조원 1명 모집에 365명 ▲건물청소원 3명에 55명 ▲배수취정수장관리원 5명에 74명 ▲사육보조원 1명에 21명 ▲수목조경관리원 1명에 8명 ▲양묘조경관리원 1명에 4명 ▲취사원 6명에 33명 ▲도로보수포장원 2명 95명 등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분야는 1명 모집에 365명이 지원한 사무보조원으로 3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양묘조경관리원은 가장 낮은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이번 공무직 근로자 신규 채용부터는 기존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외에 필기시험을 추가하며 채용의 공정성을 제고했다. 시는 오는 11월 18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12월 5일 면접시험을 거쳐 같은 달 8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는 공무직근로자를 각 부서에서 별도로 채용해 관리했지만 올해부터는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운영을 위해 관련규정 개정을 거쳐 채용 등 인사권한을 인사과로